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낙동강 지류인 광암천에서 조류(사진)를 포함한 수백마리의 물고기가 폐사한 채 발견됐다. 칠곡군 석적읍 중리 광암천에서 지난 18일에 이어 22일 또다시 조류를 포함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 낙동강 일부 지류에 대한 환경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칠곡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강준치 등 물고기 120여마리가 집단폐사해 죽은 물고기와 물을 채취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분석을 의뢰했다. 이날 떼죽음을 당한 물고기가 발견된 곳은 칠곡과 구미 경계지역으로 낙동강 합류지점이다. 구미하수종말처리장 하수관로 인근이어서 이 처리장의 폐수로 물고기가 폐사한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지난 22일 집단폐사한 물고기와 조류는 지난 18일 떼죽음을 당한 물고기가 발견된 곳보다 상류에서 발견돼 이같은 의혹을 잠재우고 있다. 칠곡군 관계공무원은 “낙동강에서도 성질이 급한 강준치가 산소부족 등으로 폐사한 경우가 있다”며 “정확한 폐사 원인을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광암천 인근의 구미국가산업3단지 기업체가 환경법과 단속 강화로 오염된 폐수를 몰래 방류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며 “이들 기업체는 물론 지역 소규모 업체 등에서 비가 오거나 공휴일에 광암천으로 무단 방류하는지 현장 단속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이 ‘푸드코트’를 비롯한 색다른 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계단식 관람석 2천석과 LED 스크린이 설치되는 등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칠곡군 대축전추진팀은 “올해 낙동강축전 주무대인 ‘평화의무대’에 지난해보다 계단식 관람석을 500석 더 늘린 2천석과 바닥 의자 1천500석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관객 1천~1천500명이 인근 ‘평화의 숲’에 설치하는 LED 스크린 2대를 보면서 축제를 즐길 예정이어서 주무대 일대에는 총5천명 정도를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다”고 대축전추진팀 관계자는 덧붙였다. 1950년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이게 된다. 8월 초, 대한민국 영토의 5%만 남게 된 풍전등화와 같은 상황에서 미 제8군 사령관은 낙동강 방어선을 최후의 보루로 설정했다. 낙동강을 사수하기 위해 교각을 모두 폭파해야만 했고, 수많은 군인, 학도병, 경찰 등이 희생을 해야만 했다. 가장 치열했던 55일간의 전투로 낙동강은 시체가 산처럼 쌓이고 피가 강처럼 흐르는 시산혈하(屍山血河)를 이루었다. 2019년 평화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지만 그 평화의 이면에는 우리가 잊어서는 안될 역사가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격언처럼 우리는 과거의 우리와 오늘날의 우리를 함께 기억해야만 한다. 칠곡에서는 6·25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금 새기는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을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오는 10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개최되는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국평화 콘텐츠와 다양한 프로그램, 공연 등으로 국내 유일 호국평화 축제로 자리한지 7회를 맞는 낙동강평화축전은 ‘칠곡, 평화로 흐르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작년과 다른 가장 큰 변화는 3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첫째, 행사기간 3일 동안 실제 경치를 배경으로 한 실경(實景) 뮤지컬 공연이 이루어진다. 뮤지컬 배우 20여명, 칠곡군민 40여명, 군인 40여명 총100여명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이 뮤지컬은 55일간 낙동강 전투의 대서사시를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이 공연이 펼쳐지는 평화의 무대 바로 뒤에 위치한 낙동강과 관호산성을 배경으로 화려한 조명과 레이저, 음향, 특수효과 등이 조화를 이루어 이번 축전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 최신 트렌드에 맞추어 편하게 먹거리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푸드코트’가 새롭게 펼쳐진다. 60×20m 크기의 대형 원형트러스를 푸트코트 공간으로 조성해 예년보다 더 많은 먹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의무대’ 객석으로도 활용해 먹거리와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농·특산물 홍보관과 기업홍보관이 함께 자리하면서 지역홍보와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축전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칠곡의 좋은 농·특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도 준비한다. 셋째, 평화관련 콘텐츠와 군(軍)문화 관련 콘텐츠를 ‘평화 테마파크’, ‘호국 테마파크’로 각각 구성해 운영한다. 칠곡보 생태공원과 오토캠핑장 일원에서 각각 펼쳐지며, 테마파크를 컨셉으로 호국평화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체험 콘텐츠도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전시 체험프로그램은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기억을 미디어 아트로 구성해 왜관철교를 건너며 만나보는 ‘왜관철교 속으로’를 비롯해 ▶세계거리공연과 평화전망대 ▶‘AR로 보는 55일 이야기’ 등 체험과 볼거리가 가득한 ‘낙동강을 건너온 평화’(평화의 숲) ▶평화를 즐기는 환상의 롤러장 ‘평화야 롤러와’(평화의 집)로 구성된 ‘평화 테마파크’ ▶각 테마파크를 이어주는 ‘파크 브리지’(부교) ▶AH-64(아파치)헬기를 비롯한 ‘대한민국 군 최신 무기전시’, ‘첨단 사이언스 군 체험과 훈련병 체험’ 등을 통해 만나는 ‘호국 테마파크’가 있다. 이밖에 ▶칠곡보생태공원의 야간 랜드마크 평화별빛 정원 ▶칠곡 인문학체험관 ▶칠곡어름사니 체험관 ▶낙동강 호국놀이터와 평화놀이터 등 70여곳도 색다른 체험공간이 될 것이다.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김윤오 추진위원장은 “대성공을 거둔 지난해에 이어 대축전이 올해도 호국평화의 성지 칠곡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전쟁의 아픔을 배우고, 평화를 만끽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축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칠곡보웰빙농원(대표 박건영)이 가족 단위 체험장으로 떠오르고 있어 관광산업화가 요구된다. ‘슈퍼줌마’ 블로그 운영자는 이 농원에서 수년째 아이들과 오디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지역 대표적인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 ‘구미맘 수다방’에도 웰빙농원 체험 자료가 올라와 있다. 칠곡군 석적읍 중지리 499-7번지 웰빙농원은 주변에 낙동강 칠곡보와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 들어서 있고, ‘흰앵두’ 등 희귀한 나무와 식물이 많이 식재돼 있다. 옛부터 예쁜 여인의 입술을 앵두 같은 입술이라 했다. 또 앵두나무는 형제의 우애를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앵두나무 열매가 다닥다닥 열리는 것에서 유래한 것이다. 때문에 조선시대 양반가에서 예외 없이 앵두나무를 심었다고 전해진다. 빛이 고운 앵두는 달고 새콤한 특유의 맛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한방에서는 앵두가 청량제이고 독이 없으며, 안색을 곱게 한다고 나와있다. 특히 위장에도 좋아 액즙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또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수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부종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폐 기능을 도와주어 가래를 없애고,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해 혈색도 좋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3월초~4월초까지 피는 앵두꽃은 우아하며, 6월에 익는 붉은 앵두와 하얀 앵두는 자태가 아름답다. 분홍빛 꽃이 피는 나무는 붉은 앵두를, 흰 꽃이 피는 나무는 하얀 앵두를 맺는다. 칠곡보웰빙농원의 ‘흰앵두’는 다닥다닥 붙어 진주처럼 영롱한 빛을 발하는 것 같다. ‘빨간앵두’보다 ‘흰앵두’는 맛이 더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흰앵두’는 당도가 훨씬 높고 신맛이 전혀 없는데다 과육(열매살)도 부드럽기 때문이다. 앵두꽃의 꽃말은 ‘수줍음’이고 앵두나무는 ‘오직 한사랑’이다. 앵 두/이재봉 앵두나무 그늘에 앉아 한 여자를 생각했네. 앵두같이 맑은 여자, 앵두같이 작은 여자, 앵두같이 눈물을 뚝뚝 흘리던 여자, 그 여자가 내 머리 위에서 빨갛게 익어가네. 손만 잡아도 얼굴이 빨개지던 그 여자.
대구권 광역철도 북삼역이 오는 2024년 개통할 예정으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총사업비 200억원 중 매년 40억원씩을 5년간 투입해 2023년 준공해 2024년 개통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기본·실시설계를 한 후 내년까지 국토교통부의 실시계획 승인을 받으면 2021년 3월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 북삼역은 지상역사 660㎡, 역광장 2,640㎡, 플랫폼(승강장) 폭 6.5m·길이 45m(상·하행선 2곳) 규모로 설치된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기존 경부선을 이용해 구미~칠곡~대구~경산 61.85㎞ 구간을 전철로 연결한다. 2016년 11월 고시한 기본계획에는 정차역이 구미역~사곡역(신설)~왜관역~서대구역(신설)~대구역~동대구역~경산역 등 7곳만 포함됐고, 북삼역 신설은 제외됐다. 칠곡군은 북삼역 신설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요구를 감안해 2017년 6월 자체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경북도와 국토부에 신설을 계속 건의한 바 있다. 북삼역 유치위원회(위원장 장세학)도 관련 기관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역유치에 힘을 보탰다. 그 결과 2018년 10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재검증 용역에서 경제성과 타당성을 확보했고, 지난해 12월 칠곡군의회 의결을 거쳐 드디어 국토부 최종 승인을 받았다. 북삼역은 구미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해 이 일대 근로자를 비롯해 칠곡군 북삼읍·약목면과 구미시 오태동 주민 등 8만〜10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북삼역이 개통되면 율리지구를 비롯한 역 주변은 역세권 개발에 따라 북삼읍 신주거지와 신흥상가 형성으로 줄고 있는 인구가 늘어나는 등 새로운 북삼읍 시가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 북삼역과 약370m(최단거리) 떨어진 율리지구 택지조성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구미와 대구 등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 등이 신설될 북삼역 근처 율리지구에 거주할 경우 편리한 교통으로 율리지구 아파트 등 입주를 선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와 역 신설 사업 및 운영관리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칠곡 북부와 구미 남부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최근 대법원의 유죄 확정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자유한국당 이완영 전 국회의원의 지역구 등은 보궐선거 없이 내년 4월 15일 총선를 치르게 됐다. 지난 11일자 대통령 등 명의의 공고에는 “공직선거법 201조 1항에 따라 국회의원이 궐원된 선거구의 보궐선거를 실시하지 아니하기로 한다”며 이우현 전 의원(자유한국당)의 지역구였던 경기 용인갑 및 이완영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고령·성주·칠곡을 함께 명시했다. 선거법 201조 1항에 따르면 국회의원 선거구에 궐원이 발생했어도 선거일부터 임기만료일까지의 기간이 1년 미만이면 보궐선거를 실시하지 않을 수 있다. 이완영 전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A 성주군의원으로부터 정치자금 2억4800만원을 선거캠프 회계 담당자를 거치지 않고 무이자로 빌린 혐의(정치자금법 45조·47조 위반)로 기소됐다. 이완영 전 의원은 A 전 성주군의원이 돈을 갚지 않는다며 자신을 고소(사기)하자 맞고소한 혐의(무고)도 받았다. 지난 11일자 대통령 등 명의의 공고에는 “공직선거법 201조 1항에 따라 국회의원이 궐원된 선거구의 보궐선거를 실시하지 아니하기로 한다”며 이우현 전 의원(자유한국당)의 지역구였던 경기 용인갑 및 이완영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고령·성주·칠곡을 함께 명시했다. 선거법 201조 1항에 따르면 국회의원 선거구에 궐원이 발생했어도 선거일부터 임기만료일까지의 기간이 1년 미만이면 보궐선거를 실시하지 않을 수 있다. 이완영 전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A 성주군의원으로부터 정치자금 2억4800만원을 선거캠프 회계 담당자를 거치지 않고 무이자로 빌린 혐의(정치자금법 45조·47조 위반)로 기소됐다. 이완영 전 의원은 A 전 성주군의원이 돈을 갚지 않는다며 자신을 고소(사기)하자 맞고소한 혐의(무고)도 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지난달 13일 이완영 전 의원의 상고심에서 벌금 500만원과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1·2심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고, 무고 혐의도 유죄가 인정된다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했고, 피선거권도 5년 동안 박탈된다. 한편, 국가정보원의 예산을 증액해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최경환(경산시) 자유한국당 의원도 지난 11일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로써 자유한국당 의석수는 올해 114석에서 111석으로 줄었다. 현역 국회의원은 총297명이다. 149명의 동의를 얻으면 국회 과반 의석의 지위를 확보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28석, 민주평화당 14석, 정의당은 6석이다. 이들 3개 정당의 의석을 합하면 148석으로 과반 의석에 1석이 부족하다.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손혜원 의원(무소속)은 사실상 여당 의원이나 다름없다. 손 의원과 3당 의석을 합하면 149석이 된다. 사실상 민주당(손혜원 의원 포함)과 평화당, 정의당의 선택에 따라 국회 본회의 가결이 가능하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칠곡군에서 시작된 ‘천안함 챌린지’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천안함 챌린지는 천안함 폭침 희생 장병 46명과 구조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백선기 칠곡군수가 기획한 운동이다. 천안함 배지를 착용하거나 ‘WE REMEMBER 46+1’를 종이에 쓰고 2010년 천안함 희생 장병은 물론 대한민국의 모든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글을 적어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이다. 특히 현충시설 등 특정 장소가 아닌 현대인에게 친숙한 소셜미디어에서 펼쳐져 남녀노소 누구나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자연스럽게 동참하며 선진화된 보훈문화 형성에 기여했던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백선기 군수는 지난달 4일 천안함 배지를 달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재호 칠곡군의회 의장, 김윤오 칠곡문화원장, 신현우 인문학마을협동조합 이사장 등 3명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지목받은 세 사람이 챌린지에 나서자 일반 주민들이 일제히 동참하기 시작했다. 호국의 도시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던 지역 학생들 또한 지켜만 보지 않았다. 특히 순심여고 1학년 학생 47명이 지난달 18일 펼친 천안함 챌린지는 ‘여고생들의 천안함 챌린지’라는 제목의 기사로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 당일 검색어 2위에 오를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칠곡군 석적읍 이장 출신 이원종 씨의 지명을 받고 천안함 챌린지에 동참했다. 황 대표는 “46+1명의 고귀한 정신, 지금 이 순간 다시 가슴에 새긴다”며 “지금 이 순간, 이 가슴에서 나오는 천안함 장병들의 아름다운 향기를 여러분께 전파한다”고 강조한 후 한국당 송희경 의원, 권수미 청년부대변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다음 챌린저로 지명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지명을 받은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다음 주자로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과 함께 박원순 서울시장을 지명했다. 원 지사가 자유한국당 소속인 이 지사와 권 시장에 이어 진보 진영인 박 시장을 지명하자 천안함 챌린지는 좌우 이념이 아닌 ‘호국정신’ 아래 국민적인 참여로 물꼬를 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구나 이 지사와 권 시장은 22일 나란히 천안함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마지막 남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챌린지 참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진보 진영의 대표격인 박 시장이 챌린지에 참여할 경우 진보 정치인들의 동참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국의 대학생들도 천안함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젊은층으로도 퍼지고 있다. 한 연세대 재학생은 자신의 SNS에 천안함 챌린지 참여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천안함 기념관을 견학하며 전준영 천안함 예비역 전우회장을 만나 생생한 그날의 이야기를 들었다”며 “반토막이 난 천안함 선체 아래에 섰을 때에 마음이 숙연해졌다. 백선기 칠곡군수에서 시작된 천안함 챌린지를 통해 천안함 용사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음 참여자로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을 지명했다. 백선기 군수는 “보훈을 실천하는 의무는 진보와 보수, 여와 야가 구분이 없이 살아있는 사람의 의무”라며 “천안함 챌린지를 통해 그러한 인식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공유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백 군수는 “대한민국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과 같은 특정한 시기나 현충시설과 같은 특정 장소에서만 보훈을 실천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선진국처럼 일상의 삶과 생활 공간에서 보훈을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성숙 기자 9746002@hanmail.net
칠곡군의회는 지난 22일 제257회 임시회에서 최연준·이상승 의원이 공동발의한 ‘칠곡군의회전문가 자문인 활용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을 심사해 가결했다. ‘칠곡군의회전문가 자문인 활용에 관한 조례안’은 칠곡군의회의 안건심사 등과 관련해 의회에서 위촉한 군의회 전문가·자문인을 활용해 심사에 전문성을 기하고자 도입됐다. 이들이 자문하는 분야는 ▶법률적 사안-소송에 관한 사항 ▶토목·건축·도시계획 등 건설기술과 관련된 사항 ▶정보통신-전산화와 관련된 사항 ▶세무·회계와 관련된 사항 ▶보건·환경과 관련된 사항 ▶고도의 지식·기술·경험을 필요로 하는 특수한 사항 등이다. 이어 최연준·이상승 의원이 공동발의한 ‘칠곡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칠곡군의회가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특별위원회 운영 시 보다 면밀한 감사와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당분야의 전문가를 자문인으로 위촉해 활용하는 범위 등 일부를 개정했다. 이 조례 시행으로 특정 전문분야에 대한 조사를 위해 필요시 의회 사무직원 외에 해당 분야의 전문가 등을 자문인으로 위촉해 활용할 수 있다. 또 ‘칠곡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에 따라 자문인의 위촉·활용 등에 관한 사항은 ‘칠곡군의회 전문가 자문인 활용에 관한 조례‘를 준용하고, 의회 사무직원과 자문인은 보조업무 이외에 조사업무에는 직접 참여할 수 없다. 이성숙 기자 9746002@hanmail.net
칠곡군의회(의장 이재호)는 군의원 국외연수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새로 마련한 ‘칠곡군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을 지난 22일 제25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원안가결하고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 규칙은 최근 일부 지방의회에서 관광·외유성 국외연수와 그 과정에서 지방의원의 일탈 등으로 국외연수제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연수제도와 관련한 기본적인 원칙과 절차 등을 명확히 하고 내실 있는 연수제도 운영으로 신뢰성을 제고하고자 현행 규칙을 전부 개정했다고 군의회는 밝혔다. 최인희 군의원이 대표발의하고 8명의 군의원이 공동발의한 이 규칙은 행정안전부 표준안을 기준으로 심사기준을 한층 강화했다. 명칭부터 ‘칠곡군의회의원 공무국외여행 규칙’에서 ‘칠곡군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으로 바꾸었다. 특히 ‘칠곡군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를 현행 위원장 포함 7명 내외에서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1인 포함해 7인 이상으로 하고, 위원장을 칠곡군의회 부의장이 맡았으나 민간위원 중 투표로 뽑도록 개정했다. 심사위원도 현행 군의원 3명과 군 단위 사회단체 4명이 맡았으나 민간위원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민간 비율을 3분의 2 이상 되도록 했다. 국외출장 당사자인 군의원은 해당 심의위원회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출장계획서도 현행 출국 15일 전에서 출국 30일 전으로, 출장보고서는 귀국 30일 이내에서 귀국 15일 이내로 각각 강화했다. 국외출장의 적용범위는 기존의 ▶외국의 중앙정부차원의 공식행사에 정식으로 초청된 경우 ▶3개 국가이상의 중앙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개최하는 국제회의에 참가하는 경우 ▶자매결연체결 및 교류행사와 관련하여 국외출장하는 경우 ▶본회의 또는 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공무로 국외출장 하는 경우에 ▶’칠곡군수의 요청을 받아 공무국외출장하는 경우’를 추가했다. 이밖에 추가된 공무국외출장 제한사항은 ▶개회 중인 경우(국제회의 참석 등 부득이한 경우 제외) ▶의원 전원 또는 1명으로 공무국외출장하는 경우 ▶특별한 사유 없이 임기만료에 의한 의원선거가 있는 해 ▶공무국외출장 중 품위유지의무 위반 등 물의를 일으켜 징계를 받은 경우 등이다. 칠곡군의회 관계자는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심사위원회에서 의결된 출장 목적 및 계획과 달리 부당하게 지출된 경비에 대해서는 환수 조치하는 등 앞으로 군의원들의 공무국외출장규칙이 한층 강화됐다”고 밝혔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칠곡군은 ‘한미 우정의 공원’ 사업으로 자고산 정상 상징물로 전망대 설치공사를 이달 29일 시작해 오는 9월말 완공할 예정이다. 이곳 전망대가 설치되면 칠곡보는 물론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등 자연경관이 한눈에 들어와 명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특히 전망대 공사를 위해 칠곡국민체육센터~자고산 정상 간 등산로를 따라 개설하는 가도(길이 1.4km, 폭 3m)가 임도로 들어설 경우 전망대가 설치되는 자고산 정상 일대를 패러글라이딩 이륙장으로 만들자는 주장이다.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자고산 정상 일대는 2012년 4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조성사업’에 선정될 정도로 전망이 좋은 곳이다. 낙동강과 인접해 있는 자고산은 해발 303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낙동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략요충지여서 1950년 6·25전쟁 당시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끝에 반격의 교두보를 확보한 역사적 장소이다. 2014년 8월 (사)한국패러글라이딩협회 전문요원 10명은 자고산 정상에서 이륙해 낙동강을 내려다보면서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한 후 전국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춘 곳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패러글라이더들은 이곳에 활공장이 들어서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입지조건이 갖춰진 칠곡군을 ‘찾아와 머물고 가는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패러글라이딩 등 각종 레포츠 시설을 적극 설치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왜관읍 석전·아곡리와 석적읍 중지리 경계에 있는 자고산은 북서 편서풍이 4계절 내내 불어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자고산 바로 아래 영남의 젖줄로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을 비롯해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호국의 다리, 칠곡보 등이 위치해 있어 새처럼 날아다니는 패러글라이더의 꿈을 충족시켜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레저스포츠는 자연과 함께하는 레포츠와 조형물에서 이뤄지는 레포츠가 있다. 칠곡군은 낙동강과 인접한 야산 등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입지조건이 갖춰져 있는 지역이다. 그러나 자연 속 레저시설은 타지역에 비해 미진한 실정이다. 또한 조형물 속의 레저는 많은 예산이 필요한 관계로 칠곡이 대도시보다 조건이 좋지는 않다. 반면 항공레저와 수상레저는 보기만 해도 스릴을 느낄 수 있고 접근성이 용이해 낙동강과 칠곡보를 잘 활용할 경우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모방할 수 없는 레포츠 명소를 만들 수 있다. 당국은 이와 관련, 법적인 문제를 꼼꼼히 살펴 동호인들과 국민이 다양한 레포츠를 쉽게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행정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이다. 앞으로 칠곡군이 하늘(天)과 지상(地), 수상(江)에서 자연과 함께 즐기는 레포츠의 랜드마크(land mark)가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국회의원이 공백인 상태에서 치루는 내년 4·15총선 고령·성주·칠곡 출마예상자들은 벌써부터 공천에 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21대 총선에도 ‘공천=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이 선행되면 저마다 공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고령·성주·칠곡 자유한국당의 경우 2000년대 들어 2번이나 잇따라 전략공천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혹시 전략공천을 하지 않을까 염려하면서 중앙당과 실권자(?)의 의중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은 2008년 제18대 총선시 이 선거구에 석호익 후보를 전략공천했다. 결과는 무소속 이인기 후보에게 1천800여표 차이로 무릎을 꿇었다. 이어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은 2012년 고령·성주·칠곡 제19대 총선에서도 선거 20여일을 앞두고 이완영 후보를 경북에서 유일하게 전략공천한 바 있다. 특히 자유한국당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의가 최근 정치신인(50%)과 청년·여성(40%)에게 큰 폭의 가산점을 주는 공천안을 놓고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고령·성주·칠곡에서 청년에 해당하는 출마예상자는 타천으로 거론되는 칠곡군 출신 정희용 경북도 경제특별보좌관이다. 이인기 전 국회의원과 김항곤 전 성주군수, 최도열 국가발전정책연구원장 등은 정치·행정 경험이 다분한 기성정치인이다. 따라서 내년 고령·성주·칠곡 총선은 현재로서는 기존 정치·행정가와 정치신인의 경쟁으로 판도를 분석할 수 있겠다. 기존 정치인은 현재 논의되는 신인가점 등에서는 불리할수 있지만 지역에서 쌓은 정치·행정 경험과 인지도를 앞세워 ‘구관이 명관’, 즉 무슨 일이든 경험이 많거나 익숙한 이가 더 잘하는 법임을 강조할 것이다. 반면 정치신인이나 젊은 주자는 인지도 등에서는 불리하나 ‘세대교체와 새로운 정치’를 강조하며 참신성과 큰 폭의 가산점으로 40대 돌풍을 이끌어 낼 것으로 지역정가는 관측하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남은 임기 동안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차례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끊임없이 타천으로 출마예상자에 이름이 나오고 있다. 백 군수와 장세호 전 칠곡군수(더불어민주당 후보 유력)의 ‘리턴매치’도 이번 총선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이다. 칠곡군 최초의 3선 군수인 백 군수는 지역에 미치는 영향력과 경쟁력이 그 만큼 클 수밖에 없다. 그는 ‘행정의 달인’이라는 명성답게 지난 8년간 소통과 화합으로 군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다. 특히 백 군수는 2011년 취임 당시 ‘예산대비 채무비율 전국 1위’의 재정파탄 위기를 극복하고 칠곡군을 군비부담 일반채무 제로의 지자체로 거듭나게 했다. 그는 44년을 경북도 자치행정과장과 청도부군수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쌓은 풍부한 행정경험과 중앙부처 등에 구축한 탄탄한 인맥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 왔다. 또 원칙과 소신, 정책의 일관성을 지킬 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항곤 전 성주군수(2선)는 자유한국당 고령·성주·칠곡 당협위원장을 맡아 당원들 관리를 착실하면서 지역 유권자들도 가까이에서 만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칠곡·성주·고령은 대도시 배후지역으로 인구 20여만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이 충분한 곳이다. 미래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큰 만큼 크게 일 할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주군은 전국 참외생산 70%로 소득 5천억원을 돌파했다. 지방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일자리가 생겨났다. 개인의 영달을 떠나 봉사하는 자세로, 지역을 항상 먼저 생각하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 저에게 주어지는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생각하고 칠곡·성주·고령 지역구와 국익을 위해 신명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인기 전 국회의원(16·17·18대 3선)은 “지역에서 몇개월 다니면서 얼굴을 내민다고 주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으리라 착각한다면 큰 오판이다. 유권자는 현명하고 위대하다. 낙하산 공천은 이제 없어져야 한다. 경선을 통해 공천자를 결정하면 승리를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이인기 전 의원은 “대다수 칠곡군민들은 인구가 월등히 많은 칠곡에서 고령·성주·칠곡을 대표하는 의원이 나와야 칠곡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칠곡군의 역동적인 발전과 김천~거제간 내륙철도 고령·성주역사 유치 및 참외의 국방부 군납 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등을 두루 역임한 4선의 힘 있는 국회의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특별보좌역을 맡고 있는 최도열 국가발전정책연구원장은 “지금은 좌파정권에 맞설 수 있는 용기와 도전의식이 있는 정치인이 필요한 시기”라며 권력에 맞서는 베짱은 물론 한번 결정한 일은 과감하게 밀고 나가는 강한 추진력을 지닌 자신이 친화력 있는 진정한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자신이 “황교안 대표에게 정책 건의를 편하게 할 수 있는 특보”라며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인사, 예산, 교육 등 정부 모든 분야의 차별이 심하다. 영호남 지역차별과 함께 타파해야 한다. 자유민주 시장경제를 중시하는 보수정권의 창출을 위해 대통령 직선제 개헌, 1천만명 서명운동을 주도한 저력으로 경제를 망치는 문재인 정권을 몰아내는 정권 창출의 밀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향후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가 예상되는 정희용 경상북도 경제특별보좌관은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인 나경원 국회의원 보좌관과 송언석(김천) 국회의원 보좌관, 주진우 전 국회의원(성주·고령) 정책비서 등을 두루 거쳐 적응기간 없이 국회의원직을 수행하며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칠곡군에 소재한 왜관초와 왜관중을 졸업한 정 특보는 자유한국당 변화의 요구에 부합한 젊은 피 수혈과 인재 영입의 맞춤형 인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무대에서 쌓은 실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보수정당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제특별보좌관으로서 도지사와 함께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장애인종합복지관)은 25일 복지관 프로그램실에서 이용고객 30여명을 대상으로 안마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안마사협회 경북지부 나눔손길 안마봉사단 주관으로 안마사 8명이 총 4회기에 걸쳐 진행하였으며, 복지관 이용고객들의 지친 몸을 풀어주고 활력을 불어넣었다. 안마를 받은 이용고객 이지연(가명) 씨는 “몸이 굳어 있었는데 뭉친 곳을 잘 찾아 눌러주어 시원했고 고된 농사일로 몸이 지쳤는데 피로가 다 풀린 것 같다”고 큰 만족감을 보였다. 김영식 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손끝으로 전하는 아름다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안마사협회 경북지부 나눔손길 안마봉사단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단체 및 기관과 연계하여 복지관 이용고객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칠곡경찰서(서장 김형률)은 19년 2분기(4월~6월) '경북청 베스트 형사팀'에 선정된 형사1팀에 인증패 및 포상을 수여했다. ‘베스트 형사팀’은 도내 1·2·3급서 60개팀 형사활동 실적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시상한다. 형사 1팀은 위 기간 동안 살인 1명, 절도범 11명, 마약범 6명, 기타형사범 27명을 검거했다. 특히, 채무변제를 위해 피해자를 유인하여 약 7시간 동안 차량 등에 감금하여 폭행하고 현금·카드 등을 강취한 강도상해 피의자를 끈질긴 추적수사 끝에 검거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김형률 서장은 “베스트 형사팀에 1·2분기 연속 선정된 것은 군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기에 이뤄진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칠곡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4일 부산 누리마을 APEC하우스에서 열린 대통령-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했다. 민선 7기 이후,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경제부총리, 행안부 장관, 중기부 장관 등 정부관계자들과 17개 시도지사, 자치분권위원장,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이 대거 참석해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혁신성장과 관련된 내용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각 지자체가 마련한 일자리 창출방안과 규제자유특구 관련 사항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로 대한민국을 바꿀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찾는데 포커스를 뒀다.
경상북도는 지난 23일 청도군에서 온열질환(열사병 추정)으로 인해 올해 전국 첫 사망자(1명, 82 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23일 오후 6시경 텃밭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되었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으며 오후 8시경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당시 해당 지역은 37℃의 무더운 날씨로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었다. 이는 올해 전국 첫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 사례로, 경북도는 한여름 무더위에 대비해 온열질환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25일부터 양돈농가에서 남은 음식물을 직접 처리하여 급여하는 것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마솥 등 재래식 시설을 이용해 남은 음식물을 직접 처리하여 돼지에 급여하던 농가는 급여를 중단하고, 남은 음식물 전문처리업체에서 생산한 사료 또는 배합사료로 전환해 돼지에 급여해야 한다. 다만, 폐기물관리법 제29조제2항에 따른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승인 또는 신고를 받은 농가는 급여가 허용된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는 "2019년 신청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실시하는 노인부부 학대가정의 재 학대 방지를 위한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노인부부의 보약 같은 대화법!’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노인부부 학대가정 재 학대 방지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노인부부의 보약 같은 대화법!’은 배우자에 의한 학대가 발생한 노인부부 가정에 의사소통향상 훈련을 통해서 부부간의 관계를 개선하고, 추후에 일어날 수도 있는 학대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23일 칠곡교육문화회관 인문학 홀에서 백선기 군수, 이재호 군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사회단체장, 후원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가졌다. 칠곡군이 주최하고 칠곡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양성평등주간(7월 1∼7일) 기념행사는 2015년 7월부터 양성평등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참여와 대우를 받고 모든 영역에서 평등한 책임과 권리를 고유함으로써 실질적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실천을 약속하는 기념행사이다. 이날 기념식은 식전공연으로 칠곡문화원의 무용공연 ‘댄스3060’을 시작으로 단체기 입장, 유공자 표창, 기념사,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는 여성권익 신장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공로가 큰 유공자 14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아내를 위한 헌신적으로 외조한 남편에게 시상하는 외조상은 칠곡군재향군인여성회장 김명수 씨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온 남편 김영헌 씨가 수상했다. 식후공연으로 양성평등의 진정한 실현을 주제로 공연과 강의가 어우러진 팝페라 양성평등 콘서트가 열렸다. 백선기 군수는 “이번 행사가 양성평등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며,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박남희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과 남성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함께 실천할 때 진정한 양성평등이 실현된다”며 “편견을 버리고 양성이 평등한 칠곡을 만들어 가는데 우리가 먼저 자발적으로 나서자”고 강조했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길)은 지난 15일에서 오는 31일까지 칠곡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2020년 진학 대상 특수교육대상학생 선정 배치를 위한 진단평가를 실시한다. 진단평가는 특수교육 관련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진단평가 위원들이 실시하게 된다. 진단평가위원회에서는 한 아이를 진단서, 지능검사, 사회성검사, 상담 등으로 다방면에서 진단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적정하게 선정 배치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만들어, 특수교육운영위원회에 제공하게 된다. 이번에 진단평가를 신청한 학생은 33명으로 칠곡교육지원청 특수교육운영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진학할 학교에 적정하게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개인별 능력과 장애의 특성에 맞는 특수교육 및 관련 서비스 지원 등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칠곡교육지원청 권순길 교육장은 “칠곡교육지원청에서는 진단 평가 및 심사 전문성을 강화하여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특별한 요구와 장애에 맞는 학습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학림초등학교(교장 송혜숙)는 지난 23일 '학림나눔장터'를 도서관에서 실시하였다. 학림나눔장터는 평소 학생들이 독서를 하거나 도서관 행사에 참여 후 적립한 포인트로 갖고 싶었던 물품을 학기말에 구입할 수 있는 장터 형식의 행사이다. 나눔장터는 행사를 하기 약 2주 전에 학생들이 원하는 물품을 미리 신청을 받은 후 이를 반영하여 문구류, 간식류 등 다양한 물품을 구매하여 도서관에 진열하였다. 이후 행사 당일에는 1학년부터 차례대로 도서관에 입장하여 1학기 동안 자신이 모은 포인트를 사용하여 물품을 구입하였다. 이날 행사를 위해서 학부모 도서관 자원봉사자 어머니들이 물품 판매를 도와서 장터는 원활하게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독서 포인트로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구입하기도 하였지만, 가족들과, 평소 아침 독서 시간에 함께 책 읽는 의형제들을 위한 선물을 사며 나눔의 기쁨을 느꼈다. 곳곳에서 학생들이 의형제 언니, 형, 동생에게 주기 위해 고민하며 물건을 구입하는 모습이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5학년 이OO 학생은 “의형제 생일이 7월이라서 선물을 하나 샀어요. 의형제가 좋아할 것 같아요”라며 즐거워했다. 또 4학년 박OO 학생은 “2학기 때는 책을 더 열심히 읽어서 독서포인트를 많이 쌓고 싶어요”라며 독서 의지를 내비쳤다. 송혜숙 학림초 교장은 “학생들이 재미있는 책을 읽으며 즐거워하고 더불어 원하는 물건을 사서 더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서로 선물을 주고받으며 나눔의 기쁨까지 배워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독서가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지난 24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종합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을 통해 신임 운영위원 9명과 연임 운영위원 6명 및 당연직 2명을 포함하여 총 17명으로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회를 구성됐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자원봉사단체대표, 수요처대표, 아동·청소년·여성 등 사회복지 전반을 아울러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로 이루어져 앞으로 2년간 센터 발전과 자원봉사 확산에 기여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회의를 통해 정철호위원을 위원장으로, 박남희위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이를 통해 임기 2년 동안 자원봉사와 관련된 시책을 조정·협의하고, 자원봉사센터의 운영과 예산에 관한 사항, 자원봉사자 또는 봉사단체의 지원 육성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백선기 군수는 운영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여 나눔의 으뜸 도시 칠곡을 만드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