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삼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지영, 김연수)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르신 10가구에 영양제와 카네이션을, 아동 10가구에 치킨과 우양산을 선물했다. 이번 사업은 지원 대상 가구를 아동이 있는 가구, 어르신 가구로로 나눠 시기별로 필요한 영양을 지원함으로써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고 가정의 달이 되면 더 외로움을 느끼는 소외계층의 정서적 지지를 위해 마련됐다. 아동이 있는 가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과 유난히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여름을 위한 우양산을, 어르신 가구에는 카네이션과 기억력 개선 및 기력 회복 영양제로 구성했으며 이는 약사와 함께 정성껏 선별한 제품으로 이뤄져 있다. 김연수 민간위원장은 “가정의 달에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선물하기 위해 작은 마음을 준비했다”며 “모든 가정이 소외되지 않고 즐거운 5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지영 북삼읍장은 “각 가정의 행복이 곧 건강한 지역사회로 이어지듯이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한국국악협회 칠곡지부 (지부장 이연숙)는 지난 6일 제51회 어버이날을 맞이해 섬김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어르신 약 140여명을 모시고 어버이날 효한마당을 열였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개최하는 행사로 어버이날을 기념해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면서 민요, 전통무용, 합주 등 공연을 90분가량 다양하게 펼쳐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며 서로 소통할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연숙 지부장은 “건겅한 모습으로 행사에 참석해주신 어르신들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풍요로운 자리를 마련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전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中-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동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옥수)는 “어버이날 카네이션꾸러미 나눔” 전달행사로 카네이션 꽃과 함께 푸짐한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동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0명이 참석 하였으며 관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른 40여가구를 대상으로 카네이션꽃 화분과 계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칠곡군 가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최일영, 민간위원장 김학태)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방문해 카네이션과 케잌 전달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나눔 대상자는 자녀들이 찾아오기 어렵거나 자녀가 있어도 연락이 끊어져 홀로 지내온 어르신들 11명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물품 전달과 주거환경 및 건강도 함께 살피며 어르신들을 보살폈다. 전달 물품중 케익은 관내 복지시설(밀알공동체)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칠곡군은 ‘제19회 칠곡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지난 7일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야외 잔디광장에서 개최했다. 군민의 날은 지난 2004년 제정된 「칠곡군민의 날 조례」에 따라 5월 7일로 지정되었으며 매년 군민들과 출향인 등이 한자리에 모여 단합과 결속을 다져왔다.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기념행사를 열지 못하다가 올해 4년 만에 제19회 칠곡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정희용 국회의원, 심청보 칠곡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군민 1천여 명이 운집했다.
칠곡경찰서(서장 이승목)의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교육’이 보이스피싱 예방에 한몫을 하면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교육은 칠곡서 관내에서 발행한 피해사례를 위주로 진행되며 기관사칭, 대출사기 등 피해사례 및 피해 영상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다. 칠곡서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해가 갈수록 진화하고 끊이질 않는 보이스피싱 등 피해사례 예방을 위한 일환으로 시기별 테마 예방대책에 따른 홍보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한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7일 오전 8시30분, 고령군·성주군·칠곡군 당원협의회의 칠곡군 당원봉사단 '칠곡의힘 봉사단'과 함께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야외 잔디광장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다가오는 5월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정희용 당협위원장과 김재욱 칠곡군수, 도·군의원, 고령‧성주‧칠곡군 당협봉사단 칠곡의힘 소속 봉사단원 등이 참여하였으며, 제19회 칠곡군민의 날 행사를 앞두고 기념관 주변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칠곡군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지난 2일 열리는 제291회 칠곡군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1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금번 추경(안)은 본예산 6,735억 원보다 600억 원(8.9%)이 증가한 7,335억 원 규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내년 이후 국․도비사업 공모를 위한 계획 수립 용역 등에 22억 원을 반영하고 지역 경제 활력 제고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하여 칠곡사랑카드 및 상품권 포인트 보전비 11억 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10억 원,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4억 원 등을 편성했다.
“많고 많은 사람 중에 최고, 둘도 없는 파트너야~~” 정희용 국회의원은 지난 5일 ‘지천 아카시아 한마당 축제’ 개막식에서 김재욱 칠곡군수의 손을 잡고 가요 ‘파트너’를 부르며 끈끈한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지난 5~6일 양일간 주민 주도로 열린 아카시아 한마당 축제에 2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칠곡군은 올해부터 관광객의 접근성과 관람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신동재에서 낙화담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최원아) 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는 5월 1일 칠곡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 5월 3일 고령기초학력지원센터, 5월 4일 성주기초학력지원센터에서 담당 장학사, 센터 관계자, 기초학력전담교사, 지역의 학습코칭단 25명을 대상으로 지역별 찾아가는 사례회의를 실시했다. 5월 사례회의에서는 각 지역 기초학력지원센터를 둘러보고 거점-지역 기초학력지원센터간의 연계 방법을 모색하고, “학습코칭이란 무엇일까?”라는 주제로 학습코칭의 의미와 각 코칭단이 맡은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지원할지 의논하고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칠곡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홍화정)에서 5월 4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지역사회 독거어르신에게 어버이날 물품을 지원했다. 칠곡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는 칠곡군 관내 어르신들의 예방적 돌봄 강화를 위해‘직접 집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대상자의 욕구에 맞게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번 어버이날 물품은 동아알미늄(대표 이상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장 박남규) 직원일동, 칠곡지역자활센터(센터장 도미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대표 김현미), LG생활건강(대표이사 이정애), 블랙야크 장태선 나눔재단에서 후원 했으며 칠곡군 관내 재가노인지원서비스 70세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655세대,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31세대, 재가장기요양서비스(칠곡노인복지센터)16세대 총772세대에 지원됐다.
칠곡소방서(서장 민병관)는 소방법령 제·개정에 따라 민원인들의 불이익을 예방하기 위해 개정 사항을 홍보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일자로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은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과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로 분법 시행됐다. 화재 예방법의 주요 개정 사항은 특급 및 1급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은 소방안전관리자 겸직 제한, 건설현장 1만 5000㎡ 이상 등 일정 규모 이상에 대해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의무화 등이다. 소방시설법의 주요 개정 사항은 신축 건축물의 경우 사용승인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최초 점검(종합점검)을 실시하고 사용승인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시점부터 매년 자체 점검을 실시해야 하며 모든 공동주택은 2년 이내 세대 전수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휠라인업스포츠 정재성 대표(한국교통장애인협회 칠곡군지회장)는 2020년부터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장애전문 한나래어린이집에 후원금 50만원을 꾸준히 기부해오고 있으며, 또한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찾아가는 교통사고예방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장애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준비한 홍보영상과 자료를 통해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안전벨트를 해요’, ‘보호장구 착용하기’ 등을 배우고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보는 체험교육도 함께 했다.
칠곡소방서(서장 민병관)는 겨울철 차량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 ‘차량 1대당 차량용 소화기 1대 비치’ 홍보를 지속하고 있다. 차량 화재는 적재된 연료나 오일류 등 가연물이 많아 초기 진압에 실패하면 순식간에 차량 전체로 연소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통해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 특히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고속도로나 외진 도로에서는 소방차 도착이 늦어질 경우를 대비해 차량용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 차량용 소화기는 초기 화재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하고 효과적이기에 소화기 비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민병관 서장은 “차량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가 이뤄진다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위해 1차량 1소화기 비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경북도는 도내 기업 9개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강소단계에 선정되어 4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지정서 수여식에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할 강소단계 선정기업 19개사(경북 9, 대구 10) 대표 및 임원, 지자체 관계자, 혁신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중소기업을 지원해 해외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기존의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수출 두드림기업으로 각각 운영되던 지정제도를 통합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제도이다.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2021년 ‘경북자치경찰 말씀해주이소’ 설문조사 이후, 출범 3년차를 맞아 2023년도 경북형 자치경찰 정책아이디어 공모전과 도민체감인지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먼저, 4월 25일부터 6월 5일까지 "대국민공모전, 함께해요! 경북자치경찰"을 주제로 '경북형 자치경찰 정책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안전 △사회적 약자(아동⋅청소년⋅노인⋅여성⋅장애인 등) 보호 △교통안전 등 총 3가지 분야의 자치경찰 치안정책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된다.
칠곡군은 관내 A경로당이 칠곡군에서 지원한 예산을 투명하게 집행하지 않자 올해부터 칠곡군 전체 경로당에 대한 지원예산을 사회복지 보조사업인 보조금 명목으로 변경·강화하기로 했다. 칠곡신문은 이같은 경로당의 잘못된 회계처리와 관련된 제보를 여러 읍·면 경로당 관계자로부터 수차례 받았다. A경로당은 경로당에 필요한 비용이나 식사비 등 지출에 있어서 칠곡군 지원 예산을 투명하게 처리하지 않아 이 경로당에 나가는 일부 어르신이 분명한 회계처리를 요구하면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칠곡군은 현장 점검을 통해 A경로당의 이같은 문제점을 확인한 후 회계처리가 잘못된 70~80만원 정도를 변상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칠곡군에서 지급하는 체크카드를 철저하게 사용하도록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경로당 지원 보조금은 2017년부터 전국적으로 예산항목이 바뀌면서 '사회보장적 수혜금'에서 '사회복지 보조사업 보조금' 명목으로 변경됐다. 상당수 경로당들이 칠곡군을 비롯한 각 지자체가 통장으로 지급하는 '사회보장적 수혜금'을 어르신들의 회비와 뒤섞어 사용하는 등 회계처리를 투명하게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각 경로당에 '사회보장적 수혜금' 명목으로 지원되는 예산은 지자체에 정산보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사회복지 보조사업인 보조금 명목의 예산은 지자체에 정산 보고를 해야하므로 지출 시 체크카드 사용이 의무화되고, 목적에 맞게 정확히 사용해야 한다. 또 집행잔액은 반납해야 한다. 칠곡군이 관내 경로당 264곳에 지원하는 연간 예산은 총 7억원에 달한다. 어르신 회원수에 따라 경로당 한 곳당 연간 250~280만원이 지급된다. 각 경로당은 지원받은 이 예산을 경로당 운영비, 양곡비, 냉난방비 등에 사용할 수 있으나 경조사비, 경로잔치, 선물 꾸러미 등에는 사용할 수 없다. 칠곡군 담당공무원은 "최근 대한노인회 칠곡군지회 8개 읍·면 분회장 회의 시 사회복지 보조금의 투명한 사용 등과 관련해 교육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경로당 행복선생님 등을 통해 전체 어르신들을 위한 보조금이 제대로 사용되도록 노력해 즐겁고 행복한 경로당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성원 대표기자 newsir@naver.com
(사)한국부인회 칠곡군지회 조영태 회장 취임식이 지난 3일 정한석 경북도의원, 배성도·권선호 칠곡군의원, 김현경 칠곡군수 부인, 칠곡군지회 안경숙 직전회장과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열렸다. 제15대 조영태 회장은 취임사에서 "21세기는 여성 중심의 사회라고 했을 정도로 여성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한국부인회가 모성의 부드러움과 배려심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소외계층을 돌보는 등 살기 좋은 지역사회 건설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1963년 우리나라 여성단체 중 가장 먼저 창립된 (사)한국부인회는 소비자보호사업, 환경보호운동 양성평등사업, 건전가정육성사업, 사회복지증진사업, 영유아 보육사업, 여성사회 문화교육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부인회 칠곡군지회는 1980년 결성된 이후 현재 3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고 노춘자 초대회장과 정달분 회장 등이 칠곡군지회 발전에 기여했다. 이성숙 기자 9746002@hanmail.net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 대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해제권한을 확대하는 정부의 제도 개선방안이 마련돼 전체 면적의 16%가 그린벨트인 칠곡군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28일 그린벨트 제도개선을 위해 '개발제한구역법 시행령' 개정안 등의 입법예고를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역이 그린벨트를 포함한 도시공간을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토부 장관이 시·도지사에게 위임한 비수도권 그린벨트 해제권한이 현행 30만㎡ 이하에서 100만㎡ 미만으로 확대된다. 그러나 수도권은 현행을 유지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이 지난 2월 20일 그린벨트 해제 등을 요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에 서명한 지 8일만에 이러한 내용의 개정안이 전격적으로 발표됐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는 지역의 기형적인 개발 초래와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된 그린벨트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장기간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산업 용지 부족은 물론 끊임없는 사유재산권 침해와 비정상적인 도시 성장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대구광역시와 인접한 3개 시·군 중 최대 피해지역인 칠곡군이 발전하려면 정부가 그린벨트 해제권한을 시·도지사나 시장·군수에게 대폭 이양하는 것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칠곡신문은 보도해 왔다. 칠곡군 그린벨트는 1972년 8월 처음 지정된 동명면이 전체 면적의 57%인 36.4㎢가, 지천면은 40%인 35.8㎢로 지주들은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할 수 없어 50년간 피해를 호소해 오고 있다. 대구광역시와 인접한 3개 시·군(칠곡·경산·고령) 중 칠곡군 그린벨트 면적이 72.3㎢로 가장 넓다. 이는 칠곡군 전체 면적 450.9㎢ 중 16%를 차지하고 있다. 경북도 전체로 보면 칠곡군 그린벨트 면적은 경산시 22.4㎢와 고령군 20.1㎢를 합한 42.477㎢보다 29.779㎢가 더 넓어 대구광역시 인접 경북도(칠곡·경산·고령) 그린벨트의 63%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의 지침에 따라 칠곡지역 그린벨트는 2006년 20호이상 집단취락지구(그린벨트가 시행되기 전에 형성된 마을)에 해당하는 지천·동명면 28개 마을 124만5000여㎡가 해제된 데 이어 2013년 1000㎡미만 경계선 관통 대지 5만8916㎡와 1개 마을(20호이상 집단취락지구) 2만8950㎡가 해제된 것이 전부다. 우리나라의 그린벨트는 1971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처음 도입했다. 당시 경제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도시에 인구가 집중됐고, 그 결과 서울을 포함한 대도시들이 급격히 팽창하면서 이를 통제하기 위해 도입돼 그린벨트로 지정된 녹지 지역은 도시의 무분별한 팽창을 막는 긍정적 기능을 했다. 그러나 칠곡군의 경우는 여기에 부합하지 않는다. 1981년 대구시가 직할시로 승격될 당시 칠곡군은 칠곡읍 전역이 대구시 북구로 편입됐다. 이곳 대구 칠곡은 현재 대구 북구 절반을 차지하는 인구 20만명이 넘어선 도시로 발전했다. 일각에서는 대구 칠곡이 대구시의 무분별한 도시팽창 지역이 됐기 때문에 대도시의 무분별한 팽창을 막기 위한 칠곡군 동명·지천면의 그린벨트는 대폭 해제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대구시 인구를 보면 2010년 251만2000여명에서 2015년 248만8000여명, 2019년 243만8000여명, 올해 8월 현재 237만2000명으로 계속 감소해 도시가 팽창하기는커녕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군수를 비롯한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은 그린벨트를 풀 수 있는 권한이 없다. 도지사 등 광역자치단체장은 국토교통부 장관과 사전협의를 거쳐 30만㎡ 미만의 그린벨트를, 국토교통부 장관은 30만㎡ 이상을 각각 해제할 수 있는 권한을 지닌다. 정부는 지자체의 건의와 민원을 받아들여 광역단체장의 그린벨트 해제권한을 현행 30만㎡ 이하에서 100만㎡ 미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50년 전 인구증가에 따른 도시(대구시)의 무분별한 팽창이 진행되던 1970~1980년대가 지나간지 벌써 반세기나 됐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50년이면 강산이 5번이나 변하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그린벨트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사실상 그린벨트 해제권한이 중앙정부에 집중된 만큼 칠곡군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는 주민들의 해제 요구가 빗발쳐도 권한 밖이라며 해제를 도외시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중앙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권한을 지방정부로 대폭 이양해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시·도지사와 시장·군수가 지역 실정에 맞게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는 지방자치가 실현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경북도는 3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디지털 세상 경상북도’를 비전으로 「디지털 대전환 기본 구상」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 구상은 경북도의 디지털 정책 방향을 제시한 이행 안으로, 정부 전략을 연계하고 지역의 역량과 여건을 고려한 현안 해결중심의 구상이다. 대한민국 최초로 AI 이철우 도지사가 설명하고, 인간 이철우가 답하는 방식으로 발표해 디지털 중심 도정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