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경상북도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경북과학대학교 중앙체육관에서 ‘대학생 정신건강박람회’를 개최했다. 경북과학대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제고 시키고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홍보관, 정보관, 체험관, 상담관, 문화관으로 총 5개관 14개의 주제로 운영됐다. 또 정신건강 골든벨과 OX퀴즈, 음주체험, 아로마 스프레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램도 마련됐다. 문귀정 칠곡군 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로 학생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6월 한 달간 ‘6·25전쟁 다부동전투 가상현실(VR) 체험존’을 운영한다. 국가보훈처의 협조를 받아 운영되는 이번 체험은 VR콘텐츠를 통해 역사적 사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보훈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체험자가 VR장비를 착용하면 국군의 시선으로 다부동전투에 참전하여 그들의 호국정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느껴볼 수 있다. 차영식 칠곡군시설관리사업소장은 “많은 방문객이 체험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대한민국을 지킨 수많은 호국영령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상현실 체험존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로비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체험 소요시간은 약 10분 가량이다. 체험 가능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체험비는 무료이다(☎ 054-979-5512).
칠곡군은 인근 지역인 대구와 구미지역에서 올해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 사망자가 연달아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농작업·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은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 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 하여 햇볕에 말리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 신기 ▲야외 활동 후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샤워나 목욕하기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귀정 칠곡군보건소장은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 한다”며 “앞으로 예방교육과 홍보활동 강화로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과 더불어 교육 평가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의 서열과 결과 중심의 ‘평가’라는 무게를 줄이고 ‘과정 중심’이라는 단어에 무게를 실어 실제로 학습자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진정한 ‘과정 중심’의 평가가 필요하게 되었다. 과정 중심 평가는 수행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수업과 별도로 시간 제공이나 평가도구 없이 학습자의 수업활동이 바로 평가와 연동되는 것이다. 즉 교수·학습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학생의 변화와 성장에 대한 자료를 다각도로 수집하여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평가를 말한다. 과정 중심 평가의 절차는 '성취기준분석'부터 '피드백 제공'까지 단계별로 구성되어 있지만 일차적으로 종료되는 일회성 구조가 아니라 순환적 구조로 되어 있다. 수업의 수행과정 속에서 평가된 채점과 결과 보고를 통해서 학생들이 잘하는 것은 더욱 잘하도록 도와주고, 미흡한 것은 피드백을 통해 보완해주는 체계라고 할 수 있다. 종전의 결과 중심의 평가체제에서는 수업이 선행적으로 이뤄지고 수업이 종료된 후 수업과정에서 습득한 지식정보학습을 측정하는 양적 평가가 실시되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을 앞두고 핵심역량이 강조되면서 양적 평가에 벗어나 개인의 잠재력과 역량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질적인 평가가 더욱 가치 있고 중요하게 인식되었다. 즉 질적인 평가를 위해 수업과 평가가 동시에 이뤄지는 수행평가의 내실화가 부각되었다. 한 발 더 나아가 학생의 성장과 학습과정을 상시 관찰하고 평가한 종합 누가기록장격인 학교생활기록부 기록까지 함께 진행되는 방식인 수업·평가·기록(이하 수·평·기)의 일체화로 방향이 정해졌다. 경북교육청의 수·평·기 일체화를 위한 첫 추진과업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개년 프로젝트로 ‘교원참여형 연수’를 실시했다. 교원 3,000명 연수를 목표로 학생 참여형 수업문화 확산, 교과 특성에 맞는 수행평가 방안 마련 확대, 평가 결과 활용을 통한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 등에 초점을 두고 실시하였다. 3년간의 연수를 통해 학교현장에서 수행평가의 과정 중심 평가와 학생 참여형 수업에 대한 인식과 역량이 고양되었다. 두 번째 추진과업으로 수행평가 반영비율의 변화를 추구했다. 2017년까지 도내 모든 학교에서는 수행평가 반영비율에 대해 제한을 두지 않았다. 2018학년도부터 과정 중심 평가의 확산을 위해 도내 학업성적 관리지침에 수행평가 반영비율을 50% 이상 반영토록 규정을 명시했다. 50% 이상의 수행평가 반영비율이 처음으로 도입되면서 학교현장에서는 다소 어려움과 혼란이 있었지만 2019학년도에도 같은 체제가 유지되면서 점차 안정적으로 틀이 잡혀가고 있다. 세 번째 추진과업은 2018년 교육부에서 주관한 과정 중심 평가 연수에 도내 중학교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의 680여명 교사가 연수를 받았고 별개로 과정 중심 평가 강사요원 41명도 배출했다. 과정 중심 평가 및 수·평·기 일체화를 통한 교실수업 개선을 위해서 교육과정 재구성, 학생 참여형 수업, 과정 중심 평가에 대한 교사의 관련 핵심 역량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경북교육청은 자체 계획으로 2019년 동안 과목별 과정 중심 평가 중학교 교원 1,00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할 예정이다. 이 연수를 통해 과정 중심 평가의 과목별 실습을 통한 교사역량 강화와 수·평·기 일체화 확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추진할 교원 연수는 3단계로 첫 단계는 경인교육대학교 원격교육·연수지원센터와 협약(MOU체결)을 맺어 올해 6월 중 중학교 교원 1,000명과 강사요원 41명을 대상으로 15시간 원격연수를 위탁할 예정이다. 두 번째 단계로 작년 교육부가 주관한 과정 중심 평가 강사요원 연수를 수료한 41명의 강사요원들을 대상으로 7월 중 집합연수 운영 방안에 대한 협의를 위해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 번째 단계는 집합연수 형태로 8월 초 과목별로 1차와 2차로 나눠 중등교원 각 500명씩 실험실습 위주의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교원연수 외 별도로 추진할 사업으로 학교현장 관리자의 마인드 제고를 위해 중·고 관리자 연수(중등 교감, 교장 대상), 학교현장에 도움이 될 서술형·논술형 평가 자료 개발·보급, 그리고 학생평가 수업연구회 및 학생평가 연구학교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단계적으로 과정 중심 평가 반영 비중을 높여갈 계획이며 2019년 교원 연수를 통해서 기대되는 효과는 다음과 같다. ▸ 과정 중심 평가와 수·평·기 일체화로 학생 참여형 수업의 일상화 ▸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학생의 학습효과 극대화 및 창의적 문제 해결능력 함양 ▸ 자기 주도적 학습과 수준별 개별 맞춤형 학습으로 학생의 학습 역량을 높임 ▸ 제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에 대비한 사회적 협력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 과정 중심 평가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요소로 교육과정 재인식 정립, 학생의 요구 분석, 핵심역량과 교과 성취기준을 고려한 교육과정 재구성 등이 필요하다. 이러한 필수요소들이 모든 학교현장에 제대로 갖춰지려면 아직 갈 길이 쉽지만 않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지향점에 부합되는 과정 중심 평가의 안착을 위해, 또 하나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은 경북교육청, 학교현장의 교사, 그리고 학생과 학부모와의 공감대 형성과 상호 신뢰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전북 익산에서 개최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36개 종목 1,106명(선수 799명, 임원 307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켰다. 그 결과 부별 타이 기록 1개(양궁 여초 35m 예천동부초 장보슬), 대회 신기록 2개(육상 남초 포환던지기 구미 인덕초 박시훈, 역도 남중 인상+94kg급)를 수립하며, 역대 최다 금메달 39개(종전 38개)를 획득했다. 이외에도 은메달 33개, 동메달 49개를 수확하며 경북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경기 대진 추첨 후 전력분석에서는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평소 학교체육에 지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임종식 경북교육감의 열성, 선수 지도에 열과 성의를 다한 지도교사와 전임지도자의 노력, 경기력 향상을 위해 훈련에 집중한 선수들의 피와 땀, 뒤에서 묵묵히 선수들을 지원한 팀 관계자 등 모든 관계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한 결과라 할 수 있다. 한편 정구(여초, 남중, 여중), 축구(여초, 여중), 럭비(중학), 하키(여중), 테니스(남초) 등 단체 5개 종목 8개 팀이 결승에 진출하여 역대 소년체전 최다 결승 진출 기록을 수립하였다. 특히 정구 여초부와 여중부는 대회 3연패의 위엄을 달성 하며 단체경기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0개를 수확하였다. ※ 금메달: 정구 여초(점촌중앙초, 모전초), 남중(문경중, 봉화중), 여중부(성신여중, 문경서중), 축구 여중(포항 항도중), 럭비(경산중), 하키 여중(성주여중), 테니스 남초 (안동용상초, 안동서부초) 그리고 육상(8개), 양궁(5개), 수영(4개), 체조(4개), 역도(3개), 유도(3개) 등 10개의 개인종목에서 금메달 32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39개 수확하여 전 종별에서 경북 학교 체육의 위상을 입증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이룬 경북 학교체육의 성과는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지도자가 한마음이 되어 만들어 낸 결과로, 앞으로도 기초체력향상,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학교운동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영식)은 28일 동명면 가천2길 하지마을회관에서 장애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제2차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실시하였다. 경상북도장애인복지관과 연계 진행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은 올해 들어 2번째 시행되는 것으로, 신체적·물리적 여건으로 사회복지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찾아가는 복지관서비스이다. 지역주민들의 복지 접근성을 향상하고 장애인·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장려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하지마을:찾아가는 이동복지관'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중식을 준비하며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장수사진, 건강마사지, 이동밥차, 네일아트, 이·미용 및 염색서비스, 이동세탁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칠곡장애인종합복지관 김영식 관장은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하여 다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을 찾아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석전중학교(교장 기세원)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전라북도 남원 춘향골 체육관에서 실시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3학년 서민기학생과 2학년 피준우·장현태 학생 등 3명의 학생선수들이 출전하여, 3학년 서민기 학생이 그레코로만형 51kg에서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루었다. 3학년 서민기 학생은 '그레코로만형 51kg' 준준결승 경기에서 부산 신현기 선수와의 대전을 벌여 6대 4의 승리를 거두며 동메달을 확보하였고, 준결승 경기에서 경기도 양주의 선수와 대전을 벌여 3대 0의 신승을 거두었다. 서 학생선수는 이어 벌어진 대망의 결승전에서 대구 이승엽 선수를 상대로 8대 0의 테크니컬한 승리를 거둠으로써 그레코로만형 51kg 체급에서 절대강자임을 전국에 모든 선수들에게 보여주었다. 3학년 서민기 학생의 값진 금메달은 석전중학교의 레슬링부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이며 이는 학생선수의 피나는 노력과 코치, 감독의 열정과 교장을 위시한 교사들, 경상북도 교육청, 칠곡교육지원청, 칠곡군 레슬링협회가 전폭적인 지원한 끝에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기세원 교장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피땀 흘린 노력을 한 학생선수들이 장하다"며 선수들을 격려하기 아끼지 않았고 "앞으로도 석전중학교 레슬링부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 약속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석전중학교 레슬링부 현재의 성과와 발전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왜관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종구)은 지난 27일 국립칠곡숲체험원에서 실시하는 ‘나눔의 숲 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유학산의 푸르름과 나뭇잎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 곤충의집, 꽃잎, 흙과 돌멩이 등 유학산이라는 대자연속에서 함께 즐겁게 놀이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준비되었으나, 우천 관계로 실내에서 다양한 숲 놀이 프로그램으로 대체하여 운영되었다. ‘유학산’이라는 대자연이 주는 장점과 ‘국립칠곡숲체험원’의 알찬 숲체험교육 프로그램속에서 유아들이 자기 내부에 숨겨진 감성을 일깨워주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갈 수 있는 소중한 캠프 활동이 되었다. 만 5세 목련반 어린이는 “평소에 하던 놀이인데도 숲체원에서 활동해보니 더 재미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해서 즐거웠다”라고 하였다. ‘나눔의 숲 캠프’ 활동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주최로 산림청 복권기금(녹색자금)을 지원받아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체험활동을 실시한 사업이다.
숭산초등학교(교장 류숙경)는 지난 27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하여 교내 비흡연 선포식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흡연의 위험성을 인식시키고,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실시되었다.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하여 평생 금연 및 비흡연 서약서 낭독, 담배 모형 부러뜨리기 퍼포먼스 등 다양한 흡연예방활동들을 실시했다. 특히, 비흡연 선포식은 간접흡연도 위험한 것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금연을 권하려는 다짐을 하게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우리 가족들의 건강 지킴이로서 부모님이 금연하실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고 말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금연을 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28일 도 교육청 회의실에서 도내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미래사회 인재육성과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도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촌체험농장을 도내 초·중학교 현장교육 및 진로체험과 연계해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현장체험 학습이 가능한 농장개발과 환경조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 서비스 기반을 조성하고 시·군 농촌지도기관과 농촌지역 학교 간 연계지원에 협력한다. 또한 도 교육청은 학교 단위 농촌체험 및 진로체험 학습 참여 지원과 시·군 교육지원청과 농촌지도기관 간의 상호교류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2007년부터 농촌교육농장을 중심으로 농촌전통테마마을, 치유농장 등 도내 81곳의 농업·농촌체험장을 육성하고 있으며 그동안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의 진로 및 농촌체험학습을 담당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농촌교육농장, 치유농장과 같은 농촌체험장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인성함양에 도움을 주고 학업스트레스 지수를 줄이는 한편 초·중등 학생들의 체험학습이 활성화되면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농촌지역 활력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농촌체험농장은 미래사회에 대비한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최적의 현장학습 장소가 될 것”이라며 “도 농업기술원은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농촌체험 명품화와 품질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월급받는 청년농부 16명을 선발하고 28일 사업 참여법인 농장인 농업회사법인 ㈜경성팜스에서 ‘월급받는 청년농부제’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는 청년농부와 참여법인 대표, 시·군 담당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교육(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청년 농촌정착 우수사례 공유와 현장소통 간담회에 이어 선도농장을 견학했다. 경북도가 지난 3~4월, 두 차례에 걸쳐 사업 참여법인과 청년을 모집한 결과 청년은 16명 모집에 39명이 지원해 2.4: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법인은 33개소가 지원했다. 참여법인 및 청년 선발은 우선 참여법인의 재무상황, 고용안정성, 발전가능성 등을 토대로 1차 서면심사 후 2차로 법인-청년 간 상호 정보 확인 및 우선순위 확정을 위한 현장투어를 실시하였으며, 3차 면접심사에서는 청년들의 농업에 대한 자세, 취농․정착 가능성, 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 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법인과 청년이 서로 희망하는 우선순위를 기준으로 선발·배정한 결과 총 12개 법인과 16명의 청년이 최종 매칭되었다. 선발된 청년들은 5월말부터 법인별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2년간 선도 농업법인에서 생산실무·기획·온라인 마케팅 등을 담당하게 되며, 인건비 월 200만원(지원 90%, 업체부담 10%)과 안정적인 고용 유지를 위한 복리후생비(건강검진비, 도+시·군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도는 생산에서부터 제조·가공, 유통 등 전 단계에 걸쳐 실무를 익히고 창농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네트워킹 및 컨설팅, 교육도 함께 지원한다. ‘월급받는 청년농부제’는 행안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농업에 대한 실전경험, 자본 부족 등 청년들이 농촌 진입 초기에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해 농촌 영농정착을 돕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농산업분야에 젊은 신규인력 유입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경북형 청년농부 일자리사업이다. 경북도는 그동안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청년농산업 창업지원센터, 모바일 페이지(WWW.청년농부.COM)를 운영해 수요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영농기반 및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는 멘토링, 영농정착자금 지원, 6차산업화 기반 마련을 위한 창농자금, 융자 등 맞춤형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출범식을 가진 농업회사법인 ㈜경성팜스(경성표고버섯농장)는 자체 종균배양시설을 갖추고 3대에 걸쳐 표고버섯을 생산하고 있으며,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시장 개척 등에도 앞장서고 있는 법인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청년농부들이 2년간 선도농업 법인에서 실무경험을 쌓아 농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북도는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올해 들어 도내에서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밭일,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확진된 구미시 거주 ○○○ 씨(여, 76세)는 지난 19일 텃밭 작업 후 발열(38℃), 피로감, 식욕부진,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대구 관내 의료기관에 입원하였으며 지난 27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 판정을 받았다. 5월 현재 전국에 총 9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첫 환자는 충남에서 5월초 발생 신고되었다. * ‘19. 5월 현재 SFTS 발생 현황 : 전국 9명 - 대구 1, 광주 1, 강원 2, 충남 2, 전북 1, 경북 1, 경남 1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6~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예방백신이 없고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다. 지난해 경북에서는 38명(전국 259명)의 환자가 발생해 6명이 사망했다. * 2013~2018 전국 SFTS 환자 수(866명), 사망자 수(174명) 경북 SFTS 환자 수(136명), 사망자 수(31명) 특히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나물채취나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여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귀가 시에는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야 한다”며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 간 연계해 진드기 서식지인 풀밭 제초 작업 등 사전 위험요인 제거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27일 본청에서 직업계고등학교 취업률 제고를 위해 유관기관 관계자 등 외부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업지원협의회를 열었다. 지난해 경상북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 설치·운영 조례 제정에 따른 유관기관 협의체 구성으로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취업지원협의회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김학열 노무사를 비롯한 유관기관 위촉 위원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였으며, 교육부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과 경북교육청 주요 취업전략을 안내한 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유관기관별 토론회 시산을 가졌다. 업무협의를 통해 2019년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으로 선 취업 학생을 대상으로 고교취업연계장려금, 청년 내일 채움 공제 등 다양한 지원혜택과 기업체 인센티브 제공 등 세부 지원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경북교육청 직업계고 학생들이 우수 기업체에 취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참석 위원들은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최근 기업경기 악화와 현장실습 제도개선에 따른 취업정책 변화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경북교육청은 조기 취업 약정형 프로그램인 경북기술기능인재 양성 사업 운영으로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 참석 위원들은 유관기관별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이러한 우수 성공 취업전략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경북 직업교육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취업지원협의회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위원들의 창의적인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여 경북교육청이 전국 직업계고등학교의 표준이 되어 많은 학생들이 더 나은 내일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경북직업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과정 변화 등 미래 교육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학교공간혁신 계획을 마련하여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학교공간혁신사업은 기존 공급자 중심의 학교시설을 미래세대인 학생들의 관점에서 다양하고 유연한 공간으로 재구조화하고, 미래사회 주역인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교육활동을 통해 학습과 놀이 및 휴식 등 균형 잡힌 삶의 공간으로서 학교 만들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교육과정 운영과 관련이 없는 단순 인테리어나 리모델링 사업은 안 되고, 학교공간을 이용하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가 설계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학교공간혁신 촉진자(퍼실리테이터) 참여를 기본 원칙으로 하고 추진한다. 올해 학교공간혁신사업에 필요한 예산 68억원은 교육부로부터 교부받아 이중 영역단위사업* 예산 45억원(공사비 포함, 19개교 정도)은 이번 2회 추경예산에 편성하고, 학교단위사업** 예산 23억원(설계비만 확보, 6개교 정도)은 2020년 본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다. * (영역단위) 학교의 상황에 따라 교실단위 혹은 영역단위 등의 변화가 필요한 모든 공간 ◦ 일반/특별교실(병설유치원, 과학실, 기술실, 가정실, 음악실, 미술실 등), 지원공간(식당, 체육관, 도서실, 시청각실 등), 공용공간(복도, 계단, 화장실, 현관, 로비 등), 옥외공간(운동장, 옥상, 발코니, 생태학습장 등), 기타시설(교무·행정실, 관사) 등 ** (학교단위) 30년 이상 경과한 건물을 대상으로 개축 또는 전면 리모델링 추진 경북교육청은 사업공모를 통해 희망학교를 모집한 후, 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할 예정이며, 학교공간혁신 촉진자는 공개모집 예정으로 신청자격을 갖추고 지원서를 제출한 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인터뷰를 통해 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 관계자 및 학교공간혁신 촉진자, 교육지원청 기술직공무원을 대상으로 7월경에 워크숍을 실시하고, 본 사업의 추진 취지와 방법, 정보교류, 타시도 진행상황 소개 등을 통해 공감대 형성과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공간혁신사업은 감성과 창의성 등 미래인재 양성에 필요한 교수 학습적 배려와 공간구성이라는 전제하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사용자 참여, 조화와 다양성이 반영된 다양한 공감형 공간조성, 교육-건축 등 전문분야 간 융합적 협업 추진, 학교 공간 재구조화와 민주 시민성 함양 등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학교공간혁신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칠곡군은 지난 25일 왜관읍 매원전통마을에서 임신부 부부 10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임신부 태교캠프’를 열었다. 저출산 시대에 임신부 복지차원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는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재청과 경상북도가 지원하며 경북과학대학교 겨레문화사업단이 주관했다. 이날 임신부들은 돌담길을 걷는 산책태교를 시작으로 음식태교인 '예비맘 태교음식파티', 김천 시립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현악 4중주의 음악태교, 공예 태교인 '닥종이 아기 소품상자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태교음식 전문 요리사와 남편들이 조리한 연어덮밥과 아욱된장국을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식사했다. 이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46호 진주댁 마루에 걸터앉아 김천시립교향악단의 태교음악을 감상했다. 끝으로 출산 후 아기들의 소품을 담을 닥종이 팔각함을 만들며 태아의 건강을 기원했다. 참가자 A씨는 “출산을 앞두고 아기건강에 좋은 추억의 태교여행이 되었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오는 26일 매원전통마을에서 한차례 더 태교캠프를 개최한다. 신청 및 문의는 칠곡군청 문화관광과(054-979-6453)나 경북과학대학교 겨레문화사업단(054-979-9501, 9548)으로 하면 된다.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이태희)는 지난 16일부터 1박 2일간 전북 군산에서 칠곡군 내 자원봉사단체 대표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칠곡군자원봉사단체 리더 워크샵’을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자원봉사단체 리더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원봉사 단체 간 정보교류를 촉진하여 보다 업그레이드된 자원봉사활동을 찾는 데 목적을 두었다. 워크샾의 내용은 '자원봉사 리더쉽 관련 교육'과 '자원봉사 행복론', '자원봉사자 간 교류 및 소통의 시간'등을 주로 편성하여 평소 자원봉사자들이 봉사활동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나누고, 봉사자들의 소진현상을 재충전하며, 다른 단체들과 정보교환을 통해 자원봉사를 효과적으로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군산시자원봉사센터의 협조로 '자원봉사'와 '문화체험'이 접목한 '볼런투어(voluntour)행사'를 진행하여 영·호남의 자원봉사자들이 봉사와 체험을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 이태희 소장은 “이번 행사는 체험을 주로 하는 '볼런투어행사'로, 영·호남의 교류와 자원봉사로 안녕한 사회를 만들자는 ‘안녕 캠페인’ 운동 확산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칠곡군 자원봉사자 역량 강화와 자원봉사자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이재호 칠곡군의회의장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와 희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노고를 격려했고 “봉사자들의 숨은 희생과 노력으로 칠곡이 더욱 살기 좋은 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주민의 대표인 의원들도 주민을 위한 자원봉사자라는 생각으로 지역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에는 현재 273개 봉사단체가 등록되어 있으며 봉사자 수는 26,605여명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칠곡경찰서(서장 김형률)는 27일 칠곡경찰서 2층 작오마루에서 교통안전시설물 신고정비기간 중 교통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협조한관련자 2명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칠곡서는 지난 2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65일간) '칠곡군민과 함께하는 교통안전시설물 신고‧정비기간을 운영' 하여 지역주민등의 제보를 토대로 교통안전 시설물을 일제히 정비해 왜관동부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를 신설하는 등 총 66건의 교통안전시설물을 보강하였다. 김 서장은 “불합리한 교통환경을 개선하여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고 차보다 사람이 먼저인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미군이 왜관부대 캠프캐럴에서 성주 사드부대에 필요한 물자를 2년이 지나도록 컨테이너를 매단 헬기로 수송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2017년 6월 30일 칠곡군 기산면 한 야산에 성주 사드기지로 항공유를 수송하던 헬기의 대형 유류백이 떨어져 주민들이 크게 불안해 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헬기 공수(空輸)를 강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컨테이너를 매단 수송 헬기가 칠곡군청과 민가 위를 날고 있어 컨테이너 추락 시 대형참사가 발생할 수 있다. 칠곡군 북삼읍 금오동천과 6.7㎞ 떨어진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는 2017년 4월 26일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에 배치됐다. 미군은 이 때부터 지금까지 이곳 사드부대에 필요한 군수물자 등을 주한미군 병참기지인 왜관 캠프캐럴에서 헬기로 수송하고 있다. 민주노총, 전교조, 진보정당, 원불교 등이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현수막과 농성 천막을 설치해 놓은 가운데 이들 관계자 및 주민들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 성주 사드기지 물자를 육로로 운송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미군부대 관계자는 “사드부대에 필요한 군수물자를 헬기로 수송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비용과 안전 측면에서 공수는 육로 수송보다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 헬기 수송은 보급품을 제 때 공급하지 못할 수도 있을 뿐 아니라 헬기에 매달려 있는 컨테이너 추락 시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왜관 캠프캐럴 인근 주택에 사는 이모(55) 씨는 “미군부대 헬기가 저고도로 날아다녀 소음에 시달릴 뿐 아니라 창문이 흔들리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칠곡신문사는 지난 4월 9일 미군 측에 컨테이너보다 비교적 가벼운 유류백도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에 대한 안전대책 등을 미군 측에 요구했으나 아직까지 공식적인 답변이 없는 상태다. 다음은 기산면에 헬기 유류백 추락 ‘위험천만’이란 제목으로 2017년 7월 1일자 칠곡신문(인터넷판)에 보도된 내용이다. 30일 오후 4시 38분쯤 칠곡군 기산면 평복리 한 야산에 한국군 헬기(UH-60)가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로 항공유를 수송하다 대형 유류백(가방)을 떨어뜨려 인근 주민들이 크게 불안해 하고 있다. 이날 사고는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소속 헬기가 대구를 출발해 미군 사드가 배치된 성주골프장으로 이동하던 중 기산면 평복리를 지날 때 유류백이 앞뒤로 심하게 흔들려 조종사가 무게를 줄이기 위해 싣고가던 항공유(500갤런·1892ℓ)백을 이곳 야산에 떨어뜨린 것으로 밝혀졌다. 지상 40m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조종사가 사고현장을 3회 선회하며 안전을 확보한 뒤 민가를 피해 안전한 야산으로 유류백을 낙하시키는 과정에서 기산면 평복리 주민들은 헬기가 추락할 위기감까지 들었다며 당시 아찔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장을 목격한 기산면 영리 ‘한솔마을’ 최모(53) 주민은 “집에서 풀을 뽑고 있었는데 헬기 엔진소리가 이상해 그곳을 쳐다보니 유류백이 그네 타듯 앞뒤로 심하게 흔들렸다”며 “그 순간 조종사가 바로 아래 민가를 피해 헬기를 몇번 선회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하는 모습을 감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현장을 함께 본 목격자들이 ‘어! 저 헬기 떨어진다’고 불안해 했다”며 “잠시 후 야산에 큰 가방 같은 물체가 떨어지는 장면을 보았다”고 밝혔다. 고무로 된 항공유백은 충격에 의해 찢어져 기름은 그대로 유출됐고, 화재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사드가 배치된 성주군 초천면 소성리에서는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차량에 의한 각종 보급품 반입을 저지하고 있어 사드 운용 등에 필요한 유류를 헬기로 공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 등 지역민들은 “정당한 절차를 밟아 운영해야 하는 사드가 이같은 사고로 주민들의 안전은 어떻게 해야하느냐”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경상북도는 27일 도청 동락관 세미나실에서 도, 경북문화관광공사, 시·군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북문화기행 HI! STORY 경북 통합컨설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경북 문화기행 ‘HI! STORY 경북’은 시·군 간 관광연계성을 확보하고 차별성 있는 지역관광 콘텐츠 육성을 위해 경북 도내 23개 시·군을 8개 테마로 묶어 권역별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3대문화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까지 약 94억원을 투입해 통합 컨설팅 및 브랜드 구축과 함께 지자체 연계형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한다. 시·군 광역권 관광개발사업은 지역별 특성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유기적으로 연계 개발하여 관광개발의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관광 경쟁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먼저, 이번 통합컨설팅 용역을 통해 경북 문화기행 ‘HI! STORY 경북’ 사업 세부 실행계획의 전문성을 확보하는 한편, 실행 사업의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여 3대문화권 관광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컨설팅단(PM) 운영을 통해 전문가 자문회의 등에서 도출된 사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여 권역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자체간 사업조정을 통해 ‘HI! STORY 경북’지역연계상품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 23개 시·군에 분산돼 있는 우수한 관광자원을 광역권으로 묶어 시·군이 함께 관광 활성화를 이루어야 할 때”라며 “예전의 관광이 한 곳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이제는 관광효과가 시·군에 파급되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북 문화기행 ‘HI! STORY 경북’ 컨설팅을 토대로 테마별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해 관광경북으로 재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칠곡군보건소는 최근 기온상승으로 모기, 파리 등 위생해충의 발생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방역사업을 5월말부터 9월말까지 실시한다. 칠곡군보건소는 4월부터 취약지 현장대응을 위한 기동방역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낙동강변 산책로, 인평근린공원, 신유장군유적지 등 포충기 57대를 설치 가동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경유에 방역약품을 혼합하여 살포하는 방식이 아닌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면서 위생해충과 유충을 구제하는 물에 방역약품을 혼합하여 성충를 구제하는 친환경 선진 방역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칠곡군보건소 관계자는 “모기서식처 제거, 야외 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 사용, 긴바지와 긴소매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역소독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