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77명의 소규모 농촌 학교인 학림초등학교(교장 류정현)에서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였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행 계획에 의거 현수막, 게시판, 학교홈페이지 팝업창 게재, 가정통신문 등을 통하여 홍보 활동이 이루어졌으며 21일 첫째 날은 학교 내 취약시설을 점검 및 학생안전실천 서약서 쓰기, 재난대응 동영상 교육, 소화기 사용법 지도가 이루어졌다. 22일 둘째 날 14시 정각 교무실 지휘반의 지휘에 따라 재난 경보음이 울리자 신속하게 전원 차단 및 출입문을 개방하고 책상 밑으로 몸을 숨기고 있다가 연막탄으로 연출된 연기의 질식을 막기 위해 마스크로 입을 막고 빈 가방으로 머리를 보호하면서 안내․유도반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운동장으로 대피하였다. 또한, 응급구조반에서는 대피 도중 부상을 당한 부상자 응급 구호활동을 펼쳤다. 대피장소로 도착하자마자 학생 인원을 파악한 후 훈련본부로 알리고 이어서 화재 진압 훈련을 위해 미리 피워둔 불을 학생 대표 3명과 남교사 2명이 소화기를 가지고 불을 끄는 훈련을 하였다. 화재진압 훈련에 참여한 6학년 류지영 학생은 "복도에 전시되어 있는 소화기를 무심코 보기 하고 사용해 보는 것은 처음이라 무척 떨리면서 긴장이 되었지만 사용해 보니 사용법이 쉬웠다."면서 소화기 사용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었다. 23일에는 이번 훈련에 대한 체험보고서 쓰기를 할 계획이다. 학림초에서 실시한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세월호 참사로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은 만큼 학생들도 중요성을 깨닫고 한층 진지한 태도로 훈련에 임하였다. 무엇보다도 이번 훈련은 위기상황 및 재난 대피 훈련 매뉴얼에 의하여 대피 절차와 행동 요령을 익힌 의미 있는 훈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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