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발생 시 우리는 주로 소화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주로 배운다. 하지만 칠곡소방서(서장 김용태)는 화재 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피’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최근 화재 발생 시 피난이 늦어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계속하여 발생하고 있다. 인명피해의 주원인으로 화상으로 인한 인명피해보다 연기, 유독가스 등 흡입에 의한 인명피해가 더 많이 발생한다. 이에 소방서는 피난우선 안전의식을 전환하고 피난중심(선대피 후신고)의 교육‧홍보로 화재 인명피해 저감을 추진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를 사용하여 초기 대응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피난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다”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사용자와 멘토단을 연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에듀파인 의무도입 유치원 25개 원과 희망 유치원 3개 원의 에듀파인 사용자(원장, 원감, 회계실무자 등) 44명과 인근 학교의 교육행정공무원으로 구성된 멘토단 26명을 연계하여 1대1 밀착 형태로 실시되었다. 연수는 이론 교육 후 실습, 예산 편성 후 업로드 방법 순으로 이루어졌고, 개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사립유치원별 예산을 직접 에듀파인시스템에 입력하는 작업도 실시되었다. 올해 경북교육청의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사용자 교육은 2회에 걸쳐 실시되었는데,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은 두 번의 연수가 에듀파인을 보다 더 쉽게 운용할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한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사립유치원이 에듀파인을 도입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전문 강사를 지정하여 각 유치원별 1:1 멘토 활동과 컨설팅을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도입은 유치원 회계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공공성 강화와 교육기관으로서의 책무성을 강화하며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4일 도교육청 101호 회의실에서 ‘2019년 전반기 경상북도영재교육진흥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장인 부교육감을 비롯한 학계 전문가와 법조인, 영재교육기관장, 영재강사,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경상북도영재교육진흥위원회는 이날 「재능 계발 영재교육을 통한 창의융합 인재 육성」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하여 추진 중인 『2019 영재교육 추진 계획』에 대한 심의를 했다. 위원들은 다양한 영재교육기관 운영, 사회통합 영재교육대상자 지원 강화 방안, 온라인을 통한 영재교육 접근 기회 부여 등 희망하는 모든 학생에게 영재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각 기관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영재교육의 정책 방향과 내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영재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수학·과학 중심의 영역에서 예체능, 기술, 융합, 인문사회 영역 등 다양한 영역으로의 영재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지도강사들의 연수 기회 확대 및 컨설팅을 통해 영재 교육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하였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1월 22일 위촉식을 갖고 출범한 전문감사단의 사립유치원 컨설팅 예방감사를 14일부터 시범 운영 한다고 밝혔다. 이번 3~4월에 시범 운영 하는 사립유치원 컨설팅 예방감사 대상기관은 사립유치원 5개 원이며, 유치원당 2인 1조의 전문감사단을 구성하여 회계 분야·일반 행정·시설 안전 관리 등에 대한 컨설팅 예방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립유치원 컨설팅 예방감사는 컨설팅을 통한 업무 역량 강화와 재무·회계 등 업무 전반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는 현장 중심의 지도·예방 감사로, 전문 지식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립유치원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제도이다. 또한, 다양한 교육현장 경험이 있는 전문감사단을 활용하여 부족한 감사 인력을 보충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번 시범 운영 후 자체 평가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사항을 확인 후 전체 유치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은미 감사관은 “이번 전문감사단의 사립유치원 컨설팅 예방 감사가 사립유치원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유치원 회계의 투명성을 확보하여 청렴한 경북 교육의 밑거름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칠곡군 동명면(면장 박상우)은 지난 12일 칠곡 호이영화관에서 지역을 배경으로 한 영화 홍보에 동참하기 위해 다큐영화 ‘칠곡 가시나들’ 관람하는 행사를 가졌다.
◆농협조합장선거 당선자 ▷왜관농협 조합장 : 김영기 ▷북삼농협 조합장 : 김영규 ▷석적농협 조합장 : 조대환 ▷약목농협 조합장 : 안원주(무투표) ▷가산농협 조합장 : 장윤기 ▷동명농협 조합장 : 최병천 ▷지천농협 조합장 : 이석해 ◆칠곡군산립조합장선거 당선자 : 이택용 ◆구미칠곡축산업협동조합장선거 당선자 : 김영호
경상북도의회 김상조 의원(구미3, 행정보건복지위원회)은 13일 제307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남부내륙철도와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조기 시행과 노인무상급식제도 도입 및 소방청사 부지를 경상북도가 나서서 매입 할 것을 촉구했다. 김상조 의원은 남부내륙철도가 현 정부에서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확정된 사업으로 총 연장 172.38㎞로 4조 7천억원이 소요되는 대형국책사업임을 강조하고, 구미의 전자전기산업과 거제의 조선산업간의 상호 보완적 발전을 위해서 김천을 출발하여 구미를 거쳐 거제에 이르도록 노선 조정과, 성주역사 신설을 촉구했다. 특히, KTX 김천보수기지와 경부선 국철 연결 사업이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다른 구간보다 우선적으로 조기에 시행하여 구미시민들의 염원인 KTX가 반드시 정차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촉구했다. 다음으로 구미~경산 간(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경북도의 안이한 대처로 사업 기간이 2022년으로 늦어진 것에 대한 질타와 함께 구미~경산 간(대구권) 광역철도 구간을 김천까지 연장하고, 구미 봉곡역을 신설하여 구미와 김천시민의 교통편의를 증진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최근 구미는 50명 미만 공장가동률이 38% 정도에 머물러 최대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구미 5국가산업단지는 1단계 조성률이 99%에 달하고 있지만, 도레이 첨단소재와 국내 중소기업 10곳 정도로 전체 분양률은 25% 수준에 있음을 지적하고, 사곡역과 양포역을 연결하는 구미산단철도를 조기 완공하여 구미국가산업단지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광역철도 정차역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유적지, 관광지 등을 연계한 연결교통망을 미리 준비하여 관광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영서)는 13일 제307회 임시회 제1차 상임위 회의를 개최하여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조례안 5건과 경상북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처리했으며, 제7기 경상북도 지역보건의료계획 및 2019년도 시행계획을 보고받았다. 심사안건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김명호 의원(안동2)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은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및 진흥을 위해 평생교육 종사자 양성, 교육과정 개발 및 교육시설 운영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며, 배진석 의원(경주1)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고려인 주민 지원 조례안’은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고려인 주민의 권익증진과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처우개선에 필요한 시책,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김희수 의원(포항2)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고령친화도시 조성 지원 조례안’은 경상북도 시·군의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통한 노인의 삶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고령친화도시 가이드라인 수립, 전문연구 기관에 의한 고령친화영향평가 실시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며, 김하수 의원(청도1)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은 도민의 건강에 위해가 되는 감염병의 발생과 유행을 방지하기 위해 경상북도 감염병 관리지원단의 설치·운영, 재난 상황 발생 시 위기관리대책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그 밖에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2019년도 수시분 경상북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을 심사했다. 한편, 제7기 경상북도 지역보건의료계획 및 2019년도 시행계획 보고에서 행정보건복지위원들은 고령화에 따른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필수공공의료서비스 강화, 저출산 극복을 위한 맞춤형 모자보건지원사업의 확대·강화 등 도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박영서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은 도민의 필요에 의해 제정·개정된 조례안의 취지가 달성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하는 한편 “행정보건복지위원회도 도민들의 다양한 정책수요 충족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이완영 의원(칠곡·성주·고령, 자유한국당)은 법조일원화제도를 현실성 있는 법조인력 선발제도로 개선하기 위해 각 법원의 판사 임용을 위한 법조경력을 1심 5년 이상, 2심 15년 이상으로 이원화 하는「법원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대법원장과 대법관을 제외한 판사의 경우 10년 이상의 일정한 법조경력을 가진 변호사 중에서 임용하도록 하되, 2013년부터 2017년까지는 3년 이상,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5년 이상, 2022년부터 2025년까지는 7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변호사에 대해서도 임용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두고 있다. 법조일원화는 법조직역 간 벽을 허물고 충분한 사회적 경험과 연륜을 갖춘 법관이 재판을 할 수 있도록 일정한 경력을 가진 변호사 중에서 판사를 선발하는 제도로서, 사법개혁의 일환으로 2011년 법 개정을 거쳐 2013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되었다. 그러나 2018년부터 최소 5년 이상의 법조경력이 요구되면서 현장에서는 ‘판사 임용절벽’이 현실화 되고 있다고 토로하는 상황이다. 앞으로 판사임용에 필요한 법조경력이 10년 이상으로 단일화됨에 따라 판사 임용에 상당한 애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법조경력을 현실성 있게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법원 관료화에 대한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고등법원과 지방법원 인사를 분리하는 법관인사이원화제도의 안착을 위하여 1심법원 판사와 2심법원 판사의 임용에 필요한 최소 법조경력을 차등화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이완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원조직법 개정안」은 고등법원·특허법원의 판사 임용을 위한 법조경력을 15년 이상, 지방법원·가정법원·행정법원·회생법원의 판사 임용을 위한 법조 경력을 5년 이상으로 이원화함으로써, 법조일원화제도를 현실성 있는 법조인력 선발제도로 개선하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완영 의원은 “기존 사법시험을 통과해 연수원을 갖 마친 소년급제, 엘리트주의 판사가 아니라 실무 경력이 충분한 법조인 중 판사를 선발하여 국민에게 더 나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법조일원화’가 되었지만 사실상 우수한 법조 인력을 선발하는데 장애가 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법조 환경 속에서 국민들이 질 높은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법관의 임용제도가 개선되어 국민의 사법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충실한 재판’ 여건이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완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에는 김승희, 문진국, 추경호, 이명수, 곽대훈, 이은재, 김도읍, 장제원, 주광덕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한국전력공사 칠곡지사(지사장 박홍렬)은 지난 6일 지역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호이장학금 1백만 원을 (재)칠곡군호이장학회(이사장 백선기)에 기탁했다.
봄은 일년 중 가장 짧은 계절이다. 그래서 봄꽃은 오랫동안 기다려 주지 않는다. 이제 시작해야 하는 봄 여행, 경상북도는 ‘꽃길 따라 봄 여행, 경북에서 설레 봄’을 테마로 경북도내 봄꽃 추천여행지를 선정해 추천한다. <강렬하고 화려한 봄꽃의 여왕, 벚꽃> 꽃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을 만큼 화려하게 피었다가 금새 흩날리듯 떨어지며 꽃비와 함께 사라지는 벚꽃은 단연 봄꽃의 여왕이라고 할 만하다. 경북에는 모든 시군마다 벚꽃 명소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경주 보문단지와 대릉원 일대, 안동 낙동강변 벚꽃거리, 김천 연화지가 벚꽃의 명소로 손꼽힌다. ▲ 3월 말부터 4월 첫째 주까지 경주는 도시전체가 꽃물결로 뒤덮인다. 특히 보문단지와 대릉원 일대는 전국에서 찾아 온 여행객들이 만들어 내는 꽃 축제가 열린다. 4월 6일 벚꽃 마라톤대회에는 매년 세계 각국에서 오는 만 오천명 이상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꽃길 레이스를 펼친다. ▲ 안동에는 낙동강변 벚꽃축제가 매년 열린다. 하양과 연분홍의 꽃 대궐이 1Km이상 긴 터널을 이룬다. 올 해는 빨라지는 개화시기에 맞춰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10일간 이어진다. 하회마을과 월영교 주변 벚꽃 길도 빼놓을 수 없다. ▲ 김천에는 교동 연화지 둘레길이 SNS 입소문을 통해 널리 알려져 있다. 김천시에 따르면 연화지 벚꽃은 하늘에서 내려다 본 가장 아름다운 벚꽃이라고 한다. 한편 올해 경북의 벚꽃 개화시기는 경주는 3월 27일, 안동은 4월 2일이라고 한다. 보통 개화시기로부터 4~5일이 절정기라고 할 수 있으니 짧은 기간을 놓치지 않아야 가장 화려한 벚꽃을 볼 수 있다. <아이의 동심과 연인의 사랑을 부르는 노랑, 유채꽃> 노란색 꽃 속에 묻혀 아이처럼 깜찍한 포즈를 취하게 된다. 저마다 스마트폰으로 나만의 인증 샷을 남긴다. 사진찍기 가장 좋은 유채 꽃밭이다. 벚꽃은 짧은 순간 강렬하게 피고 지는 반면 유채꽃은 느긋하게 기다려 준다. 가장 오랫동안 피어 있는 봄 꽃, 유채꽃 여행지로 경주 황룡사지와 첨성대, 포항 호미곶, 울릉도 죽도를 추천한다. ▲ 경주 황룡사지와 첨성대 유채꽃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봄꽃의 핫플레이스로 유명하다. 첨성대와 반월성에서는 학창시절 교복을 입고 수학여행의 추억에 빠져 든다. 가족들과 연인들은 저마다의 포즈를 뽐내며 세상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 잔치를 만들어 낸다. 또한 ▲ 푸른 동해바다의 봄을 알리는 포항 호미곶 유채꽃은 바다가 있어 싱그러운 노란 빛을 맘껏 담을 수 있으며 울릉도 도동항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작은 섬 죽도에도 유채꽃 단지가 있다. 죽도 유채꽃 여행은 울릉도에서 떠나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섬 여행이 될 것이다. <꽃으로 마을을 품다, 사람에게 참 좋은(?) 산수유 꽃마을> 온 동네가 꽃으로 둘러싸여 있다. 예쁜 꽃바구니에 아담한 시골마을이 통째로 빠져 있다. 산수유는 일 년에 두 번 온 마을을 물들인다. 봄에는 노란 꽃잎으로 그리고 가을에는 열매가 붉게 물들인다. 시인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어 다른 꽃들이 시샘할 만하다. 그래서 봉화 봉성면 띠띠미 마을과 의성 사곡면 산수유 꽃피는 마을에는 시낭송회가 빠질 수 없다. ▲ 어감 좋은 순우리말인 ‘띠띠미 마을’은 400년이나 된 원조 산수유 군락지가 있다. 조상 대대로 재배하던 수령 백년을 넘은 산수유나무들이 고즈넉한 고택들 사이 마을의 골목과 담장을 꽉 메워 장관을 이룬다. 4월 7일에는 산수유 시낭송회도 준비되어 있다. ▲ 이보다 좀 더 일찍 의성 ‘산수유 꽃피는 마을’에서는 3월 23일부터 31일까지 꽃맞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화전리 마을 일대는 200~300년 된 자생 산수유나무가 군락을 이뤄 마을 전체가 산수유 물결로 장관을 이룬다. 이외에도 경북에는 꼭 가볼 만한 봄꽃 여행지로 매화명소인 성주 회연서원, 안동 도산서원 등이 있으며 목련명소로는 영주 경상북도 산림연구원, 철쭉명소로 영주 소백산국립공원, 복사꽃 명소로 경산 반곡지 등이 있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당장 다음 주면 시작하는 경북의 특별한 봄꽃 여행지에서 가족과 함께 오랜 기억에 남는 추억을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자세한 봄꽃 여행지, 봄 축제 정보는 경북나드리(www.gbtour.net) 홈페이지, 시군 관광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13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황중하 투자유치실장, 김상철 구미 부시장, 전창록 도 경제진흥원장, 도내 중서부권 기업 해피모니터와 시군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기업 해피모니터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8일 동남부권(경주, 8개시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칠곡을 포함한 중서부권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해피모니터 위촉장 수여, 도 투자유치 추진전략 소개, 기업애로사항 청취 및 논의, 특강에 이어 중소기업지원시책 안내 순으로 진행되었다. 전창록 경북도 경제진흥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어떻게 일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도내 중소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시대는 기하급수적 변화의 시대라는 본질을 인식하고 기술이 아닌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변화의 방향과 속도가 예측 불가능한 기하급수적 변화의 시대는 기민하고(Agile), 외부 공유 자원을 잘 활용하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이 공룡같은 대기업에 비해 더 유리할 수 있다며, 4차 산업 혁명시대는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전성시대라고 역설하며 자신감을 갖고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맞자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북도는 유관기관인 도 경제진흥원과 한 자리에서 손을 맞잡고 기업지원시책인 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사업, 도 경제진흥원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이차보전지원사업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 경북도가 산업부 주관 ‘2018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올해 국비 5% 추가지원으로 지방비 부담이 경감되고, 지방투자보조금 지원액이 상향 조정되어 153억원까지 최대지원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시켜 도내 기업들이 많이 신청할 수 있도록 자세히 안내했다. 이날 참석한 해피모니터들은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 받아 사업 이행기간 중 고용계획인원 목표를 잘 이행했으나, 작년부터 수주물량이 급감하면서 경영악화로 불가피하게 인력을 감원함에 따라 발생하는 고용인력 미달성에 대해서는 일정비율 유지 시 인정해 달라는 제도개선 내용을 건의했다. 이 밖에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수출기업 지원사업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제시했으며, 신규고용 시 인력을 못 구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토론·논의했다.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은 “법이나 관계규정에 얽매여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기업이 어려움을 호소하기 전 과감히 규제개혁이나 제도개선 내용을 찾아 해결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기회를 더 많이 갖고 기업의 가려운 곳을 즉시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3일 학림초등학교(교장 송혜숙)에서는 전교생 64명이 참석하여 ‘2019학년도 전교생 의형제 결연식’을 열었다. 전교생이 함께하는 '의형제 결연식'은 2012학년도부터 학림초의 특색 교육 프로그램으로 핵가족화의 확대, 결손 가정 및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인해 1자녀 가정이 많은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의형제 활동으로 형제간의 정을 느끼고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학교폭력 및 집단 따돌림 등의 문제들을 예방하자는 취지를 가지고 시작하였다. 이 날 의형제 결연식을 통해 맺어진 총 29쌍(1·6학년, 2·4학년, 3·5학년)은 앞으로 의형제와 함께하는 점심식사, 의형제 책 읽어주기, 의형제 멘토링, 의형제 학교운동장 캠프, 사랑의 편지쓰기, 의형제 상담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이해, 배려와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박*현 학생(6학년, 전교학생회장)은 “제일 고학년인 나와 제일 막내인 1학년과 의형제로 맺어져 새로운 느낌이다"며 "나의 의형제 동생을 친동생이라고 생각하고 보살펴 학교에 잘 적응하고 즐겁게 생활하도록 잘 돕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송혜숙 교장은 “형제, 자매가 많지 않은 오늘날 학생들이 의형제 활동으로 가정에서 느껴보지 못한 형제간의 사랑과 우애를 자연스럽게 경험함으로써 학교폭력, 집단따돌림과 같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안전하고 신뢰가 넘치는 건전한 학교문화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오늘 맺어진 의형제를 가족과 연계하는 트라이앵글 고리를 결성하여 의형제가 해결하기 어려운 학교생활에 대한 고민도 나누고 실제적인 가족 결연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학림초등학교의 특색 교육 프로그램인 의형제 결연 맺기는 ‘꿈과 끼를 키우는 창의·인성 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며, 학림초 학생들의 학교생활 행복지수가 높아짐과 더불어 학부모들의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는 낙석발생 예방 등 도로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4월 5일까지 ‘해빙기 도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지방도 49개 노선 3,011km와 위임국도 8개 노선 465km, 교량 및 터널 929개소로 10개반 50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경북도는 특히 도내 대형공사현장에 대해서도 재난에 취약한 부분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도로사면의 낙석발생 등과 절개지 도로 위험, 포트홀 등 도로 포장상태, 교량 및 터널 구조물 손상 및 변형 상태, 배수시설, 공사 구간 내 가도·가교 파손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은 분야별 전문가와 민관합동 점검으로 실시하는 한편 안전시설물 설치 여부 확인과 공사현장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도는 해빙기안전 점검을 통해 지적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소관별 정비 계획을 수립해 신속히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해빙기 사면 등 위험시설에 대해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고, 특히 대형공사장 절개지에 대하여도 집중적인 점검·정비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여성단체협의회는 13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여성지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여성단체협의회 7개 회원단체와 12개 시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는 소속단체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지역사회발전에 앞장서고 여성의 권익증진과 사회참여 확대에 크게 기여한 전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철우 지사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 가정과 사회, 나라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수고하신 이임 회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경북 발전의 동반자로 계속해서 함께 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신임 회장에게는 “앞으로도 여성이 행복한 경북을 위해 변화와 혁신의 새바람을 일으키는데 여성 지도자들이 앞장서 달라”고 밝혔다. 경북여성단체협의회 윤난숙 회장은 이임하는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회장 재임기간 동안 경북여성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최선을 다해준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취임식을 마친 후에는 경북여성단체협의회와 시군여성단체협의회 간 정책발전 방향과 올해 주요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상북도 여성단체협의회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여성리더 역량강화를 위한 경북 여성 소양UP 프로젝트와 양성평등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도정 역점시책 방향에 맞춰 여성단체의 역할 실천과 인식개선을 위해 경북관광 활성화, 재능 봉사활동, 일·가정 양성평등 문화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여성단체협의회는 현재 23개 도단위 회원(직능)단체와 23개 시군단체로 구성돼 있는 경북 최대 여성단체협의체로 1980년 창립된 이후 여성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해 오고 있으며, 29만여 명의 회원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의 권익신장과 지역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4차 산업사회를 주도할 기계명장(Master Mechanic) 양성을 목표로 인문고에서 특성화고로 전환한 칠곡군 소재 경북기계명장고(교장 홍종철)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신입생 유치에 성공하였다. 꿈(목표), 끼(재능), 땀(열정)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들, 최고의 기계명장의 길을 걷고 건강한 배움을 실천하는 학생들을 양성하기 위해 밝혀진 경북기계명장고 교정의 불빛들은 마치 이른봄 꽃망울을 연상케 한다. 특성화고로 전환된 지 2년이 지나며 경북기계명장고는 학교의 교육환경과 교육과정을 운영할 기본 장비뿐 아니라 첨단장비로 새로이 단장하여 최적의 기능기술 교육의 장을 구축하였다. 이를 발판삼아 학생들은 차세대 기계명장의 꿈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전문기술인의 양성을 위해 국가직무표준(NCS)교육과정을 도입하여 과정평가형 학습을 기초로 한 ‘할 줄 아는 능력’과 ‘기본인성 함양’으로 예비 기계명장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또한, 명장의 덕목인 전문기술, 봉사, 청렴으로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인으로 성장시키려는 학교의 노력으로 학생들의 질적 관리를 위한 ‘예비명장인증제’를 도입하여 학생들에게 동기부여와 목표달성에 의한 성취감,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경북기계명장고 홍종철 교장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이, 학기 초 갈팡질팡하는 학생들에게 꿈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비전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진로를 일찍부터 찾아주어 기계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기술인으로 꿈을 키워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기계명장고는 2019학년부터 산학취업부를 신설하여 우수기업체 발굴 및 직무연계 채용약정 기업을 확대해 다양한 기계명장의 길을 걷도록 안내하고 케어하는 ‘취업진로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마이스터고 교육시스템과 버금가는 특성화고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만들어 가겠다는 방향이다.
경상북도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길) Wee센터는 새 학기를 맞이하여 오는 30일까지, 학교폭력 및 학업중단 예방과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2019 새 학기 상담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2019 새 학기 상담주간’ 운영은 신학기 부적응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여 심리·정서적으로 지원하고, 학대·방임 등 가정 내 위기 요인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며, 단위학교 상담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맞벌이 및 한부모 가정에 대한 상시 상담을 위해 21시까지 야간상담도 진행하는데, 센터에 내방할 수 없는 학부모를 위하여 전화 예약 시 이동상담센터인 Wee버스로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문의 전화: 054-979-2130) 또한, Wee센터의 특색사업인 상담체험 부스 ‘Wee심리카페’와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자료인 ‘참여하며 깨우치는 톡(Talk)문화’를 관내 학교에 제공하여 학교폭력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칠곡교육지원청 권순길 교육장은 “새로운 학교, 새로운 학년을 시작하는 시점에 관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였다.
칠곡군은 6∼7급 직원들의 시책개발 역량 강화와 국비 확보 대응전략, 각종 공모사업 발굴 기법 습득을 위해 ‘제5기 시책개발기획단 워크숍’을 13~14일까지 1박 2일간 가진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시책개발기획단은 행정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갖춘 6급 담당부터 임용된 지 5개월 남짓 된 새내기 공무원 등 다양한 직렬과 직급의 직원 32명으로 구성됐다. 워크숍을 통해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통한 정책개발’과 ‘국가시책 방향 및 국비확보 대응방안’, ‘지역특성을 감안한 생활밀착형SOC 사업 발굴’ 등에 전문가 교육과 컨설팅을 가진다. 칠곡군 관계자는 “앞으로 4개 팀의 시책기획단은 선진지 벤치마킹으로 시야를 넓히고 자료수집과 소통, 협업을 통해 발굴한 시책을 10월 중 성과발표회를 가짐으로 심사위원들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선기 군수는 “앞으로 미래 먹거리를 위해 연구하고 고민하는 분들이 도약과 성장의 희망 칠곡을 이끄는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 방향에 따라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SOC 사업 발굴에 보다 세심히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책개발기획단은 군정을 이끌 새로운 시책 발굴과 직원 상호 간의 소통·토론문화 확산을 위해 백 군수가 2015년부터 야심 차게 운영하는 비상설 연구 모임이다.
칠곡한우장터(한국농촌지도자칠곡군연합회 축산연구회)는 지난 6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사골과 등뼈 80상자(1천만 원 상당)를 칠곡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받은 사골과 등뼈는 칠곡군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성가요양원 등 지역 내 13개의 노인복지시설에 전달된다. 김영환(67세) 칠곡한우장터 대표는 “전달된 물품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의 소외된 곳을 찾아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민들에게 받은 관심과 사랑만큼 지역에 환원하는 농업인단체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칠곡한우장터는 농업인 학습조직체인 칠곡군농촌지도자회가 2011년부터 운영하는 한우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식당이다. 지역민에게는 믿을 수 있는 지역 축산물을 공급하고, 농업인에게는 농외소득을 증대하는데 기여해왔다. 또 칠곡한우장터는 지역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2013년부터 호이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노인복지센터 어르신들에게 국밥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콜레스테롤은 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 등 성인병의 원인 중 하나로 주로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기도 하다. 꾸준한 운동과 체중 조절, 건강한 식단 등으로 적정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해보자. 문: 콜레스테롤이란 무엇인가요? 답: ‘지질’에 해당하는 영어가 ‘콜레스테롤’입니다. 우리 몸은 여러 영양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3대 영양소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입니다. 콜레스테롤이 바로 지방에 해당하며, 인체의 구성과 유지를 위해 필요한 영양소 중의 하나이므로 음식물을 통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콜레스테롤은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재료, 담즙의 원료가 되므로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콜레스테롤은 몸속에서 호르몬 합성에 쓰이거나 뇌 발달 및 유지 등 여러 과정에 쓰이게 됩니다. 문: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답: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을 벗어난 상태를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하며, 채혈 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액의 지질 검사(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고밀도 콜레스테롤, 저밀도 콜레스테롤)를 시행하여 진단합니다. 검사 항목 중에서 중성지방 수치와 계산하여 얻은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는 혈액 채취 전 최소 9시간에서 12시간의 공복이 필요하며, 정맥 채혈 전 과도한 움직임으로 인한 혈액 농축을 피하기 위해 최소 5분 이상 앉아 있어야 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의 치료 방침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시점에 최소 2회 이상의 혈액검사(지질검사)가 필요하며, 만약 두 번째 지질 검사 결과와 첫 번째 검사 결과 간 현저한 차이가 있을 경우에는 추가로 한 번 더 검사를 시행하여 최종 확인한 지질 검사 결과 값에 따라 치료 방침을 정해야 합니다. 문: 이상지질혈증의 치료방법에는 무엇이 있나요? 답: (1) 초 고위험군 이미 심장혈관질환이나 뇌혈관질환(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뇌졸중, 일과성 뇌 허혈 발작, 말초혈관질환)이 있는 환자는 초 고위험군 환자로 따로 분류하고, 저밀도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70mg/dL 미만 혹은 처음 수치보다 50% 이상 감소를 목표로 합니다. (2) 고위험군 심장혈관질환인 관상동맥질환에 상당하는 위험인자인 경동맥질환(50%가 넘는 경동맥협착)이나 복부동맥류,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고위험군 환자로 분류하고 저밀도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100mg/dL 이하를 목표로 치료합니다. (3) 중등도 위험군 저밀도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제외한 주요 위험인자가 2개 이상인 경우 중등도 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수 개월간 생활습관 개선을 시행한 뒤에도 저밀도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130mg/dL 이상인 경우 약물치료를 합니다. (4) 고중성지방혈증에 대한 치료지침 혈액 속 중성지방 농도가 500mg/dL 이상으로 상승하는 경우 이차적인 원인(체중 증가, 음주, 탄수화물 섭취, 만성신부전,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 임신 등) 및 유전적인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혈중 중성지방 농도가 500mg/dL 이상으로 상승한 경우 급성 췌장염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어 위와 같은 원인을 교정한 뒤에도 지속적으로 500mg/dL 이상의 중성지방 농도가 확인되는 경우 약물치료를 시작합니다. (5) 고밀도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저밀도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과 반대로 우리 몸에서 유익한 작용을 하는 콜레스테롤로서 남녀 각각 45mg/dL, 55mg/dL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 이상지질혈증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답: 전통적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기 위해서 지방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을 권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방 섭취를 제한한다고 해서 콜레스테롤 농도가 감소했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지방 섭취를 제한하면 오히려 탄수화물 섭취가 증가하는 경우가 많아서, 결과적으로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기도 하기 때문에 좋은 지방을 적당한 수준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탄수화물의 과다섭취, 특히 단순 당의 과다섭취는 혈중 중성지방 농도를 높입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농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10~30g/일 이상) 혈중 중성지방 농도를 높입니다. 술의 종류와 관계없이 해당하는 술을 제공하는 잔을 기준으로 1~2잔 정도 이내로 음주량을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잡곡이나 현미, 통밀 등의 통곡 식품의 섭취 비중을 높이고, 그 외 채소, 콩류, 생선류, 과일류, 유제품 등의 식품이 포함된 식사가 도움됩니다.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되지만, 보통 우리는 과일을 식사 대용으로 먹기보다는 후식, 간식 등으로 추가해서 먹는 식생활 양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라고 강조할 경우 과일 속의 단순 당 섭취가 늘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