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신저는 “식량을 장악하면 인류를 지배하고 화폐를 장악하면 전 세계를 지배한다”고 했다. 세계적으로 통용,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미국 달러(US dolla) 및 달러화의 불안 지속에 따라 유럽 국가들이 만든 통합 통화인 유로화(Euro), 홍콩에서 사용되는 홍콩 달러 등은 자국의 경제적 이득을 위해 통용되고 있다. 이같은 국가의 화폐만큼 널리 통용되거나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못하지만,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화폐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지역화폐가 골목상권을 비롯한 풀뿌리 지역경제 활성화에 다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주민이나 자치단체가 정부에 대해 자신의 문제를 자주적으로 처리하는 정치제도인 지방자치 시대에 지역화폐는 지방자치의 핵심인 자주적 재정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발행하는 고육지책(苦肉之策)으로 받아들여진다. 지방정부의 재정권과 관련해 경북도의회와 경북시장·군수협의회,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대구광역시의회, 대구청장·군수협의회, 대구군의회의장협의회,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7개 민관 기관단체의 입장도 분명하다. 이들은 “지방정부에 입법권·재정권·행정권을 보장하는 개헌이 이뤄져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지역에 희망이 생길 수 있다”며 “멀리 떨어진 중앙정부의 권력이 가까운 지방정부로 내려와야 국민주권이 진정하게 실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회개헌특위 개헌안에 지방의 입법권과 재정권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하여 헌법 제1조 3항에 대한민국이 지방분권국가임을 명시하고 지역대표형 상원제 설치를 반드시 포함하도록 요구한 바 있다. ◆‘모바일머니’ 신유형 전자화폐 등장 지방자치단체가 역내 소비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과 접목한 지역화폐를 앞다투어 발행하고 있다. 올해만 전국적으로 절반가량의 지자체가 지역화폐를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화폐 사용이 가장 활발한 경기도의 경우 이미 지역화폐를 발행한 성남시를 포함한 5개 지자체 등 도내 31개 전 시·군에서 4천961억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발행할 예정이다. 2022년까지 경기도내에서 발행예정인 지역화폐 물량은 1조5천905억원이다. 청송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군비 50억원을 들여 청송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화폐를 제작한다. 청송군은 청송지역 농가당 50만원어치의 청송화폐를 지원할 방침이어서 침체한 농가와 지역경제가 다소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는 오는 7월 1일 지류(종이)상품권 30억원과 모바일 상품권 30억원을 전국 최초로 동시에 발행할 계획이다. 지류식 상품권은 관내 농협에서 구입이 가능하고, 모바일식은 스마트폰으로 금융기관 방문 없이 앱을 다운받아 구입하거나 환전이 가능하다. QR코드를 통해 물건을 구입하고 선물하기도 가능한 신유형 전자화폐가 등장한다. 지역화폐와 지역사랑상품권은 지폐처럼 종이에 인쇄된 형태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모바일머니나 QR코드 방식까지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지역화폐는 발행하는 특정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지역내 소비를 활성화하고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는 순기능을 갖는다. 그지역 외부에서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전통시장 상인이나 자영업자들이 반기고 있다. 소비자들이 전통시장과 가맹점을 찾아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만큼 지역내 소상공인들의 매출도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모든 가맹점에서 체크-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카드수수료 부담이 없어 가맹점주들도 선호하고 있다. ◆‘복지제도-지역화폐’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화폐의 핵심은 지역내에서 생산된 경제적 가치를 지역에서 소비하고, 또 재생산하고 재소비하는 지역내 생산-소비가 활발하게 순환하도록 하는 메커니즘에 있다. 발행처인 지자체뿐 아니라 지역 주민, 자영업자 모두가 지역화폐 사업의 주도권을 가지므로 가맹점과 소비자가 있는 지역사회가 지역화폐 활성화의 중심이다.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한 법안 발의를 준비 중인 소병훈 민주당 의원은 “지역화폐 활용도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지역경제 살리기 수단 중에서 가장 좋은 수단”이라고 밝혔다. 김병조 울산과학대 교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복지제도-지역화폐’ 정책은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는 정책대안”이라며 “세계적으로 지자체가 ‘복지제도-지역화폐’를 적극적으로 연계해 추진하는 것은 시범적인 선도사례“라고 지적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영업자 매출증대를 위해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포함) 발행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올해 2조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목표로 발행액의 4%에 해당하는 800억원을 국비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카드·모바일 등 지급수단 다양화해야 지난 1월 국회에서 열린 경기지역화폐 활성화방안 토론회에서 패널들은 “지역화폐가 카드, 지류, 모바일 등 지급수단 다양화 등을 통해 최대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경기도가 지난해 9월 지역화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카드형상품권 39%, 모바일상품권(간편결제) 31%, 종이상품권 16% 순으로 나타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드-모바일상품권(70%)이 종이상품권을 훨씬 앞섰다. 2011년 1월 지역화폐인 ‘칠곡사랑상품권’ 발행을 시작한 칠곡군도 보다 편리하고 많은 지역화폐 유통을 위해 모바일 상품권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칠곡사랑상품권 총판매액은 2011년 1월부터 지난 3월말까지 729억559만원(포인트 판매액 제외)이고, 지난해 판매액은 70억9천246만5천원이다. 올해 1분기 판매액은 21억1천761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억1천466만5천원에 비해 31.1%인 5억294만5천원이 늘었다. 포인트 적립과 포인트 특별인상 등 혜택이 주어지는 칠곡사랑상품권은 칠곡지역 농협과 신협 등 34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해 음식점 등 2천900곳의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연말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으며, 점주들은 카드수수료까지 절감할 수 있다. 칠곡군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조폐공사가 개발 중인 모바일상품권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휴대폰으로 구매가 쉽고 선물도 할 수 있어 상품권 유통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골목상권을 살리는데 지역 화폐인 칠곡사랑상품권이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모바일 상품권을 도입하는 등 판매량 증가를 통해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와 지역 민생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저희 아이가 돌봄교실에 들어가지 못할까 봐 불안해서 학원을 몇 군데 알아보고 있었는데, 추가 증설로 돌봄교실에 들어갈 수 있어서 너무 기뻤어요. 정말 다행이에요. 얼마 전 학교에서 보내온 3월 돌봄활동 결과 자료를 보니까 우리 아이가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고,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안심됩니다” 경북 구미시 해마루초 1학년 학부모 강○○ 씨는 지난 3월 초,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몇 달 전부터 걱정해오던 문제가 해결되었다. 워킹맘인 이 씨의 아이가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주택가 아파트 밀집 지역에 위치한 학교의 특성상 학생 수는 많고 돌봄교실이 부족하여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다 수용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돌봄교실을 한 실 더 증설하게 된 것이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3월 신학기를 시작하면서 돌봄교실 수요가 급증한, 포항 제철지곡초, 구미 해마루초, 안동 풍천풍서초 등 3교에 긴급 예산을 투입, 오후돌봄교실을 추가로 증설한 바 있다. 올해 경북교육청은 ‘초등돌봄교실의 양적 확대와 돌봄 서비스의 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최대한 수용하기 위해 돌봄교실 수를 확대하고, 수요자가 만족하는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돌봄교실 수 확대로 돌봄 대상자 최대 수용 초등돌봄교실은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오후 돌봄교실과 3~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후연계형돌봄교실로 운영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교육부로부터 국고 3억원과 특별교부금 15억 원을 지원받아, 오후돌봄교실 10실, 방과후연계형교실 50실 증설 등 총 858실의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돌봄교실 이용 학생은 지난해 16,210명보다 1,407명이 늘어난 17,617명으로 수용률은 98.4%에 달하고 있다. 연말까지 초등돌봄교실 30실을 추가로 증설하여 해마다 늘어나는 돌봄 대상자를 최대한 수용하고, 2020년에는 19,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돌봄교실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본다. ▶질 높은 돌봄서비스 제공으로 수요자 만족도 향상 경북교육청은 질 높은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초등돌봄교실 환경개선 수요를 조사하여 △노후화된 시설의 교체 △공기청정기 구입 △교육자료 및 도서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돌봄서비스 외에 학년 특성을 고려한 △놀이중심 돌봄 활동 실시 △주 5회(또는 매일 1강좌) 외부 강사나 교사를 활용한 무상프로그램 제공 △학생들의 흥미와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돌봄 프로그램 연수 △심폐소생술 연수 △안전관련 연수 등을 통해 돌봄전담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김현동 교육복지과장은 “해마다 돌봄교실 수요자가 증가함에 따라 초등돌봄교실의 지속적인 확대와 질 높은 돌봄 서비스 제공으로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최대한 수용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칠곡소방서(서장 김용태)는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전통시장에 소방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전통시장 소방통로 확보 훈련, 화재안전 수칙 등을 안내하였다. 소방통로 확보 훈련은 화재 등 각종 위급상황 출동 시 소방출동로 확보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양보의식을 향상하는 등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전통시장 자율소방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하여 전통시장 상인회를 중심으로 화재안전 10대 수칙을 안내하였다. 10대 수칙으로는 ▲철시 전 전원차단, ▲소화기 비치, ▲자체 소방점검, ▲소방서 합동훈련 등이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운영하는 군민들은 화기취급 안전관리 등 화재예방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소방서에서도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지천면 달서리 일원(낙화담 거점센터)에서 강성익 부군수, 이재호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민 1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낙화담권역 주민 어울림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으로 조성된 낙화담권역 사업의 준공을 기념하고 주민 축제를 통해 향후 주민 이용과 방문객의 점진적 증가로 권역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낙화담 협동조합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27일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준공식, 걷기대회, 노래자랑이 열렸고 28일에는 주민화합마당 축제가 개최됐다. 이우석 낙화담 협동조합장은 “그동안 조합원들과 마을 주민들의 협조 덕분에 우리 마을이 가꾸어져 기쁘다”며 “앞으로 낙화담권역에 사는 주민들이 새로 생긴 공간에서 소통하고 화합을 도모하고 새로운 시설들을 활용할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낙화담권역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은 총 사업비 40억 원 규모로 2015년에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후 기본 및 시행계획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16년 11월에 착공했다. 둘레길 3.2km 조성하면서 거점센터와 휴식·편의시설을 조성하고 2018년 12월 준공했다.
칠곡군이 에티오피아 티조에 위치한 칠곡평화마을 어린이의 장난감 마련을 위해 ‘장난감 판매 및 경매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칠곡군은 지난 27일 ‘칠곡군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김명신 관장)’ 주관으로 석적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5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에티오피아 어린이 돕기 장난감 판매 및 경매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칠곡군립희망어린이집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주한에티오피아 대사의 축전 낭독과 도귀화 월드비전 대구경북본부장을 비롯한 내빈 축사가 이어졌다. 또 극단 '모여라 꿈동산'의 인형극과 마술공연, 지역 주부들의 중고 육아용품 판매부스, 각종 만들기와 꾸미기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이날 판매된 중고 장난감은 고장이나 파손 등으로 장난감도서관에서 대여가 불가능한 60여 점과 기부받은 중고 장난감 2백여 점을 친환경 곡물 발효 알코올의 소독 과정을 거친 후 판매됐다. 또 이승호 호수산업 대표, 이경섭 EDO 디자인 대표를 비롯해 지역의 독지가로부터 기증받은 새 장난감은 경매를 통해 수익금을 기부했다. 경매에 참가한 김용민(42세, 석적읍) 씨는 “콩순이 장난감은 인터넷 최저가로 2만 원 후반대에 불과하지만 좋은 일에 동참한다는 생각으로 경매에 끝까지 참가해 4만 원에 낙찰받았다”며 “우리 아이 또래의 에티오피아 어린이들도 장난감을 통해 동심과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김명신 칠곡군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장은 “연말까지 모금함을 장난감도서관에 설치해 많은 분들의 동참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며 “모금된 기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에티오피아 칠곡평화마을 어린이의 장난감을 마련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선기 군수는 “에티오피아는 가난과 커피의 나라가 아닌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도와준 형제의 나라”라며 “이번 행사가 에티오피아 지원은 물론 우리 아이들이 일상의 삶 속에서 기부를 실천하고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했다. 또 그는 “칠곡군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을 통해 영유아의 놀이 활동을 촉진해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육아비용을 경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최적의 보육환경은 물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아프리카 유일 6·25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의 디겔루나 티조 마을을 칠곡평화마을이라 부르고 2014년부터 정기 후원금과 비정기 후원금으로 식수, 교육, 소득증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칠곡군보건소와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6일 동명면 송산3리에서 농촌지역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마을조성사업’ 현판식과 생명지킴이 위촉식을 가졌다. 생명사랑마을 조성사업은 농촌지역의 자살 예방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해 자살 수단을 차단하고 생명지킴이를 양성해 자살률을 감소시키는 사업이다. 칠곡군은 2015년 왜관읍 왜관8리, 기산면 행정2리를 생명사랑마을로 선정했다. 올해는 동명면 송산3리, 약목면 교1리에 농약안전보관함 100개를 배부하고 생명사랑마을 협약을 하고 농약안전보관함 관리 및 모니터링, 정신건강검진 및 상담, 정신건강프로그램을 운영 할 예정이다. 문귀정 칠곡군보건소장은 “생명사랑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농약을 안전하게 관리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해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의회 김희수 의원(포항2, 자유한국당)은 경상북도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 먼저 조례제정 배경은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정한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가 서울 5개, 부산 1개, 대구 1개, 경기 5개, 강원 3개, 충북 1개소 등 총 16개 소가 지정되어 있으며 이들 집적지구에 도시형소공인 지원센터 34개 소가 설치·운영되고 있으나, 경상북도에는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지정도 전무하고 지원센터도 설치되지 않아 시·군별 특화되고 전문화되어 있는 도시형소공인의 전문기술이 전수되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전제하고, 이들 도시형소공인의 전문기술을 개발하고 전수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지원체계 및 예산지원 근거를 마련하여 특성에 맞는 소공인 직접지구 지정을 유도하고 전문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조례를 발의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제정 조례의 주요 내용은 도시형소공인 숙련기술 습득을 위한 교육, 신규 인력유입의 활성화 및 고용안정을 위한 사업, 처우개선 등 도시형소공인 양성 및 인력확보 사업에 대한 지원과 도시형소공인 사업의 기획, 개발 및 연구, 상담, 기술혁신 및 개발, 조사·연구 등 도시형소공인에 대한 경영지도 및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을 규정하고, 우수 기술의 보급 및 기술정보 제공, 기술의 전수, 기술 전수를 위한 시설 및 장비의 제공 등 도시형소공인의 기술전수·발전을 위한 사업과 지역 일자리 창출, 매출증대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거나 숙련기술의 고도화 가능성을 보유한 도시형소공인의 육성과 지원을 규정했다. 또한, 공동 폐기물 처리 시설의 설치, 수리, 공동창고, 교육시설, 전기·가스·화재 등에 관한 안전시설물의 설치·개량과 편의증진 등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인프라 구축 사업과 도시형소공인 지원센터에 대한 예산지원 및 사업장의 개선, 위해요소 측정 등에 대한 지원을 규정했다. 김희수 의원은 “최근 인터넷 공간인 아마존에서 ‘영주호미’가 크게 인기를 끌어 이슈화 된 사례가 있다”고 말하고, “경북도내에는 시군별 또는 마을별로 노동집약적이면서 고도의 전문 기술을 가진 소공인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들에 대한 발굴과 기술개발이나 집적지구 지정을 통한 전문적인 지원 인프라 지원체계가 마련되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포항의 경우 철을 이용하여 철강을 생산하는 전문적인 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있는 전문인력들이 많고 실제로 작은 규모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이들이 보유한 전문적인 기술을 전수하거나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고, “조례 제정을 통하여 노동집약적이면서 고도의 전문적인 기술을 필요로 하는 도시형소공인을 양성하고 기술 전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본 제정 조례는 5월 9일 제308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의회 박미경 의원(비례, 바른미래당)은 경상북도 청소년 사회심리적 외상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 조례제정 배경은 경상북도에는 청소년 사회심리적 외상 예방·치료 사업 수행기관으로 경상북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포함하여 21개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있으며 경상북도교육청에 Wee센터가 23개 교육지원청에 설치되어 있고 Wee클래스가 480개 교에서 운영되고 있으나 청소년들의 사회심리적 외상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체계가 부족하고, 경북도의 2019년 청소년 사회심리적 외상 예방과 치료 지원계획이 전문가 컨설팅, 위기관리 전문인력 역강강화 연수, 심리적 외상 상담에 대한 수퍼비전, 위기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을 운영하고 있으나 프로그램이 매우 부족한 상황에 있다고 현황을 설명했다. 또한 조례 내용의 내실화를 위하여 지난 3월 28일 10여 명의 전문가와 관련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입법토론회를 통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여 조례를 발의하였다고 부연 설명했다. 제정 조례의 주요 내용은 청소년의 사회심리적 외상을 예방·치료하기 위한 경상북도 청소년 사회심리적 외상 예방·치료 지원계획을 수립과 시행을 규정하고, 사회심리적 외상을 예방·치료하기 위한 사업으로 맞춤형 상담서비스 및 치료 제공,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 및 치료 관련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 사업 및 심리적 안정 지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및 사회심리적 외상에 관한 실태조사 등의 사업과 예산 지원을 규정했다. 또한 선진 상담 기법 등 관련 전문 교육, 심리적 외상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 관련 사례연구 등의 사업을 규정하여 심리적 외상을 예방·치료하는 전문인력의 자질 향상과 소진을 예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박미경 의원은 “경북도에서는 지난 2017년 11월에 발생한 포항지진에 따라 청소년 심리적 외상 예방과 지원에 총1,646명(심리검사-796명, 집단상담-264명, 개인상담-54명, 예방교육–532명)을 지원했으며 중학생 익사사고 현장을 목격한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심리적 외상 안정화 및 부모교육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전문적인 인력양성과 지원 사업에 대한 근거가 없다”말하고, “산업화와 도시화는 청소년의 둘러싼 사회 환경이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지진 등의 자연재해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폭력, 성폭력, 따돌림, SNS를 통한 사이버 폭력 등 사회심리적 외상을 직접 당하거나 목격한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사회심리적 외상은 청소년의 건강한 상장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성장에도 걸림돌이 되어 심각한 청소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례 제정을 통하여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청소년의 외상사건 경험 후 발생하는 스트레스 장애를 예방하고 치료를 통하여 청소년들이 심리적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지원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본 제정 조례는 5월 9일 제308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김수문)는 지난 25일부터 양일간 회의를 개최하고 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소방본부 소관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특히 이번 예산 심사에서는 위원들의 면밀한 자료 검토를 바탕으로 한 날카로운 지적이 시종일관 계속되었으며, 경기침체로 인한 지역 경제 회복과 최근 촉발지진으로 판명된 포항 지진 후속대책을 위한 사업들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입하여 조기 집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위원들의 입법 활동 또한 두드러져 5건의 조례를 발의하여 의결하였다. 이번 회기에서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는 김상헌(포항8) 의원이 발의한 '경상북도 지역공항이용 항공운송사업자 재정지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김진욱(상주2) 의원이 발의한 '경상북도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 조례(안)', 박승직(경주4) 의원이 발의한 '경상북도 건축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오세혁(경산4) 의원이 발의한 '경상북도 경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박정현(고령) 의원이 발의한 '경상북도 하천점용료 및 사용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다. 김수문 건설소방위원장은 “소관 부서는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도민의 안전과 재난 대비에 있어 소홀함이 없는지 다시 점검해보고 도민을 위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으며, “의회와 소통하면서 도민의 입장에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예산의 집행과 사업 추진에 봉사정신과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 줄 것”을 집행부에 거듭 강조했다.
경상북도의회 박창석의원(자유한국당, 군위)은 농업을 가업으로 승계한 가업승계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농촌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경상북도 가업승계 농업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지역공동체의 유지 및 농촌사회의 안정을 위해서는 가족농의 계승과 경영안정 지원을 통한 농업종사자의 확보와 체계적인 육성과 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농업을 가업으로 승계한 가업승계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 주요내용으로 가업승계 농업인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지원계획의 수립·시행, 가업승계 농업인 지원사업과 예산지원, 가업승계 농업인의 선발 및 지원 등 위원회의 자문, 가업승계 농업인의 지원 취소와 사후관리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했다. 박창석 의원은 “경북의 농업과 농촌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가업승계 농업인을 비롯한 후계농업인들 유입되어야 하며, 그중에서도 농업을 가업으로 승계하는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판단하여 조례를 제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5월 9일 제308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와 경북도 교육청은 29일부터 5월 3일까지 ‘2019년도 마을밀착형 지역특화공모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추가(2차)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모사업에는 도내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가 연계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을 위한 방과후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 내용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면 팀당 1천만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방과후 돌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마을밀착형 지역특화공모사업은 방과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지역아동센터(마을돌봄)와 초등학교(학교돌봄)가 연계하여 돌봄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7년 10월 경북도와 교육청이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전국 최초의 기관 협력 돌봄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27개 지역아동센터-초등학교 연계팀을 선정, 약 1,100여 명의 아동에게 방과후 돌봄을 제공했다. 특히,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가 자원, 인프라, 돌봄 노하우 등을 상호 공유해 질 높은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였으며 사업 관계자와 학부모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예산을 4억원(도·교육청 각각 2억원)으로 증액해 사업을 확대하고 내실화하기 위해 경북도는 1회 추경예산에 1억원의 사업비를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5일 실시한 1차 모집에는 23개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 연계팀이 선정되었다. 사업내용은 ▲교육(한국사, 문화·예술) ▲체험(요리, 합창, 볼링, 캠프, 텃밭가꾸기) ▲돌봄(방학돌봄, 정서지원) ▲참여(축제, 운동회) ▲교류(세대교류, 마을꾸미기) 등 돌봄 분야별로 매우 다양하다. 도와 교육청은 이번 2차 모집을 통해 8개 내외의 팀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 연계팀은 지역아동센터 경상북도지원단에 기간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지역아동센터 경상북도지원단(☎054-463-7275)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광래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공모사업 분야가 지난해에 비해 무척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선정된 우수 돌봄 콘텐츠를 돌봄 기관 협력 모델로 발굴하고 향후 도내 전역에 전파하여 보다 많은 아이들이 질 높은 돌봄을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청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25일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5개 국 25명의 바이어와 도내 중소기업 70여 개 사가 참가한 가운데 ‘해외통상투자주재관 발굴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갖고 총 350만 달러의 계약과 161건 46백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5개국 7개 지역에 소재한 식품, 화장품, 섬유, 산업재, 생활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상담 및 구매를 희망하는 바이어들과 도내 중소기업이 1:1 비즈니스 미팅 및 개별 방문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도내에 소재한 ㈜허니스트(화장품, 경산), ㈜코리아비앤씨(기능성화장품, 경산) 등 22개 화장품 및 이미용업체, 자연팜(주) 영농조합법인(식품류, 영주), ㈜미정(면류, 경주) 등 33개 식품업체, ㈜현진케미칼(보호필름, 칠곡), ㈜포스코ICT(스마트팩토리, 포항) 등 15개 생활용품업체 및 산업재 제조업체 등이 참가해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가졌다. 상담회장에서 경북도와 울타리 USA(신상진 대표이사)는 200만 달러, 미진화장품(구미, 마스크팩)은 일본 씨와이넷(CYNET)은 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였으며 강소국신복합소재과기유한공사(중국)와 도내 포스코 ICT, 월드이엔지, 열림정보시스템은 제조공정 기술고도화를 위한 협력 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 특히, 울타리 USA는 도내 8개 시·군의 다양한 농산품을 수입하고 있어 이번 경북도와의 협약체결로 도내 농특산품의 미국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의 찐다따마 물리아(PT Tjhindatama Mulia)사(社) 테디 찐(Teddy Tjhin) 대표는 “화장품 한류로 인하여 한국산 화장품의 인기가 매우 높아지고 있으며, 제품의 품질도 매우 뛰어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상담회와 병행하여 힐튼호텔 1층 오크룸(Oak Room)에서는 미국 LA에 소재한 와프 인터내셔널(WAF International Inc.)사 황창하 대표이사를 강사로 초빙해 ‘미국 아마존 및 온라인시장 진출전략’이라는 주제로 도내 중소기업제품의 온라인 유통 및 판매, 온라인 마케팅 컨설팅을 강의하여 참석한 기업체 대표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특강에 참석했던 ㈜메디코스메틱의 신현오 대표이사는 “아마존 등 세계적인 온라인시장 진입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되었고, 국내에서 관련 시장동향과 정보를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경북도는 해외통상투자주재관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도내 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한 공동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노선 국제통상과장은 “해외사무소가 중소기업 수출 촉진 첨병과 국제교류의 거점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국내적으로 일자리 및 수출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통상투자주재관을 활용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수출증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칠곡군은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백선기 군수를 비롯해 관내 참외 농가, 소비자, 초청인사 등 6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칠곡군 참외품평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칠곡 참외의 품질을 비교·평가하고 수준 높은 기술을 공유해 칠곡 참외 브랜드 가치의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관내 18명의 참외 농가들이 출품한 참외를 당도, 색깔, 크기, 육질 등 다양한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참외전문가 7명과 소비자 10명의 심사했다. 심사를 거쳐 최한상(기산면 영리, 65세) 씨 농가가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품평회에 ‘소비·유통 트렌드 전망 및 도매시장 유통 전략’ 교육도 가져 최근 참외 소비 및 유통트렌드 전망을 통한 칠곡 참외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도 가졌다. 이밖에도 6차산업과 연계한 참외 가공품 전시 및 시식 행사, 들풀사랑연구회의 야생화전시, 참외 우수 농자재 및 종묘사 홍보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도시 소비자와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앞으로도 칠곡 참외의 품질향상을 통한 명품화, 홍보·마케팅 통한 브랜드 강화, 4차산업혁명 기술 보급, 농업현장 지도 강화 등 참외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칠곡경찰서(서장 김형률)는 19년 1분기(1월~3월) '경북청 베스트 형사팀'에 선정된 형사2팀에 인증패 및 포상을 수여했다. ‘베스트 형사팀’은 도내 1·2·3급서 60개 팀 형사활동 실적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시상한다. 형사 2팀은 위 기간 동안 절도범 29명, 수배자 14명, 기타형사범 13명을 검거했다. 특히, 차량의 키박스를 뜯어낸 후 복사한 자동차 열쇠를 사용하여 시동을 걸어 운전하여 가는 방법으로 차량을 절취한 피의자를 끈질긴 추적수사 끝에 검거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김형률 서장은 “베스트 형사팀에 선정된 것은 군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기에 이뤄진 결과이다, 앞으로도 안전한 칠곡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칠곡군은 ‘제15회 칠곡군민의 날’을 맞아 ‘칠곡군 자랑스러운 군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2004년 이후 매년 칠곡군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자를 수상자로 선정해 왔다. 올해 자랑스러운 군민상 수상자는 지역사회발전부문에 류지후(74·동명면 금암2리장) 씨, 교육문화체육부문에 석적교육발전위원회,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에 김부태(60·왜관읍상공인협의회장) 씨, 환경보전 및 지역사회안정부분에 이효석(62·왜관읍 매원2리장) 씨를 각각 선정했다. 특히 특별상 부문에는 다큐영화 칠곡가시나들에 출연한 약목면 복성2리 일곱 할머니들이 선정됐다. 특별상 수상자들은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고령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인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하였으며 칠곡 인문학 사업을 전국에 널리 알림으로써 칠곡군 브랜드 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시상은 오는 5월 7일 열리는 ‘제15회 칠곡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자랑스러운 군민상 권위와 전통에 걸맞게 엄격한 심사를 통해 군민의 자긍심 고취 및 군정발전에 공로가 있는 단체 및 개인을 수상자로 선정했다”며 “이번 군민상 수상을 계기로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칠곡 건설을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칠곡경찰서(서장 김형률)에서는 여성청소년 수사팀이 2019년 ‘1/4분기 경북경찰청 베스트 수사팀’에 선정되었다. 여성청소년수사팀은 성범죄, 학교·가정폭력사범 검거 및 실종·가출인 발견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신속한 범인 검거와 체계적인 사후관리로 재범을 막고, 피해자 상담과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김형률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범인검거 뿐만 아니라, 아동·여성·노인 등 사회적 약자와 범죄피해자 보호를 통해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칠곡군은 지난 25일 약목면 교2리 마을에서 자원봉사단체 및 기업체, 지역 공공기관, 주민 등 3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찾아라 경북 행복마을 31호 및 칠곡 행복마을 10호 만들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복지사각지대 마을의 생활환경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의 지원으로 주민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와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26개 기관 및 사회단체가 참가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담장수리, 꽃밭조성, 마을벽화 그리기 등 22개 분야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경상북도개발공사는 마을치안강화를 위해 태양광 LED벽부등 20개를 설치했다. 또 한국가스안전공사대구·경북지역본부는 마을 내 전체 104가구에 투척용 소화기를 설치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행복마을 만들기 활동에 동참해 준 봉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칠곡군 여성기업인협의회는 지난 26일 왜관읍 무료급식소 사랑의 집에서 신경숙 회장 등 회원 10명이 참가한 가운데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자원봉사 나눔의 릴레이 바톤터치’ 깃발 전달식을 가진 후 관내노인 및 취약계층 100여 명을 대상으로 급식을 제공했다. 신경숙 여성기업인협의회장은 “급식봉사를 통해서 음식과 온정을 나누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여성기업인협의회로 거듭나도록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10년 만에 교육부장관기 전국 시·도교육청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7일 광주광역시 광서구 보라매 축구공원에서 열린 제22회 교육부장관기 축구대회에서 제주교육청과 결승에서 만나 연장전 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직원 간의 정보교류를 통한 교육협력 체제 강화와 건전한 페어플레이 정신 함양을 통한 교육 발전과 체육 진흥 도모를 위해 매년 1회 교육부 주최, 시·도교육청 순회 주관으로 22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광주시교육청이 주관하였고,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교직원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조 편성과 게임 방식은 18개 선수단이 4개 조로 나뉘어, 같은 조에 소속된 선수단이 서로 한 번 이상 겨루는 풀리그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경상북도교육청 축구팀은 1995년 제1회 교육부 개최부터 이번 대회까지 꾸준히 참여하여 2002년과 2009년 우승을 기록한 바 있으며, 매년 토너먼트진출에 빠짐없이 진출하는 강팀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교육청 축구동호회 이명환 단장은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내년에는 경북교육청이 주관하여 대회를 개최하는 해인 만큼, 타시·도 교직원들에게 경북을 홍보할 수 있는 경기 준비와 또 한 번의 우승을 거머쥘 수 있는 대회 준비를 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칠곡군은 지난 4월 12일 납세자권리헌장을 변화한 세무법령에 맞춰 전부 개정하고 군 홈페이지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납세자권리헌장’은 납세자의 권리를 법으로 보장할 목적으로 1997년 10월 제정돼 조세 관련 범칙 사건이나 세무조사 때 납세자의 권리를 알리는 데 활용돼 왔다. 그러나 제정 이후 세무조사 연기권, 납세자 보호관 제도 도입 등 세무 환경이 바뀌어 행정안전부의 개정 지침에 따라 이번에 전부 개정이 이뤄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