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1일 도청회의실에서 11번가(주), SK브로드밴드(주),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와 경북 농특산물 판매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11번가 이상호대표, SK브로드밴드 고영호본부장,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김춘안본부장을 비롯한 각 기관의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코로나19로 위축된 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하고 비대면 소비문화에 대응한 지역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매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경북도는 도내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매확대를 위한 상품개발등에 관한 전반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11번가는 입점상품에 대한 판매수수료 경감 및 정기 기획전을 지원하고, SK브로드밴드는 경북 농특산물의 홍보와 판매행사 기획,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는 온라인 상품개발, 품질관리, 상품입점 등을 담당해 온라인 판매 전반에 걸쳐 협약 당사자 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11번가와 SK브로드밴드는 SK그룹의 계열사로, 11번가는 3400만명의 회원을 통해 9천만개의 상품을 판매해 일 거래액 최고 1470억원 이상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오픈마켓 운영기업이며,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과 전화, BTV 등을 통해 1500만명 이상 가입자를 보유하고 연 3조2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세계적인 미디어 전문기업이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약기관들과 공동으로 8~9월 대대적인 경북 농특산물 홍보․마케팅전을 개최해 고정고객 확보와 경북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며, 온라인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해 농특산물 매출액 22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 2019년 매출액 135억원(사이소 84, 산지유통조직 51) 2020년 매출계획 220억원(사이소 120, 산지유통조직 100) 136%↑ 한편, 경북도는 기존 대형유통과 도매시장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대형 산지유통센터(APC)의 판매시스템을 온라인으로 확대하기 위해 도단위 통합마케팅 조직인 경북연합마케팅 추진단을 온라인 전문마케터로 육성하고 있다. 그동안 산지농협 등 다양한 온라인 판매창구를 경북연합마케팅 추진단으로 일원화해 불필요한 유통경비를 절감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에게 양질의 상품을 공급해 믿고 다시 찾을 수 있는 경북 농특산물 유통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소비문화 확대로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면서 경북 농특산물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소비자들이 경북도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국내 최대 오픈마켓을 통해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으며, 앞으로 온라인 시장확대 등을 통해 더 많은 경북의 농특산물이 판매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최근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연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도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1490건이던 벌집제거 처리건수가 7월 2513건, 8월 중반까지 3043건으로 8월말에는 6000건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8월에는 벌집제거 출동건수가 하루평균 169건이었고, 벌쏘임 사고도 115건(누적414건)으로 9월말까지 벌집제거 및 벌쏘임 관련 신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별한 안전관리 대책이 필요하다. 소방청에서는 벌쏘임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8월 13일 부로 전국에 ‘벌쏘임 주의보’를 발령했다. ‘벌쏘임 주의보’는 전국을 기준으로 벌쏘임 사고가 주 300건 이상 또는 벌집제거 출동이 주 7000건 이상 2주 연속 발생하거나 예상 될 때 발령된다. 벌에 쏘였을 경우, △침착하게 대처하고, △어지럽거나 두통 증상이 있을 때는 누운 채로 다리를 들어주는 자세를 취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 벌 쏘임 예방법으로는 야외 활동시 주위에 벌집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고, 냄새와 색채에 자극을 받으면 공격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는 가급적 피하며, 밝은 색보다 검고 어두운색에 더욱 공격성을 나타내는 습성이 있어 검은색 옷 또한 피해야 한다. 주위에 벌이 있을때 옷이나 수건으로 흔들어 쫒으려 하지 말고 최대한 움직임을 작게 해 안전한 곳으로 피하고, 만일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벌집 주변에서 신속하게 먼 곳으로 피해야 안전하다. 또한 쏘인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면 통증과 가려움증이 다소 완화될 수 있으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 남화영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무더위 벌들의 활동증가로 벌쏘임 사고가 증가하는 만큼 벌집을 섣불리 제거하려하지 말고, 위협을 느꼈을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상북도가 남북 지자체간 교류사업 발굴에 속도를 낸다. 경상북도는 2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남북경제협력포럼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남북경제협력포럼은 남북 간 협력사업 발굴 및 이행계획 수립을 위해 작년 9월 구성됐으며, 현재 장순흥 한동대학교 총장을 포럼 위원장으로 인문‧문화, 교통물류, 기업교류, 농축수산업 등 4개 분과에 45명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이날 특별 세미나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김석기 국회의원, 배진석 경북도의원, 장순흥 한동대 총장을 비롯해 지역 민주평통위원과 남북교류 사업 관계자 50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실내행사 참석자는 50명으로 제한했으며, 남북경협포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를 병행했다. 그간 남북교류 사업은 국제정세에 따라 냉‧온탕을 오갔으며, 지금도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의 여파로 경색 국면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남북교류사업의 주체가 지방자치단체까지 확대되고, 앞으로 대북사업에 있어서 지자체의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특히,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남북 도시 간 결연 사업’을 제안하면서 결연 사업을 추진할 남측 도시 30개를 물색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이번 특별 세미나는 ‘남북 우호도시를 통한 문화교류 및 경협 추진전략’을 주제로, 경주‧포항‧울릉 등 기초 지자체 차원에서 추진이 가능한 다양한 남북교류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우선, 제1부 합동세션에서는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한반도 평화 전략과 21대 국회의 역할’이라는 기획 강연에서 “작금의 한반도 정세가 부정적인 것은 맞지만 남북교류를 위한 남측 내부 역량과 자율성은 강화되었다”며, “국회와 지자체가 남북관계 회복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국회 차원에서 남북합의서와 각종 협력사업을 법제화하는 동시에, 남북교류에 대해 남한과 북한 주민들의 공감대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정진호 한동대학교 통일한국센터 객원교수가 과거 북한 평양과학기술대학교 설립부총장을 지냈던 자신의 독특한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을 바라보는 역사관 변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남북 도시 간 우호도시 연합을 구축해 한반도 평화경제 공동체 결성을 역설했다. 특히, 관광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울릉도~원산 간 크루즈 항로 개척을 통한 관광우호도시 구축을 제안했다. 제2부 분과별 세션은 인문교류분야와 경제협력분야로 나눠 진행되었다. 인문교류분야는 ‘우호도시 문화유산을 활용한 남북교류’를 주제로, 경제협력분야는 ‘남북기업교류를 위한 기반구축’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남북 도시 간 결연사업을 위해 △첨성대 등 문화재를 활용한 경주↔개성 남북 우호도시 체결 추진 및 문화교류 방안, △울릉도 남북 해양교류특구 지정 및 울릉↔원산 관광 크루즈 항로개설 방안, △기업간 자원 교류를 통한 포항↔청진 우호도시 전략, △향교 및 복식문화 남북 공동 유네스코 등재 대상 발굴 및 추진 방안, △남북 경의선‧동해선 연결사업 과거와 미래, △남북 동해 기후변화 대응 및 해양생물 다양성 보존 사업 등 다양한 협력 사업들이 제시되었다. 경북도는 이들 사업을 구체화해 통일부에 제안하는 등 후속조치를 펼칠 예정이다. 장순흥 경상북도 남북경협포럼 위원장은 “동해를 중심으로 관광 크루즈, 공동어로, 생물다양성 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남북이 연계된 이웃도시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남북 화해의 상징으로 경주와 개성의 첨성대를 공동 연구하고, 포항과 청진의 신항만-제철사업을 연계하는 것이 꿈이 아니다”며, “유비무환의 자세로 지자체 차원에서 가능한 남북교류사업을 철저히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을 조성하고 학생 진로 희망에 따른 다양한 과목 개설을 위해 2학기 학교간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준비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운 소인수 선택과목에 대해 여러 학교가 공동으로 참여·운영하는 교육과정으로서 오프라인으로 운영되는 공동교육과정의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해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과목에 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19개 강좌 개설을 시작으로 올해 1학기 36개 강좌, 380여명의 학생이 수업에 참여했으며, 오는 2학기에는 56개 강좌로 확대개설해 561명의 학생이 학교간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과목을 살펴보면 ▶국제정치 ▶고급 수학Ⅰ▶고급생명 과학 ▶심리학 ▶교육학 ▶프로그래밍 ▶정보과학 등 비교적 소규모 학교에서 단독으로 개설하기 어렵거나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과목들이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원활한 학교간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지난 18일 2학기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수업 교사 42명을 대상으로 원격 연수를 실시하고, 온라인 스튜디오 14개를 추가 구축해 전자칠판, 전자교탁, 단초점 빔프로젝터, 고화질 카메라 등 최첨단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수업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교육부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수업 플랫폼인 교실온닷(http://edu.classon.kr)은 학생 출결관리, 수업자료공유, 문제은행, 퀴즈, 그룹토의, 수업녹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교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학교간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학생 중심의 다양한 과목 개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 인터뷰> "인기에 영합하기보다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기본에 충실하며 칠곡군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행정의 달인'으로 통하는 백선기 칠곡군수가 9년째 칠곡군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며 던진 포부다. 백선기 군수는 취임과 동시에 군수 관사를 매각하는 등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으며 지역 발전에 최대의 걸림돌로 작용하던 부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백 군수는 뼈를 깎는 혁신과 구조조정을 통해 예산대비 채무비율‘전국 1위의 채무도시’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던 칠곡군을‘채무 제로’도시로 탈바꿈 시켰다. 또 도시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칠곡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어떤 아이디어를 조합해야 할지 또 이 조합을 담을 그릇을 어떻게 꾸며야 할지를 고심했다. 특히 해답을 호국평화에서 찾았다. 그 결과 칠곡군 도시브랜드 슬로건이 '호국평화의 도시'가 됐다. 백 군수 이전의 호국이 역사 교과서에 머물러 있는 단순한 구호에 그쳤다면 백 군수는 실질적으로 호국관련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확충해 왔다. 호국 브랜드화 사업을 통해 칠곡군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국평화의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백 군수는 “처음부터 단기간에 성과를 내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다소 더디게 보일지 몰라도 군민들의 이해와 동의를 구하며 함께 한다는 심정으로 군정에 임했다”며“먼 훗날 이 땅을 살아갈 후손들과 역사로 부터 제가 걸어온 길을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 20일 백 군수로부터 군정 주요 성과와 군정 운영 방향 등을 들어봤다. - 취임당시 예산대비 채무비율 전국 1위의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채무 제로의 도시를 만들었다. 칠곡군 채무제로가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데? 백=2011년 칠곡군은 전국 82개 군(郡) 단위 자치단체 중 예산 대비 채무비율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한 해 이자로만 30억 원 이상을 지출했다. 심지어 시중 금리보다 훨씬 높은 6% 이상의 고이율 지방채도 떠안고 있었다. 무엇보다 ‘재정불건전단체’로 낙인이 찍혀 군민의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2011년부터 부채와의 전쟁에 돌입해 관사부터 없애고 군수가 누리던 기득권부터 내려놓으며 경상경비와 낭비성 예산, 행사 경비 절감했다. 알토란 같은 토지나 자산을 매각하지 않았으며, 표를 의식한 선심성 사업도 철저히 배제했다. 이 과정에서 “빚 갚는 데 너무 혈안이 돼 있다”는 일부 군민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눈앞의 인기보다 미래를 대비해 기초 체력을 다지며 기본에 충실하고자 했다. 재정건정성이 향상되자 사업비 498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은 왜관3산단 진입도로를 비롯해 꿀벌나라 테마공원 등의 대규모 국·도비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복지와 코로나19 예산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교부세 수입이 감소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채무 상환은 시기적으로 아주 적절했으며 과도한 채무를 떠안고 있는 자치단체는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채무 상환은 코로나 극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9년의 노력으로 칠곡군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국평화의 도시로 자리잡았다. 호국과 보훈을 강조하는 이유는? 백=평화와 통일, 그리고 호국과 안보는 대한민국 이라는 비행기의 양 날개와 같다. 어느 한쪽이 무거워지거나 또는 어느 한쪽이 너무 가벼워지면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추락할 것이다. 양 날개가 균형감이 있어야 됨에도 불구하고 최근 대한민국 사회는 평화와 통일로 무게 중심이 급격히 옮겨 갔다. 평화와 통일을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 대한민국의 균형을 잡기위해 호국과 안보를 강조해 왔다. 칠곡군이 역사적으로나 주민 정서적으로도 그 역할을 감당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보훈 선진국은 일상의 삶 속에서 보훈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있는 반면 대한민국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이나 특정한 사건이 발생하면 요란하게 떠드는 이벤트이자 캠페인에 가깝다. 앞으로 칠곡군에서는 365일 현충일로 만들어 일상의 보훈문화를 확립하고 호국과 보훈의 등불로 대한민국을 밝히고자 한다. 이를 위해 호국보훈 관련 인프라 구축은 물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왔다. 앞으로 박물관이 아닌 일상적 생활과 삶에서 호국과 보훈의 가치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호국평화를 테마로 하는 관광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선 동기는? 백= 6·25전쟁 당시 북한군의 남하를 막기 위해 폭파했던 호국의 다리를 중심으로 좌우 낙동강변으로 이어지는 ‘U자형칠곡관광벨트사업’의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U자형칠곡관광벨트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2012년부터 9년에 걸쳐 이어온 역점 사업으로 자연과 생태·호국과 평화·역사와 문화·예술 관람과 체험을 한곳에서 할 수 있는 매머드급 복합관광단지다. 전체 면적은 약 3㎢, 총사업비는 2천억 원이 투입됐다. 이 관광벨트가 완성되면 호국평화를 테마로 한 맞춤형 체험관광 산업을 통해 지역 정체성 확보와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칠곡보생태공원·칠곡보오토캠핑장·칠곡보야외물놀이장·관호산성 둘레길·꿀벌나라 테마공원·향사아트센터·음악분수·사계절썰매장은 잇따라 준공했다. 이어 한미우정의 공원·호국문화체험테마공원·애국동산 다목적광장·공예테마공원 사업은 2022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관광벨트에 모든 시설이 들어서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칠곡군은 U자형칠곡관광벨트에 낙동강세계평화문화 대축전·엘리엇 중위·에티오피아 지원 사업 등의 스토리 작업과 문화콘텐츠 개발을 더해 대한민국 최고의 체험형 명품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칠곡군이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가졌다는데? 백=칠곡군은 6·25전쟁당시 왜관 다부동 방어선을 지켜내며 대한민국을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구해낸 호국평화의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호국을 도시 정체성으로 삼고 있는 칠곡군에게는 6.25 70주년이 다른 어느 자치단체보다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에 6·25 70주년과 참전용사 희생의 재조명은 물론 칠곡군의 도시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70주년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이에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을 만나다 △경상북도 6·25전쟁 70주년 기념식 △70주년 기념 열린 음악회 △328고지 위령탑 건립 △303고지 전몰장병 한미합동 추모행사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동상건립 △6037 캠페인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및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 통합개최 등의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코로나19로 일부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되어 무척 아쉽게 생각한다. 그럼에도 우리 군민들의 호국에 대한 열기만큼은 코로나19에도 전혀 식지 않고 있다. -에티오피아에 코로나19와 관련, 지원을 펼친 이유는? 백=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서는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한 국가다. 6037명의 에티오피아 군인들은 253전 253승이라는 기적과 같은 승전보를 안겨주었을 뿐만 아니라 사비를 털어서 고아원을 설립해 대한민국의 전쟁고아까지 보살폈다. 칠곡군은 결초보은을 위해 2014년부터 7년째 에티오피아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왔다. 특히 군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받아 에티오피아 디겔루나 티조 지역에 교육과 식수 사업을 펼쳤다. 또 대한민국을 가난에서 구한 새마을 운동을 전파하기 위해 새마을회관을 건립하고 새마을 조직 육성을 통한 주민의식 개혁, 마을안길 포장 등 환경개선, 소득증대 지원 사업도 추진했다. 뿐만 아니라 외교적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위해 지난해 9월 주한 에티오피아대사관과 문화·관광·보훈 분야 MOU를 체결했다. 이밖에 지난 4월부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전용사와 유가족에게 마스크를 기부하는 6037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6037 캠페인을 통해 마스크 3만장, 손소독제 250병 등의 방역 물품과 손편지를 주한에티오피아 대사관에 전달했다. -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백=코로나 위기가 확산되자 칠곡군에는 남몰래 선행을 베푼 단체와 개인,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나눔과 선행을 잃지 않는 기업과 소상공인, 주말까지 반납한 자원봉사자, 사회적 거리두기 라는 고강도의 방역조치에도 손해와 불편을 감내하면서 적극 협조하는 군민 여러분이 계셨다. 그러한 힘들이 모여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하고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연은 바람을 타고 오를 때가 아니라 바람과 마주할 때 가장 높게 난다.
경상북도는 코로나19가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됨에 따라 다중위생업소에서 스스로 생활방역을 실시하는 ‘우리가게 셀프클린UP’ 참여 업소를 모집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출자제, 집단모임 금지 등으로 관광․여가․숙박업소, 음식점 등의 매출이 급감해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경북도는 ‘우리가게 셀프클린UP’ 캠페인을 실시해 클린․안심업소 이미지 제고를 통해 신뢰감을 형성하고 생활방역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대상 업소는 식품접객업소 3종(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공중위생업소 5종(이․미용업소, 목욕업, 숙박업, 세탁업) 6만 8천여 개소이다.
경상북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75개 과제 4518억원 규모의 ‘경북 언택트 전략’을 추진한다. 도는 일상과 방역이 공존하는 시대를 맞아 도정 주요 분야에 비대면(Untact) 방식을 적극 도입해서 주민 체감도를 높이고 관련 산업도 육성하기로 했다. 경북 언택트 전략은 ‘도민이 행복하고 경제가 살아나는 주민체감형 언택트 경제 중심지 도약’을 비전으로 △안전한 도시 언택트 △편리한 생활 언택트 △똑똑한 경제 언택트의 3대 정책방향에 10대 대표과제, 75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먼저‘안전한 도시 언택트’는 도민들의 ‘언택트 안전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해 게임을 통한 비대면 안전교육, 재해위험지역 재난대응 조기경보, 첨단기술 적용 문화재 안전관리, 공공하수처리시설 지능화 등 20개 과제를 추진한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현)은 관내 공사립 유치원 및 초등학교, 중·고등학교에서 운행하는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현황조사를 8월 24일까지 실시한다. 이 조사는 13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매년 유치원, 학교(초·중·특수)에서 운영하는 통학버스 안전관리의 미흡사항을 파악하고 안전관리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금년도에는 고등학교도 조사대상에 포함되었다. 현재 칠곡교육지원청 소속 통학버스는 사립유치원 19대, 공립학교(유,초,중,고, 특수학교포함) 약 18여대이다.
칠곡교육지원청에서는 19일 오후3시 교육장실에서 9월1일자 유․초등학교 신규교사 7명(유치원 2명, 초등 5명)을 대상으로 임명장을 수여하였다. 이 날 수여식에서는 임명장 수여 및 공무원 선서, 꽃다발 증정을 하며 칠곡에서 교사로서의 첫 출발을 환영했다. 이숙현 교육장은 신규 임용교사와 대화의 시간을 통해 교사로서 첫 걸음을 칠곡에서 시작하며 관내 학교에 발령된 것에 대해 축하하였다. 아울러, 신규 교사의 열정을 마음껏 펼쳐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는 따뜻한 칠곡 교육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하였다.
순심고등학교 마라톤팀은 고교 마라톤의 강호다. 1995년 창단해 대한민국 마라톤을 주름잡은 걸출한 스타도 다수 배출했다. 2010년에는 코오롱고교마라톤대회, 공주 전국 고교 구간마라톤대회, 대통령기 통일 역전 마라톤대회를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현역 국가대표로는 이동진·조용원 선수 등이 있다. 하지만 화려한 명성에 걸맞지 않게 2014년 이후 전국대회에서 빛을 보지 못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오는 22일 도내 5개 시험장에서 2020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를 일제히 시행한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등학교 졸업학력 40명, 중학교 졸업학력 199명, 고등학교 졸업학력 999명으로 총 1,238명이 지원했으며, 지원자 중에는 장애인 4명, 재소자 79명이 포함되었다. 시험장은 경북 도내 5개 시험장(일반인: 포항이동중, 구미 사곡고, 안동 복주여중, 재소자: 안동교도소, 김천소년교도소)이며, 장애인이 응시한 시험실은 시간 연장, 단독실 배정 등 장애인 편의를 제공한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지원)청·직속기관·각급학교에서 보유·관리하고 있는 수기 연혁지를 전국 최초로 전산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수기 연혁지는 종이문서로 작성·관리하고 있어 기재의 어려움이 있으며, 시간 경과에 따른 자료멸실, 훼손의 우려가 있다. 연혁지를 전산화하면 전자적으로 작성·관리할 수 있어서 교직원 업무 경감과 장기보존이 가능해진다. 경북교육청은 수기 연혁지 전산화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외부전문가, 교육전문직, 일반직 등 10명으로 TF팀을 구성해 6차례 협의회를 하고 연혁지 전산화 표준항목을 확정했다.
하비리조트(대표 남정환)가 소비자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8월1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라마다호텔 서울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8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은 변화하고 있는 문화산업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경제·사회·예술·문화 산업에서 큰 역할을 하는 개인이나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많은 가수들과 배우 등 내로라하는 연예인들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제8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에서 소비자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하비리조트는 럭셔리 글램핑장으로 이미 주목받고 있다. 청도군 각북면 지슬리에 위치한 ‘하비카라반글램핑’은 국내 최초로 ‘4중단열’과 개별 리빙룸, 대형북카페, 인공계곡, 수영장 등을 갖추면서 대구경북 지역의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글램핑 뿐 아니라 미국에서 직수입한 카라반 역시 이 곳 만의 매력 중 하나로 인기가 많다.
미래통합당 중앙재해대책위원장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은 코로나 19 확산방지 차원에서 20일에 예정되어 있던 ‘2020년 수해 원인과 물관리 개선방안’ 긴급토론회를 잠정 연기했다. 지난 8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 동안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시간당 최고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와 하천 범람, 급류 휩쓸림, 의암댐 수난사고 등으로 41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됐으며 11대 시·도에서 8,19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미래통합당 중앙재해대책위원회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정부의 안이한 대처로 피해가 커진 인재(人災)로 규정하고 수해 원인과 물관리 점검 및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긴급토론회를 추진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대규모 코로나 재확산 조짐이 보이면서 잠정 연기됐다.
경상북도는 19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백두대간 구곡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경북대학교 정우락 교수를 비롯한 관련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옛 선현들의 산림 속 문화공간,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모습은?’이란 주제로 발제발표와 지정 및 종합 토론을 벌였다. 구곡문화는 조선시대 유학자들이 산간계곡의 경치가 빼어난 곳을 찾아 심신을 닦기 시작하면서 유래하였고, 특히 유교문화가 뿌리 깊은 경북에 43개소의 구곡이 산재해 있는 등 전국 150여개 중 28%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구곡으로는 도산구곡, 하회구곡, 선유구곡, 무흘구곡 등이 있다.
경상북도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역동적 추진을 위해 골목상권 활성화 특별사업, 고향시장 행복 마케팅 사업, 경북 상권 활성화 특별구역(특화거리) 지정 등을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13일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서 시군 및 관련 기관단체 등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 경북 소상공인 정책지원 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책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경상북도는 19일 도청 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공사와 축산분뇨 고체연료화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하여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숙철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장, 김삼주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 최재철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장 등 관계자 25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축산분뇨를 활용한 농업에너지 생산을 목적으로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연구와 실증사업으로 축분 고체연료화 기술의 향상은 물론 현장 적용설비의 고도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골다공증을 뼈에 구멍이 생기는 병이라고 많이들 알고 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구멍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뼈의 강도가 약해지는 질환이다. 또한 골다공증 자체만으로는 아무 증상이 없어 골절이 생기기 전까지 병을 알아채기 어렵다. Q 골다공증이 무엇인가요? 골다공증은 뼈의 치밀함이 줄어들고 강도가 약해져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뼈는 피부나 다른 조직과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없어지고 새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거쳐서 단단함을 유지하는데, 나이가 들거나 새로 만들어지는 자극 이 없어지는 경우 뼈가 약해지고 이를 골다공증이라 합니다.
자율형공립고등학교인 북삼고등학교(교장 남헌석)는 지난주부터 1학년 기술가정 수업 시간에 교과 활동의 일환으로 ‘마스크 스트랩 만들기’를 진행하였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식사 및 양치 시 마스크 오염이나 분실을 방지하고자 마스크에 스트랩을 걸도록 하기 위함이다. 학생들은 교과 담당 교사의 지도하에 스트랩 끝에 고리를 건 뒤 납작 펜치로 누르는 작업을 안전하게 수행하였으며 1학년 학생들 본인용(用)과 2, 3학년 선배용으로 1인당 3개씩 제작하였다.
경북교육청(임종식 교육감)은 지난 18일 구미 금호산호텔, 오는 20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고3 부장교사를 대상으로 12월 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원서접수와 관련 업무처리지침 설명회를 가진다. 코로나19로 인한 수능시험 일정연기와 방역에 대한 대책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다소 늦은 이번 설명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지난 18일 서부권(김천, 안동, 구미, 영주, 상주시험지구 소속 학교)과 20일 동부권(포항, 경주, 경산시험지구 소속 학교)으로 나눠 2회 실시한다. 올해 수능 원서 작성과 접수 및 변경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후 9월 3일부터 18일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12일간 진행되며, 업무시간은 오전9시~오후5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