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내년에 부족하거나 노후된 소방장비 보강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3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2015년도 소방본부 세출예산안에 따르면 부족하거나 노후된 소방장비 개선비용으로 총 300억 원을 예산에 편성했으며, 이는 최근 5년간 연평균 투입예산 130억원 대비 230% 증가한 것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소방차량 120대 보강 134억원, 개인안전장비 보강 50억 원, 구조장비 보강 62억 원, 구급장비 보강 18억 원, 항공 및 통신장비보강 11억 원, 기타 화재진압장비 보강 등에 25억 원의 예산을 각각 배정해 소방장비를 현대화한다. 한편, 경북도는 2014년 올해 소방장비 보강을 위해 총 170억 원을 투입했으며, 경북도 소방차 노후율은 17.2%로 전국의 21.2%보나 낮다.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골든타임 안에 재난 현장에 도착하기 위해 소방차 46대와 구조구급장비 등 9천 300여점을 보강했다. 또 대규모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헬기 물탱크 교체 예산 3억 원을 추경에 긴급 편성해 수리완료 했으며, 겨울철 소방안전 대책 추진 기간 동안 도내 대형화재 방지를 위해 소방력을 집중 배치해 초동 화재진압 태세를 확립하고 다중 출동체계를 갖춰 대형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고 현장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철수 도 소방본부장은 “향후 3년간 총 1,000억 원 규모의 국비 및 지방비 예산을 연차적으로 확보해 부족하거나 노후된 소방장비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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