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지역 초등학교에 2024년 취학하는 신입생 수가 2023년보다 309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칠곡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칠곡지역 21개 초등학교 취학아동 수는 총 735명으로 지난해 1044명보다 29.6%나 감소했다. 동명초가 5명, 약목초가 3명의 취학생이 각각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 올해 칠곡지역 초교 신입생 수가 모두 줄었다.
이는 저출산·고령화와 도시 집중화에 따른 농촌 학령인구 감소로 칠곡지역 초교 취학아동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칠곡지역 초등학교 취학생(1학년 입학생) 수 증감 현황은 다음과 같다. ▶왜관초 2023년 111명, 2024년 90명 ▶왜관중앙초 2023년 45명, 2024년 34명 ▶왜관동부초 2023년 79명, 2024년 58명 ▶석적초 2023년 195명, 2024년 151명 ▶대교초 2023년 186명, 2024년 118명 ▶장곡초 2023년 114명, 2024년 80명 ▶북삼초 2023년 88명, 2024년 64명 등이다.
중학교 입학생 수는 1년 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칠곡지역 11개 중학교 1학년생 수는 총 1091명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신동중은 학구 취학 대상이 1명에 불과했으나 교과중점학교 지정과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실시로 7명이 유입돼 올해 신입생이 8명으로 지난해보다 4명이 늘었다. 교과중점중학교는 글로벌 영어, 인공지능 수학, 정보 등 특화된 교과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수요자 중심의 개별 맞춤형 교육체제룰 구축해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오는 학교를 육성하고 있다.
칠곡지역 동명중과 신동중이 경북도에서 최초로 교과중심 중점학교로 지정돼 인근 학구 학생 유입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칠곡지역 중학교 입학생 수는 다음과 같다. ▶왜관중 2023년 84명, 2024년 93명 ▶약목중 2023년 84명, 2024년 91명 ▶북삼중 2023년 176명, 2024년 187명 ▶석적중 2023년 226명, 2024년 204명 ▶장곡중 2023년 215명, 2024년 204명 ▶신동중 2023년 4명, 2024년 8명이다.
이성원 대표기자 newsi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