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등교 개학을 준비하는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발열 검사에 활용하기 위해 비접촉식 체온계 1만5000개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비접촉식 체온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요가 급증해 물량 확보가 어려운 방역 필수품으로, 관내 모든 학교에 학급당 1개씩, 기숙사 보유 중·고등학교에 151개 추가지원, 직속기관 각 1개, 교육지원청 각 2개, 본청 각 부서에 1개씩 지원한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20일 전 학년 온라인 개학으로 긴급돌봄 참여 학생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긴급돌봄 참여 학생 중식지원 방안’을 안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북 도내 긴급돌봄 참여 학생수는 지난 23일 기준 총 1만409명으로 긴급돌봄 참여 학생에게 식품위생과 영양 등을 고려한 안전한 중식 제공을 위해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코로나19로 긴급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공립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긴급돌봄 참여학생과 교직원에게 학교 급식시설을 이용해 직접 조리한 중식 제공이 가능하다.
칠곡소방서(서장 제갈경석)는 28일 오전 민간인 인명구조 유공자에 대해 표창패 수여를 했다고 밝혔다. 칠곡보 순찰근무 중 신속한 조치로 인명구조에 도움을 준 김영호씨(남, 62)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김영호 씨는 낙동강보관리단 칠곡보사업소 소속으로 지난 3월 24일 칠곡보에서 투신하는 요구조자를 발견하여 119신고 후 구명환을 던져 요구조자가 구명환에 의지해 수면 위에 떠 있을 수 있게 하여 119구조대가 오기 전까지 인명구조에 큰 도움을 줬다. 박문철 구조구급과장은 “신속한 판단으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시민의 안전의식을 일깨우는데 큰 귀감이 됐다”고 전했다.
"개인이 감당하기보다 해인사 기부를 통해 박통사가 불교 사찰로서 더욱 큰 사명을 감당하면서도 박정희 전 대통령을 기리 는 곳으로 지속 가능하게 보존되기를 뜻하시어 기부를 결심하셨습니다." 2010년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를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박통사'(朴統寺)를 해인사(海印寺)에 기증한 이병훈·조성 남 불자 부부의 아들 이준호 씨의 멘트다. '박통'은 박정희 대통령에서 '박'자와 '통'자만 따서 만든 줄임말로 오늘날까지 사 용되고 있으며 '박통사'는 박 대통령 추모 사찰의 준말이다. 칠곡군 석적읍 칠곡보 맞은편에 위치한 박통사(주지 지웅 스님)는 지난 4월 26일 개원법회와 부처님 점안식(點眼式)을 봉 행하고 전법 교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개원법회에는 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원각 스님과 주지 현응 스님, 청암사 승가대학장 지형 스님, 백선기 칠곡군수와 장세학·한향숙·심청보·최인희 칠곡군의원, 정희용 국회의원(고령·성주·칠곡) 당선인 등 불교계와 지역 주요 인사, 신도들이 참석했다. 해인사 방장 원각 스님은 "칠곡군 행정관서의 외호 인연을 포함한 신도 인연, 토지 인연, 스님 인연이 조화롭게 합해져 수 행하고 기도하고 포교하는 훌륭한 사찰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박통사는 이날 개원법회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추모 제사도 올렸고, 앞으로 박 전 대통령 선양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통사 초대 주지를 맡은 지웅 스님은 "불자들이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도량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경북도는 올해 새롭게 개편된 공익직불제(기본형) 신청을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접수한다. 대상자는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 등으로 2016년~2019년 중 직불금을 1회 이상 정당하게 지급받은 기존수령자와 후계농업인, 전업농업인 또는 전업농육성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 직전 3년 중 1년 이상 지급대상 농지 1,000㎡이상 경작한 신규수령자 등이다. 다만,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이상, 농업에 이용하는 농지 면적이 1,000㎡미만인 자는 제외된다. 대상농지는 기존에 직불금을 받던 농지를 대상으로 하며 2017~2019년 중 1회 이상 정당하게 지급받은 실적이 있는 농지 이어야한다. 특히 일정요건을 갖춘 소규모 농가에게 소농직불금(연 120만원)을 지급함으로써 소득안정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요건은 경작면적 0.5ha이하, 소유면적 1.55ha미만, 3년 이상 영농종사 및 농촌거주,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개별 2,000만원미만, 가구당 4,500만원미만) 등이다. 소농직불금 대상이 아니면 신청면적에 따라 면적직불금을 받게된다. 농지면적이 커질수록 지급단가가 낮아지는 역진적 단가로 되어있으며, 진흥지역 논․밭 / 비진흥지역 논 / 비진흥지역 밭 3단계로 구분하여 지급한다. 면적구간은 2ha이하 / 2ha초과~6ha이하 / 6ha초과로 구분된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정계은퇴를 선언한 이인기 전 국회의원이 20년 만에 변호사로 돌아갔다. 이인기 전 의원은 "지역 주민들이 대구에 가서 변호사와 상담 등을 하려면 시간적·경제적으로 생기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에 변호사사무실을 열어 활발한 법률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왜관 미군부대 캠프케럴 후문 맞은편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법률상담은 물론 고소장 작성, 형사사건 수임, 간단한 민사사건 등을 처리한다. 이인기 변호사는 "과거 약속한 대로 서울로 이사 가지 않고 부모님께서 평생 농사를 지으시며 사신 본가가 있는 왜관에 계속 살기로 했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변호사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도내 중소기업의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2020년 경상북도 가족친화인증기업 육성 사업에 총 10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가족친화인증기업 육성 사업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가족친화경영을 활성화하고 일‧생활 균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경북도에서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사업으로 ▶가족친화 직장환경 조성 ▶가족친화 경영 활성화 지원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 등 3개 분야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가족친화 직장환경 조성 분야에서는 총 80여개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기업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올해 신규 가족친화인증*을 받고자 하는 기업(20개사)에는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고, 이미 인증을 받은 기업(20개사)에는 가족친화경영 실천을 위한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가족친화 인프라 구축비(20개사, 최대 20백만원)와 프로그램 운영비(20개사, 최대 5백만원)도 지원한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현)은 지난 24일 왜관중앙초등학교에서 2020학년도 장애학생 대상 범죄 예방 및 인권보호를 위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상반기 협의회를 개최했다.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관련 전문인력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을 단장으로 담당장학사, 교장, 교감, 칠곡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수사팀 팀장, 칠곡군청 주민생활안전과 장애인자활계장, 성교육 관련 전문가, 칠곡교육지원청 Wee센터 실장, 칠곡장애인부모회 회장, 특수교육지원센터 팀장을 포함한 10명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구미시와 27일 구미시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김병숙 한국서부발전(주) 사장, 이배수 한국전력기술(주) 사장, 지역 도의원 및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구미 하이테크밸리 에너지센터」조성 MOU를 체결했다. 4차 산업혁명 관련기업 및 미래전략산업 유치에 기반이 될 「구미 하이테크밸리 에너지센터」는 총사업비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구미시 해평면 일원에 위치한 구미 하이테크밸리에 조성된다. 600MW 규모의 발전시설에서 한해 생산되는 전기는 3,012GWh로 이는 구미시 연간 전력사용량에 30%에 달한다. 하이테크밸리 에너지센터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공사기간 중 약 15만명 이상의 인력이 소요되고, 200여명 이상의 신규 정규직 일자리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1,000여명 이상의 인구유입 효과가 발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서부발전(주)은 지역 업체의 인력과 장비를 우선적으로 이용할 것을 약속했다.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 전환 하고자하는 정부의 정책에 걸맞은 LNG 발전은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어(초미세먼지 석탄발전대비 1/9) 서울이나 인천 등 수도권 인근 대도시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발전방식이며, 여타발전 방식에 비해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천연가스 복합발전은 원자력발전이 65개월, 석탄화력 발전소가 50개월의 건설기간이 필요한대 비해 30개월로 공기가 매우 짧다. 또한 일반 화력발전보다 57%이상 발전 효율이 우수하다. LNG복합화력 발전과 함께 건설되는 수소연료전지발전은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중에서 수집한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대표적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발전효율이 높고 매연이 없는 청정에너지 시설이다.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시간이나 자연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오늘 MOU를 체결하는 에너지센터가 촉매제가돼 구미 5공단에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구미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경북도에서는 기업을 위한 도정을 펼쳐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도내 모든 기관(학교)의 위법·부당한 처분이나 부작위로 도민과 학생·학부모의 침해된 권익 구제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행정심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평소 법률적인 지식 부족과 경제적인 사유 등으로 행정심판을 이용하기 어려운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해 무료로 국선대리인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관련 법령에 따른 서류준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변호사 등 대리인을 통한 행정심판 청구 비용 절감에 도움을 주기 위해 민원인용 행정심판 매뉴얼을 제작해 경북교육청 홈페이지(www.gbe.kr)와 교육행정포털(www.info.go.kr) 법무행정에 탑재 활용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사건 단계별 진행 사항 등 행정심판 관련 정보를 공문과 함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개정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 지난 3월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학교폭력 재심절차가 폐지되고 행정심판 청구로 일원화 돼 행정심판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시대적 요구에 따른 온라인 방송 플랫폼 기반 원격수업 정착과 확산을 위해 ‘교실수업 크리에이터’를 육성한다. ‘교실수업 크리에이터’는 1인 미디어 시대에 맞춰 수업을 혁신하고 방송하는 교사로 올해 48명을 선정해 1인당 연구활동비 150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크리에이터는 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실 수업 모델 개발, 온라인 방송의 강점을 살린 교육 콘텐츠 개발, 유튜브 등 개인별 온라인 방송 플랫폼 운영, 실천사례 공유를 통한 일반화 등의 활동을 한다. 교사의 수업 방송은 개방적이고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수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연구 활동을 바탕으로 순수한 교육적 목적과 비영리 활동으로 운영된다. 지난해부터 교실수업 크리에이터 활동에 참여한 예천초 강신현 선생님은 평소 교육 영상 제작에 관심이 많아 학교 방송조회, 학예회 등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으로 학생과 교사뿐만 아니라 현장 참여가 불가능한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부모와 교사가 안심할 수 있고 학생들이 보기에 유익한 콘텐츠를 제작해 공유하고 싶다”며 지속적인 활동 의지를 밝혔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연구중심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으로 미래 노벨상 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제16회 미래과학자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 중심의 현장 체험 과학연구를 통한 과학적 탐구 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신장하고, 지역의 과학관련 유관기관과 연계한 전문적인 연구 기회 제공으로 미래과학자로서의 품성과 자질 함양을 목표로 운영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율탐구 프로젝트 영역 4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과학탐구와 전공심화탐구 영역 각각 10팀을 운영한다. 올해는 기초과학탐구와 전공심화탐구 영역에 고등학교에서 33팀, 자율탐구프로젝트 영역에 초·중학교에서 6팀, 모두 39팀이 응모했다. 경북교육청은 우수 계획서를 제출한 24팀을 선정해 팀당 250만 원∼ 1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특히 기초과학과 전공심화탐구 영역의 경우 지도교수, 지도교사, 고등학생 3명이 팀을 이뤄 월 2회 지도교수의 대학교 연구실에서 지도교수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학교에서 지도교사의 추수지도(탐구활동을 끝낸 다음에도 학생의 계속적인 성장 발달을 도우기 위해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확인하고 지도하는 활동)을 받는다. 미래과학자양성프로그램은 우수 이공계 인력 양성과 학교 현장의 연구 활동 활성화를 목적으로 2005년에 시작해 16년째 운영되고 있는 특색 사업으로 1,076명이 수료해 많은 학생들이 국내 유수대학의 이공계에 진학해 예비 과학자의 길을 걷고 있다. 오는 8월 중간발표회와 11월 연구논문발표대회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술지에 연구 논문 게재, 과학 탐구 대회 등에 참여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에 더욱 관심을 갖고, 미래 과학자로서의 마인드를 함양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미래과학자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23일 제5기 경상북도 물산업육성협의회를 출범하고, 변화하는 4차산업 시대를 맞아 블루골드(Blue gold)인 물산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제5기 경상북도 물산업육성협의회는 2년간(2020.4.23.~2022.4.22.)을 임기로 하며, 상하수처리, 물산업 비즈니스, 무역·수출, 수자원, 물기업의 5개 분야 21명의 위원들로 구성되었다. 이 협의회는 경상북도 물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및 변경에 관한 사항, 물산업 육성 자문 및 주요정책 심의, 물산업 동향 및 기술지원 등을 위한 정기 학술행사, 물산업 육성과제 발굴 및 물기업 지원을 통한 투자유치 유도 등 물산업 육성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상북도 물산업육성협의회는 2012년 6개 분야 21명의 위원으로 제1기 협의회를 발족한 이래, 법령이 미비한 가운데도 2012년 전국 최초로 「경상북도 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16․2017 개최, 2018년 제8차 브라질 세계물포럼 참가 등 지역 물산업 육성의 브레인 역할을 해왔다. 제3기 협의회는 ‘물산업 기술혁신을 위한 산학연 매칭’, 전국 최초 ‘물산업 유망기술 로드맵’ 발표 등 주요 시책의 아이디어를 제공하여 지역 물산업의 아이디어 뱅크로 물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 이번에 구성된 제5기 경상북도 물산업육성협의회는 물산업 수출분야 전문가 및 수자원 R&D 전문가를 확충하여 지역 물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모색하는 한편, 물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 등 경상북도 물산업 발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128개 물기업들의 수출판로 확보 및 물관련 지식․기술 지원 등 경상북도 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또 이를 통해 경상북도 물산업 네트워크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물산업육성협의회를 통하여 경북 물산업이 세계를 향해 한걸음 더 전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협의회와 힘을 합쳐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경북형 물산업을 육성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경상북도는 도정과 연계한 통계수요를 체계적으로 발굴하여 지역특화 통계를 확충하고 정책맞춤형 통계개발을 위해 통계컨설팅 추진단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추진단은 지역통계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통계․데이터 기반 정책수립을 위해 통계청과 공동으로 구성한다. 추진단은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과 이재원 동북지방통계청장이 공동단장으로 도(빅데이터담당관)와 지방청(지역통계과), 전문가 등으로 실무지원팀도 구성해 운영한다. 합동추진단은 도의 통계시스템 및 인프라 전반에 대한 장․단점을 진단하고 내․외부 환경 분석 등을 통해 개선과제와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통계컨설팅 추진과정에서 소속 공무원의 직․간접적 참여를 통해 통계 마인드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월초 도지사와 통계청장 면담을 시작으로 부지사,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을 인터뷰하고, 주요정책담당자 집단면접(FGI), 전 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 결과는 전문가 자문단과 협의하여 9월에 발표하고, 도출된 과제나 사업은 보완책을 마련한다. 김장호 공동추진단장은“‘포스트 코로나’시대 행정환경 변화에 대비, 데이터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통해 도정발전과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경북 헴프 기반 바이오 산업 규제자유특구계획(안)」에 대한 공청회 및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변경계획(안)」공청회를 4월 29일 오후2시 안동 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 5월 1일 오후2시 포항시청 5층 소회의실에서 각각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신규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헴프 기반 바이오 산업 규제자유특구」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변경계획을 현실화하기 위해 관계전문가 및 민간기업 그리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대비로 인원 밀집을 최소화 하고자 신규 특구 지정 공청회의 경우 사전 참석 수요서를 제출한 사람에 한하여 입장이 가능하다. 우선 안동시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공청회는 신규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경북 헴프 기반 바이오 산업 규제자유특구」의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이다. 금번 공청회와 의견수렴 기간*에 제출된 내용과 서면으로 개최되는 경상북도 지역혁신협의회의 의견을 반영해 보완된 특구계획을 확정하여 6월중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출하게 된다. 「경북 헴프 기반 바이오 산업 규제자유특구」는 지난 4월 13일부터 특구 계획을 공고한 이래, 헴프 산업화에 관심있는 기업과 지역주민들의 전화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는 70년 동안 규제로 인하여 사업화가 원천 차단되어, 시도조차 하지 못한 기업들의 열망에 대한 방증이라 보고 공청회를 통하여 이 목소리들을 경청할 계획이다. 이어 5월 1일 포항시청에서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계획 변경을 위한 공청회가 개최된다. 기존 계획에서 특구사업자인 GS건설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건설을 위해 영일만4산단 공장부지 172,858㎡ 추가하고, 6개 특구 사업자에서 12개 특구 사업자로 확대하는 변경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게 된다. 변경된 계획안은 6월 중 관보로 고시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7월 지정된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는 지정 후 전후방산업으로 연계된 기업의 끊임없는 투자로 총 7개사, 13,734억원 투자유치, 특구사업자 122명 신규고용 창출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성과로 추가 특구사업자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많아 경상북도는
경북도는 2020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산업분야 국가공모사업에 2개 사업(SW융합클러스터 2.0사업, 지역SW서비스사업화지원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7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SW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중요성이 강조되는 대표적인 분야로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미래 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고 있다. 도는 이번 SW산업분야 국가공모사업에 연속 선정되면서, 지역 특화산업과의 접목을 통해 미래형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견인하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은 지역 특화산업에 SW를 접목하여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5년간(2020~2024), 총 사업비 132.48억원(국비 66.24, 지방비 66.24) 규모로 경북도와 7개 시·군(포항시·경주시·김천시·구미시·영천시·경산시·칠곡군)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부품 제조업에 편중된 지역 자동차 산업의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플랫폼 기반의 미래형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 자동차 제조 뿐만 아니라 이동수단과 관련된 각종 서비스까지 포함하는 개념 이를 위해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의 수집과 공유·확산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 간 데이터 공유 체계를 확보하는 한편, 플랫폼 내 공유된 데이터와 SW기술을 융합하여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 상용화를 지원함으로써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으로의 전환을 유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관련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추진,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인프라 조성, 대형 프로젝트 발굴 등을 통한 고부가치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SW서비스사업화지원사업’은 지역소재 SW 강소기업 및 초기 스타트업을 선정하여 SW제품 개발부터 상용화, 신시장 진출까지 전주기에 걸쳐 맞춤형으로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2년간(2020~2021), 총 사업비 18.46억원(국비 6.92, 지방비 6.92, 기타 4.62)으로 경북도와 경주시·구미시가 참여한다. 경상북도는 국비공모사업 추진에 앞서 지역 SW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기업을 모집했으며 최종적으로 2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경주시는 리하이(경주시 소재)와 함께 드론을 활용한 옥외 문화재 관리 서비스를 개발하여, 국내 문화재 관리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선테크(구미시 소재)와 무선통신기반 실내측위 산업안전 관제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건설현장 및 제조현장에 안전한 작업장 환경조성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이번 국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SW융합 신서비스 발굴 30건 및 상용화 지원 50건, 지역 내 일자리 창출 200명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국내 SW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해 앞으로도 SW산업과 기술·기업 역량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실체 있는 정책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밝혔다.
왜관지하도 인근에 있는 신흥슈퍼가 45년만에 문을 닫고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그런데 잎과 가지가 없는 플라타너스 가로수가 고사한 채 고목으로 왜 남겨 두었는지 궁금했다. 이곳 신흥슈퍼 앞으로 차를 몰고 지나면 서행하게 만드는 게 바로 이 나무다. 바로 이 가로수가 원심력에 따른 교통사고를 막아주는 '효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원심력은 원운동을 하는 물체나 입자에 작용하는, 원의 바깥으로 나아가려는 힘이다. 구심력과 크기가 같고 방향은 반대인데 실재하는 힘은 아니고 관성력으로부터 변형된 형태의 힘이다. 교통전문가는 차량이 회전하는 경우 원심력이 작용하기 때문에 감속을 하고 충분히 안전에 유의하면서 회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자는 과거 신흥슈퍼에서 물건을 사면서 주인에게 "왜 저렇게 절단된 가로수를 통째로 뿌리째 뽑아버리지 않느냐"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그는 "저 나무가 없으면 이곳을 지나는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아 자칫 차량이 가게 쪽을 덮칠 경우 가게와 우리는 어떻게 되겠느냐"며 반문했다. 윗부분과 가지를 잘라 낸 채 그대로 둔 이유를 알았다. 그는 좌회전하는 차량이 종종 이 고목과 부딪치기로 한다고 전했다. 가게와 주인의 안전을 지켜주는 '보호수' 역할을 해와 앞으로도 죽은 이 고목을 그대로 두겠다고 밝혔다. 플라타너스는 번식력이 왕성하다. 이 나무 수관(樹冠)과 곁가지를 잘라냈는데도 불구하고 푸른 잎이 계속 나와 그늘이 되어주기도 했다. 그러다가 4년전부터 남은 둥치와 가지가 완전히 죽어 잎을 볼 수 없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곳을 지나다니는 일부 운전자들은 주의를 기울여 서행하기 싫어 경부선 철도 쪽 길로 직진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뒷길로 다니기 싫어하는 운전자는 굳이 신흥슈퍼 앞으로 어렵게 좌회전해 군청 쪽으로 차를 몰고 간다. 왜관에서 유일한 왜관지하도는 1987년 생겼다. 신흥슈퍼는 이보다 12년 전인 1975년 문을 열었다고 한다. 신흥슈퍼 노호렬(79) 대표는 45년간 슈퍼를 하면서 1남3녀를 훌륭하게 키웠다. 이들은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교사, 공무원, 회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막내 아들이 신흥슈퍼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태어나 45세로 가게 역사와 같이한다고 했다. 45년전 신흥슈퍼 앞 가로수는 굵기가 팔뚝 정도였는데 어느새 저렇게 고목이 된 것이다. 당시 동네 구멍가게 시절 슈퍼마켓은 생필품 등 다양한 용품을 갖춰 할인까지 해주는 큰 소매점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인근 대형마트 입점으로 동네 슈퍼는 골목상권의 구멍가게가 된 가운데 손님의 발길도 뜸해진 사이 노 대표는 팔순이 가까이 왔다. 신흥슈퍼를 철거하고 새로 들어설 커피점에서 차를 마실 손님은 저 고목이 자신을 지켜주는 '보호수'인지 알겠는가?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2절 가사가 생각난다.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잊지 않으리/내가 사랑한 얘기/여위어 가는 가로수 그늘 밑/그 향기 더하는데/아름다운 세상 너는 알았지/내가 사랑한 모습/저 별이 지는 가로수 하늘 밑/그 향기 더 하는데/내가 사랑한 그대는 아나"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경북도는 지난 20일부터 진단키트를 활용,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식물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해 주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식물바이러스 진단키트 총 17종 2,200점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보급했다. 농가는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해 식물바이러스 진단을 받을 수 있다. 바이러스 진단키트는 원예작물에 문제가 되는 식물바이러스를 간단히 진단할 수 있는 장치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했다. 진단키트는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CGMM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박과작물 3종의 식물바이러스 등을 포함하여 총 17종의 원예작물 바이러스병 감염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수박, 오이, 멜론, 고추, 토마토 등 10개 채소작물에 이용할 수 있다. 식물바이러스에 감염된 작물은 방제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확산속도도 빨라 재배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 보급한 진단키트는 식물바이러스의 특이 항원을 이용하여 진단하는 방법으로 식물 즙액을 진단키트에 3~4방울 떨어뜨려주면 즉시 반응하여 현장에서 2분 이내로 식물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휴대용 진단도구이다. 김종수 경북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장은 “식물바이러스 진단키트는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어 원예작물의 바이러스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교육과 시연회를 대신하여 자체 제작한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 활용법’동영상 교재를 경상북도농업방송 홈페이지(www.gbtv.go.kr)와 농업방송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여 진단키트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다소 진정되어 가는 가운데 생산·가공·유통, 식량안보 등 농축수산업 전반에 걸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나섰다. 경북도는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라는 주제로 국내 농축수산분야 원로들을 초청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외출자제, 각종 모임 및 회식 취소 등으로 일부 농축수산물의 판매가 급감하고, 개학연기로 학교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축수산업이 처한 현실과 구조적인 문제점을 진단하여 경북 농축수산업이 새롭게 변모할 수 있는 전기(轉機)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동필 경상북도 농촌살리기 자문관(전 농식품부 장관)과 김재수 전)농식품부 장관, 손재근 전)경상북도 FTA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태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여정수 전)영남대학교 한우연구소장, 류정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선임연구원, 황종규 동양대학교 전)부총장, 프리미엄 음료회사 OKF 이상신 회장 등 전직 농식품부 장관 출신 2명과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 전문가, 농식품 기업 회장까지 국내 농축수산분야 명망 있는 원로들이 참석했고, 생산자 단체와 유관기관 대표 등 코로나19 지역감염과 확산우려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에 앞서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POST 코로나19 농축산업분야 혁신방안’에 대한 발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농어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경영안정을 위한 경북도의 선제적인 정책 추진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농어가 경영안정을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750억원(긴급경영안정자금 100억원 포함)을 지원하고, 1,001억원의 기금 상환연장과 금년에 한 해 이자를 감면하는 조치를 취했다.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농산물 유통피해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사이소 등 제휴 몰을 통한 ‘힘내라(power up) 대구·경북 코로나19 피해 농특산물 판촉행사’와 경상북도, 시군,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농특산물 품앗이 완판운동’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해 2월말부터 4월21일까지 총 86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코로나19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공공장소 등 인구 밀집지역에 가축 방역차량을 동원하여 소독활동을 진행했으며 ‘코로나19 박살! 일제 소독의 날’ 을 정해 매주 민·관·군 합동 방역작전을 펼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환자치료에 노고가 많은 전담병원과, 치료센터 의료 관계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과 기부금을 사용하여 컵 과일 9만개를 공급하기도 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세계 각국의 식량안보가 대두되고 기존의 유통질서가 변화하는 등 농축수산을 둘러싼 위기가 한층 고조됨에 따라 기존의 농정 틀을 과감하게 깨고 ‘위기에 강한농업 지속 가능한 경북농업’을 만들기 위해 6대 혁신과제를 선정하고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 6대 혁신과제 : ① 생산혁신 ② 유통혁신 ③가공혁신 ④ 기술혁신 ⑤인력혁신 ⑥ 공간혁신 먼저 식량안보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혁신을 추진해 나간다. 부족한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기계화 영농을 통해 대량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농작물 재해 등 이상기후에도 농어가 경영안정이 최우선으로 될 수 있도록 농어업재해보험지원을 확대하고,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생산자 중심의 자율 수급 조절기능을 강화해 나간다. 둘째,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 농식품 유통을 혁신해 나간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untact) 온라인 유통이 확대됨에 따라 ‘사이소’를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구축하여 지역 내 로컬푸드 매장, 대도시 식품 판매장, 기업형 B2B(기업 간 전자상거래) 판매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집 밥 가구 증가에 따른 농특산물 꾸러미 공급을 늘려가는 한편, 수출과실의 품질유지를 위한 기능성 친환경 과일 트레이 보급 사업을 전국최초로 시행한다. 셋째,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가공 산업을 혁신한다. 지역 내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산업이 활성화 되도록 창업을 지원하고 특히, 여건이 부족한 청년들의 창업을 돕기 위해 모태펀드를 활용한 벤처창업을 적극 지원해 나간다. 또한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농식품 기업을 육성하고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HACCP시설 지원을 확대한다. 넷째, ICT(정보통신기술),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하여 농업기술을 혁신한다.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안동 노지 스마트팜 시범사업, 포항 스마트팜 원예단지 기반조성, 울진 경북형 스마트 축산 시범단지 조성으로 농축산업 전 분야에 생산 시스템을 첨단화한다. 축분의 고체연료화로 전기 생산을 가능케 하는 산업형 발전 설비를 축산분야에 도입하며, 유전자 조작으로 한우의 품종을 획기적으로 개량하는 것은 물론, 동물유래 바이러스 감염병 진단·치료제를 개발하여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시켜 나간다. 다섯째, 농촌 일손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문제를 혁신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인력의 입국지연 등 매년 되풀이 되는 인력부족 문제를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통해 해소해 나간다. 대도시 유휴인력을 농가와 연계 할 수 있도록 13개 시군에 설치되어 있는 농촌 인력지원센터를 전 시군까지 확대하고, 대학생 동아리 농촌봉사활동을 활성화해서 농번기 인력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한다. 또한 청년들이 일하면서 농촌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농촌에서 2달 살아보기 워킹 홀리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초기 농촌정착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농어촌진흥기금을 활용한 장기 저리 융자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촌공간을 혁신해 나간다. 문화와 복지가 있는 살고 싶은 정주여건을 만들고 고령화 된 농촌에 특화된 산업 육성으로 지역 순환형 생태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농촌 체험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아름다운 농촌마을을 가꾸고, 즐길 거리가 있는 체험농장을 발굴해 나가며, 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활용한 치유농장 조성사업도 적극 추진하여 휴식과 힐링이 있는 농촌을 만들어 나간다. 한편 농축수산분야 원로들이 바라보는 경상북도는 국내 최대 식량생산 공급기지로 과수, 축산, 스마트팜 등 타 시도에 비해 높은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농축수산물 소비와 판매 부진,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 세계 각국의 식량 수출제한 등으로 인한 식량안보 위기에 곡물 자급률이 21.7%에 불과한 우리나라의 현실을 볼 때 경북 농축수산업의 구조적인 변화와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 이후 집 밥 가정이 증가하고, 비대면 온라인 유통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소비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고, 식량위기에도 우리 농업의 수출 잠재력은 충분히 있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북 농축수산업의 성찰과 대대적인 변화 혁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자제에 적극 동참한 도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코로나19가 다소 진정되어 가고는 있지만 아직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면서 “코로나19가 몰고 온 위기와 시련, 사회적 변화가 농축산업과 수산업도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 했다. 아울러“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가기 위해 경북 농축수산업의 체질개선과 구조적 문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자매결연 지역 중 하나인 중국 산시성이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어려움을 함께 극복합시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방역물품을 전달 해왔다고 밝혔다. 산시성 정부는 경북도민과 의료진 등에 사용해 달라며 5천3백만원 상당의 방호복 990벌, 방호경 400개, N95마스크 2,100개, 일반 마스크 3만개 등을 기부했다. 지난 2월 리우궈중 산시성 성장은 "날씨가 추워져야 송백의 위상을 알 수 있고, 환난을 겪어야만 진정한 정을 느낄 수 있다"는 내용의 응원 메시지를 보내왔으며, 지난 3월에는 산시성 인민대회우호협회 상무부회장과 직원들의 응원 동영상을 전달해 오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양 지역간 자매도시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었다. 앞서 지난 2월 경상북도는 중국에 코로나19 확산당시 산시성 정부에 의료용 장갑, 수술용 가운 등 방역물품과 위로서한문을 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