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방서는 지난 17일, 오후3시 21분경 북삼읍 소재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건물 관계자 오OO씨(남, 50)가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했다고 밝혔다.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날 화재는 건물 벽면에 위치한 분전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관계인은 이를 확인하고 재빨리 소화기를 들고 화재를 진압했다.
공장화재로 큰 피해가 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초기 진압으로 화재가 번지는 것을 방지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초기 화재 시 소화기 하나는 소방차 1대보다 더 중요하다”며 “소화기 비치와 올바른 사용법 숙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