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입추가 지났음에도, 더위는 물러날 생각이 없나 보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기온이 떨어졌을 법도 한데 칠곡군에는 지난 7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었으며, 8일 폭염경보로 격상되어 발효하는 등 더위는 계속되고 있다. 이에 여전히 많은 군민들은 저마다의 휴가를 즐기기 위해 떠나고 있다. 해마다 강조하는 물놀이 안전사고지만 매년 안전사고 발생으로 소중한 인명이 사라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칠곡 관내에서도 많지는 않지만 매년 물놀이를 위해 찾는 곳이 있는데 주요 물놀이 장소로 칠곡보(우안) - 야외물놀이장, 동명면 기성계곡이 대표적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칠곡소방서(서장 김용태)에서는 7월부터 상기장소를 시민수상구조대 운영장소로 지정하여 주말 및 공휴일, 극성수기 중에는 1일 2회 안전순찰하여 운영 중에 있다. 특히나, 지난 달 13일(토)부터 개장한 칠곡보 야외물놀이장은 수시로 현장을 찾아 시설물 안전관리 및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 등 관계자에게 안전당부를 하는 등 시설물들을 돌아보고 있다. 기성계곡 또한,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 당부하였으며, 9일 현재까지 응급처치 및 병원이송 1건, 현장 안전조치 116건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민수상구조대는 이달 말일까지 순찰 운영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힘쓸 예정이며, 또한 의용소방대를 동원하는 등 수난구조 대비훈련,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캠페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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