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초등학교(교장 이수용)는 9일 별자리 사회 심리극 연구소(소장 김영한)를 초청하여 3~6학년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심리극 놀이로 바른 심성을 키우는 활동을 하였다. 별자리사회심리극연구소 김영한 소장이 펼친 이날 심리극은 워밍업, 학교폭력의 다양한 주제(언어폭력, 신체폭력, 장난과 괴롭힘, 금품갈취, 집단따돌림)에 대한 역할놀이, 즉흥극, 소감 및 평가 등으로 진행이 되었다. 이번 심리극은 강의 형식으로 이루어지던 기존의 예방교육을 벗어나, 학교폭력이라는 주제를 소셜드라마로 보여주고 특히 학생들이 직접 극에 참여하였던 것이 학생들의 호응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사회 심리극은 사회현상(학교폭력 등)을 극화해 경험해보도록 함으로써 긍정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교육에서 자신의 속마음과 대화하고 역할 교환을 해 봄으로써 간접적으로나마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느끼면서 의식의 변화를 시도하는 시간이 되었다. 심리극이 끝난 후 한 학생은 “장난으로 친구에게 행사한 폭력도 친구의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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