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부터 `한반도 대운하 투어`에 나선 이명박 한나라당 경선후보는 지난 24일 성주문화예술회관 에서 성주, 칠곡, 고령지역 한나라당 당원과 주민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한나라당 경북도당 당원교육에서 `한반도 대운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명박 후보는 이날 "내가 대통령이 되려는 것은 권력에 욕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침체된 경제를 살려 서민, 농민, 중소기업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기업과 부자는 가만히 놨두어도 잘되나 이들 약자는 정부와 지도자가 나서서 잘되도록 도와주지 않으면 더욱 힘들어 진다"고 전제하고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약자가 좀더 잘 살 수 있게끔 이끌어 줘야하는 정부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역대 지도자들이 이처럼 하나같이 잘사는 정책을 약속했으나 말로만 하고 실제로는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한 것이 문제며 이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내는 정치를 하려면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맨 손으로 집을 나와 건설회사, 국회의원, 서울시장 등을 통해 쌓은 파란만장한 경험이 있는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반대에 부딪힌 청계천 복원공사가 큰 성공을 거두었듯이 한반도 대운하 건설은 ▲획기적인 물류비용 절감 ▲수질-환경개선 및 풍부한 수량 ▲낙동강 운하를 통해 일본, 중국 등으로 곧바로 수출 ▲유람선 타고온 외국인 관광객 성주참외 등 소비(관광-레저인프라 구축) ▲대운하 건설 등에 따른 일자리 70만개 창출 및 획기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꼭 필요한 역사적인 사업이라고 피력했다. 이날 주요 참석자는 한나라당 김광원 도당 위원장-권오을-이병석-주호용의원, 이창우 성주군수, 이상천 도의회 의장 등이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지율이 1년째 앞서고 있고, 여론조사에서 10% 차이는 어마어마한 것"이라며 "모든 것은 국민이 판단하며 국민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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