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일본 문부과학성의 ‘교과서 검정심의회 총회’에서 승인한 사회과 교과서에 실린 독도 내용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왜곡된 내용으로 내년 신학기부터 배우게 되는 일본의 「초등 5~6학년 교과서」에는 독도가 ‘일본의 고유의 영토’이고,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쓰고 있다. 또한, 독도에 관한 내용과 지도·사진 자료도 많아졌으며, ‘독도에 대한 한국의 불법 점거에 일본이 계속 항의하고 있다’는 표현이 추가되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독도는 단순한 ‘영토 문제’가 아니라 우리 민족이 지난 세기 겪었던 고통을 상징하는 ‘역사 문제’이다. 이에 일본의 주장에 대한 논리적 대응력과 설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독도 교육의 방향을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일본이 그릇된 영토관념을 주입하는 왜곡된 역사교육을 즉각 중단하고, 자국 교과서에 실은 ‘독도를 일본영토라고 하는 표현과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을 즉각 삭제할 것을 촉구했다.
경상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26일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점거 하고 있다는 등의 엉터리 영유권 주장을 담은 일본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가 일본 문부과학성의 검정을 통과한 것과 관련해, 아직도 버젓이 살아있는 일본의 군국주의적 망령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회는 초등학생들이 사용할 사회과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기술하고 지도에 일본 영토로 표시한 것은 미래세대에 그릇된 역사관을 가르쳐 후일 영토분쟁의 불씨를 남기는 비교육적 행위로 지탄받아 마땅하며, 국제사회의 비난을 피할 수 없는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일본정부가 겉으로는 미래지향적 한·일 동반자 관계를 열어가겠다고 주장하면서 실상은 제국주의적 침략근성을 버리지 못한 채 앞장서서 역사적 사실을 날조하고, 근거 없는 주장을 교과서에 명기하는 작금의 행태에 대해 엄중하게 경고하며 일본은 대한민국 독도를 자국의 영토로 표기한 교과서를 즉각 폐기하고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과 상호 존중의 자세를 가르치는 것이 진정으로 한·일 양국의 공동번영과 우호를 위한 길임을 인식하고, 이제라도 가해자로서의 역사적 책임과 미래 지향적 신뢰구축을 위해 진지한 반성과 신뢰할 수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장경식 의장은 “매년 반복되는 죽도의 날 기념행사 강행, 역사 교과서 왜곡 등을 통해 국가 간 외교적 마찰을 유발하는 일본의 책략을 정확히 간파해 논리적이고 역사적 지식에 근거한 단호한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경상북도의회는 독도를 지키고자 하는 결연한 의지를 역사적 기록으로 남겨 영토수호에 대한 의지를 지속적으로 고취시키기 위해 오는 6월 정례회 본회의를 독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성진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일본은 즉각 대한민국의 주권과 영토를 침해하려는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대한민국 정부도 일본 도발에 대한 엄중하고 단호한 대처와 함께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한 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26일 일본정부가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을 주장한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결과를 강력 규탄했다. 경북도는 이날 규탄성명서 통해 지난해 고교 학습지도요령 고시에 이어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도 대한민국 영토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 ‘한국이 불법점거’ 등의 도발적인 기술을 되풀이한 데 대해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 도는 이와 같은 일본의 행위는 정확한 역사관을 정립하지 못하고 판단능력이 미숙한 학생들에게 잘못된 역사인식을 주입하는 비교육적인 행위로 향후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불씨가 될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또한 일본 정부의 독도에 대한 노골적인 영토야욕의 표출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부정하고 과거 침략적 역사에 대한 반성이 없는 도발행위로써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정립을 저해하는 바, 일본 정부는 부끄러운 과거를 반성 사죄하고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거듭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고 못 박고 “이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300만 도민과 함께 일본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한편, 일본 문부성은 26일 ‘일본 고유영토 죽도(竹島)를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초등학교 4~6학년 사회과 교과서 9종 등이 검정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 도덕 교과서에도 일본 지도에 독도의 위치 표시(6학년 도덕)
칠곡군(군수 백선기)은 26일 관내 한식당에서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 유족을 초청해 위로·격려하는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독립유공자 유족들은 백선기 군수에게 독립유공자와 유족에게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백선기 칠곡군수는 “애국선열들의 위대한 업적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후손에게 알리는 것이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역사적 사명”이라며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독립유공자 유족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뿐만 아니라 보훈회관 건립, 애국동산 정비사업 등 독립유공자 유가족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27일 경주시 성동전통시장에서 생활 속 복잡한 세금문제 해결을 위한 ‘찾아가는 지방세 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지방세 상담서비스’는 지방세 분야 전문성을 갖춘 경북도와 시·군 세무공무원, 도내 마을세무사 등 10여 명이 합동으로 매분기 마다 지방세와 국세 관련 일상생활 속 궁금증이나 복잡한 세금문제를 일대일 무료 상담하는 세무 현장 서비스다. 한편 이번 상담에 참여하는 마을세무사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마을세무사 제도’를 통해 재능기부를 해 오고 있는 사람이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경북도와 대구지방세무사회가 업무협약을 통해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복잡한 세금에 대한 고민은 있지만, 상담을 받기 어려운 개인 및 사업자에게 무료로 세무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로, 현재 도내 90명의 마을세무사가 23개 시·군에서 도민의 세금문제를 상담하고 있다. 지난해 마을세무사를 통한 세금상담은 2,192건으로 전화상담 1,596(73%)건, 방문 및 팩스 등이 596(27%)건이었으며, 상담내용은 국세가 1,710(78%)건, 지방세 482건(22%)으로 나타났다. 마을세무사는 도청 또는 시·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상담 이후 보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는 경우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 마을세무사 사무소 등에서 개별적으로 만나 추가상담도 가능하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재능을 기부해 도민의 세금 문제 해결을 지원해 주는 마을세무사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무료 상담을 통해 취약계층과 영세상인 등 더 많은 도민들과 소통하는 세무 현장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농업과 농식품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판로확보와 소득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고 밝혔다.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 사업은 2017년 산내팥작목반(경주시) 등 6개 소에 2억원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구미시 가공용감자작목반 등 생산자단체 7개 소와 ㈜오리온 등 농식품기업 9개 소에 4억원을 지원하여 2,618농가가 참여해 거래량 7,952톤, 152억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생산자단체와 농식품기업 13개소에 3억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 사업은 기업은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통해 가공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는 시장가격의 변동과 무관하게 농산물 공급과 판로를 확보하여 소득이 늘어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구미시 가공용감자작목반에서는 ㈜오리온과 가공용 감자 계약재배로 생산협력 체계를 구축해 66ha에 1,070톤을 납품하여 6억4천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김민수(구미시 가공용감자작목반 총무, 42세)씨는 “농사를 지으며 알게 된 경험을 ㈜오리온과 긴밀히 공유하는 한편, 농가의 현장 경험이 오리온의 노지재배용 스마트팜 영농기술과 만나 농가와 농식품기업이 상생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생산자단체에게는 컨설팅, 품질관리, 시설·장비 임차, 영농환경 개선 등 농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농식품기업에게는 신제품 개발, 판촉·홍보, 농산물 운송·저장 임차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시장 가격이 낮으면 농식품기업이 최저 가격을 보장하고, 시장 가격이 높으면 농가에서 저렴하게 공급해 시장 논리보다 신뢰를 우선한 상생 경영의 좋은 사례다”면서 “앞으로 도내에 확대·전파해 농가와 농식품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근로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은 전년도 고용수준을 유지하면서 올해 청년 또는 중장년층의 신규 고용실적이 우수한 도내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아 심사위원회의 정량적, 정성적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올해 지원규모는 약 65개 사 총 20억원으로 선정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에는 휴게실, 기숙사, 구내식당, 체력단련실 개보수 및 운동기구, 냉·난방기, 공기정화기, 기숙사 가구 등 기업 내 근로환경 개선 사업비를 고용규모에 따라 2천만원에서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신청방법은 23개 시·군 및 경북일자리종합센터 홈페이지(gyeongbuk.work.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는 2016년부터 3년간 140개 청년고용 우수기업에 39억원의 근로환경개선 사업비를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근로자 복지증진과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기업의 고용증대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 (2016~2018년) 청년고용 우수기업 140개 지정, 청년 신규채용 1,951명 한편, 도는 올해부터는 지원대상을 청년은 물론 중장년층을 포함한 신규고용 우수기업으로 확대하고, 지방소멸 위험지역에 해당하는 시·군의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아울러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인턴사원 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벤처기업 육성자금 지원대상 기업 선정 시 우대할 계획이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고용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드는 기업이 존경받고 칭송받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20일,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의 지진원인 발표 이후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포항시민에 대한 신속한 피해보상과 지역경제 재건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22일, 세계 물의 날 행사에 참석해 ‘포항지진 피해배상 및 지역재건 특별법’ 제정 지원을 문 대통령에게 직접 요청한데 이어 26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의원, 박명재 의원과 함께 국회를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등 5개 정당 원내대표를 모두 만나 포항지진특별법 제정과 기업투자 감소에 따른 세제혜택, 도시재건 수준의 특별재생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대책에 대한 초당적인 협력을 건의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입법적 해결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다 같이 힘을 합해서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민주당 차원의 특위 발족과 함께 특별법 검토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특별법 제정을 당론으로 정한 만큼 속도감 있게 법 제정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했으며,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도 역시 특별법 제정에 대한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고 대책 추진에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철우 지사는 국회에서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을 만나 특별법 제정 지원 및 총리실 산하 심의위원회 구성을 건의하였으며, 장석춘 의원, 권칠승 의원, 정종섭 의원, 윤호중 의원, 김현권 의원, 이철희 의원도 만나 포항지진의 신속한 피해지원과 회복을 위한 향후 대책에 관해 논의하는 바쁜 일정을 이어갔다. 국회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포항지진으로 인한 물질적·정신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도시브랜드 손상으로 인한 관광객 감소, 기업이탈, 인구감소, 지진 트라우마 호소 등 지진피해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역주민들의 어려운 현실을 전하며 “지진원인이 규명된 것은 다행이나 지진피해에 대한 재산적, 정신적 피해보상을 개별적인 소송결과에 따라 보상하겠다는 것은 지역민들의 정신적 고통만 더할 뿐이다”면서 “포항지진피해 회복을 위한 신속한 예산과 행정적 지원을 위해서는 '포항지진 피해배상 및 지역재건 특별법'이 꼭 필요하다”며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국회 방문을 마친 이철우 지사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께 청와대로 발걸음을 돌려 노영민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종원 경제수석을 만났다. 이철우 지사는 우선 정부가 명확한 지진원인을 발표한 데 대해 지역민들은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전달하며 “포항지진을 촉발한 지열발전사업 진행과정과 부지 선정의 적정성 등에 대한 명확한 조사도 중요하지만 오랜 기간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보고 있는 피해 주민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정부의 종합대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를 위해 포항지진특별법 제정과 함께 총리실 산하에 ‘포항 대지진 배상 및 보상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배상금 지급 대상 심의와 손실보상을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말하면서 기업 세제혜택 및 주택정비, 그리고 주택 거래세 감면 등 포항 지진 후속대책 마련에 청와대가 전면에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경북의 현안사업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부지’의 조속한 선정과 정부의 에너지정책 전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지역을 위해 ‘신한울 원전 1·2호기의 조기 가동’과 ‘3·4호기의 건설 재개’를 강력히 건의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포항지진특별법 제정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부지의 조속한 선정, 원전 피해 지역에 대한 대책 마련 등 경북의 현안 해결에 초점을 두고 정치권, 청와대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진특별법 제정을 위해 여야 정치권과 힘을 합쳐 조속히 추진하고, 포항시민들의 피해 구제와 포항시 지역재건이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지난 25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아동과 청소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칠곡경찰서, 칠곡교육지원청, 칠곡소방서 등 4개 기관이 모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선기 칠곡군수, 김형률 칠곡경찰서장, 권순길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용태 칠곡소방서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권리 보호 및 증진을 위한 협력 ▲아동친화협력 사업(아동∙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교육, 홍보 캠페인 등) 발굴 및 시행에 관한 협력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유기적 시스템 구축 등이다. 칠곡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명시되어 있는 아동의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을 군정 전반에 도입해 아동 친화적 시책 및 각종 아동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또,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발달 환경에서 삶의 주체로 존중받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백선기 군수는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적 지원에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아동들을 위한 칠곡군이 될 수 있도록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동친화도시란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현하는 지역사회를 말한다.
칠곡군은 2018년 12월 말 결산법인은 오는 4월 30일까지 법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 내 소재 법인업체 2천여 곳에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기한 내에 신고·납부 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법인지방소득세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와 과세표준 및 세액조정계산서, 안분명세서, 재무상태표, 포괄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 첨부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또 둘 이상 자치단체에 사업장이 있는 경우 안분하지 않고 하나의 자치단체에만 신고한 경우 무신고가산세가 부과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지방세 인터넷신고납부시스템인 위택스(www.wetax.go.kr)를 이용해 편리하게 전자신고납부할 수 있으며, 칠곡군청 세무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신고도 가능하다. 칠곡군 관계자는 “법인지방소득세는 2018년도 칠곡군 수입이 114억 원으로 세입예산액 중 비중이 크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귀중한 재원으로 사용됨으로 기한 내 신고납부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칠곡군청 세무과 지방소득세담당(☏054)979-6213)에 문의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약목면은 지난 23일 약목면 공직자를 비롯해 7개 사회단체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봄을 맞이해 생활주변을 청결히 하고 깨끗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무원 및 단체회원들은 활동구간을 정해 두만천, 약목시가지 등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광고물을 정비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해 2톤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명수 약목이장동우회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청소로 우리면이 한결 청결해졌다”며 “깨끗한 약목을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먼저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이상욱 약목면장은 “이번 정화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희망찬 봄을 맞이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의 소중함을 공감하고 지역환경을 지키기 위해 민관이 함께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칠곡군은 26일 칠곡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칠곡군 관계자를 비롯해 교육생 등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스마트공장 운영·관리 양성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과정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기업의 자동화 공정을 운영하는 스마트공장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20명 모집에 23명이 응모하는 등 호응이 높았으며, 이번 26일부터 오는 5월 7일까지 총 132시간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하반기에도 20명을 추가 교육할 예정이다. 군은 교육생들의 안정적인 취업 보장을 위해 지역의 11개 업체와 일자리창출 업무협약(MOU)을 4월 중에 체결할 계획이다. 채용기업은 청년일자리 지원시책으로 1인당 월 2백만 원의 2년간 인건비 지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한편 칠곡군은 올 해 고용노동부 일자리창출 공모사업에 스마트공장 운영·관리 양성과정 등 총 5개 과정이 선정되어 경북도내 시군 중 최다인 6억5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백선기 군수는 “교육생들이 기업의 스마트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기업이 원하는 전문인력으로 성장하고, 기업은 스마트공장 운영에 따른 시스템개혁과 비용절감을 동시에 이루어 내는데 칠곡군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심고등학교(교장 김봉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꽃동네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꽃동네 봉사활동은 순심고등학교에서 매년 진행하는 봉사활동 중 하나로, 참가 학생이 나눔과 사랑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꽃동네 지도강사를 통해 개인의 사랑과 가족의 사랑, 생명의 탄생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다양한 장애체험을 해보며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손과 발이 되며, 말벗이 되는 등 나누고 사랑하는 방법을 몸소 배웠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1학년 김○훈 학생은 "꽃동네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와 나눔의 참된 의미를 알 수 있었다"며 "봉사활동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다고 생각했지만 나 또한 사랑을 배웠고 나눔의 따뜻함을 알게 되었다, 여러모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트레스’는 정신건강 관련 용어 중 사람들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 중 하나이다. ‘팽팽하게 당긴다’는 의미의 라틴어 ‘stringere’에서 기원한 이 단어는 개체에 가해지는 외적인 힘을 일컫는 물리학 용어로 처음 사용되었다. 스트레스라는 말은 언제부터 쓰이기 시작하여 현재는 어떻게 통용되고 있을까? 스트레스의 과거와 현재에 대하여 알아보자. ▶ ‘스트레스’라는 말은 언제 만들어졌을까? 우리가 외적으로 힘든 일을 겪을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라고 말한다는 점에서는 과거의 물리학적 개념과 크게 다르지는 않아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스트레스로 인한 몸과 마음의 반응을 표현하고 싶을 때 더 많이 이 말을 사용한다. 모든 생명체는 외적인 변화에 대해 필요한 반응을 한다. 즉, 외적인 압박과 그로 인한 인간의 반응, 이 상호작용이 바로 우리가 이야기하는 ‘스트레스’이다. 최근에 사용되는 스트레스의 정의는 현대사회에 출현한 과학적인 사고에 기반한다. 1920년대부터 생명체는 외적인 자극에 대응하여 내적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고자 한다는 ‘항상성’이라는 개념이 대두되었다. 이 개념을 확대하여, 스트레스의 개념을 정립하고 일반인에게 널리 알리는데 가장 크게 기여한 과학자는 Hans Selye이다. Hans Selye는 스트레스를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신체적, 정신적 긴장 상태로 명명하였다. 우리의 몸은 원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기를 원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한 옷을 입어 체온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 타인과 갈등으로 마음이 불편하면, 그 불편감이 없는 상태로 되돌아가고 싶어진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인간의 몸과 마음을 분리하여 생각하였다. 물질로 존재하는 육체와 눈에 보이지 않는 이성(또는 마음, 감정)을 통합하여 생각한다는 것이 당시의 철학과 종교적 관점에서는 불가능했다. 합리적 사고의 아버지인 데카르트조차 마음은 물질에서 파생된 것이 아닌, 특별히 창조된 어떤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현대 사회에서도 몸과 마음을 분리하는 그리스인의 이원론적인 관점은 여전히 남아있어, 우리도 모르게 몸과 마음을 분리하여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몸과 마음은 우리를 구성하는 하나의 유기체이며, 외적인 환경에 동시에 반응한다. 인간의 몸과 마음은 계속해서 환경과 문화의 변화에 반응하고 상호작용하며, 그것이 바로 우리가 느끼는 스트레스 반응의 과학적 본질이다. ▶ 현대인들은 과거에 비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까? 현대인이란 누구인가? 오늘, 즉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이다. 현대인들은 과거에 비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들 한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더 많은가?’보다 ‘이전 세대와는 어떻게 다른가?’라고 묻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세대가 바뀌고 사회와 문화도 모두 바뀌어 가고 있다. 게다가 그 변화의 속도는 이전보다 훨씬 빠르다. 항상성의 개념에서 변화한다는 것은 개체에게 스트레스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를 허우적거리게 하는 스트레스는 두 가지 특징을 가진다. ▶ 첫 번째, 지속적인 스트레스 취업에 대한 부담, 직장생활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과제, 자녀를 성공적으로 키워내기 위한 노력, 노년의 부모를 오랫동안 돌보아야 하는 일 등이다. 전쟁이나 사고와 같은 위협적인 사건들은 즉각적이고 극심한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켜 우리 몸은 이 변화를 금방 알아챌 수 있다. 생명의 위협은 덜하지만, 지속되는 매일의 스트레스는 느린 속도로 서서히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를 소진시킨다. 직장생활에서 경험하는 ‘번 아웃’ 증후군이 한 예이다. 현대인들은 과거에 비해 지속적으로 긴장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상대적으로 신체 능력을 증가시키는 운동, 충분한 휴식, 긍정적 사고 전환을 위한 에너지를 키울 시간은 매우 부족하다. 설상가상으로 이러한 상태에서 새로운 스트레스를 마주하게 되면 우리 몸은 대항하지 못하고 나가떨어지고 마는 것이다. ▶ 두 번째, 통제 불가능한 스트레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통제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믿게 되는’ 스트레스이다. 노동한 만큼 결과가 눈에 보이는 농경 사회에서 점차 결과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사회로 이동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지식과 정보의 접근은 너무 쉽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남들이 모르는 나만의 경쟁력을 갖추기는 그만큼 더 어려워졌다. 다양한 정보는 우리가 미래의 상황에 대처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과다한 정보는 일찌감치 포기하게 만들거나 학습된 무기력감 같은 것을 느끼게 할 수도 있다. SNS를 하며, 우리는 타인과 나의 삶에 대해 끊임없는 비교하는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경험한다. 실제적인 경험이 아닌 간접 경험을 통해, 나의 통제 범위 밖에 있는 타인의 삶을 내 삶과 연결 지어 버리고 만다. 인터넷을 통해 퍼져나간 ‘헬조선’이라는 용어가 있다. 만약 인터넷상에서 ‘헬조선’을 접하게 되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한국 사회에서 이미 내 능력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없을 것 같은 무기력감에 빠지게 된다. 과거 부두교 신자들이 아무런 건강의 이상이 없는 상태에서 자신이 큰 병에 걸려 죽을 것이라는 주술적 믿음만으로 차례로 사망한 사건은 인간이 통제 불가능하다고 믿게 된 스트레스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준다. 집단화보다 개인화가 지향되고, 직접 경험보다 간접 경험의 양이 더 많아지는 사회일수록 자칫하면 이러한 스트레스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현대 사회의 스트레스 양상이 보다 복잡하고, 지속적이고, 때로 통제의 범위를 넘어서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복잡하게 보일수록 단순하게 접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시 스트레스의 정의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외적인 자극을 극복하기 위한 생명체의 노력이다. 우리 몸은 새로운 자극에 대해 신체적, 정신적 긴장을 느끼며 반응한다. 그 자극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도 중요하지만, 내가 그에 대한 긴장을 얼마나 유지하거나 받아들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개체를 단련시켜 미래의 스트레스에 대항할 힘을 만들어 준다. 평소 간과하였던 신체의 건강과 안정된 휴식, 자극적이고 불안을 가중시키는 인터넷 기사가 아닌 풍부하고 유연한 사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간접 경험을 찾아보는 것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6일 농산어촌 지역 고등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읍·면 지역 일반고 25개 교를 ‘농산어촌 성장학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산어촌 성장학교는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과 학교 여건에 맞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맞춤형 진로·진학에 도움을 주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학교를 말한다. 이번에 공모로 선정된 농산어촌 성장학교는 올해 3월부터 내년2월까지 운영되며, 학교별 1~2천 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이 사업의 중점 추진 내용은 지역사회와 학교 특색을 살린 학교 문화 창출로 학교 브랜드화 추진, 다양한 진로·특기 적성 프로그램 운영, 학력 향상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학력 향상 도모, 기초학력부진 학생의 학력 향상 대안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지역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교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농산어촌 지역의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의 교육력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북 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예천 종합운동장에서 육상 경기를 시작으로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2019 경북소년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북대표선수를 선발하는 것으로 초등학교 남학생 20종목, 여학생 18종목, 중학교 남학생 36종목, 여학생 28종목에 걸쳐 예천을 비롯한 9개 시와 2개 군(청송, 예천)에서 선수 2,186명, 임원 524명 총 2,71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개인전과 단체전에 우승한 선수들은 전라북도에서 개최되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할 경상북도 대표 선수로 선발되며, 오는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여 경상북도 교육청의 위상을 높이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9년 경상북도 소년체육대회가 진정한 학교스포츠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상북도 교육청은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8개, 은메달 47개, 동메달 64개 등 총 149개로 역대 최다 메달을 수확하여 경상북도교육청 학교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국토부가 지난 19일 최종 승인한 대구권 광역철도 북삼역 경부선 직선 구간. 북삼읍 율리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SK주유소와 인접해 있다. 정차역 철로 길이는 직선코스로 최소 257m가 돼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구미~경산간 대구권 광역철도 북삼역 신설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칠곡군과 한국철도시설공단·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오는 6월 북삼역 신설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신설사업을 본격화한다. 올해 10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가고 내년 12월 국토교통부의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오는 2021년 3월 착공해 2023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북삼역신설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북삼역사와 역광장은 칠곡군 북삼읍 금오대로(율리) 현대자동차 북삼서비스센터와 SK주유소 사이 나대지에 들어서는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 경부선이 지나가는 북삼지역의 여유 있는 직선코스는 이 일대와 인접한 구간 뿐이다. 정차역에 필요한 철로는 직선코스로 최소 257m가 나와야 하기 때문에 북삼역이 이곳에 들어서게 된 것이다. 아파트단지와 상가 밀집지역으로 보다 많은 승객들이 가깝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북삼 인평-구미 오태지구와 가까운 경부선에는 이같은 직선구간이 없다. 지상역사는 660㎡, 역광장 2640㎡, 플랫폼(승강장)은 폭 6.5m·길이 45m(상·하행선 2곳) 규모로 설치된다. 역신설에 필요한 총사업비 200억원은 전액 칠곡군비로 부담한다. 이같이 원인자(지방자치단체 등) 부담으로 설치했거나 설치 중인 수탁사업 역사는 전국에 중앙선 오빈역(양평군 부담)-지평역(양평군 부담), 동해남부선 원동역(부산시 부담) 등 12곳이다. 북삼역 연간 운영비 12억원 중 예상되는 적자 6억원에 대해서는 경북도의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 최충원 북삼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 7일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가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간담회에서 북삼역의 연간 적자운영비 6억원을 도비로 보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철도와 전철 사업은 타지자체 운영에서도 대부분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로 인한 경북도내 시·군의 재정 부담이 크다면 이 사업이 광역철도 사업임을 감안해 경북도 예산부서 등과 협의해 운영비 적자 보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기존 경부선을 이용해 구미~칠곡~대구~경산 61.85㎞ 구간을 전철로 연결한다. 이 전철은 2량(1량 탑승 160명) 1편성으로 매일 오전 5시~자정까지 운행한다. 운행간격은 출퇴근 시간대는 15분, 그 외에는 20분이다. 구미에서 경산까지 44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11월 고시한 기본계획에는 구미역~사곡역(신설)~왜관역~서대구역(신설)~대구역~동대구역~경산역 등 7곳만 포함됐고, 북삼역 신설은 제외됐다. 칠곡군은 북삼역 신설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요구를 감안해 2017년 6월 자체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경북도와 국토부에 신설을 건의했다. 북삼역 유치위원회(위원장 장세학)도 관련 기관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역유치에 힘을 보탰다. 그 결과 2018년 10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재검증 용역에서 경제성과 타당성을 확보했고, 지난해 12월 칠곡군의회 의결을 거쳐 드디어 국토부 최종 승인을 받았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북삼역이 신설되면 구미~경산간 대구광역권 교통망이 더욱 편리해지는 만큼 역세권 개발에 따른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신설될 북삼역과 약370m(최단거리) 떨어진 율리지구 택지조성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구미와 대구 등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 등이 신설될 북삼역 근처 율리지구에 거주할 경우 편리한 교통으로 율리지구 아파트 등 입주를 선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북삼역이 오는 2023년 준공-운영되면 율리지구를 비롯한 역 주변은 역세권 개발에 따라 북삼읍 신주거지와 신흥상가 형성으로 줄고 있는 인구가 늘어나는 등 새로운 북삼읍 시가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북삼역이 신설되면 기존의 약목역에서 거리가 3.2㎞에 불과, 약목역을 대구권 광역전철 정차역으로 하면 되지 막대한 예산을 들여 굳이 북삼역을 신설할 필요가 있느냐고 문제를 제기해 왔다. 그러나 이미 북삼역 신설이 최종 승인됐고, 앞으로 북삼역이 설치-운영되면 북삼역세권 개발과 함께 약목도 과거 1만8000여 명의 인구를 자랑했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상생발전 방안과 현실에 맞는 청사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약목도 남계리 택지개발과 33번 국도 지선국도 개설 등을 앞당겨 인구증가에 따른 약목역 이용률을 높여 대구권 광역전철 정차역(역과 역 사이 거리가 2.1㎞ 이상이면 정차 가능)이 될 수 있도록 칠곡군 당국은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할 것이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경상북도는 25일 성주군을 방문해 새바람 행복경북의 도정방향을 공유하고 도민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성주 별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소통 간담회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병환 성주군수, 구교강 성주군의회 의장, 정영길·이수경 경상북도의회 의원, 성주군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대표 등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주군민의 숙원사업인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사 유치, 참외 최대생산지인 성주참외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한 성주참외 종합타운 건립, 장태문화의 보고인 세종대왕자 태실 세계유산 등재 등 성주군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간담회 후 성주호에 위치한 수상레저 테마파크인 아라월드를 찾아 성주군의 서부지역관광개발 계획과 추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아라월드 시설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체험시설 운영 시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독용산성과 성주호를 연계한 서부지역 관광개발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관광자원 개발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이 지사는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성주참외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참외선별 및 포장작업을 직접 체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과 운영의 애로사항을 듣고 전국 최고의 참외 생산과 더불어 6차산업을 통한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 개발 등으로 농업경쟁력과 농가 수익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성주호와 독용산성 등 아름다운 관광자원 개발로 관광객들이 찾고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성주참외를 6차산업과 연계해 부자 농촌을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성주군에서 지역민들과 만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논의하면서 지역의 발전을 걱정하는 도민들의 고민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도민들의 걱정과 고민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농기계 사고 예방사업을 시작으로 생명 살리기 프로젝트사업의 첫발을 내딛었다. 경북도는 올해 농기계 사고 예방시설 설치사업에 20억원의 예산을 편성, 이번에 경주, 의성 등 6개 시군을 대상으로 4억8천만원을 우선 투입한다고 밝혔다. 도는 가드레일, 발광형 표지판, 반사경 등 안전 시설물 설치사업에 4억3천만원, 농기계 안전사고 현장교육 등 사고 예방교육 지원에 5천만원 등 2가지 형태(Two-track)으로 지원한다. 농촌 고령화로 인하여 농기계 안전사고 사망자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지난해 경북 도내 농기계 사고 사망자는 51명이며 이중 노인이 42명으로 8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지속적인 예방사업을 통해 사고 인원을 연간 30명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생명 살리기 프로젝트는 교통사고로부터 도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농기계 사고예방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25일 도청 회의실에서 광역도 최초로 한국전력공사(경북본부장 박정석)와 도내 복지시설에 고효율 냉·난방기 공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도가 복지시설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통해 에너지비용 절감과 에너지 복지확대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에너지공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서로 힘을 합쳤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경북도는 최근 한전에서 복지시설 냉·난방설비 효율향상을 위해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거나 신규 구입 시 설비가격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할 경우 양측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매년 20억원(지방비 10억원, 한전 지원비 10억원)을 공동지원, 연간 도내 마을회관(경로당), 아동센터, 장애인 시설 등 500여 개소의 노후 된 냉·난방기를 교체해주고 냉·난방기가 없는 시설에는 신규로 냉·난방기를 설치해 준다. 지원대상은 복지시설 중 저효율·노후 된 냉·난방기기 순으로 교체하고 일부 시설은 자부담을 일정비율로 부과할 계획이다. 복지시설에 지원하는 냉·난방기는 기존 냉·난방 전기설비 대비 전력사용량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설치해 국가 전력수요관리와 온실가스 감축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고효율 냉·난방기 설치를 희망하는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4월 말경 해당 시군에서 신청을 받아 검토절차를 거친 후 예산 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단, 시·군 소유 운영시설 및 방문서비스 시설은 이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도는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태양광,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시설도 함께 보급하여 전기료, 연료비 걱정 없이 여름철에는 폭염쉼터로, 겨울철에는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MOU가 양 기관의 지속적인 상호 협력과 공조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향상 분야의 다양한 협력과 교류를 통해 에너지절감과 도민 에너지 복지혜택이 증대되는 에너지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