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대 칠곡 부군수로 유수호(57·사진) 경상북도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이 4일 부임했다. 유수호 신임 부군수는 이날 임명장 수령, 간부 공무원 상견례, 유관 기관 방문으로 취임식을 대신하고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경북 영덕 출신인 유 부군수는 1984년 영덕군에서 공직을 시작, 1991년 경상북도 전입 후 2007년 지방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이어 2016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하고 기업노사지원과장, 문화산업과장, 영양군 부군수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유 부군수는 취임사를 통해“8백 여 공직자와 칠곡호 라는 한 배를 타게 된 것을 매우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유관기관·단체 등과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중앙정부와 경북도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확보하는데 열과 성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경주, 영천, 경산 등 도내 9개 시·군 11개소, 5.8㎢에 대해 2021년도 산업단지지정계획을 확정하여 2021.1.4.일자로 고시한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지정·개발을 위해서는 입주수요, 재원조달계획, 사업시행자 자격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심의를 거쳐 산업단지 지정계획이 확정되고 지정계획 범위 내에서 산업단지를 지정하도록 하고 있다. * 산업입지정책심의회 : 산업단지 공급과잉에 따른 장기미분양, 편입부지에 대한 민원, 기획부동산 전횡 등의 문제점 해소를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2011년부터 운영 2021년 신규 반영된 산업단지로는 경산상림재활산업특화단지외 4개 단지(의성 바이오밸리, 영천 금호일반산단, 군위일반산단, 예천 제3농공단지)이며 나머지 6개 단지는 2020년에 기 반영되어 추진되고 있는 산업단지이다. 이중, 경산상림재활산업특화단지는 경북개발공사에서 초고령사회에 대비하여 대구경북지역의 재활의료 관련 잠재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재활특화기능, 지원기능, 재활산업 연구공간 등을 도입하여 연구개발 견인형 혁신클러스터로 구축할 계획이다. 지정계획에 반영된 산업단지는 앞으로 사업시행자가 산업단지계획을 수립하여 지정권자에게 승인신청을 하게 되면 주민설명회, 환경영향평가, 관련기관 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 후,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경상북도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승인하게 된다. 김규율 경상북도 도시계획과장은“지역특성에 맞는 바이오산업., 재활특화산업관련 산업단지 등을 조성하여 지역일자리 창출 및 산업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문화재청의 건조물문화재 보물지정 확대 추진 정책으로 전국 20곳의 서원·향교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신규지정 됐고, 그 중 경상북도 지정문화재 8곳이 보물로 승격되는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승격된 8곳은 △상주향교 대성전·동무·서무 △경주향교 명륜당 △경주향교 동무․서무․신삼문 △구미 금오서원 정학당 △구미 금오서원 상현묘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 △안동 도산서원 도산서당 △안동 도산서원 농운정사 이며, 이중 안동 도산서원 도산서당은 서당 건축 보물 지정 첫 사례라 그 의미가 깊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서원과 향교 문화재들은 절제·간결·소박으로 대변되는 유교문화를 건축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고, 역사성이 잘 담겨 있으며, 공간구성의 위계성을 보이고 있고, 건축이력이 기록물로 잘 남아 있는 등 가치와 특징들이 높이 인정된 건축물이다. 서원(書院)은 조선시대 향촌에 근거지를 둔 사림(士林)이 성리학 이념을 바탕으로 설립한 사립 교육기관으로, 선현에 대한 제자와 학문 연구, 후학 양성을 담당하였다. 향교(響敎)는 고려와 조선 시대에 전국의 각 지방에 설립된 관립 교육기관으로, 공자를 비롯한 중국과 우리나라의 선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인재를 양성하고 유풍(儒風)을 진작시키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서당(書堂)은 조선시대 향촌 사회에 생활 근거를 둔 사림과 백성이 중심이 되어 마을을 단위로 설립한 사립학교로, 조선 중기 이후 유교적 사회 체계가 강화되면서 전국에 설치되었다. △ 상주향교 대성전·동무·서무는 임진왜란 후 1610~1612년 사이에 재건되었으며, 이후 몇차례 수리과정이 있었지만 원형을 대체로 잘 간직하고 있다. 건축연혁이 명확하고 조선중기 중창된 뒤 위치의 변경이 없으며, 대체적으로 당시의 구조양식 등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다. 특히, 정형화되고 엄격한 배치구성이 돋보이며, 문묘 다음으로 큰 규모이며, 경사 지형을 고려한 탁월한 입면구성을 갖추고 있다. △ 경주향교 명륜당이 자리하고 있는 경주향교는 경상북도 내 향교 중 규모가 가장 크고, 나주향교와 함께 우리나라 향교 건물 배치의 표본으로 꼽힌다. 경주향교 명륜당은 중수기 등 문헌 기록이 풍부하게 남아있어 건축 연혁을 자세히 알 수 있고, 17세기 건축의 면모를 볼 수 있어 경주향교 대성전과 호응하는 규모와 품격을 가지고 있다. △ 경주향교 동무․서무는 대성전 좌․우에 대칭으로 배치되어 건물의 규모, 치장 설위의 내용 등에서 대설위 향교 제향 공간으로서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신삼문은 형식과 문짝, 문얼굴, 홍살 등의 세부 형식에서 향교 제향 공간의 신문으로서 역사의 모범이 될 만하다. △ 구미 금오서원 정학당은 길재를 포함하여 선산부와 연고가 있는 김종직, 정붕, 박영, 장현광이 배향된 금오서원의 강당으로, 임진왜란 직후 현재 위치로 새로이 건립하여 변형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제향공간, 강학공간, 부속공간을 두루 갖춘 전형적인 전학후묘 배치의 서원으로 특히 읍청루-정학당-상현묘로 이어지는 일직선상의 중심축은 자연지형의 고저차를 이용하여 공간의 위계성을 표현하고 있고, 다시 각각의 영역은 담장으로 구획되어 공간의 독립성을 나타내고 있는 등 조선중기 서원 배치의 전형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 구미 금오서원 상현묘는 선산부와 연관이 있는 길재, 김종직, 정붕, 박영, 장현광을 배향하고 있으며,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없어지지 않고 사액된 47개 서원 중 하나인 금오서원의 사당이다. 창호의 치목 기법, 살미의 형태나 대공의 모습 등을 볼 때 조선 중기 건축구조와 양식을 잘 유지하고 있는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서원의 사당이다. △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는 정면 7칸, 측면 2칸의 중층 누각 건축물로 벽체 없이 전체가 개방되어 있는 독특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경사지를 이용해 기존 강학영역보다 낮게 조성한 지대에 3량가의 간소한 건축 구조 및 인공적 조작과 장식을 억제하고 건축의 기본에 충실하여, 주변과의 조화를 고려한 절제된 건축 구성으로 타 서원에서 찾아볼 수 없는 탁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 안동 도산서원 도산서당은 퇴계가 말년에 강학을 위해 마련한 건축물로써 임진왜란 이전인 1561년 건립되었다. 퇴계 본인의 건축관이 잘 드러나 있으며, 설계도인 ‘옥사도자(屋舍圖子)’에는 도산서당의 건축에 대한 치수, 이유, 진행상황 등은 퇴계의 서신, 언행록, 시 등이 기록되어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어, 서당건축 연구의 귀중한 자료이다. 서당건축의 초기적 형태인 3칸 구성이지만 좌실우당형의 보기드문 평면으로 최소한의 공간에 주칸의 너비를 다르게 하거나 퇴칸을 활용하는 등의 변형을 통하여 효용성을 높이고 있다. △ 안동 도산서원 농운정사은 도산서당과 더불어 퇴계가 직접 설계한 건축물로 정면 4칸, 측면 3칸 규모의 민도리식 맞배지붕이다. 일반적으로 공(工)자형 건물은 풍수지리 양택론에서 금기로 여겨왔기 때문에 거의 나타나지 않는 평면 형태로 기준 다른 서원 건물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이다. 농운정사는 비슷한 시기에 건립된 16세기 서원 건축물에서 강학과 기숙건물이 분리되는데 반해 농운정사는 강학과 기숙, 휴식의 공간을 모두 가지는 복합적인 건축물로 다른 건축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구성을 가지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앞으로도 “우리 도내에 소재하고 있는 문화재 중 가치 있고 우수한 문화재를 적극 발굴하여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될 수 있도록 하여, 도지정 문화재의 위상을 높이고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힘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칠곡군은 2021년 칠곡사랑상품권을 250억 원 규모로 확대발행하고 포인트 10% 특별인상을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시행한다. 이번 특별인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보호는 물론 활발한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다. 이를 위해 포인트 보전비 등 31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물론 가맹점을 4천5백 개로 확충하고 농협카드로 발급서비스를 확대한다. 군은 상품권 부정유통 등의 예방차원에서 카드형상품권(10%)과 차별을 두어 종이형상품권은 연중 7%로 인상한다. 아울러 카드형상품권 온라인 발급이 힘든 취약계층을 위해 관내 농협에서도 오프라인으로 발급을 지원한다. 백선기 군수는 “이번 이벤트로 인해 지역 내 소비진작으로 이어져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군민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사랑상품권은 지난 2020년 재난지원금 170억 원을 포함해 300억여 원의 유통되어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신축년(辛丑年) 새해에는 코로나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민생 안전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군수는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2021년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청년, 중장년,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양질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취약계층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육성 등으로 직접일자리를 제공해 코로나로 인한 고용충격을 해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칠곡사랑상품권 발행을 250억 원 규모로 확대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특례보증제도인 칠곡행복론을 더욱 활성화 하는 등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행정수요와 환경변화에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 디지털․그린․스마트 뉴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안전관리과를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로 관련부서가 유기적인 협업하는 예방, 진단, 치료의 전 주기 방역시스템을 구축해 사람과 가축 전염병은 물론 재해와 재난 등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포스트 코로나시대 문화로 여유롭고 관광으로 즐거운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완성”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공예테마공원, 호국평화 테마파크 등의 마무리 작업에 매진해 칠곡U자형관광벨트를 완성하고 칠곡인문학의 자산을 기반으로 법정 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농작업 대행서비스와 생산기반과 유통시설 지원 등의 농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책 추진은 물론 생산과 제조, 가공, 체험과 관광이 융합된 농업6차산업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감동과 희망을 안겨주는 복지도시와 조화로운 개발로 살기 좋은 명품도시 칠곡 건설은 물론 군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혁신으로 소통과 화합의 행복공동체 완성을 약속했다. 백 군수는“새해에는 칠곡군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집중은 하되 차분하게 내실을 다지고 민생 안전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희망과 번영의 미래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과 협력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북도는 1월 1일(금) 코로나19 국내감염 18, 해외유입 2명이 신규 발생했다고 밝혔다. 구미시에서는 총 12명으로 △ 구미소재 종교시설 관련 12. 31(금) 확진자(구미#240)의 접촉자 6명, △ 12. 27(일) 확진자(구미#219)의 접촉자 2명, △ 대구확진자의 접촉자 1명, △ 12. 18(금) 확진자(구미#124)의 접촉자 1명, △ 12. 30(수) 북아메리카에서 입국한 1명, △ 12. 19(토) 유럽에서 입국한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되었다. 경주시에서는 총 4명으로 12. 16(수) 확진자(경주#145)의 접촉자 3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성광교회 관련 12. 23(수) 확진자(경주#186)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 후 확진되었다.
경상북도는 지난 12월 31일(목) 코로나19 국내감염 24명이 신규 발생했다고 밝혔다. 포항시에서는 총 5명으로 12. 29(화) 발생한 구룡포 확진자들의 접촉자 3명, 12. 30(수) 확진자(포항#235)의 접촉자 2명이 확진되었다. ※ 구룡포 누적확진자 41명 : (12.24) 1명→(12.25) 2명→(12.26) 4명 → (12.27) 10명 → (12.28) 10명 → (12.29) 4명 → (12.30) 7명 → (12.31) 3명 구미시에서는 총 5명으로 송정교회 관련 12. 27(일) 확진자(구미#213)의 접촉자 1명, 고위험시설 선제적 검사 중 발견된 재가복지센터소속 직원 2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방문 한 2명이 확진되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온순하면서도 우직하게 책임을 다하는 소는 농경시대부터 우리 민족과 함께해 온 가족과 같은 존재이며, 평화와 풍요로움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새해에는 무엇보다 건강하시고, 도민들의 가정 가정마다 평안과 행복이 넘쳐나는 기쁨의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300만 도민 여러분! 희망찬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도민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을 이루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해는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로 그 어느해보다 힘겨운 시간이었습니다. 갑작스레 닥친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이 멈춰서고, 민생경제는 마비되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직장인과 기업인을 비롯한 우리 모두에게 힘겨운 한 해였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경북교육가족 여러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우리 모두의 삶이 더 밝고 더 행복한 새해를 소망합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모두가 깊은 시련의 강을 건너왔습니다. 세상에 의미 없는 시련은 없습니다.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그 의미를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사상 초유의 개학 연기, 온라인 개학,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며 처음 겪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위기를 오히려 미래교육의 초석을 다지는 기회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은 경북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 덕분입니다.
존경하는 12만 칠곡군민 여러분!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담은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칠곡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의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마다 목표를 성취하시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0년은 사상초유의 코로나19 감염병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전 국민이 한마음이 되어 일상적인 행사와 모임을 뒤로 미루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위기를 극복하고자 다함께 노력을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12만 군민 여러분! 희망 가득한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일상의 회복과 코로나-19 극복의 염원을 담아, 2021년에도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는 풍요로운 한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민선7기 3년차인 지난해는 소통과 화합의 열린 행정을 통해 군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칠곡의 위상을 높이는데 행정력을 집중하였습니다.
청춘보다 빨리 가는 세월아! 금세 21세기 21년이다 너무 오래 써 진짜 얼굴로 느껴지는 가면처럼 마스크가 얼굴의 일부를 차지한 코로나는 야누스 마스크 벗은 생얼굴이 낯설게 다가올까 두렵구나 너무 길어진 거리 두기로 코로나 섬 탈출의 길은 막혔다 사람과 사람 사이 갈 수 없는 섬, 사랑의 백신으로 견뎌야 한다 무한 고립 속으로 가라앉은 망각이 고개를 든다 조금만 낮추고 강물처럼 계속 떠밀려 가다 보면 더 이상 흐르지 않아도 되는 바다에 도달할 텐데 우리 모두 새해는 모든 걸 받아 주는 바다가 되자 우직한 生이 파도치는 물의 대지에 풀을 자라게 하자 하얀 소를 타고 오는 21세기 21년 당신을 위한 새해 첫날이다
왜관중학교(교장 길만철)는 ‘대통령기 제40회 국민독서경진 경상북도대회'에서 독후감 단체 부문 우수상 및 개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지식과 문화의 나눔, 기본이 바로 서는 공경문화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국민독서경진대회는 초·중·고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독후감과 편지글을 공모하고 있으며 그 결과 왜관중학교가 경상북도대회 중등부 단체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왜관중학교는 이에 앞서 칠곡군 예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독후감 개인부문에서는 1학년 허지민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이어 중앙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허지민 학생은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인물과 인종차별에 대한 생각을 풀어나갔는데 이렇게 큰상을 수상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길만철 교장선생님은 수상한 학생들을 격려해주면서 “평소에도 독서를 많이 하고 독후 표현활동으로 사고력과 창의력을 배양하는 좋은 경험을 쌓기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명문고로 거듭나는 석적고등학교 석적고등학교는 ‘꿈을 향한 도전, 더불어 사는 지혜’를 건학 이념으로 2013년 3월에 개교하여 지역 출신의 중학생들이 거리가 먼 구미시와 왜관읍, 북삼읍 소재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하는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뜻깊은 후원으로 설립된 일반계 고등학교로서 지역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남다른 학교이다. 석적고등학교는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사회의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으며 ‘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기치 아래 이제는 지역사회를 넘어 세상을 향해 비상하는 석적고등학교를 꿈꾸고 있다. 특히 개별 맞춤형 진로활동과 컨설팅 등을 실시하여 특화된 생활기록부가 되도록 하여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올해 대학입시에서 서울대학교 합격자를 배출하였으며, 다수의 학생들이 고려대학교 등 수도권 상위 대학과 지방 국립대,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왜관중학교(교장 길만철) 1학년 구민희, 김은진, 양승수 학생이 경상북도교육청과 포항MBC가 함께하는 제9회 경북학생댄스경연대회에서 중등부 금상으로 포항MBC 사장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대회의 기획 의도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경상북도 중, 고등학생들에게 건전한 놀이문화의 장을 제공하고, 학교 공부 외에 자신의 특기를 뽐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댄스 팀으로 출전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31일 종무식을 대신해서 온라인 청내방송을 통해 도청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청내방송은 코로나19로 종무식을 개최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비대면 방식(행정정보시스템-청내방송, 영상송출)으로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 사투,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확정, 국비확보 등 숨 가쁘게 달려온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이철우 도지사는“올해는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 였지만, 도민들이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주변을 먼저 생각하는 경북인 특유의 희생정신을 보여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금까지 달려 올수 있었다”며 도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따스한 사랑과 온정이 가득 넘쳐나야 할 연말연시,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내 이웃들을 향한 사랑나눔 봉사활동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칠곡군 캠프캐럴에 위치한 주한 미군 물자지원사령부 소속 미8군지원단 제37중대는 지난 12월 23일 석적 지역 아동센타와 24일 왜관 지역 엘리트 아동센터를 방문하여 부대원들의 마음이 담긴 손편지와 선물을 전달해 관내 소외된 지역아동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제37중대 한국인 대원들의 마음이 담긴 선물과 학용품을 기부한 미국인 군무원 무어(Moore), 그와 함께 근무하는 일일산타 젠슨(Jensen), 왜관에 소재한 베이커리 사장 한재홍 씨의 적극적인 나눔 등 많은 이들의 작은 정성 하나하나가 모여 가능할 수 있었다.
올들어 구미국가산업단지 대기업 이전이 잇따르면서 생긴 탈구미 가속화현상이 칠곡군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어 칠곡군의 자생적 도시기능을 살려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LG전자 구미공장은 TV 생산라인 2곳의 인도네시아 이전을 진행 중이며, 기존 TV 생산라인에 있던 직원 30%는 퇴직과 타공장 재배치로 구미를 떠났다. 삼성 디스플레이 자회사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도 지난 10월 구미사업장을 중국 기업 바이탈 머티리얼스에 매각했다. 당시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업 경쟁력 제고와 수익성 개선 등을 이유로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대기업들의 '탈구미화'로 계속되는 구미지역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스마트공장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새로운 활력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파격적 기업유치 조건 제시해도 어려운데 거꾸로 가는 정책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이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받은 ‘해외직접투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기업은 2017년 552개에서 2019년 691개로 늘었고, 중소기업도 같은 기간 1834개사에서 2056개사로 증가했다. 기업들의 해외투자로 국외로 빠져나간 금액은 2017년 447억 달러에서 2019년 618억 달러로 171억 달러가 증가했다. 구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반기업·반시장적인 경제정책은 오히려 국내 기업들이 해외로 떠나는 '오프쇼어링' 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며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를 위해서는 법인세의 과감한 감면과 파격적인 보조금정책 등 적극적인 경제활성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매출 1000대 제조기업 중 해외사업장을 보유한 기업 15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96%가 국내 유턴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한국무역협회 김병유 베이징지부장은 “한국 기업뿐 아니라 중국 이탈 외국기업이 한국으로 들어온다면 국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제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이 ‘동북아 허브’로 자리매김하려면 국내 기업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내 복귀가 어려운 이유로 국내 기업은 해외시장 확대, 고임금 부담, 노동시장 경직성을 꼽았다. 외자기업은 복잡한 행정서류와 처리 절차, 공장 설립 시 까다로운 인허가 취득, 세무조사와 빈번한 세법 개정 등을 꼽았다. 구미시와 칠곡군 등 지자체와 정부는 이같은 획기적인 정책과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 중국 이탈 외국기업들 등을 한국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정부와 거대 여당은 이를 무시하고 거꾸로 가고 있다.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기업규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이 기업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이기 때문이다. 거대 여당은 한국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경제계의 호소를 외면한 채 반기업·친노동 법안을 막무가내로 통과시켰다. ◆석적 LG기숙사 매각, 아파트단지 건설로 인구증가·지역 경제활성화되나? 최근 LG디스플레이 구미2·3공장이 매물로 등장했다. 해당 공장은 LG디스플레이 소형 LCD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LCD 판매 부진으로 공장 매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근로자 수가 줄어든 LG디스플레이는 구미공장 사원용 기숙사인 칠곡군 석적읍 중리 나래원 부지를 지난 8월 광주시 소재 (주)광신주택에 400억여 원에 매각했고, (주)광신주택은 나래원 부지를 지난 11월 16일 서울시 소재 신영부동산신탁(주)에 신탁해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나래원은 4개동에 1,234호실을 갖춘 독신자 숙소로 최대 2,5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말 희망 퇴직으로 구미사업장에서 근무하던 1,000여명이 회사를 떠나자 지난 5월부터 구미산단 P2·3공장 매각에 나섰다. 이에 따라 나래원은 결혼한 직원 등이 떠나면서 공실이 늘어나 석적읍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00년 들어선 나래원은 올해 12월말까지 완전히 비워야 한다. (주)광신주택은 내년부터 기숙사와 운동장 등 11만7,943㎡의 나래원을 철거하고 2,500 여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 건설을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석적지역의 경우 2013년 3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총 1974가구를 분양한 남율2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1차~3차) 외에는 지금까지 대단위 아파트 분양이 없었을 뿐 아니라 나래원 부지 인근은 석적읍 상권 중심지여서 입주 희망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 계획대로 2,500 여가구(용적률에 따라 가구수는 다소 차이가 있음)가 입주하면 감소세를 보이는 석적읍 인구가 증가하는 것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삼역 이용과 함께 율리 아파트지구·오평산업단지 조성해야 북삼읍도 대구권광역철도 북삼역이 당초보다 3개월 앞당겨 내년 12월 착공해 오는 2023년 12월 준공할 예정인 만큼 역세권 개발과 신주거단지 조성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북삼역 이용이 본격화되면 지역민들이 기대를 걸었던 북삼 오평산업단지도 공영 개발방식 등으로 적극 조성해 일자리창출을 통한 어려운 지역 경제활성화를 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구권광역권 철도망구축 사업은 기존 경부선을 이용해 구미~칠곡~대구~경산 61.85㎞를 전철망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147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북삼역은 지상역사 660㎡, 역광장 2,640㎡, 승강장 폭 6.5m·길이 45m 규모로 설치된다. 북삼역은 구미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해 이 일대 근로자를 비롯해 칠곡군 북삼읍·약목면과 구미시 오태동 주민 등 6만 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북삼역이 개통되면 율리 지구를 비롯한 역 주변은 역세권 개발에 따라 북삼읍 신주거지와 새로운 상가 형성으로 인구가 늘어나는 등 북삼읍 신시가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 북삼역과 약 370m(최단거리) 떨어진 율리지구 택지조성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구역(23분), 경산역(37분) 등 주요 도시와 40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구미와 대구 등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 등이 신설될 북삼역 근처 율리지구에 거주할 경우 편리한 교통으로 율리지구 아파트에 입주를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구미서 기침하면 칠곡이 감기 걸리지 않도록 해야 "구미서 기침하면 칠곡은 감기 걸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구미시와 인접한 칠곡군 석적읍과 북삼읍은 아직도 '구미 베드타운'이니 '구미의 변방' 같은 지적을 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칠곡군이 이같은 비판에서 벗어나려면 '일자리가 있는 자생력을 갖춘 도시'로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는 백선기 칠곡군수가 내건 기치인 '잘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칠곡군은 지난 9년간 호국의다리를 중심으로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칠곡보생태공원, 칠곡보오토캠핑장, 역사너울길, 꿀벌나라 테마공원, 향사아트센터, 사계절 썰매장, 음악분수 등 U자형관광벨트를 조성해 칠곡군의 도시슬로건인 '호국평화의도시'는 마무리 시점에 있다. 이제부터는 코로나19 등으로 기본적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보다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절실히 요구된다. 우선 지난 8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군위 소보·의성 비안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이곳에서 10km~30km 정도 떨어진 칠곡군은 대기업 등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18년 6·13지방선거 후보로서 칠곡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경상북도에 첨단지식산업단지, 즉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곳을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칠곡군은 이에 부합하는 여건을 가지고 있어 유심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지사는 당시 본지 인터뷰에서 "칠곡군은 구미국가산단과 대구 달성산단의 사이에서 2곳을 능가하는 산업을 만들어내야 한다. 칠곡군은 입지여건과 교통 접근성이 좋다. 구미와 대구로 출근하는 베드타운 이미지가 있지만 생각을 바꾸면 대구와 구미의 젊고 유능한 인력을 다 불러들여 활용할 수도 있다. 저는 지난해 베트남 삼성전자를 방문해 국내복귀를 논의해 봤는데, 삼성전자 측에서는 "베트남처럼 대규모의 젊은 노동력을 공급할 만한 곳이 국내에 없다"며 난색을 표시했다. 베트남 삼성전자의 직원이 16만명이고 평균연령이 25세다. 저는 그 말을 듣고 ‘칠곡군 정도면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대구와 구미를 모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 '양질의 일자리 2만개 창출' 등을 공약으로 내건 백선기 칠곡군수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활성화 등을 위해 통합신공항 이전에 발맞춰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칠곡군 유치를 미리 준비해할 것이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석면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매년 180억 원 이상 투자해 2027년까지 학교 건축물 석면을 제거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겨울방학을 이용해 91개교 172,015㎡의 석면을 제거하고, 내년에는 79개교 124,157㎡의 석면 제거 사업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석면 제거 사업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돼 있는 사업인 만큼 석면 제거 사업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단체 등 민간이 참여한 학교별 석면모니터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석면모니터단은 석면제거공사의 객관성 확보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장 등 학교관계자, 학부모, 시민단체, 감리원, 외부전문가로 구성해 △석면작업 사전 설명회 △집기 이동 후 사전청소 점검 △비닐보양 확인점검 △석면 잔재물검사 등의 역할을 한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석면제거공사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석면 잔재물검사 시 ‘잔재물 책임확인제’를 시행하고 있다. 학교 석면모니터단이 석면 잔재물검사를 실시해 ‘이상 없다’고 확인해야만 다음공정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잔재물 검사에 불합격하면 해당 구역은 즉시 폐쇄하고 다시 정밀청소를 시행한 후 재검사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2020년 4월기준 학교 건축물 전체 석면 면적 2,629,275㎡ 중 1,630,980㎡ 제거 완료해 62.0%의 석면을 제거했다. 박태경 시설과장은 “석면에 대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석면 제거 공사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해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