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지천초등학교(교장 박종욱)는 지난 31일 전교생 53명과 인솔교사 등 62명이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관람으로 문화예술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농촌 학생들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 이번 문화예술체험학습은 전원학교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으로 전액 무료로 시행되었으며 클래식 영역인 발레와 이 시대를 상징하는 비보이들의 신나는 춤을 함께 관람할 수 있어서 고전과 현대의 춤 문화를 비교하며 즐길 수 있는 좋은 문화체험학습이 되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발레리나가 비보이에게 반해 프리마논나의 꿈을 접고 길거리의 댄서가 되는 내용을 무언극으로 표현하였는데 무언극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라 공연 도중 적응하지 못 할까 다소 염려가 되었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 환성과 박수로 호응하며 바르게 관람하여 성숙된 관람문화를 지닌 문화적 소양이 증진된 우리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