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새로운 교육정책과 학교업무정상화 방안을 발굴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에는 경북교육 발전방안 및 업무개선 279건, 학교업무정상화 제안서 260건을 접수했으며, 심사 결과 우수 제안자 18명을 선정해 표창한다. 경북교육 발전방안 및 업무개선 영역은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의 장학관과 사무관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제안서를 접수한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접수된 279건 중에서 창의적이고 실현가능성이 높은 8건을 선정해 표창한다.
- 단백질은 탄수화물, 지방과 함께 우리 몸에 필요한 3대 필수 영양소 중 하나이다. 단백질은 근육이나 내장, 뼈, 피부 등 신체를 이루는 주성분으로 몸에서 물 다음으로 많은 양을 차지한다. 이렇게 중요한 단백질이 부족하다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 ◇ 단백질 부족을 알리는 몸의 신호 단백질은 다양한 기관, 호르몬, 효소 등 신체를 이루는 주성분이다. 몸에 축적되는 탄수화물, 지방과는 달리 일정량을 사용한 후에 모두 분해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섭취하는 것보다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단백질이 많이 든 육류의 소화 문제나 다이어트 등으로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우리 몸에는 어떤 이상 신호가 나타날까?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대구․경북선이 국토교통부 광역철도 선도사업 지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선도사업 지구로 선정된 대구․경북선은 국토교통부에서 사전타당성용역을 다른 사업보다 우선 시행하고, 그 결과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해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신청함으로써 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대구․경북선은 지난달 5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총길이 61.3km, 총사업비 2조 444억 원을 투입되는 노선으로 경부선(서대구)과 통합신공항 예정지, 중앙선(의성)을 연결하며,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통합신공항의 성공을 위한 최우선 현안으로 언급돼 왔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7일 경북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김제덕 선수 환영식에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이날 환영식은 2020 도쿄올림픽 2관왕 달성 김제덕 선수를 환영하고, 학생, 교직원과 함께하는 환영식을 통한 올림픽 2관왕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경북일고등학교에서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식 교육감, 이학승 예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소환 소산장학문화재단 이사장, 경북일고 학교운영위원장·학부모회장, 학생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제덕 선수 경기 영상시청, 축하 꽃다발 전달, 포토존, 사인회, 장학금 지급, 지도교사 교육감 표창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칠곡군은 지난 15일 왜관읍 애국동산에서 백선기 군수를 비롯해 정희용 국회의원, 독립유공자 유족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유공자 ‘제76회 광복절 기념 추모제단 추모비 제막 및 헌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기념비제막, 추모제단 헌화, 인사말씀,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존 추모제단 추가명각 공간부족과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와 위상 확립을 위해 전국 14만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디자인 콘테스트를 통해 선정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난 6월 공사를 착공했다.
북삼읍 새마을 부녀회(하칠순 회장)는 지난 13일 회원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날 무더운 날씨에도 회원들은 북삼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버스승강장 소독작업을 실시했다. 박평녕 북삼읍장은 “덥고 습한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해 주신 회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 되고 있는 힘든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주민과 기관단체가 협력하여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북삼읍은 앞으로도 환경이 취약한 지역을 위주로 매월 1회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는 등 깨끗한 북삼을 만들기로 했다.
광복절을 맞아 1945년 태어난 ‘해방둥이’ 현직 이장이 코로나 극복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경북 칠곡군 동명면 금암리 이장 류지후(76)씨로 ‘제76주년 광복절’인 지난 15일 홍보판을 들고 파이팅을 외치며 대국민 응원에 나섰다. 칠곡군 동명면에서 6남 6녀의 다섯 번째 아들로 태어난 류 씨의 인생은 대한민국의 굴곡진 역사와 궤를 함께했다. 6살에는 6.25전쟁이 발발해 온 가족이 피난을 가야했고 살던 집은 포격으로 피해를 입었다.
경북소방본부(본부장 김종근)는 지난해 9월 경북을 지나간 태풍‘마이삭’과‘하이선’관련 119 신고건수는 총 9012건으로, 그 중 긴급신고는 2180건으로 24.2%, 비 긴급신고는 6832건으로 75.8%를 차지한다고 16일 분석 결과를 내놨다. 긴급신고는 하천 범람으로 인한 고립, 빗길 교통사고, 산사태로 인한 가옥 붕괴, 낙뢰로 인한 화재 등이고, 비 긴급신고는 정전, 하수구 역류, 아파트 베란다 창문 흔들림, 기상정보 문의 등이었다. 또한 태풍 내습 시 3시간 평균 119 신고 건수는 평상시에 비해 5~6배 많은 1500여 건으로 119 신고 폭주 현상이 발생했다. 이는 잦아진 태풍과 기습폭우 등 기상이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상북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 지원을 위해 8217억 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 규모는 기정예산 11조 2063억 원보다 8217억 원(7.3%)이 늘어난 12조 280억 원으로 경북도 예산규모가 처음으로 12조원을 돌파했다. 주요 분야별로 먼저, 경북형 민생 氣 살리기 종합대책 추진에 따라 올해 초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등 예비비 109억 원과 제1회 추경예산을 통해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일반 택시기사 긴급 생계 안정지원 등에 962억 원을 긴급 재정지원한데 이어 이번 2회 추경예산에 1349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경상북도는 15일 광복 76주년을 맞아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지 선정 1주년을 기념하고 2025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울릉공항 홍보를 위해 대구공항을 출발해 동해안과 울릉도·독도 상공을 돌아오는 ‘대구-울릉도(독도) 무착륙 비행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내 유일 소형항공사인 ‘하이에어’의 50인승 여객기를 이용해 오전 8시 15분과 오후 2시 45분 2회에 걸쳐 진행했다. 탑승객은 개인 SNS를 통해 울릉도·독도를 그려 응모한 일반인과 광복회 및 독도관련 단체 등 총 90여 명을 선정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광복회 경상북도지부(이동일 지부장) 주관으로 15일 오전 10시에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이하 기념관)에서 열린 제76주년 광복절 기념 독립운동가 추모벽 참배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참배에는 이동일 광복회 경상북도지부장을 비롯한 시군 광복회 지회장들과 이철우 도지사, 고우현 도의회 의장, 임종식 도교육감, 김형동 국회의원, 권영세 안동시장, 김호석 안동시의회 의장 등 25명이 참석했다. 참배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 △헌화 및 분향 △경례 및 묵념 △독립유공자 포상 및 기념촬영 △만주망명 110주년 특별기획전 및 상시전시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경상북도에서는 8월14일 코로나19 확진자 국내감염 74명, 해외유입 2명이 신규 발생했다. 포항시에서는 총 47명으로 ▷포항 소재 사업장(2) 관련 접촉자 13명이 확진 ▷12일 확진자(포항#932)의 접촉자 1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 ▷포항 소재 학원 관련 접촉자 17명이 확진 ▷9일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 ▷13일 확진자(포항#943)의 접촉자 4명이 확진 ▷10일 확진자(포항#903)의 접촉자 1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 ▷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3명이 확진 ▷14일 확진자(포항#958)의 접촉자 3명이 확진 ▷9일 확진자(포항#884)의 접촉자 2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 ▷포항 소재 사업장(1) 관련 접촉자 2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됐다.
경상북도에서는 13일 코로나19 확진자 국내감염 52명, 해외유입 2명이 신규 발생했다. 구미시에서는 총 18명으로 ▷12일 확진자(구미#811)의 접촉자 2명이 확진 ▷12일 확진자(구미#807)관련 접촉자 5명이 확진 ▷구미 소재 볼링장 관련 접촉자 3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 ▷칠곡 소재 사업장 관련 접촉자 7명이 자가 격리 해제 전 확진 ▷7월 30일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포항시에서는 총 12명으로 ▷7월 31일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12일 확진자(포항#929)의 접촉자 6명이 확진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1명이 확진 ▷11일 확진자(경기도 용인)의 접촉자 1명이 확진 △9일 확진자(포항#892)의 접촉자 1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 ▷11일 확진자(포항#916)의 접촉자 1명이 확진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다.
"정치를 외면한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자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다." 이 말은 고대 그리스 정치철학자 플라톤이 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플라톤의 대화편 『국가(The Republic)』에 비슷한 내용이 등장한다. 플라톤은 여기서 소크라테스를 화자로 내세워 대화를 풀어가는데 "정의란 강자의 이익에 따르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트라시마코스에 소크라테스가 반박하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그래서 훌륭한 사람들은 돈이나 명예를 바라고 통치하려 하지 않는다네.(중략) 그들 스스로 통치하기를 거부할 때 그들이 받는 가장 큰 벌은 자기들보다 못한 자들에 의해서 통치 당하는 것일세. 적격자들이 통치하기로 승낙하는 것은 바로 이 점을 두려워하기 때문인 듯 하네. 그렇다 하더라도 그들은 마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좋은 것인 양 권력에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그들 대신 이 일을 맡아줄 더 훌륭한 사람들이나 대등한 사람들을 발견할 수 없어서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처럼 다가간다네.” "정치를 외면한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자들에 지배당하는 것"이라는 말은 "그들 스스로 통치하기를 거부할 때 그들이 받는 가장 큰 벌은 자기들보다 못한 자들에 의해서 통치 당하는 것일세"에 해당한다. 이 말은 누가 해도 정치는 마찬가지라는 입장의 정치적 허무주의자와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들에게 민주시민으로서 정치의식을 환기시켜주는 명언으로 자주 사용된다. 특히 선거철이 되면 투표 독려 차원에서 이 문구가 자주 등장한다. "저질 정치인들이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유권자들이 심판해야 한다"며 후보자나 칼럼니스트 등은 목소리를 높인다. 즉, 당선되자마자 주민들은 뒷전으로 하고 오로지 자신이 다음 선거에 당선되는데만 힘쓰는 '정치꾼'이나 시정잡배(市井雜輩) 같은 자들이 정치를 하지 못하도록 표로써 신성한 참정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투표해야 저질스러운 인간의 지배 막는다"는 말로 축약된다. 루이스 라모르는 "민주주의가 성립하기 위해서 우리는 단순 관찰자가 아닌 참여자가 되어야한다. 투표하지 않는자, 불평할 권리도 없다"고 꼬집었다. 바꿔말하면 자신을 대신해 정치할 일꾼을 뽑는 중요한 선거에 무관심했거나 어떤 후보인지도 모른 채 편협된 지역적 정서 등에 이끌려 '묻지마 투표'를 한 결과 피해는 자신에게 고스란히 돌아온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이 주인이고 정치인은 주인인 국민이 뽑는 지역의 일꾼이다. 때문에 국민 모두는 자신을 위해 일할 수 있는가를 충분히 검증한 후 지역 일꾼을 선출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머슴인 그들은 투표할 때만 머리를 숙였다가 당선되면 주인인 국민을 '가붕개(가재·붕어·개구리)' 가두리 양식장에 가둬 놓고 개·돼지 취급하게 된다. 결국 머슴이 되레 주인 행세하면서 가두리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치는 국민을 교묘하게 짓밟을 것이다. 국민 모두가 일어나지 않으면 그들은 절대로 가두리를 치우지 않으리라.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자신은 용으로 군림하면서 정작 국민은 개·돼지 취급하는 위선적인 '정치꾼' 같은 인물을 미리 파악해 절대로 뽑아주지 말아야 하고, 실체를 모르고 선출했다면 다음 선거에서 표로써 이들을 심판해야 한다. 자기이익만을 쫓는 '정치꾼'(politician)과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정치가'(statesman)는 제임스 클라크의 다음의 말에서 쉽게 구분된다. "정치꾼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고 훌륭한 정치가는 다음 세대를 생각한다." 정치 입문자가 가장 명심해야 할 명언이다. 국민 모두는 자신의 지역구 정치인이 정치꾼 행세를 하는지 정치가의 길을 가는지 눈여겨 봐야 할 것이다. 정치인의 '왕도정치'와 정치꾼의 '패도정치' 정치인은 '왕도정치'(王道政治)를, 정치꾼은 패도정치(?========>?? 道政治)를 지향한다. 인·의·예·지(仁義禮智)를 사단(四端)으로 하는 유가의 정치적 이상은 왕도(王道)사상, 즉 인덕(仁德)을 근본으로 천하를 다스리는 도리에 있다. 반면 패도정치는 인의를 가볍게 여기고 무력이나 권모술수로써 공리(功利)만을 도모하는 정치다. 맹자는 왕도정치를 이상적 형태라고 숭상했고, 덕이 없고 엄격한 법가에 의한 통치 형태를 패도로 경멸했다. 임금이 백성을 덕으로 다스리지 않고, 힘으로 굴복시키는 공포정치를 편다면 백성은 임금을 진심으로 따르지 않는다는 것은 역사가 잘 말해 주고 있다. 오늘날 공자의 인(仁)에 의한 덕치와 맹자의 왕도정치를 덕목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훌륭한 정치인을 보기가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더구나 현명하다는 유권자들은 왜 이같은 정치인이 아니라 사리사욕에 눈이 어두운 정치꾼을 계속 뽑아 주는 것일까? 지역을 위해 소신 있고 바르게 할 수 있는 인물임이 검증됐는데도 그를 뽑아주지 않는 것은 바로 사표심리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한국의 지역구 선거에서는 지지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낮으면 '가장 나쁜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차선(次善)이나 차차선(次次善)의 후보'에게 표를 주는 '사표(死票·선거에서 떨어질 후보에게 던져진 표)방지 심리'가 발동한다. 이같은 사표방지 심리에 '밴드웨건'(band wagon) 효과까지 겹치면 능력 있는 올바른 인물이 선출될 가능성이 낮아 앞서 지적한 대로 선거가 끝나면 저질스러운 자들에게 지배당하기 쉬울 것이다. 이를테면 사람은 일도 잘하고 능력도 있는데 정당 공천을 받지 못해 당선 가능성이 낮아 그에게 표를 주지 않고, 차선이나 차차선의 인물이지만 당선 가능성이 유력해 그에게 표가 몰리는 현상을 실제로 매번 경험하면서도 계속 되풀이되는 것은 유권자들에게 책임이 있다. 사표방지 심리와 밴드웨건 효과의 문제점에 대한 황진규 작가(철학흥신소 운영자)의 다음 글은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밴드웨건' 효과라는 게 있다. 유행에 따라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현상을 뜻하는 경제용어다. 다른 사람이 사면 나도 사고 싶은 일종의 편승효과다. 정치에서도 밴드웨건 효과가 있다. 다수의 후보가 있어도 소수의 후보에게 표가 몰리는 현상이다. 쉽게 말해 '당선될 후보를 찍어줘야 한다'는 일종의 편승효과다. 예를 들면, 딱히 A후보를 지지하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A후보를 지지하는 것 같아 좀 못마땅해도 A후보를 찍어주는 것이다. 선거가 임박하면 이런 밴드웨건 효과의 위력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당선될 후보인지 아닌지 선거가 임박할수록 더 선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정치에서 이런 밴드웨건 효과는 왜 생길까? 기본적으로는 최악(最惡)을 막기 위해 최악보다는 덜 나쁜 차악(次惡)을 선택한다는 마음탓일 것이다. 실제로 B후보를 지지하지만 '깜이 안 되는' C후보(최악)가 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D후보에게 표를 주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들이 모여 밴드웨건 효과를 만든다. 밴드웨건 효과의 다른 원인이 있다. '사표방지 심리'다 사표방지 심리는 안될 것 같은 후보에게 표를 줘서 표를 죽은 표로 만들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A후보를 지지하지만 찍어도 안될 것 같아 B후보에게 표를 주는 경우다. 사람들은 사표방지 심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지지 하는 사람은 따로 있지만 합리적으로 생각해서 B후보를 찍는 거야"라며 자신이 전략적이며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은근히 자랑한다. 이같은 사표방지 심리는 '전략적'이며, '합리적'인 것일까? 아니다. 이건 전략적·합리적인 것이라기보다 '비겁함'에 가깝다. 이길 것 같은 사람에게 투표해서 알량한 성취감을 맛보고 싶은 것은 아닐까? 이런 사표방지 심리가 이해도 된다. 우리는 대체로 현실에서 패자가 아니었는가? 아니 승패를 떠나 제대로 승부 한 번도 걸어본 적도 없는 소시민들 아닌가? 그런 우리가 선거를 통해 간접적이고 잠시나마 기분을 만끽해보고 싶은 심정, 이해 못할 바도 없다. 그렇다고 해도 이 사표방지심리가 비겁함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려고 노력하지는 않고, 결혼할 만한 사람을 골라 사랑하려고 애쓰는 사람은 너무 비겁하지 않은가? 너무 초라하지 않은가? 우리는 '비겁함'을 '전략적', '합리적'이라는 말로 포장하는데 너무나 익숙하다. 자신의 남루함과 초라함이 폭로되려 할 때 언제나 전략적·합리적이라는 말로 덕지덕지 화장을 한다. 사랑하는 사람 대신 조건에 맞춘 사람과 결혼을 하지만 스스로에게 말한다. "결혼은 현실이잖아. 현실은 합리적으로 생각해야지"라고···. 그러나 자신이 투표로 잘못 선택한 그 현실이 불행으로 이어질 때는 이미 늦었다. 진정으로 자신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지역 일꾼이 누구인지 철저히 검증하고 제대로 뽑아야 저질스러운 자들에게 지배당하지 않을 것이다. 상당수 유권자들은 말한다. "그 놈이 그 놈이다. 되고 나면 다 똑같은데 뭐 할려고 투표하나"라고···. 아니다. 다 똑같지 않는 숨은 일꾼을 뽑아주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소리를 하는 것이 아닐까?
경상북도는 13일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회의실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제활성화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11개 경제기관 관계자들과 제3차 경북 행복경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 4차 재확산에 따른 기관별 대응 상황 및 주요 동향을 공유하고 각 기관들의 포스트 코로나 극복을 위한 경제활성화 정책 제안 등에 대해 논의 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는 물류대란 장기화가
경상북도는 13일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회의실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제활성화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11개 경제기관 관계자들과 제3차 경북 행복경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 4차 재확산에 따른 기관별 대응 상황 및 주요 동향을 공유하고 각 기관들의 포스트 코로나 극복을 위한 경제활성화 정책 제안 등에 대해 논의 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는 물류대란 장기화가 채산성을 악화시켜 수출 회복 효과의 지역 경제 선순환의 장애요소가 되고 있는 만큼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며, 탄소 감축을 위한 주요국 환경 정책이 가시화됨에 따라 지역경제 영향 및 지역기업의 대응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며 사업재편 및 오픈이노베이션 등의 지원을 통해 지역 자동차 부품 산업의 친환경차 전환 지원을 제안했다. 경상북도 신용보증재단는 지역 소기업, 소상공인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유동성 공급 및 사회적 안정망 구축을 위해 지역 내 대기업, 공공기관 등의 특별 출연한 재원을 바탕으로 맞춤형 보증상품인 경북형 상생특별보증 상품 개발을 제안했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시군별 온라인몰 운영상황을 파악하고 특성에 부합하는 메타버스 환경 조성, 경북지역의 전통․역사ㆍ관광 문화자산을 메타버스 환경으로 구축하는 등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대면 가상공간 구축 사업과 지역 소상공인 동반성장을 위한 기업 지원 사업 등을 제안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비대면 무인시스템, 영세자영업자의 플랫폼 진입 등 새로운 경제‧산업 시스템의 과감한 도입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대출기간 확대,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의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를 교육사업 등 그 밖에 기관들도 포스트 코로나 대응 여러 가지 정책 방안들을 제안했다. 한편 올해 4월 개최된 제2차 회의에서 논의되고 제안된 내용은 관련부서 검토를 거쳐 예산반영 등 내년 신규 사업에 포함해 추진한다. 경북도는 이날 제안‧논의된 내용을 관련부서 검토를 거쳐 시책으로 적극 반영하고 구체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현재 경북도는 민생 경제 살리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신규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도와 경제관련 기관이 머리를 맞대 고민하고 지혜를 모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1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울릉군 독도박물관에서‘울릉도․독도 특산식물의 세계 자연 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연구소에서 2004년 이후 울릉도와 독도를 드나들며 조사하고 연구한 다양한 식물들을 사진으로 담아 울릉도․독도의 생태학적 가치를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울릉도와 독도는 해저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대양섬이며, 동해의 중심부에 위치해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해양성 기후를 보인다. 이러한 자연환경 속에 자란 울릉도의 식물들에 대한 조사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 학자들에 의해 시작돼, 광복 후 한국인 학자들의 연구로 이어졌다. 가장 최근의 연구(양선규 등, 2015)는 자생식물이 93과 313속 총 494종을 보고하고 있다. 이중 울릉도의 고유 식물은 33종으로 보고하고 있는데, 문헌에 기록된 고유종을 종합하면 51종이 된다. 고유종의 비율은 최근에 신종으로 보고된 울릉제비꽃, 우산마가목, 울릉솔송나무, 울릉바늘꽃, 울릉산마늘 등의 발견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독도의 식물연구는 1949년 한국인 학자들에 의해 시작돼, 현재 약 60여 분류군의 식물들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독도에는 섬괴불나무, 섬기린초, 섬초롱꼿 등 3종의 특산식물과 초종용, 큰두루미꽃, 왕호장근 등의 희귀식물도 살고 있다. 또한 천연기념물 제538호 인‘독도 사철나무’도 100년 넘게 독도를 지켜오고 있다. 박재홍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 연구소장은“이제 민관학이 지혜를 모아 울릉도 식물을 중심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해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 sal Value)를 세계에 인정받기 위한 노력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송경창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세계적으로 독특하고 다양한 자연 생태학적 가치를 뽐내는 우리의 울릉도․독도가 국민의 자랑에서 세계의 자랑이 되도록 세계자연유산의 등재 추진 등 큰 시각에서의 연구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Q. 2022년에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선거비용은 무엇이고 선거비용을 국가에서 보전해 주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선거비용이란 선거에서 선거운동을 위해 소요되는 금전․물품 및 채무 그 밖에 모든 재산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서 후보자(입후보예정자가 포함되며, 대통령선거의 정당추천후보자는 그 추천정당)가 부담하는 비용을 말합니다. 선거비용을 국가에서 보전해 주는 이유는 헌법 제116조 제2항에 “선거에 관한 경비는 법률이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당 또는 후보자에게 부담시킬 수 없다”라고 규정하고 있어 선거공영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선거공영제는 재력이 없어 선거에 입후보하지 못하는 유능한 사람에게도 입후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후보자간 선거운동의 기회를 균등하게 보장하는 한편,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공공재정 부정청구 등으로 인한 교육재정의 누수 방지를 위해 공공재정환수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공공재정환수법은 지난해 제정된 법으로 국가의 각종 보조금·보상금·출연금 등 공공재정을 허위 또는 과다청구하거나 목적외 로 사용한 경우 부정이익 등을 환수하며, 이 경우 최대 5배까지 제재부가금이 부과되고 고액부정청구 행위자는 명단이 대외적으로 공표된다. 공공재정환수 추진 계획으로 오는 9월까지 환수처분의 효율적인 전산관리를 위해 부정청구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도내 기관(학교)의 환수처분 현황을 연2회(상·하반기)수합해 관리한다. 또한 오는 10월까지 공공재정 부정청구 신고·접수 통합 처리센터 홈페이지를 구축하며, 12월말까지 고액부정청구자의 명단 공표를 위한 심의위원회 구성, 공공재정환수 매뉴얼을 개발하고, 담당자 역량강화를 위한 비대면 전달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달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공공재정환수법 조기정착에 앞장서 왔다. 김혜정 감사관은 “공공재정의 부정청구 방지를 통해 재정의 건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부정청구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을 통해 공공재정의 누수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은 11일, 이준석 당대표와 함께 고령·성주·칠곡 간담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해짐에 따라 이날 간담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으며, 정희용 의원의 환영사와 이준석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당의 미래 비전과 △대선 경선 준비 방향, △대선과 지방선거에서의 승리 전략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