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중앙초등학교(교장 이가영)는 지난 22일 천안 남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전국학교스포츠클럽에 경북도 대표로 남자부 경기에 올해 처음으로 출전, 준우승을 차지하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
왜관중앙초등 5~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대표팀은 24명의 선수가 출전해 최고의 경기력과 조직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결과였다.
예선전 경기에서는 첫 게임에서 0:2로 패배를 하고 2경기 첫 세트에서도 무승부를 하는 바람에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2세트에서 9:0으로 기적적인 완승을 거두고, 3세트에서도 종료 20초를 남겨놓고 3:5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3:2로 역전을 시키며 기사회생함으로써 예선을 조 2위로 통과하여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였다.
예선통과의 기세를 몰아 8강 경기와 4강 경기는 2:0으로 침착하고 차분한 경기운영을 통해 연승하며 결승에 진출하였다. 결승전 1세트도 효과적인 전술과 경기 운영을 통해 승리를 하며 우승이 예상되었으나, 선수 한명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흐름이 끊기게 되었고, 결국 아쉽게 1:2로 역전패하여 준우승에 머물렀다.
준우승에 머물러 선수들이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지만,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전국대회까지 참가하여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 왜관중앙초 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 모두에게 최선을 다한 값진 선물을 안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