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중앙초등학교(교장 김은아)는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배현주·김유·김슬기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주간」을 운영했다. 지난해 3학년을 대상으로 열렸던 작가 초청 행사를 올해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 모두가 참여하는 주간 행사로 키우고, 작가 3인이 두 학년씩 맡아 학년 수준에 맞는 주제로 진행하도록 꾸렸다.
초청 작가 세 명 가운데 두 명은 아이들이 교과서에서 먼저 만난 작가다. 김유 작가의 『사자마트』는 현재 초등 4학년 국어활동 교과서에 실려 있고, 배현주 작가의 『설빔』은 초등 3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렸었다. 나머지 한 명인 김슬기 작가는 『모모와 토토』로 세계 최대 어린이책 박람회인 이탈리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됐다. 교과서로 만난 이름과 세계가 알아본 이름이 한 주 동안 같은 학교 교실을 찾은 셈이다. 작가들은 두 학년씩 맡아 학년 수준에 맞춰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들려주고 아이들의 질문에 직접 답했다. 학교는 행사 전 학년별로 초청 작가의 대표작을 함께 읽고 질문을 준비하는 사전 독서 활동을 진행했으며, 행사 뒤에는 학생들이 쓴 소감문과 캐릭터 작품을 교내에 전시할 예정이다.4학년 김OO 학생은 "책이 나오기까지 몇 번이나 다시 그리는지 처음 알았다. 나도 그림책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은아 교장은 "책은 읽는 데서 끝나지 않고, 그 책을 쓴 사람을 만났을 때 비로소 아이 안에서 살아 움직인다"며 "지난해 한 학년이 누렸던 경험을 올해는 전교생이 함께하게 됐다. 앞으로도 작가와의 만남과 독서·창작 활동을 꾸준히 이어 가, 왜관중앙초를 아이들이 날마다 문학을 가까이하는 학교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한 박병주 예술교육 담당 교사는 "작가를 고를 때 우리 아이들이 실제로 봤던 책이 무엇인지부터 찾았다"며 "도서관에서 빌려 읽던 책, 교과서에 실렸던 책을 쓴 분이 눈앞에 있으니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강연 전부터 기대가 컸다"고 말했다.중앙초, 책장 속 작가가 교실 문을 열었다 행사를 기획한 박병주 예술교육 담당 교사는 "작가를 고를 때 우리 아이들이 실제로 봤던 책이 무엇인지부터 찾았다"며 "도서관에서 빌려 읽던 책, 교과서에 실렸던 책을 쓴 분이 눈앞에 있으니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강연 전부터 기대가 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