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학교(총장직무대행)이 지난 19일 지역 최초로 골프부 창단식을 갖고 프로 골프를 육성에 앞장선다. 이날 창단식에는 전국 고교 골프로 유명한 오상고 전원희 감독, 현일고 김낙현 감독, 한성만 프로 등 고교 골프계의 유명한 감독과 프로들이 대거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골프부 창단에 대해 경북과학대학교 국제스포츠계열의 송창훈 계열부장은 “지난 2012년 국제스포츠계열 내 골프지도전공을 개설 후 골프스윙메카니즘, 골프유체역학, 골프심리학 등 골프종목의 과학적 접근에 중점을 두며 교육과정개발에 매진한 결과, 우수한 선수 육성에 확신이 들어 골프부를 창단하게 되었다”라고 했다. 선수단은 오상고등학교 출신의 고재향(19), 이병탁(19), 이동용(18), 이승목(18), 서영수(18)군과 경신고등학교 출신 황창민(20), 페니넬아카데미 출신 이호성(20)군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전국 최고 권위의 ‘송암배아마추어골프대회’, ‘경북도지사배’ 에서 상위권으로 입상 등 전국 골프계의 신예(新銳)들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고재향 선수는 고교 재학 중 최연소로 KPGA 정회원으로 등록이 될 만큼의 발군의 실력을 갖춘 선수로 주목을 받고 있고 이병탁, 이동용군 역시 이미 세미프로자격을 갖춘 우수한 선수들이다. 서울·경기권의 골프 명문 대학을 뒤로한 채 경북과학대학교 국제스포츠계열을 선택하게 된 동기에 대해 고재향 선수는 “프로선수의 추천으로 지원하게 되었으며, 미래의 목표인 한국프로골프 협회의 코리안투어 신인왕과 LPGA 우승을 위해서는 반드시 경북과학대학교를 거쳐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다” 라며 지원 동기를 밝혔다. 전, TBC대구방송 열림아침(골프티칭)에 고정출연하는 등 선수 육성과 골프 대중화에 앞장 쓰고 있는 이 대학 정승훈 감독(42)은 “골프는 특성화된 교육도 중요하지만, 선수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남 다른 열정이 특히 중요하다. 우수한 선수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손을 불끈 쥐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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