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적초등학교(교장 김효준) 1~6학년 95명은 10월 24일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 유산인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다녀왔다. 안동 하회마을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유교문화가 살아 숨쉬고 있는 상징공간으로 손꼽히는 곳으로써 가장 한국적이며 독창적인 문화를 간직한 씨족마을이다. 학생들은 하회마을을 답사하면서 우리의 전통 건축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오랜 시간 동안 온전하게 보전되어 있음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하회마을 최초의 건축물이자 풍산 류씨의 대종택인 양진당에서는 조선시대의 생활상과 한옥의 우아함을 살펴보고 충효당에서는 시묘살이 모습과 국보 제132호인 징비록을 보면서 선조들의 충효정신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병산서원으로 이동하여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서애 류성룡 선생의 업적과 유교문화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었다. 가을햇살아래 아름다운 병산을 마주하고 있는 서원과 만대루에서는 그 옛날 유생들의 글 읽는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학생들은 이번 세계문화유산 답사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 문화의 우수성을 좀 더 이해하게 되었으며 더욱 소중하게 가꾸고 보존해 우리의 후손에게 물려주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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