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학교폭력 및 집단따돌림의 근원인 학생 언어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언어 문화 개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언어 문화개선 사업 실시는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유형별 피해 응답 건수 중 모든 학교 급별, 성별, 지역 등에서 언어폭력의 비중(2014년 1차 실태조사 기준 34.6%)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바른 언어 교육을 강화하고, 언어 습관 자가 진단표 및 맞춤형 교육 매뉴얼을 자체 개발 및 기 자료 보급을 통해 바른 언어 우수 사례 발굴 및 캠페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정되어 있다.
세부적으로는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단계적으로 바른 언어 사용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며, 학생·교사·학부모용 언어 습관 자가 진단표 및 대상별 맞춤형 교육 매뉴얼을 통해 학교 구성원 공동체가 바른말 고운말을 선순환적으로 쓰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 바른 언어 사용을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언어문화 개선 운동 전개, 욕설 없는 주간, 바른말 누리단 운영, 욕설 퇴치 공모전 등 단위 학교 및 지역청 단위의 특색 있는 사례를 발굴하고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역별·학교별 현장감 있고 특색 있는 자체 언어 문화 개선 사업을 위해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에 총 3억여 원을 지원하여 학생 언어 문화 개선을 현장에 착근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에서는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바른 언어 사용 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단위학교의 언어 문화 개선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근본적으로 언어 문화 개선을 통해 학교폭력 차단의 기제로 활용하며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치유 방안으로 정립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