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연구원은 2013년도 식품접객업소 조리식품과 식품판매업소 반찬류 나트륨 함량조사에 이어 올해는 경북지역 고속도로휴게소 즉석판매식품의 나트륨 함량을 조사했다.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나트륨 함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소시지의 평균나트륨 함량이 100g당 742.3㎎으로 가장 높았으며, 핫바 690.4㎎, 핫도그 533.8㎎, 어묵 509.2㎎, 떡볶이 365.5㎎, 통감자 144.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는 WHO에서 권장하는 1일 나트륨 섭취량 2,000㎎과 비교할 때 즉석판매식품 100g을 섭취할 경우 소시지 37.1%, 핫바 34.5%, 핫도그 26.7%, 어묵 25.5%, 떡볶이는 18.3% 수준으로 1회 섭취량으로는 약간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식품위생법에 근거한 일반 가공식품의 영양소 함량 강조표시기준은 나트륨의 경우 식품 100g당 5㎎미만일 때‘무’, 120㎎미만일 때 ‘저’로 규정하고 있다.
김병찬 보건환경연구원장은“나트륨은 생체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과잉섭취 할 경우에 고혈압, 뇌졸중, 심혈관계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즉석판매식품의 나트륨 저감화를 위하여 적극 홍보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