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초등학교(교장 홍정임) 10월 12일부터 10월 15일까지 4일간 종합예술축제 ‘지천호호제’ 개최를 통해 2021년 한 해 동안 이어온 교육활동 과정과 결과를 펼쳐 놓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세가 꺾이지 않는 코로나19의 전파 우려로 교육 현장에서도 제한적인 교육활동을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교는 작은 학교의 특성을 살려 학생들의 안전과 방역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며 지천교육구성원(학생, 학부모)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으로 종합예술축제를 준비하였다. 이 행사는 프로젝트학습의 정리단계인 발표와 전시, 학교 특색활동인 학교예술교육활동 결과 발표, 주제가 있는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이에 축제 기간 4일간 일자별 주제와 테마를 달리하여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종합예술교육활동의 집합체로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글로벌한 체험을 제공한다.
백선기 칠곡군수와 주한미군 대구 4지역 신임 사령관 (COL Brian Schoellhorn)및 미군부대 관계자는 지난 7일 6.25 전쟁의 최대 격전지인‘호국평화의 도시 칠곡’에 대해 바로 알고자 칠곡군 소재 호국현충시설을 탐방했다. 이날 탐방은 다부동전적기념관 구국용사충혼비 참배를 시작으로 칠곡호국평화기념관, 호국의 다리, 자고산 평화 전망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는 호국평화의 고장으로서 칠곡군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8일부터 14까지 경북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기간 중 주경기장인 구미 시민운동장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최첨단 로봇들이 전국에서 모인 선수들과 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를 선도하고 있는 지역 로봇산업을 알리고,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방역과 경기장 운영을 위해 대회 준비초기부터 과학체전을 목표로 했다. 이에 로봇과 최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전국체전을 준비했다. 대회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에서 처음으로 내빈을 맞이한 것은 안내로봇 크루저였다.
6.25전쟁 중 실종된 미군의 유해를 찾아달라는 편지를 쓴 한 초등학생이 주한미국대사관 공식 소셜 미디어에 소개되고 크리스토퍼 델 코소(Christopher Del Corso) 주한미국대사대리가 감사 편지를 보내는 등의 나비 효과를 불러일으키며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유아진(왜관초·5) 학생으로 지난 8월 엘리엇 미 육군 중위 가족의 사연이 소개된 추모 판을 보고 안타가운 마음에 백선기 칠곡군수에게 편지를 보냈다. 엘리엇 중위는 6.25 최대 격전의 하나인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 참전해 1950년 8월 칠곡군 호국의 다리 인근에서 야간 작전 중 실종됐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 선수단은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3일째까지 금메달 20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24개를 획득하며 대회 종합 3위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회 3일째 10일 상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세팍타크로 19세이하부 결승전에서 남고부 김천중앙고와 여고부 영천선화여고가 금메달 2개를 획득해 사상 첫 동반 우승이라는 기록과 함께 경상북도 고등부 세팍타크로의 위용을 과시했다.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경기에서는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달성으로 스타선수로 발돋움한 경북일고 김제덕 선수가 3관왕을 달성했고 남은 개인전에서 4관왕에 도전한다.
경상북도는 제575돌 한글날을 맞아 9일 오전 도청 동락관에서 ‘경상북도 한글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글비전 선포식의 슬로건은 ‘훈민정음 494년 만에 경북에서 깨어나다’로 정했으며 훈민정음이 1446년 반포되고 난 후 1940년 훈민정음 해례본이 경북 안동에서 발견되었음을 의미한다. 비전선포문에는 최고의 문자체계라고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글의 창제 원리와 사용법을 설명한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된 유일한 지역이자 많은 한글 유산을 보유한 경북이 한글문화를 확산하고 앞으로 한글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경상북도에서는 10월 9일(토) 코로나19 확진자 국내감염 45명이 신규 발생했다. 경산시에서는 총 12명으로 ▷ 무증상으로 선제 검사 후 1명이 확진 ▷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후 2명이 확진 ▷ 10. 9.(토) 확진자(대구시 동구)의 접촉자 3명이 확진 ▷ 10. 9.(토) 확진자(경산#1,935)의 접촉자 1명이 확진 ▷ 10. 9.(토) 확진자(경산#1,944)의 접촉자 2명이 확진 ▷ 경산 소재 M고등학교 관련 접촉자 3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됐다. 고령군에서는 총 8명으로 ▷ 10. 8.(금) 확진자(고령#107)의 접촉자 4명이 확진 ▷ 10. 8.(금) 확진자(고령#108)의 접촉자 4명이 확진됐다.
경상북도에서는 10월 8일(금) 코로나19 확진자 국내감염 38명, 해외감염 1명이 신규 발생했다. 구미시에서는 총 10명으로 ▷ 구미 소재 사업장 관련 접촉자 3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 ▷ 10. 6.(수) 확진자(충남 아산시)의 접촉자 1명이 확진 ▷ 10. 2.(토) 확진자(구미#1,396)의 접촉자 1명이 확진 ▷ 10. 1.(금) 확진자(구미#1,383)의 접촉자 2명이 확진 ▷ 10. 8.(금) 확진자(구미#1,484)의 접촉자 1명이 확진 ▷ 10. 2.(토) 확진자(대구시 달서구)의 접촉자 1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 ▷ 10. 2.(토) 확진자(구미#1,387)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경산시에서는 총 10명으로 ▷ 경산 소재 사업장 관련 접촉자 4명이 확진 ▷ 영천 소재 기업체 관련 접촉자 3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 ▷ 유증상으로 선별검사소 검사 후 1명이 확진 ▷ 경산 소재 M고등학교 관련 접촉자 2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됐다.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이 8일 저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내빈 및 선수‧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코로나 19로 인해 사상 최초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 날 개회식은 내빈, 선수, 연출진 등 900여 명의 최소 인원만으로 치러졌다. 개회식은 지역예술단의 사전공연, 오프닝 영상, 선수단 입장, 내빈축사 및 선수 선서, 주제공연, 성화점화, 축하가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시작을 알리는 사전공연에는 구미대학교 천무응원단의 공연과 경북무형문화재 제40호 ‘무을농악단’의 길놀이 공연, ‘한두레마당예술단’의 풍물공연이 이어져 공식행사 시작 전 개회식의 흥을 돋웠다.
국민의힘 내년 대선 주자들의 TV토론이 정치적 공세나 흠집내기에 치중하고 있는 가운데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을 살리는 대안이나 정책은 집중적으로 논의되지 않고 있어 대선 TV토론에서도 지방소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남북 분단보다 중앙(수도권) 대 지방(비수도권)의 ‘두번째 분단’이 한국 사회의 양극화와 지형적 대립(모순)이 됐다고 한다.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 인구는 2019년 2592만5799명으로 당시 대한민국 전체 인구 5184만9861명의 절반을 넘어섰다. 2019년을 기점으로 비수도권(지방)은 갈수록 인구가 급감하고 있다. 1970년 28.7%이던 수도권 인구 비중은 50년 동안 21.3%나 늘어났다. 지역내총생산(GRDP)의 수도권 비중도 지난해 현재 52.1%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인 영국 12.5%, 일본 28%에 비해 우리나라 수도권 집중도는 압도적이다. 국토 면적의 12.1%에 불과한 수도권은 인구와 정치·경제·문화·의료 등에서 87.9%의 지방을 앞지르면서 지방의 총체적 소외를 가져왔다. 수도권의 비대화는 인구과잉, 교통혼잡, 환경오염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도 '가분수의 수도권공화국'은 계속 커지고 있다. "서울은 배 터져 죽고 지방은 배 고파 죽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현실을 무시하는 대선 후보들을 지방민들은 좌시해서는 안된다. 국민의힘 경선 진출자들은 지난 9월 16일 토론은 종합주제로, 23일 경제, 26일 정치, 28일 통일·외교·안보, 10월 1일 교육·사회·문화·복지, 5일 종합주제로 총 6차례 TV토론를 벌였다. 물론 대통령선거 TV토론인 만큼 '지방살리기'를 주제로 선정하지는 못했지만 경선 주자들간 벌이는 토론에서 갈수록 쇠락해 가는 심각한 지방의 문제점을 진지하게 거론하고 집중적으로 토론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온 8명의 후보 포스터도 마찬가지다. 정권교체와 그와 관련된 문구가 눈에 띤다. 유승민 후보의 '유승민은 민주당에 강하다', 윤석열 후보 '정권교체를 위한 유일한 선택', 최재형 후보 '정권교체 최종병기', 홍준표 후보 '정권교체 맡겨주십시오'라는 슬로건은 저마다 자신이 정권을 교체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유권자들과 국민 상당수도 국민의힘이 내년 3·9대통령선거에서 정권을 탈환할 것인지, 누가 가장 유리한 인물인지 등에 관심이 쏠린 나머지 무너져가는 지방을 살릴 정책이나 토론은 아예 안중에도 없다. 더구나 토론자는 8명으로 너무 많은 반면 시간은 제한돼 있어 '단문단답(短問短答)' 식으로 토론이 진행, 후보자마다 깊이 있는 충분한 의견을 개진하는 정책대결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주도권 토론에서 특정 후보들에게 질문이 집중되는가 하면 정책이나 공약보다 사소한 문제로 공방을 벌이는 정치적 공세나 흠집내기에 치중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8명의 후보들이 출연한 토론회가 너무 산만하고 깊이와 집중도가 떨어져 지난 8일 본경선 진출자가 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 후보 4명으로 좁혀져 시청자들이 원하는 식의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의힘은 2차 컷오프 후 7회의 권역별 방송토론회와 3회의 '1대1 맞수토론'을 포함해 총 10회의 합동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최종 대통령 후보는 오는 11월 5일 결정된다. 대선 후보 TV토론은 부동층의 표심을 가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 때문에 대선이 빅빙의 승부일 경우 최종 후보의 TV토론의 영향력은 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양자가 격돌할 것으로 보이는 내년 대통령선거도 우리나라 양당 대결구도로 접전을 벌인 역대 대선처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997년 12월 치른 제15대 대선에서는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40.3%를 득표해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획득한 38.7%보다 불과 1.6%를 더 얻어 대통령에 당선됐다. 제16대 대통령(2002년 12월 선거)에 당선된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후보(48.9%)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46.6%)의 득표율 차이는 2.3%다. 2012년 12월 실시한 제18대 대선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51.6%)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48.0%)와 3.6% 득표율 차이를 보였다. 이성원 대표기자 newsir@naver.com
낙동강 칠곡보 생태공원의 핑크뮬리가 분홍빛 물결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인증샷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핑크뮬리의 꽃말은 '고백'이다. 이성숙 기자 9746002@hanmail.net
칠곡보 오토캠핑장과 칠곡보 야외물놀이장을 연결하는 낙동강 '구왜관나루교'가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0월말부터 형형색색의 화려한 야간경관조명으로 낙동강의 밤을 밝힌다. 전국 유일의 독특한 구왜관나루교는 폭 3m, 길이 265m로 화려한 조명과 함께 눈길을 끄는 칠곡군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낙동강 구왜관나루교와 오토캠핑장, 관호산성, 칠곡보 일대는 'U자형 호국평화관광벨트' 허브(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구왜관나루교는 발걸음에 맞춰 빛의 웨이브가 다채롭게 펼쳐져 차분하게 걷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는 곳이다. 배를 컨셉으로 하는 연결교량에 온백색(Warm White)으로 빛의 밸런스를 연출하고, 빛의 항해를 컨셉으로 하는 야간의 아름다운 경관 조명이 주목받고 있다. 또 보행자의 눈부심을 최소화한 계단부 스텝조명과 빛의 패턴을 연출하는 보행로는 보행자가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칠곡군은 이곳 낙동강 수변레저공원과 관호산성공원, 호국평화기념관, 자고산 전망대, 역사너울길, 호국의다리 등을 잇는 'U자형 호국평화관광벨트'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성원 대표기자 newsir@naver.com
1948년 국제연합 총회에서 선포한 세계인권선언 제1조에는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고 명시돼 있다. 바로 천부인권(天賦人權)이다. 하늘이 부여한 인간의 권리로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권리다. 자기보존이나 자기방위의 권리, 자유나 평등 등의 권리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원초적 권리는 생명권(生命權) 즉, 인간의 생명이 불법으로 침해 당하지 아니할 권리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 살기 위해서는 먹어야 하고, 입어야 하고, 살 곳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의식주(衣食住)는 양보할 수 없는 최소한의 기본권으로 다른 것에 의해 제한 받아서도 안된다. 따라서 천부인권은 자유와 평등 이전의 생존권이다. ▶자유와 평등의 이념은 원래 일치 영국의 정치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J. S. Mill)은 『자유론』에서 '다른 사람의 자유를 박탈하지 않는 한'으로 자유의 범위를 제한했다.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아야 자신의 자유도 침해 당하지 않는다. 타인이 자유로울 때 자신도 자유롭고, 자신이 자유로울 때 타인도 자유롭다. 자신의 자유와 타인의 자유는 평등하다. 이처럼 자유와 평등은 이분법적으로 모순되는 개념이 아니라 동전의 양면으로 뫼비우스 띠처럼 연결된 사회적 가치다. 자유를 위해 평등이 제한되고, 평등을 위해 자유가 제한될 수 없다. 요컨대 자유의 이념과 평등의 이념은 원래 일치할 것이다. 그렇다면 자유와 평등 중 어느 쪽을 우선할 것인가? 이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자유주의와 정부개입주의 사이에 늘 놓여 있는 인류의 영원한 과제다. 대표적 자유주의 경제학자 프리드먼(Milton Friedman)은 1980년 펴낸 『선택할 자유』(Free to Choose)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평등을 자유보다도 앞세우는 사회는 결국 평등도 자유도 달성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평등을 달성하기 위해 힘을 사용하면 자유가 파괴될 것이며, 좋은 목적을 위해서 끌어들인 힘일찌라도 결국 자신의 이익을 증진시키려는 사람들의 손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이 말은 결국 "평등부터 앞세우는 사회는 자유마저도 잃는다"는 의미다. 프리드먼은 자유보다 평등을 우선하는 사회는 발전할 수 없고, 정부 주도로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정부개입주의(interventionism)는 잘못된 환상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프리드먼은 “정부의 역할은 개인의 생명과 재산, 자유를 지키는 일로 최소화해야 하며 정부의 힘은 최대한 분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정한 자유인이라면 각자의 삶을 정부 간섭 없이 자유롭게 계획하고 꾸려가는 자기책임을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많은 국가에서 정부 역할과 개입이 계속 커지고 있다. 프리드먼이 우려한 자유보다 평등을 우선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개인의 자유와 책임보다 국가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정부의 재난지원금을 비롯한 보편적 복지가 대표적이다. 통계청의 올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면 전 국민 재난지원금 효과가 사라지자 빈부 격차가 더 커졌고, 재난지원금 효과가 사라지면서 분배도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야론 브룩 미국 에인랜드연구소장은 “정부가 규제와 보조금 등으로 다른 사람의 몫을 빼앗고 있는데, 그게 정치적 불평등이자 경제적 평등을 훼손해가는 과정”이라며 "국민의 개별적 자유를 지켜주지 않는 정부가 큰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소극적 자유와 적극적 자유 여기서 자유란 무엇인가하는 근원적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 보자. 민주주의국가에서 최상의 이념인 자유를 내가 지금 제대로 누리고 있는가? 내가 향유하고 있는 자유가 참된 자유가 아니라 국가 권력 등이 통치상 조작해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국가가 보편적 복지 등으로 시민의식을 마취시켜 마치 시민들 자신이 자유를 향유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착각하도록 만드는 강력한 환각제는 아닐까. 나의 자유를 어떻게 나의 자유로 확신할 수 있는가. 이사야 벌린(Isaiah Berlin)은 자유를 소극적 자유와 적극적 자유로 나누었다. 소극적 자유란 속박에서 벗어나는 자유(liberty from)를 말하며, 적극적 자유란 어떤 목표를 추구할 수 있는 자유(liberty for)를 말한다. 소극적 자유는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는 우리나라 헌법 21조 1항에 잘 나타나 있다. 적극적 자유란 개인이 지닌 개성과 가능성, 목표를 스스로 실현하는 자아실현(自我實現)이나 자아완성의 자유를 말한다. 적극적 자유는 자신의 의지와 이성에 따라 어떠한 행위를 적극적으로 선택할 수 있음을 말한다 누구나 소극적 자유를 적극적 자유로 인식해서는 안된다. 나아가 자유를 집단에 적용하는 것도 금물이다. 자유를 집단에 적용하게 되면 집단의 구성원인 개인들에게 집단의 목표를 강요하게 되어 개인의 자유가 침해 당하기 마련이다. 파시스트와 사회주의자나 민족주의자 같은 전체주의자들이 국가 전체를 위해 개인의 자유와 희생을 강요한 결과 개인의 자유를 유린하는 전체주의로 전락하게 된다. 존 스튜어트 밀은 20세기 전체주의의 산물 공산주의 체제가 생기기 이전인 19세기 유토피아적 공산주의 모델을 향해 "과연 인간 본성의 다양성과 부합하는가”라는 문제 제기와 함께 “평등을 위해 자유를 포기하라는 것은 가장 고귀한 인간 본성의 박탈”이라고 강조했다. ▶백범 김구의 정치 이념은 '자유 제일주의' 백범의 ‘나의 소원’ 제2장 ‘정치 이념’의 전반부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김구 선생의 주장도 전체주의와 공산주의의 허울에 불과한 평등에 의해 자유의 속박과 박탈을 심히 우려하는 성정(性情)에서 나왔을 것이다. 나의 정치 이념은 한마디로 표시하면 자유다. 우리가 세우는 나라는 자유의 나라라야 한다. 자유란 무엇인가? 절대로 각 개인이 제멋대로 사는 것을 자유라 하면 이것은 나라가 생기기 전이나, 저 레닌의 말 모양으로 나라가 소멸된 뒤에나 있는 일이다. 국가생활을 하는 인류에게는 이러한 무조건의 자유는 없다. 왜 그런고 하면, 국가란 일종의 규범의 속박이기 때문이다. 국가생활을 하는 우리를 속박하는 것은 법이다. 개인의 생활이 국법에 속박되는 것은 자유 있는 나라나 자유 없는 나라나 마찬가지다. 자유와 자유 아님이 갈리는 것은 개인의 자유를 속박하는 법이 어디서 오느냐 하는 데 달렸다. 자유 있는 나라의 법은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에서 오고, 자유 없는 나라의 법은 국민 중의 어떤 일개인, 또는 일계급에서 온다. 일개인에서 오는 것을 전제 또는 독재라 하고, 일계급에서 오는 것을 계급독재라 하고 통칭 파쇼라고 한다. 나는 우리나라가 독재의 나라가 되기를 원치 아니한다. 독재의 나라에서는 정권에 참여하는 계급 하나를 제외하고는 다른 국민은 노예가 되고 마는 것이다. 독재 중에서 가장 무서운 독재는 어떤 주의, 즉 철학을 기초로 하는 계급 독재다. 군주나 기타 개인 독재자의 독재는 그 개인만 제거되면 그만이되, 다수의 개인으로 조직된 한 계급이 독재의 주체일 때에는 이것을 제거하기는 심히 어려운 것이니, 이러한 독재는 그보다도 큰 조직의 힘이거나 국제적 압력이 아니고는 깨뜨리기 어려운 것이다. 그러므로 어느 한 학설을 표준으로 하여서 국민의 사상을 속박하는 것은 어느 한 종교를 국교로 정하여서 국민의 신앙을 강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옳지 아니한 일이다. 산에 한 가지 나무만 나지 아니하고, 들에 한 가지 꽃만 피지 아니한다. 여러 가지 나무가 어울려서 위대한 삼림의 아름다움을 이루고 백가지 꽃이 섞여 피어서 봄들의 풍성한 경치를 이루는 것이다. 우리가 세우는 나라에는 유교도 성하고, 불교도, 예수교도 자유로 발달하고, 또 철학을 보더라도 인류의 위대한 사상이 다 들어와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할 것이니, 이러하고야만 비로소 자유의 나라라 할 것이요. 이러한 자유의 나라에서만 인류의 가장 크고 가장 높은 문화가 발생할 것이다.
경상북도에서는 10월 7일 코로나19 확진자 국내감염 77명이 신규 발생했다. 경산시에서는 총 44명으로 ▷ 10. 6.(수) 확진자(경산#1,866)의 접촉자 1명이 확진 ▷ 9. 19.(일) 확진자(서울시 강북구)의 접촉자 1명이 확진 ▷ 경산 소재 M고등학교 관련 접촉자 1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 ▷ 9. 23.(목) 확진자(경산#1,720)의 접촉자 1명이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 영천 소재 기업체 관련 접촉자 1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 ▷ 영천 소재 기업체 관련 접촉자 1명이 확진 ▷ 10. 5.(화) 확진자(경산#1,856)의 접촉자 1명이 확진 ▷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후 1명이 확진 ▷ 10. 7.(목) 확진자(경산#1,886)의 접촉자 1명이 확진 ▷ 경산 소재 사업장 관련 접촉자 35명이 확진됐다.
칠곡군 약목면에 위치한 밀레니엄 인텍 지준일 대표가 지난 9월 28일 칠곡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 회장으로 위촉됐다. 지준일 회장은 이날 이익훈 칠곡경찰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임기는 2년이다. 밀레니엄 인텍 지준일 대표는 이에 앞서 지난 8월말 자사제품인 자세교정 의자와 폴딩 박스 각 100개씩(1000만원 상당)를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지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방역활동에 묵묵히 일하고 있는 도내 시·군 보건소 담당공무원들을 보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 경제가 침체해 있는 상황에도 지역의 중소기업까지 나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며 “일선에서 고생하는 많은 방역관계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군 약목면에 위치한 밀레니엄 인텍은 1999년 4월 창립해 사출성형을 기반으로 하는 건축자재 생활용품 등 완제품을 생산·유통하는 회사로 특허기술을 이용한 배수판과 허리교정 의자, 폴딩 박스, 캠핑 용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신한울 1호기 원전 운영허가가 지연되면서 경북지역의 법정지원금·지방세수가 1,140억 원이 감소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고령·성주·칠곡)이 경상북도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경북 울진 소재 신한울 1·2호기의 운영 허가 지연으로 공사비용이 약 5조 3,000억원 인상됐다. 또한 기존 상업운전 예정일인 2018년 4월부터 2021년 4월까지 3년 동안 경북지역의 법정지원금과 지방세수는 연간 380억원, 총 약 1,140억원이 감소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7일 경산일원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1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를 빛내고, 대구·경북 통합의 의미를 담은 특색있는 성화 봉송을 했다. 이 자리에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고등부 527명(남 318명, 여 209명)의 선수들이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제9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 경상북도예선대회를 했다 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다문화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최대의 강점인 이중언어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자긍심을 고취해 글로벌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학교에서 사전에 촬영한 동영상을 제출해 심사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됐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7일부터 오는 11월 14일까지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학부모, 업무담당자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각각 4기로 나눠 ‘2021년 긍정에너지 충전캠프’를 한다. 이번 충전캠프는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가족 힐링캠프와 학교폭력 업무담당자를 위한 충전캠프로 나눠 운영한다. 가족 힐링캠프는 학교폭력 피해 및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영양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리며, 텐트 치기, 캠핑 요리 대전, 달빛 명상 걷기 등의 가족 중심 프로그램으로 1박 2일 간 운영한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교업무경감을 위해 ‘사업총량제’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 2018년도부터 지금까지 교육정책사업 757개의 사업 중 417개 사업(55%)을 통・폐합해 340개의 사업으로 최종 정비했다. ‘사업 총량제’는 사업 담당 부서에서 1개의 신규 사업을 발굴・운영 시 기존 사업 1개를 폐지(폐지, 통・폐합, 이관 등)해 사업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