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2019년 첫 벼베기를 오는 20일 칠곡군 기산면 영리들에서 실시한다. 이날 쌀전업농인 금종쌀 대표 김종기(69)씨가 논 1㏊에 조생종 황금벼를 수확할 예정이다. 지난 4월 10일 모내기해 일반농가보다 40일정도 빨리 수확하고 친환경농법으로 쌀농사를 지어 시중가격 보다 4만 원 이상 높은 가격인 80kg 가마당 24만 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확된 벼는 쌀겨,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해 밥맛이 좋고 친환경인증을 받았으며 로컬푸드매장, 농협하나로마트, 인터넷, 온라인, 택배 등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백선기 군수는 “쌀시장 전면 개방으로 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능성 쌀, 가공용 품종과 재배단지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로컬푸드 및 6차 산업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적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병운)는 지난 12일부터 1박 2일 동안 석적읍 통합사례관리 4가구 26명을 대상으로 ‘신나는 여름 가족캠프’를 세아동산 휴양림에서 개최했다. 이번 가족캠프는 가족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가족공동체 의식함양, 가족친화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세아동산 휴양림(대표 이만갑)은 카라반 4동과 물놀이장 이용을 무료로 제공했다. 또 석적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감자 판매 수익금으로 식사·간식, 경품 등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숲체험, 신나는 물놀이, 우리가족보물찾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1박을 할 수 있는 카라반이 준비됐다. 김동연 석적읍장은 “이번 가족캠프을 통해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이해하고 가족공동체의식을 가져 내 가족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8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34일간2020년도 예산 운용 방향 설정을 위해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다. 주민참여예산 설문조사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교육재정 운용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증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설문조사는 경북교육청 홈페이지 참여마당-정책토론-설문조사 또는 각급 학교 홈페이지 팝업존-바로가기를 통해 학생, 학부모와 교직원 등 도민은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설문 내용은 학생안전, 교육복지, 학력신장, 유아교육, 특수교육, 학교체육과 교육환경사업 등에 대한 총 21개 문항이다. 제시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거쳐 타당성과 실현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2020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에 반영한다. 심영수 경북교육청 정책기획관은 “경북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경북 교육재정 운용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위해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도내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위해 마을밀착형 지역특화 공모사업 '굿센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굿센스는 학생들이 가정 외에서도 안전하게 보호 받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을내 초등학교와 지역 아동센터가 돌봄과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밀착하여 운영하는 마을(권역) 단위지역 특화사업이다. 학생들은 방과후, 주말, 방학 등을 이용해 기본 돌봄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체험학습, 마을 유관기관과 연계한 프로젝트 참여, 마을벽화 그리기, 마을 유래알기 및 마을탐방활동 등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올해는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가 연계한 35개 팀이 참여하고 있으며 팀당 1천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지난 12일 문경지역 ‘굿센스’사업 돌봄 현장인 진안 도자기 공방을 지역아동센터경북지원단 담당자와 모니터링 했다. 문경 점촌중앙초와 아름다운지역아동센터 학생 30여 명이 도자기를 만들고 도자기로 유명한 문경지역 특성을 살린 활동이다. 선생님의 설명과 주의사항을 들은 학생들은 미리 만들어 둔 컵에 그림을 그리고 있었으며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컵을 가질 수 있다는 기대와 설렘으로 어린 도공의 눈빛으로 손놀림이 남달랐다. 여름방학을 맞아 실시하고 있는 마을밀착형 지역특화 공모사업‘굿센스’현장 모니터링은 9월까지 진행한다. 모니터링 결과 미흡한 점은 수정·보완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은 다른 팀에게 공유하고 확산한다. 또한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담당자 소통을 통해 운영상의 어려운 점과 건의사항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굿센스 사업에 적용한다. 김현동 경북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가 연계한 굿센스 사업이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볼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의회 장경식의장은 12일 일본대사관 앞 평화비소녀상에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관하고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 및 광역의원이 함께한 『아베정부의 내정간섭 및 경제침략 행위 철회촉구』행사에 참석해 성명서를 낭독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이번 성명을 통해 아베내각이 지난 7월 4일 반도체 소재 등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에 이어 8월 2일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배제하는 등 일련의 경제적 조치들이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한 명분없는 경제침략임을 규탄하고, 국민들의 자발적인 촛불시위, 불매운동 등 각종 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시·도 의회에서도 산업분야 행정 및 재정상의 지원, 역사·인권·평화관련 교육 강화, 한반도 평화경제체제 구축 등 위기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임을 표명했다. 또한, 아베정부가 한·일 양국의 우호관계 회복과 평화적 문제해결을 위해 외교적 대화의 장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경상북도의회 장경식의장은 “일본과 우리나라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일본은 경제침탈을 시작으로 우리국토를 유린해왔고 이번에도 수출규제 등 경제보복을 시작으로 제국주의로 나설려는 속셈을 내비친다”고 말하며, “경북도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 누구도 일본의 이러한 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일본을 강하게 비난했다.
경상북도는 (사)한국농공단지연합회 경북협의회(이하 경북농공단지협의회)와 12일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서 경상북도 농공단지 입주기업 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 방안 찾기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석춘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내 농공단지 입주 기업인 및 시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공단지 입주기업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지원’이라는 주제로 산학연이 함께 했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의 중소기업 일자리 지원시책 설명에 이어 산업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와 지원이 필요한 부문에 대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질문과 답변을 하는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토론의 참가자들은 일본수출 규제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공단지 중소기업 운영 및 인력수급 등의 고충과 예산지원 확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경북도는 올해 농공단지 도로, 오폐수처리시설 등 노후시설물 정비에 26억원(국비 6억, 지방비 20억)을 투입하여 양질의 산업입지 공급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경북농공단지협의회의 기술‧경영컨설팅, 홍보, 판로지원 등을 위해서도 도비 6천4백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토론회가 농공단지 입주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역으로 성장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도내 농공단지 재도약을 위해 기반시설 정비, 보조금 지원, 자금 융자 등을 통하여 기업하기 좋은 새바람 행복 경북을 만들 수 있도록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12일 도청 회의실에서 KORAIL 경북본부 및 경북 사회적기업종합상사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ORAIL 경북본부 1층에 경상북도 사회적경제 홍보판매장 및 무인카페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경북도와 KORAIL 경북본부가 경상북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 및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사회적경제 청년상사맨’이 판로개척을 위해 경북도내의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꾸준한 홍보·마케팅 결과 얻은 성과로 사회적경제의 자생적 성장의 밑거름으로써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KORAIL 경북본부에서는 경북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 성장에 필요한 제품·서비스 우선구매와 경북본부 1층에 사회적경제 상시설명회 및 특판전을 할 수 있는 홍보판매장과 무인카페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그리고 경상북도와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는 경북형 사회적경제 활성화 5대 전략중의 하나인 ‘경북형 소셜문화관광’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KORAIL의 테마열차 여행상품과 경북의 사회적경제를 결합한 문화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의 공동개발을 제안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내에 소재한 음식점, 숙박업, 체험교육 등 문화관광 관련 사회적경제 기업을 연계한 소셜문화관광 상품을 코레일의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와 결합하는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지역축제, 공공기관 직원 및 사회적경제 종사자를 대상으로 소셜문화투어 직원 연수 패키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북도는 ‘사회적경제 청년상사맨’의 마케팅 성과를 기반으로 하반기에 경북에 소재한 준정부기관, 지방공기업 등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성과·이익 공유모델을 계속 발굴하고 상설·특별 판매와 홍보를 겸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 안테나숍 조성’ 사업과도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는 기업 스스로 판로, 기획 등 기업의 미래와 밀접한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청년상사맨과 같은 민간의 판로개척을 위한 노력과 성과·이익 공유와 같은 사례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12일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이철우 도지사, 경북사회적기업협의회장, 경북마을기업협의회장 등을 비롯한 사회적경제 관계관 및 청년(93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경상북도 사회적경제 청년 취·창업학교’ 개강식을 가졌다. 경상북도 사회적경제 청년 취·창업학교는 사회적경제에 관심이 있고 취·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전문교육과정 및 체계적인 창업및 취업지원을 통해 청년의 다양한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실현되고, 청년 사회적경제 기업가를 발굴 및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2019 경상북도 사회적경제 청년 취창·업학교’는 전국의 청년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19일까지 공개모집결과 93명의 청년이 신청했다. 경상북도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본교육(사회적경제 기초이론)과 심화교육(창업실무과정과 취업전문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본교육은 도내 4개 권역(경산, 안동, 경주, 김천)에서 분야별 전문기업가를 초빙하여 사회적경제 전반에 대한 기초이론과 실무, 간담회, 사업운영 체험을 통한 실질적인 사회적경제기업 운영 노하우 전수 및 현장학습 위주의 교육이 진행된다. 심화교육 과정에서는 창업부문은 기본교육을 수료하고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청년들에게 성공한 선배 사회적경제 기업가로부터의 컨설팅 및 멘토링 등을 통해 법인설립과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전환을 지원하고 실무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되며, 최종적으로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해 최대 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취업부문에서는 ‘경북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사업’ 등을 통한 일자리매칭의 기회가 주어진다. 경상북도는 지난 2017년부터 사회적경제 취·창업학교를 운영하여 총24개팀을 선정·지원했다, 그중 8개팀은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리고 나머지 16개팀도 지속적으로 컨설팅 등 사후관리 중에 있다. 이 외에도 향후 경상북도에서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권역별로 청년들 대상으로 사회적경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초 학습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청년 일자리는 대한민국의 최대의 화두이자 국가적인 이슈”라며 “일회성 지원으로 단기적 성과에 급급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청년창업 및 취업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청년에게 자긍심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최근 벌집제거 119신고가 증가하고, 벌쏘임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도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9일까지 벌집제거 출동횟수는 총 8,238건으로 7월 4,435건에 이어 8월에도 벌써 2,804건 발생했다. 특히 8월부터는 하루평균 312건 출동하는 것으로 분석됐고,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 9일 문경시 00읍에서 40대 남성이 벌에 쏘여 사망하는 등, 벌쏘임 환자가 늘고 있다. 올해 벌써 371명이 벌에 쏘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되었으며, 작년 같은기간 327명과 비교해 13.5% 증가했다. 벌 쏘임 예방법으로는, 제초작업 등 야외 활동시 주위에 벌집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고, 냄새와 색채에 자극을 받으면 공격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는 가급적 피하고, 밝은 색보다 검고 어두운색에 더욱 공격성을 나타내는 습성이 있어 검은색 옷 또한 피해야 한다. 주위에 벌이 있을때 옷이나 수건으로 흔들어 쫒으려 하지 말고 최대한 움직임을 작게 해 안전한 곳으로 피하고, 만일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벌집 주변에서 최대한 먼 곳으로 대피해야 안전하다. 벌에 쏘였을 경우, 침착하게 대처하고 어지럽거나 두통이 올 때는 누워 다리를 들어주는 자세를 취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 또한 쏘인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면 통증과 가려움증이 다소 완화될 수 있으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 백승욱 구조구급과장은 “여름철, 벌들의 활동증가로 피해가 속출하는 만큼 벌집을 섣불리 제거하거나 벌을 자극하지 말고, 위협을 느꼈을 경우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여 신속히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북도는 중국 예술계 청소년 500명과 교사, 학부모 등 1,000명의 중국방문단이 한중 청소년 예술 교류를 위해 1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경상북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방문단은 경주, 문경 등 경북 주요 관광지에서 한류문화를 체험하고 11일에는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한중 청소년 예술 교류대회를 가졌다. 한중 청소년 예술교류대회에서는 중국학생 500명이 142개의 프로그램으로 중국 전통무용, 중국 전통음악, 클래식 등 순수 예술을 선보였으며, 한국 학생들은 태권도시범, 한국 전통무용, 사물놀이, K-pop 댄스 등 총 4가지 프로그램에 참가 하여, 양국 청소년 모두 열띤 공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 일대일로 예술교류센터 주임, 허난성 무용가협회 회장, 선전 주지홍유한회사 회장 등 중국 경제·예술계의 고위급 인사가 참가하여 중국 측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방문 전체 일정을 아리랑국제방송에서 촬영하여 방영하며, 중국 인민망 등 한·중 양국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경북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중국 전역에 전파한다.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중국 청소년 예술 교류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우수한 문화유산과 수려한 자연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경북에서 좋은 추억을 가져가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하여 한한령으로 인해 줄어든 중국 관광객을 청소년 예술 교류, 수학여행 등 특수목적 관광단을 유치하여 경북 관광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왜관읍은 지난 10일 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왜관읍 승격 7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철희)의 주관으로 읍승격 7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왜관읍은 2019년 한 해를 읍 승격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를 위해 과거를 되돌아보는 옛 사진과 학생들의 애향심과 창의성을 느낄 수 있는 학생포스터를 공모해 주민들에게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또 다양한 부문에서 읍을 위해 몸담고 애쓰신 주민을 추천받아 자랑스러운 읍민상을 시상했다. 한편 왜관읍은 1949년 8월 13일에 면에서 읍으로 승격되어 한국전쟁과 새마을운동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읍 중심에 미군부대를 안으면서도 칠곡군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온 왜관읍은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발전하는 도농복합 도시이다. 조재일 왜관읍장은 “왜관읍이 나아갈 새로운 100년의 시작점은 바로 오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읍민 여러분이 하나 된 마음으로 왜관읍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칠곡군 북삼읍은 지난 9일 인평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백선기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삼읍민과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일 폭염 경보로 무더위에 지친 읍민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북삼읍 이장동우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초대가수 공연, 북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사랑방 알뜰장터, 원라이온스클럽 차봉사, 푸드트럭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됐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폭염 속에서도 행사장에 많이 찾아오신 읍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읍민 모두가 화합하여 한발짝 더 나아갈 수 있는 재충전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길)은 12일 2020학년도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시행에 따른 설명회를 개최 하였다. 작은학교 자유학구제는 작은 학교 학구를 큰 학교 학구까지 확대 지정 하여 큰학교에서 작은 학교로만 전입이 가능한 “일방향 학구제”를 말한다. 이 제도는 저출산과 고령화 등으로 농산어촌 학령인구가 급감하고, 소규모 학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열악한 농산어촌의 작은 학교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생 수 증가를 통한 작은 학교 활성화와 지역사회의 붕괴를 방지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설명회는 지난 5월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희망교 신청을 한 초등학교 10개교, 중학교 6개교의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이 참석하였다. 칠곡교육지원청 권순길 교육장은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가 큰학교 학생들에게는 학교 선택권의 폭을 넓혀주고 작은 학교는 학생 유입으로 작은 학교 활성화와 지역사회 붕괴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하여 많은 분들의 성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 하였다.
북삼고등학교(교장 남헌석)에서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매년 해외역사문화탐방을 실시하는데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독립의 현장에서 세계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상해, 자싱, 항저우, 진강, 난징을 방문했다. 남헌석 교장을 단장으로 인솔교사 2명, 학생 20명 규모로 꾸려진 탐방단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상해에서부터 윤봉길 의사의 폭탄 의거 이후 김구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이동 경로인 자싱, 하이옌, 진강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루쉰공원의 윤봉길의 의사 생애사적전시관, 김구 선생의 피난처였던 매만가와 재청별서, 임시정부 요인들의 숙소인 일휘교 등을 탐방하면서 윤봉길 의사의 독립을 위한 희생과 신념, 나라를 다시 되찾고자 했던 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보고 느끼면서 다시는 나라 잃는 슬픈 역사를 되풀이되지 않도록,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국민이 되리라고 다짐하였다. 탐방단은 남경 위안부 기념관, 남경 학살 기념관을 돌아보며 일제의 침략 전쟁 중 여성, 노인, 아이를 대상으로 한 반인륜적 범죄 행위를 보고, 아직도 반성하지 않는 일본의 역사 인식에 분개하고, 사죄와 용서, 화해를 통해 과거를 통한 미래의 발전이 있음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탐방단은 ‘독립의 현장에서 세계를 향하여’라는 주제에 맞게 중국의 강남 4대 누각인 성황각과 성황묘, 항주의 서호, 남경 부자묘를 탐방하여 중국의 역사와 전통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남경 총통부를 돌아보면서 중국의 근현대사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을 지원한 시대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탐방을 통해서 중국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나 유적지 등 일부는 중국과 한국 정부의 노력으로 복원과 관리가 되고 있지만, 마도가나 회청교, 진강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신경식 선생 거주지 등은 현지 주민이 거주하고 있고, 주변 개발 및 공사로 인하여 언제든 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정부의 복원 및 보존 노력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2일 도교육청 화백관에서 3·1운동 100주년과 제74회 광복절을 맞이하여 독립유공자 후손 고등학생 1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임종식 교육감, 광복회경북지부 이동일 지부장, 독립유공자 후손 고등학생 13명과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독립유공자의 뜻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장학금 대상자 선정과 지원은 독립유공자 손자녀(증손 및 고손자녀 포함)중 타의 모범이 되는 고등학생을 광복회경북지부가 추천하고 (재)경상북도교육장학회에서 선정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1부터 27일까지 6박 7일간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학생 50여명이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독립운동길 학생순례단 역사탐방 ‘임청각에서 하얼빈까지’ 대장정을 가진바 있다. 수여식에 참석한 한 학생은 “지난 임청각에서 하얼빈까지 역사탐방을 다녀와서 훌륭한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것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독립유공자 분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잊지 않도록 나라사랑 교육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지역에는 올 6월과 7월에만 3명(군위, 영양, 청송)이 다슬기를 채취하다 목숨을 잃었고 매년 다슬기 채취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도와 시·군은 강과 하천에 안전표지판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한다. 다슬기 채취 시 사망사고는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얕아 보이는 물이라도 바닥 곳곳에 웅덩이와 급경사지가 있는 만큼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물속에 웅덩이나 위험요소가 없는 지를 먼저 살펴보고, 다슬기를 채취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와 미끄럼 방지용 신발을 신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2인 이상이 조를 이루어 채취하고, 채취망에는 부표를 달 것을 당부했다. 유창근 경상북도 안전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안전교육, 위험표지판 설치,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사고를 최대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인 CES2020에 대구경북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해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이다. CES에서는 TV나 오디오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전자제품은 물론 첨단 가전제품도 선보이므로, 미래의 가전제품과 기술동향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자리이다. 경상북도는 지난 1월 열린 CES2019 전시회에서 이미 대구경북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상생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그 후속조치로 CES2020에서는 대구경북 공동관을 설립하여 지역의 대표기업 및 스타트업 20여개사를 참가시킬 계획이다. 대구·경북 공동관은 지난 1월부터 상생협력과제로 지정되어 추진되었고 지금 현재 경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참가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gbtp.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상북도 기준으로 현재 20여개가 넘는 기업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신청이 마감되는 대로 자체 심사를 거쳐 CES2020에 경북을 대표해 나갈 기업을 선정한다. 경상북도는 내년 1월에 열리는 CES에 기업들과 함께 참가하여 수출상담회, 기업투자유치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구·경북 공동관은 지역의 상생협력 뿐만이 아니라 지역기업들에게 해외수출길을 열어주는 통로가 될 수 있으며 스타트업 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국제무대에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어 경상북도 전역에 기업가정신을 고양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는 “CES2020에 경상북도가 참가하는 것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기업가정신을 되살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상징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역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정부 정책에 맞춰 날림먼지와 휘발성유기화합물을 배출하는 시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올해 7.16부터 시행된 날림먼지 관리 강화 내용을 보면, 그동안 민원이 자주 발생함에도 관리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던 공동주택 외벽 재도장*(페인트칠) 공사, 1,000제곱미터 이상의 건축물 대수선**공사, 농지조성 공사, 농지정리 공사 등 민원 다발 공사를 신고대상 사업으로 포함하여 관리한다. 다만, 공동주택 외벽 재도장공사는 주민들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재도장 공사)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장기수선계획을 수립하는 공동주택에서 시행하는 건물 외부 도장공사 ** (대수선 공사) 증축·재축이 아닌, 건축물의 기둥, 보, 주계단 등의 구조나 외부 형태를 수선·변경하거나 증설하는 공사 아울러, 공공도서관, 어린이집, 학교, 병원, 공동주택 등으로부터 50미터 이내 구역에서는 소규모 공사라도 규제대상에 포함하여 날림먼지 발생 억제시설을 설치하거나 붓·롤러를 이용한 도장작업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 근거도 마련했다. 또한, 쉽게 비산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관리하기 위해 우리지역 일부에서도 VOCs를 규제하는 대기관리권역을 설정하는 것으로 추진 중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주유소, 세탁소 등 VOCs을 배출하는 시설을 신고하고, 회수설비 등을 설치하여 VOCs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한다. 전국적으로 총 80개 시·군이 대기관리권역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지역에서도 7개 시·군*이 지정 대상에 올라있다. *(7개 시·군) 포항, 경주, 구미, 영천, 경산, 청도, 칠곡 이러한 VOCs 관리는 회수시설 설치 등 저감조치를 감안하여 2020년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영세사업장의 재정적 어려움을 감안하여 2020년부터는 주유소의 회수시설 설치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국비 등 보조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희석 경북도 환경안전과장은 “이번 조치는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오염원을 확대하여 관리하는 것으로, 주민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지역 실정을 충분히 감안한 관리가 가능하게 되었다”며 “공장과 더불어 주민과 밀접한 생활환경까지 철저히 관리하여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경상북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건전한 기업 활동 저해행위에 대한 강력한 감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찰활동은 최근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등 수출규제로 인해 지역경제가 위축됨에 따라 경상북도에서는 지방 정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시군을 대상으로 8개반 40명으로 특별 감사반을 구성하여 감찰활동을 한다. 특히, 최근 일부 시·군에서 공무원들의 비리행위가 적발되고 있어 경각심을 일깨우고,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발생하기 쉬운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행위와 함께 인·허가 처리지연 등과 같은 소극행정, 무사안일·관행반복 등 기업불편을 초래하는 행위와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행위를 중점적으로 감찰할 계획이다. 한편, 경상북도는 9일 23개 시·군 감사실장 영상회의를 통하여 이러한 도의 방침과 함께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시행하는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이 8월부터 11월까지 설문조사가 실시되고 있어 청렴문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청렴한 경북 만들기에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창재 경상북도 감사관은 “이번 감찰은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자 실시하는 것으로 공직자들의 기업불편행위 등을 발견하였을 경우에는 즉시 도 감사관실로 신고해 달라”며 “공공 기관의 자성과 노력만으로는 부정부패를 근절하고 비리를 예방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공직비리에 대한 도민의 감시와 신고의식을 높이고, 공직자의 청렴도를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상북도는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일 식중독 지수가 ‘위험’ 단계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식중독은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지만 지난 5년간 특히 여름철 8월에 평균 환자수가 전체 대비 23%으로 가장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단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만으로도 식중독,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을 약 50~70% 예방이 가능하며 비누를 사용한 손 씻기가 효과적으로 세균을 제거할 수 있어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 여름에 발생한 식중독의 원인균은 병원성 대장균(63건)이 가장 빈번했으며 장염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22건)이 다음으로 많이 발생했다. 특히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배설물에 오염된 물이나 오염된 용수로 사용한 야채 등에서 발생하므로 상추, 오이 등의 야채를 깨끗한 물로 씻지 않거나, 씻은 후에라도 상온에 오랫동안 방치해 놓았다가 먹으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병원성대장균은 냉장, 냉동온도에서도 살아남아 식중독을 일으키므로, 냉장고에 보관하는 제품도 가급적 빨리 섭취하여야 한다. 또한 바닷물에 서식하는 장염비브리오균은 해수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 집중 발생하므로 생선과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고 취급 시 생선 지느러미 등에 의해 손에 상처를 입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하며, 조리기구를 철저히 세척한 다음 식재료를 다뤄야 안전하다. 경상북도에서는 식중독 예방 홍보를 위해 지난 8월 1일 도청에서 도내 집단급식소 조리사 7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위생교육을 실시하는 등 5월부터 학교,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등 집중관리대상을 중심으로 특별위생교육을 하고 식중독 발생위험이 높은 집단급식소, 대형음식점 종사자 등 2,000여명에게 식중독지수 및 예방요령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끊여먹기’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