신임 칠곡부군수에 황병수(58·지방부이사관) 경상북도지방공무원교육원장이 6일 취임한다.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인구가 10만명 이상인 기초지방자치단체(경북도 김천·영주·영천·상주·칠곡 등 5개 시·군 해당)의 부시장·부군수는 4급 서기관에서 3급 부이사관으로 상향조정됐다. 따라서 황병수 부군수가 부이사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칠곡부군수를 맡게 됐다.
포항 출생인 황(본관 흥해) 부군수는 대구 계성고 출신으로 경기대 국제정치학과를 전공한 국내박사이다.
1984년 공직을 시작한 그는 2009년 4월 부이사관으로 승진, 비상기획위원회 비상대비정책과장을 역임한 후 소방방재청 특수재난대비과장, 소방방재청 대변인, 경북도 보건복지국장, 경북도지방공무원교육원장(2013년 7월부터) 등을 두루 거쳤다.
2001년 12월 국가정보원장으로부터 국가정보보안업무 포상을, 2000년 3월 비상기획위원회위원장 연구과제발표 우수 포상을 각각 받았다.
가족은 아내 조명희 씨와 1남1녀를 두고 있고, 취미는 독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