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조직 개편과 교육행정 환경 변화에 따른 사항 등을 반영한 ‘경상북도교육청 위임전결 규정’을 개정하여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행정제도와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여 소신 있게 일하는 공직 풍토를 조성하여 교육행정의 능률성 향상과 책임행정 체제를 확립하고자 이루어졌다. 이번 개정에서 전결권 하향과 상향, 신설과 폐지 업무 반영, 용어수정 등 288건의 위임사무를 정비했다. 특히 약 80건의 유사 업무를 통·폐합하여 불필요한 업무를 삭제하고,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과 교과교실제 운영 등을 포함한 총 19건의 사무를 하향 위임하여 업무 변화에 따라 능동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하고자 하였다. 반면 파급범위가 넓고 경북교육행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업무와 주요 신설 정책 사업 등은 결재 라인을 현실화하여 신중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마원숙 행정과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한 업무에 대해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여 신속하고 책임성 있는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하여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업무경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경북지방경찰청과 함께 22일 경주역 광장에서 교통안전 정책추진을 위해 도 단위 기관·단체인 이통장협의회, 모범운전자연합회, 녹색어머니회와 교통 관련 기관 등 14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경상북도 교통안전 협의체’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출범식은 교통사고 예방의 답을 현장에서 찾는다는 취지에서 교통사고 다발 현장에서 출범식을 개최했으며 교통전문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교통사고 원인분석 및 대책과 관련한 현장브리핑 시간도 가졌다. 또한, 위원들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성동시장을 순회하며 야광조끼를 배부하는 캠페인을 실시하며 현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원활한 협의체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관 간 추진의지를 확인하였으며, 특히 도로교통공단은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 면허 갱신을 위해 도내 교통불편 지역으로 찾아가는 면허갱신 교육을 지원한다. 경북도 교통안전 협의체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에 부응하고 지역 교통안전관련 유관기관과 단체가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교통사고 예방 및 관련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했으며 전체협의회와 실무협의회로 구분해 운영한다. 최승렬 경북지방경찰청 2부장(공동위원장)은 “교통안전은 모두가 마음을 모을 때 효과가 배가되므로 관련기관 중심으로 안전의식 확산과 실효적인 예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공동위원장인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유관기관과 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하여 현장에 적합한 교통안전 시책을 마련하고 무단횡단 방지펜스, 과속단속 카메라 등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여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앞두고 대구·경북의 상생관광 마케팅이 베트남을 시작으로 해외에서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공동 시장개척단이 5월 20일에서 이틀간 베트남 호치민 현지 공동 관광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이번 해외마케팅에는 경북문화관광공사, 대구관광뷰로 등 시·도의 관광 유관기관과 여행업계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먼저 지난 20일 베트남 도착 직후 첫 일정으로 권영진 시장과 윤종진 부지사는 호치민시 최고위 인사인 응웬타이펑(NGUYEN THANH PHONG) 인민위원장을 만나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치민시와 대구·경북이 문화관광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윤종진 부지사는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호치민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양국을 오고 갈수 있도록 대구-호치민 직항노선 개설을 건의하였으며, 응웬타이펑 호치민 인민위원장으로부터 적극적인 협조의사를 직접 전달받았다. 이어 21일에는 호치민 시민들을 대상으로 로드캠페인을 시작으로 현지 여행사와 업무협약 체결, 여행사 및 언론업계 초청 관광홍보 설명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호치민 청소년문화센터에서 한국의 신생 아이돌 그룹 D-crunch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된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 로드캠페인에는 호치민 시민과 언론 매체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을 찾은 호치민 시민들에게 동양화 부채에 한글이름 써주기 등의 사전이벤트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대구·경북 관광퀴즈 이벤트를 실시해 당첨자에게는 대구·경북 기념품과 D-crunch 사인 CD를 증정했으며, 로드캠페인에 참여한 호치민 시민들과 대구·경북 관계자들이 함께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 성공기원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도 가졌다. 특히, 로드캠페인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종진 행정부지사가 호치민 시민들에게 대구·경북 관광홍보 전단지와 전통 복주머니를 직접 나눠주는 밀착형 홍보마케팅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또한, 베트남에서 한류열풍을 몰고 있는 아이돌 그룹 D-crunch 그룹은 현지 미디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구·경북 관광을 알리는데 앞장섰다. 호치민 시민 대상 밀착형 홍보 로드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친 대구·경북 관광시장 개척단은 저녁에는 롯데레전드호텔 2층 사파이어룸에서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와 언론사 등 120여 명을 초청, 대구·경북의 숨은 관광자원과 매력을 소개하고 양 지역 간 상호교류의 자리를 마련했다. 대구·경북 관광설명회에 앞서 현지 메이저 여행사인 비앳트레블, 사이공투어리스트, 레드투어, 피디투어,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와 대구·경북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관광객의 대구·경북 유치를 위한 상품개발과 홍보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비앳트레블을 비롯한 MOU체결 4대 여행사는 이 자리에서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베트남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대한민국 문화를 알리기 위하여 지역 대표 공연팀인 KPOP 토즈댄스와 퓨전국악 이어랑이 참가했다. 토즈댄스는 대구·경북 영상과 함께 싸이의 ‘I love it', 트와이스의 'Likey’에 맞춰 한류열풍에 걸 맞는 역동적인 KPOP 댄스를 선보였으며 전통악기 가야, 대금, 해금, 피리와 현대적 악기 피아노, 드럼에 맞춘 퓨전국악을 선보인 이어랑도 참석한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번 관광설명회에서 대구·경북의 연계 관광코스를 집중 홍보했다. 봄·여름·가을·겨울 시즌별 대표 관광코스를 일정별로 제안하고 웰니스·체험·유네스코·미식·선비·의료관광 등 6개의 테마별로 관광지를 엄선해 소개했다. 대구를 대표하는 도심 관광지와 먹거리, 경북이 자랑하는 문화유산과 자연자원이 잘 어우러져 현장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베트남과는 다낭, 하노이, 나트랑 간 직항노선이 개설되어 양 지역 간 활발한 인적, 물적 교류로 지역경제와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대구·경북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에 한국의 전통문화가 시작되는 대구·경북으로 많이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대구·경북의 우호도시이자 ‘2017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한 호치민시에서 관광교류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베트남은 동남아 국가 중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장 주목해야 할 해외시장으로 대구·경북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하여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상북도는 22일 포항종합운동장 만인당에서 32개 건강마을위원 및 마을주민, 보건소 관계자, 통합건강증진지원단 교수 등 7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건강마을 5개년 성과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건강마을 조성사업 기술자문 역할을 맡고 있는 김건엽 경상북도 통합건강증진지원사업단장의 사업추진 경과 발표와 회고 영상물 상영에 이어 이원창 건강마을 도협의체 위원장이 5개년 활동 소감을 발표했다. 또한, 4개 팀(신바람, 행복, 건강, 경북)으로 구성된 32개 마을 중에서 선정된 8개 건강마을 동아리(난타, 건강댄스, 합창, 마술 등)들이 장기자랑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청도군 운문면 건강마을은 건강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마술공연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매료시켰다. 아울러, 건강마을 홍보부스에서는 지난 5년간 참여한 28개 건강마을 활동내용과 변화된 마을의 모습을 소개하고 건강마을 특산물을 전시해 지역홍보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눈여겨 볼만한 것은 ‘건강마을 조성사업 백서’ 발간이다. 백서에는 사업 추진배경을 시작으로 연차별(2014-2018) 추진과정, 마을별 활동을 자세하게 기술하였고, 사업에 직접 참여한 마을 주민과 보건소 관계자의 인터뷰 및 결과보고서를 기초로 한 주민주도형 사업에 대한 인식변화와 건강행태 개선 등의 성과를 담고 있다.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지역 간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4년 20개 참여지역을 시작으로 2017년 27개 마을로 확대했으며, 올해 13개 건강마을을 추가로 지정하여 완료된 지역을 제외한 32개 읍·면·동에 6년 동안 총 64억원의 예산을 투입, 주민이 주도하는 참다운 건강마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사업완료 : 총 9개 마을(‘16년 1개 마을, ‘18년 8개 마을) 1차 연도(2014년)에는 사업기반 조성을 위한 준비단계로 마을건강위원회 조직, 건강지도자 발굴과 마을별 건강현황 분석을 위한 건강 설문조사로 건강문제 우선순위평가와 건강마을 세부사업을 선정했다. 2~4차 연도(2015~2017년)에는 사업수행의 실천단계로 주민조직인 건강위원회와 주민건강지도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마을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5차 연도(2018년)부터는 ‘사업의 정착단계’로 건강마을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자립여부를 주민 스스로 결정하게 되었다. 그 결과 2014년부터 참여한 20개 읍면동 중 16개 지역의 표준화사망률이 전국 평균 사망률을 100으로 기준할 때, 사업 참여 전* 125.8에서 사업 참여 후** 110.7로 15.1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2016년 중간평가 결과 흡연율 2.9%p 감소, 스트레스 인지율 3.3%p 감소, 우울감 경험률 4.0%p 감소, 양호한 건강수준 인지율 3.4%p 증가 등 건강지표가 상당히 개선되어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 표준화사망률 : 전국의 평균 사망률을 100으로 간주할 때 읍면동별로 어느 정도 되는지 의미 * 2008 ~ 2010년 표준화사망률 기준, 통계청 ** 2011 ~ 2015년 표준화사망률 기준, 통계청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건강마을은 외부의 힘과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 일시적인 변화가 아닌 지역의 생활터전을 중심으로 건강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변화의 과정을 보여주는 현장”이라며 “건강하고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데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농촌일손돕기추진센터를 설치해 고령농가와 영세농가를 중심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한다 우선 지원대상은 모내기, 과실솎기, 마늘, 양파수확, 콩, 감자 파종, 지주세우기, 농로작업, 비닐하우스 철거, 폐비닐 수거, 환경정비 등이다. 실과소(직속기관)는 읍·면과 협의해 일손돕기 희망농가 일자, 장소 등을 선정하여 실시한다. 칠곡군 관계자는 “일손 돕기는 5~10명씩 분산하여 실시해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에 되도록 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 농림정책과 직원 20여 명은 오는 24일 가산면 송학리 소재 농가에 사과적과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를 실시한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2일 안동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제44년차 경북FFK전진대회’를 한국농업교육협회 경북지부와 FFK 경상북도지부 공동 주관으로 연다고 밝혔다. FFK는 Future Farmers of Korea의 약자로 한국의 미래 영농인을 의미하며 세계적인 활동을 전개하는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활동단체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업이 4차 산업혁명의 미래 산업임을 인식하고, 미래 농업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청년리더로 거듭나기 위해 '함께 꿈꾸는 우리농업, 함께 만드는 미래농업'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경북 도내 농업계고에서부터 참가한 295명의 학생들은 △전공경진분야(6종목): 식물자원, 동물자원, 식품가공, 농업기계, 농업유통, 조경·산림자원 △실무능력경진분야(6종목): 제과·제빵, 화훼장식,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농산물마케팅, 조리 △과제이수발표(3종목): 개인과제, 학교과제, 창업과제 △글로벌리더십(1종목): 영어 말하기대회, △골든벨(1종목): FFK 골든벨 등 총 17종목에서 그동안 익혀 온 각자의 영농기술과 지식을 유감없이 펼친다. 또한 농업계 교사들은 현장연구발표대회를 통해 농업교육 교수·학습 개선과 농장 실습 현장연구를 공개 발표함으로써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정보를 공유하였다. 경북대회에서 선발된 학생 61명과 현장연구발표대회 입상 교사들은 9월 24일부터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개최되는 '제48년 차 전국FFK전진대회 2019 광주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지난 21일 저녁 9시23분경 칠곡군 지천면 금호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약 1천5백만원 정도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최초신고자인 이모 씨(69)에 따르면 공장 내 사무실에서 탄 냄새를 맡고 공장 내부를 확인해보니 뒷 벽면에서 연기와 불꽃이 올라 왔다는 것이다. 칠곡소방서는 총10대의 소방차와 24명의 진압대원을 동원해 화재 신고 1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공장 벽면 및 천정과 절단기, 프레스 등 기계류 일부 수손피해가 발생하였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영식)은 지난 10일부터 6개월간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 12명을 대상으로 주 1회 프리테니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프리테니스 프로그램은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장애인들의 체력증진 및 상호화합을 도모하고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라켓 잡는 법, 서브, 리시브 등을 기본으로 다양한 기술들을 전문 강사에게 배우고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서로 경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영식 관장은 “프리테니스 활동을 통해 복지관 이용 고객들의 건강 증진 도모 및 재활 의지를 고취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19년 제4차 임시회가 지난 20일 전남 여수의 엠블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인 장경식 경상북도의회의장을 비롯 전국시·도의회의장,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9건의 건의문 안건과 결의안 1건이 의결됐다. 이날 임시회에서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예산 재의요구권 관련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안’을 상정하여 만장일치로 원안 채택됐다.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은 예산 재의요구권 관련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안과 관련한 제안설명을 통해 “우리나라의 예산제도는 예산의결주의에 입각하고 있기 때문에 국회는 예산안 심의과정 중 정부의 동의없이 임의로 지출예산을 증액하거나 새로운 비목을 설치할 수 없고 정부는 국회에서 확정된 예산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하고 “그런데 지방자치단체 예산 역시 예산의결주의를 채택하고 있으면서도 지방의회에서 확정된 지출예산에 대해 대통령과 달리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일종의 거부권인 재의요구권을 부여(지방자치법 제108조)함으로써 지출예산의 증액 및 신규 비목의 설치에 관한 권한(지방자치법 제127조)과 함께 지방의회 예산심의권을 제약하고 지방재정운영의 불안정성을 높일 가능성은 물론 기관대립형에 맞지 않는 강시장-약의회제를 더욱 고착화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봤다. 이에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지방자치법의 자치단체장에게 부여된 예산 재의요구권을 폐지하여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지방의회의 심의·의결로 확정되도록 하거나 자치단체장에게 광범위하게 규정된 재의요구권을 비상재해 등 특정요건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을 개정할 것을 건의한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건의안은 “자치단체장의 예산 관련 재의요구권으로 일어날 수 있는 지방의회와 집행기관간 예산갈등을 최소화하여 주민복리를 강화할 수 있는 기초가 될 것”이라고 보고 지방의회가 실질적인 주민대표기관으로서 자리잡고 강시장 약의회로 인한 미약한 견제와 균형관계를 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들어나갈 것임을 밝혔다. 또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국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지방자치구현을 위한 정책적 건의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임을 강조하였다. 한편, 이번에 채택된 건의안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명의로 국회와 관련 중앙부처 등에 전달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21일 도청 충무시설 종합보고장에서 실·국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을지태극연습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철우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부터 연습내용이 군사 위주에서 포괄적인 안보 분야로 바뀜에 따라 실국별 임수수행 절차 점검과 연습전체에 대한 상황 공유를 위해 질의․토의식 회의로 진행했다. 경북도는 이번 연습의 목표를 국가위기 상황 및 대규모 전쟁 발발 시 즉각적인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두고 연습중점을 4가지 핵심키워드인 적응, 현실위협, 도민참여, 평가로 선정하고 이에 따라 세부 연습계획을 진행키로 했다. 도는 1부 국가위기대응연습(5. 27. 09:00 ~ 5. 28. 16:00) 기간에는 정부와 연계하여 영천지역에 6.9규모의 지진 발생상황을 상정한 대응 복구계획 수립을, 2부 전시전환절차(5. 28. 16:00 ~ 5. 30. 16:00) 기간에는 ○○지역에 적이 소규모 침투한 국지도발 대비 작전, 한반도 긴장고조에 따른 충무사태별 조치사항 관련 내용을 연습계획에 반영해 나간다. 특히, 경북도는 어떠한 위기나 전시상황에서도 실시간 현장정보 공유 및 유관기관·국가주요시설 간 통합 상황 조치가 가능하도록 충무시설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였으며, 전문가 그룹인 민간전문평가단(예비역 장군 등 4명)을 구성해 재난분야(현장조치 행동매뉴얼 36개), 전시전환절차(전시직제개편, 창설기구훈련, 상황조치적 절차 등)를 면밀히 분석·검토하여 전·평시 분야 대응역량을 한 단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평소에도 안전이 최고의 가치인 만큼 재난 관리 체계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분야별로 면밀히 준비해 왔다‘며 “이번 연습을 통해 재난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칠곡군과 칠곡상공회의소는 미취업청년 대상 취업실전 아카데미와 소규모 구인구직 만남의 날 운영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취업실전 아카데미는 청년들이 직업선택을 위한 적성·성향검사를 실시하고 전문 강사의 취업스킬 특강과 실전모의 면접 등을 통해 취업의지를 향상시키는 과정으로 지난 20일 처음 실시된 프로그램에는 15명의 미취업청년이 참여했다.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칠곡군취업지원센터는 소규모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하여 현장면접을 실시하고 청년채용기업에 소규모 환경개선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취업실전 아카데미는 9월에도 운영될 계획이며 참여 신청은 칠곡군취업지원센터(☎971-1961)로 하면 된다.
경상북도는 지난 17일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한 지역균형발전 SW‧ICT융합기술개발사업에 ‘지능형 횡단보도용 교통안전 시스템 개발 및 실증 사업’이 신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균형발전 SW‧ICT융합기술개발사업은 지역 주도로 SW‧ICT기술을 활용하여 지역 현안 해결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SW서비스 및 ICT융합 디바이스 개발 지원을 통한 서비스 연구개발(R&D)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ICT융합디바이스 개발 과제에 선정된 것으로 ㈜와이즈드림을 주관기관으로 ㈜토이코스,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등 총 3개 기관·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국비 2억 3천만원과 지방비 1억 6천만원(경북도 0.5, 구미시 1.1), 민자 8천만원 등 총 4억7천만원 규모가 투입된다. 주요 개발 내용을 살펴보면 스마트 횡단보도 디바이스는 보행자를 인식하기 어려운 야간이나 우천 시 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로 보행자 움직임 등을 분석하여 LED를 장착한 횡단보도·표지판 등을 통해 보행자 이동상황을 운전자에게 보여줌으로써 횡단보도 이용자의 교통사고를 사전 예방한다. 특히, 사업대상 지역인 구미시의 경우 자동차 등록 대수 및 사망자, 부상자 수가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으며, 보행자수는 14%가 많은 반면 어린이 교통사고 부상자는 전국평균 1.7배 많고, 어린이 사망자는 7배가 많으며 어린이 교통사고 부상자 발생도 전국평균보다 1.8배 많은 상황이라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경북도는 올해 말 스마트 횡단보도 디바이스의 실증 및 운영을 시작으로 주민의견 등을 반영해 교통사고 다발지역 및 교통 민원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사회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발굴하고 지역이 가진 역량을 활용해 해결방안을 찾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의 4차 산업혁명과 관련 첨단기술 역량을 일상생활에 접목해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보장하는 동시에 일상생활의 안전이라는 테마를 갖고 ICT융합디바이스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경북PRIDE상품CEO협회(회장 곽성근, 이하 CEO협회)는 21일 안동 리첼호텔에서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회원사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8년 결산 보고 및 2019년 예산 계획을 승인하고, 고용창출·일자리 확대를 위한 CEO협회의 사업 안내와 각종 현안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경북도는 이번 총회에서 ‘일자리 늘어나는 신바람 경북’ 실현을 위해 CEO협회,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와 ‘기업 혁신성장 및 좋은 일자리 1,000개 만들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지속성장 가능한 대표기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같이했다. CEO협회는 좋은 일자리 1,000개를 만들기 위해 ‘청년 내 일(my job), 기업 내일(Tomorrow)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60명을 포함해 2022년 350여 명을 신규 채용한다. 또한, 올해 고용노동부의 ‘전략산업 융·복합 고용약정형 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022년까지 630여 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겐 우수청년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중소기업 청년일자리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만39세 이하 청년을 신규 채용하면 채용 청년 1인당 월 2백만원씩 2년간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285개에 이어 올해 445개의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발굴해 청년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건실한 중소기업은 지역과 나라 경제의 버팀목과 같은 만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협약에서 기업 혁신성장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다짐한 만큼, 일하기 좋은 경북! 기업하기 좋은 경북! 건설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상북도는 민선7기 과학산업분야 전략들을 재정비하고 낙동강권을 중심으로 낙동강 ICT 융합산업 벨트 전략을 구체화한 가운데, 선도적으로 추진한 ‘5G 테스트베드’ 국가사업에 구미시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5G 테스트베드 국가사업 선정은 5G 기술 산업화 기반구축이 국가적 과제가 되고, 전국 지역 간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 경북지역이 그 주도권을 갖는 의미 있는 성과로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98억원을 투입해 구미지역에 테스트베드 장비구축 및 시험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로써 그동안 경북도에서 5G기반 관련 사업을 추진하면서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온 5G기반 테스트베드 사업유치 염원을 이루고 민선 7기에서 기본 구상이 구체화되고 있는 낙동강 권역 과학산업 전략에도 실질적인 모멘텀이 확보된 것으로 평가된다. 그 핵심 전략인 낙동강 권역 ICT 융합산업 벨트의 구미지역 5G 융합산업 플랫폼, 홀로그램 기술개발 클러스터,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특구, 휴먼 ICT 혁신 생태계 전략 프로젝트 등이다. 특히 미래자율주행 자동차 핵심기술, 전장부품 클러스터 등도 연관 분야로 이번에 선정된 5G 테스트베드와 동반 발전할 수 있는 유망한 신산업분야이다. 5G 테스트베드 사업은 글로벌 주요 이동통신사 동일 수준의 5G 테스트베드 구축으로, 5G 융합제품과 이동통신 네트워크 간의 연동 시험 환경을 제공하여 중소·중견 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 지원을 목표로 한다. 사업 추진 전략으로는 ▲5G 시험망 인프라 구축 ▲5G 시험 전문기술 제공 지원체계 구축 ▲테스트베드 기반 5G 융합산업 활성화 기반체계를 확립한다.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5G 이동통신 국제표준과 주요 이동통신사 상용화 계획에 따라 인프라를 구축,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품 문제 및 사용자 불만 요소를 적기에 발견하고 보완할 수 있는 시험환경을 제공하고 산학연 네트워크 협력 체계 구축으로 신뢰성이 확보된 개방형 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내 5G 기반 테스트베드 장비를 올해 5월부터 구축하고, 시험 공간 등을 마련해 2023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험 서비스는 이용 효율성을 위해 내년 하반기부터 조기에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5G기반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선정으로 전자 및 ICT 관련 중소기업들은 제품 개발 기간 단축, 불량률 감소 등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으며, 5G 기반 망 테스트를 거친 제품은 국내·외 시장 진출 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외에서만 가능했던 5G 기반 연동시험이 앞으로는 국내에서도 가능하게 됨으로써, 해외 진출용 5G 융합제품 및 서비스를 위한 테스트 기간이 최소 5주 이상 단축돼 연간 약 8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또한 사업 기간 동안 160여 명의 직·간접적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5G 테스트베드는 경북이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4차 산업혁명의 핵심 ICT 전략사업 분야인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 홀로그램, 증강·가상현실(AR/VR) 등 주요 사업추진에도 핵심기술과 융합산업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북도는 구미지역 경제 발전과 미래산업 혁신을 위해 전략적으로 준비, 추진하고 있거나 추진예정인 구미 스타트업 파크, 스마트산업단지, 강소형 R&D특구와 규제자유특구 등의 사업과도 연계․확산될 것으로 보고, 보완과 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국가 과학산업 핵심 기술인 5G 분야를 선도해 어려워진 구미경제의 새로운 발전 계기로 삼고, 민선7기 과학산업 핵심전략인 낙동강 권역 ICT 융합산업 벨트 추진도 구체화해 반드시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G(5세대 미래이동통신 : 5th Generation Mobile Telecommunication)는 방대한 데이터를 아주 빠르게(초고속) 전송하고, 실시간(초저지연)으로 모든 것을 연결(초연결)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다. 초고속 전송을 통한 VR 생방송, 홀로그램 공연 ▲자율 주행자동차, 원격수술용 로봇, 치안·안전·측량용 드론 ▲사물인터넷,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는 모두 5G 기반 통신서비스를 통해 실현된다.
백선기 칠곡군수가 중국 제원시 석영군 시장과 ‘핑퐁외교’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국제자매도시 제원시를 방문 중인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 20일 농구성에서 제원시 석영군 시장과 탁구경기를 펼쳤다. 이날 백 군수는 태극기와 칠곡군 마크가 달린 체육복 상의를 입고 석영군 시장과 단식경기를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어 석영군 시장과 한 팀이 되어 이준엽 칠곡군 탁구협회장과 염문하 제원시 탁구협회장의 팀과 복식경기를 펼치며 양 도시의 우호를 다졌다. 이들이 펼치는 승패를 초월한 친선 경기는 양 도시 관계자의 이목을 끌며 탄성을 자아냈다. 백 군수는 “1971년 미국과 중국의 국교 수립을 이끈 것은 외교기술도 경제정책도 아닌 작은 탁구공이다, 스포츠와 문화예술의 교류가 가지는 힘을 보여 주었다”며 “칠곡군과 제원시는 문화·관광·체육 분야 상호교류를 통해 관포지교(管鮑之交)의 우정을 쌓아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번 친선 경기를 계기로 칠곡군 탁구협회와 제원시 탁구협회는 매년 교차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와 우호관계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탁구경기에 앞서 칠곡군과 제원시는 장전위 제원시 당서기, 이군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 등이 참가한 가운데 상호교류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교류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또 제원시 석영군 시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문화·관광·체육분야 상호교류 확대 의향서’를 체결해 양 도시 우호증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1일 The-k경주호텔에서 사립유치원 원장 226명을 대상으로 원장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따뜻한 유아교육 실현을 위한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유아교육의 리더로서 경영마인드와 책무성 제고 및 유아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유아 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현장 정착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연수는 아이들이 행복한 유치원을 위한 원장의 역할, 경북 유아교육 방향 안내, 청탁금지법 교육, 유치원 공공성 강화에 따른 사립유치원 회계 역량 강화 방안, 에듀파인 운영의 실제 등 유치원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전달되었다. 또한 ‘차와 함께하는 행복한 어울림 체험’ 시간을 마련하여 원장들 간의 소통과 정보를 공유함은 물론, 미래 사회에 대비하여 유아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세계여행 스토리텔러를 초청하여 ‘여행에서 얻은 창의적 영감’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마인드 연수도 실시했다. 이날 연수에 참석한 사립유치원 대표 홍호식 원장은 “이번 연수가 사립유치원이 재정 및 행정업무 능력 향상과 투명하고 청렴하게 유치원을 운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유치원이 책무성을 높여 학부모가 만족하는 신뢰받는 유치원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미래사회에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인재 육성의 뿌리는 유아교육이며, 따뜻한 경북 유아교육은 공·사립유치원이 한마음으로 행복한 동행을 할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1일 포항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에서 사립학교 교원 신규채용 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립학교 교원 신규채용 표준매뉴얼'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매뉴얼은 교육부, 시·도교육청, 시·도교육감협의회 및 사립학교법인협의회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그간 시·도별로 개별 시행하던 것을 공동 지침으로 만든 표준 매뉴얼이다. 표준 매뉴얼은 채용계획 수립부터 임용보고까지 채용 전(全)과정에 대해서 관계 법령이 정하고 있는 사항과 채용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 등을 담고 있다. 매뉴얼에 따르면 사립학교 법인은 신규채용 계획에 대하여 관할 교육청과 사전협의하여야 한다. 협의되지 않은 임의적 교원채용에 대해서는 임금 등을 보조하지 않는다고 명시하였다. 또한 교원인사위원회 심의절차를 준수하고 학교장 및 이사회가 심의결과를 존중하도록 원칙을 제시하였으며, 공고문 등에 대한 예시안을 담아 채용업무의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매뉴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채용과정의 중요한 사항들을 강조하여 사립학교 신규채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들이 협의되었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앞으로 사립학교 신규 채용 업무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사립학교 교원 채용의 사회적 신뢰를 강화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길)은 21일 관내 초등학교 돌봄전담사 27명 전원을 대상으로 돌봄전담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안전한 놀이 중심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기 위하여 돌봄전담사의 역할과 돌봄교실 현황, 정책 등을 안내한 후 반부패 청렴 교육, 아동학대예방교육, 심폐소생술 및 안전교육으로 이어졌다. 최근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 수가 늘어나고 이로 인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보내는 길어지면서 안전하게 돌봄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돌봄전담사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칠곡소방서 차민우 소방교를 초빙하여 심폐소생술, 응급처치교육 등의 안전교육 실습을 통해 돌봄전담사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여한 김OO 돌봄전담사는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나 일상생활에서 위급 상황이 생겼을 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권순길 교육장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에게 안전하고 놀이중심의 돌봄교실을 운영하여 학부모님들의 만족도와 돌봄교실의 질을 높여 주도록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장곡초등학교(교장 노인영) 4~6학년 40여 명 학생은 지난 18일 교육복지 우선 지원 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전에 있는 솔로몬로파크 법 체험관을 방문, ‘꿈 찾기 여행! 법 체험학습’을 시행하였다. ‘솔로몬로파크’에서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법 체험 공간 ‘법 놀이터’를 시작으로 직업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법 관련 직업 체험 코너’, ‘형사절차 코너’, ‘민사 절차 코너’, ‘법 도서관’ 등 다양한 코너를 지나며 체험과 놀이를 통해 법질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였다. 동시에 학생들이 법과 관련된 직업인으로 장래희망을 갖고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법 체험관에서 모의 법정체험, 교도소체험, 과학 수사실, 모의 국회체험코너에서 다양한 입법, 사법, 행정기관에서 종사하는 전문직업들을 모의 역할체험을 해봄으로써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곡초등 최00 학생은 “장래희망이 검사인데 모의법정체험에서 직접 검사 역할을 한 것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실제로 열심히 노력해서 꼭 꿈을 이루어야겠다는 각오를 했다"며 "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법이 우리 삶에 꼭 필요하면서 가깝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법 체험활동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곡초등학교 노인영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법 체험을 통해 자신의 꿈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가는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생각을 넓히고 꿈과 끼를 키우는데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인평중학교(교장 손영호)는 지난 16일 3학년들 중 관심군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바로알기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중소기업 바로 알기 체험 프로그램은 오전 시간 동안 체험 안내 수업과 중소기업 인식개선 강의를 듣고 오후에는 왜관읍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실제 이동하여 견학했다. 위생 비닐제품을 제조하는 공장에 직접 방문 기업 내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퀴즈를 푸는 등의 체험 학습이 이루어졌다. 이번 진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칠곡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을 탐방하고 생생한 현장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에 대해 바르게 알고, 적극적 진로 탐색을 위한 진로·직업 체험의 기회가 되었다. 참가한 학생들은 "중소기업을 직접 견학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내가 생각했던 중소기업의 모습과 달라서 신기했다"며 "이러한 체험 학습의 기회가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