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환 의원은 15일 오전 칠곡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9회 군의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왜관역 철도 횡단 육교 시설개선 및 칠곡군 청사 주차난 문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다음은 장의원의 발언 내용이다. 먼저, 왜관역 철도횡단 육교 시설개선 관련입니다. 현재 왜관역과 군청 사이에 설치된 ‘철도횡단 육교’는 1988년 9월에 준공되어 올해로 26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왜관역을 이용하시는 많은 방문객들과 주민들이 육교를 이용해 왔으며, 특히, 군청쪽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왜관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철도로 인해 시가지와 지리적으로 분리된 미군부대 주변 마을 주민들과 수도원과 학교 등 방문객이나 학생들이 왜관역과 시가지를 오가는 경우에도 이 육교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높은 계단으로 인하여 노약자, 장애인, 유모차를 이용하는 주부 등 상대적 교통약자 분들이나 짐가방을 들고 여행하는 분들은 이 육교를 이용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경우에는 철도를 횡단하는 육교의 특성상 안전사고의 우려도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볼 때, 본 의원은 ‘왜관역 철도횡단 육교’의 시설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12년 왜관시장과 군청사이에 위치한 왜관지하도에 승강기를 설치하고, 캐노피를 설치하는 등 시설을 개선하여 현재는 많은 주민들이 왜관지하도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철도횡단 육교’에 대해서도 측면에 승강기를 설치하여 교통약자를 배려하고, 육교상단에는 캐노피를 설치하여 기상조건에 상관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경산에서 김천 간 경전철 건설 국책사업에 왜관역이 포함됨에 따라 왜관역 육교에 대한 미관 개선작업도 병행된다면 지역주민들의 편익증진은 물론, 철도를 이용하여 찾아오시는 방문객에게 칠곡군 이미지 개선의 효과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 코레일 등 관련기관과 협조하여 육교 개선방안을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군 청사 주차난 문제입니다. 우리 군 청사는 협소한 주차시설로 인하여 청사를 방문하시는 민원인들 뿐만 아니라, 군청 공무원들 역시 주차문제로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06년 주차난 해소를 위하여 군청 정문 앞 철도부지 및 국방부 토지 800여평을 임대받아 주차시설 75면을 확충하였으며, 금년에는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을 49면으로 확대하는 등 집행부에서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계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군청 주차장에 주차 가능대수는 211대로, 일반용 123대, 민원전용 49대, 공용 28대, 장애인 등 11대입니다. 13만 군민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이며, 군청에서 근무하는 직원만 400명이 넘는 상황에서 현재 주차시설이 턱 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조립식 주차타워 설치를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조립식 주차타워 설치는 청사주변에 주차 부지를 추가로 확보하거나 주차빌딩을 건설하는 것보다 비용이나 시간 등 여러 가지 면에서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분해와 조립이 가능한 주차타워를 설치한다면, 현재의 주차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추후 청사의 환경변화나 주차여건 변화에도 대응하여 주차타워를 재활용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본 의원이 오늘 말씀드린 위 2가지 문제는 주민의 복리증진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개선을 위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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