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관내 유치원 및 학교의 어린이놀이시설 설치검사 결과 합격률이 100%를 달성해 전국 17개 지자체 및 교육청 가운데 제주를 제외하고 가장 먼저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 14일자 안전행정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 자료에 의하면 지자체를 포함한 전국 평균 설치검사 합격률이 87.4%인 것을 볼 때, 경북교육청의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을 위한 노력을 엿볼수 있다.
어린이놀이시설은 2008년 1월 26일부터 어린이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시행된「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라 안전검사기관에 검사를 받아 합격해야 사용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어린이의 안전을 위한 재정지원 계획을 조기에 마련하여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약 111억원을 어린이 놀이시설 개선에 투입하여 안전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 결과 이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송건수 도교육청 교육시설과장은 “최근 세월호 침몰사고, 미우나 리조트 참사 등으로 인해 학교시설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경북교육청에서는 학교시설 안전에 대해 각별히 신경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린이놀이시설 뿐만 모든 학교시설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