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재활과 교육을 중점으로 지도하는 칠곡군 장애인복지관(관장 김정숙)은 인문학 수업 작품전시회를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평생학습관 1층 로비에서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칠곡군에서 실시한 인문학 공모사업에 장애인복지관이 인문학달력만들기 사업으로 채택되어, 사업을 종료한 후 교육생들의 결과물로 이뤄진 전시회다.
작품전시는 미술작품, 화훼장식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0여명의 장애인 교육생들이 직접 작업, 구성하여 50여종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관람객에게는 12일과 15일 이틀동안은 인문학 수업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인문학 탁상 달력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박모 지적장애인 교육생은 본인의 얼굴이 달력에 나오는 것이 너무 신기해 하며, 너무 행복하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정숙 관장은 “앞으로도 여러 가지 교육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재활 및 나아가 자아발전에 큰 힘을 실어주고 싶다며 지역민들도 큰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