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면(면장 김윤국)은 양심도서관을 설치·운영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양심도서관은 동명면에서 주민들을 위해 버스 승강장에 간이 책꽂이를 설치해 버스를 기다리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책도 읽고 작은 정보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승객들이 승·하차로 스쳐 지나만 가는 버스승강장이 이번에 책꽂이 설치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정보도 얻고, 군정 소식도 접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버스승강장의 간이 도서관에는 소설, 수필집, 일간지 및 군정 홍보물 등 50여종의 책이 비치돼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한 열린 공간이다. 공간적 한계를 극복한 버스승강장의 작은 도서관은 주민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양식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알찬 도서관으로 꾸려 나갈 예정이다. 동명면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도서 기증 운동 전개 및 신간 도서 구입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책을 구비하여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열린 도서관 문화를 정착시켜 주민들과의 또다른 소통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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