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팜요? 저에게는 가족을 돌려준 고마운 존재죠...” 9년 전 귀농해 경주 강동면에서 아람농원을 운영하는 김인수(45) 씨는 농장에 스마트팜을 도입하고 3년 만에 예찬론자가 됐다. 토경재배시 제곱미터(㎡)당 7kg 수준에 머물렀던 생산량이 고설 양액시설과 스마트팜 ICT를 도입 후에는 247% 증가한 24.3kg까지 높아졌으며 30% 가까이 나오던 등외 상품도 전량 출하가 가능할 만큼 품질이 균일하면서도 좋아졌다. 게다가 투입 노동력도 1/3로 줄었다하니 이쯤되면 스마트팜 예찬론자가 될 법 하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스마트팜 도입농가와 면적은 314농가 146ha로 집계됐다. 시설원예 ICT융복합 확산 지원을 시작한 2014년 4ha(경북)에 비해 142ha가 늘어난 면적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설비 관련 인증제도와 표준화 미비로 높은 투입비용에 비해 스마트팜이 어떤 이익을 가져다줄 것인가에 대한 확신이 낮았지만, 최근 스마트팜 도입 효과를 보는 농가들이 생겨나면서 신규 진입농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도는 이처럼 도입 농가가 증가하고 관련 예산지원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 시설원예분야 ICT융복합확산 사업예산을 지난해 보다 4배 증가한 1,956백만원을 확대․투입한다. 또한, 우수한 도입사례를 지속 발굴하는 동시에 선도농가와 관련업체 및 연구기관 등과 커뮤니티 구축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스마트팜이 전파․홍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스마트팜 시장 부각에 따라 전문인력 양성과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을 유치, 올해부터 2021년까지 상주시 사벌면 일대에 전진기지를 조성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현재 시설원예와 축산을 중심으로 스마트팜이 주로 보급되고 있는데 스마트팜은 비단 첨단온실․최신식축사 뿐만 아니라 기존 농가들이 보다 편리하고 향상된 결과물을 얻는 모든 과정들이 스마트팜이라고 보면 된다”며 “각 지역마다 다양한 품목과 형태로 스마트팜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61일간 관내 시설·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공동주택, 대형건축물 등 건축시설 분야를 비롯해 유원시설, 농어촌민박 등 생활·여가 분야,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등 보건복지·식품 분야, 가스시설 등 환경 및 에너지 분야 등 총 7개 분야, 300여 개 시설에 대해 실시된다. 특히 분야별 위험시설로 관리되고 있는 안전취약시설뿐만 아니라, 최근 사고 발생시설 및 국민 관심 분야 등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서도 집중점검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군은 건축·토목·전기·소방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공무원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대진단 과정에서 발견된 지적사항은 보수·보강의 시급성, 위험 정도 등을 고려해 즉시 조치하고, 추가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국가안전대진단으로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재난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점검이 되어 안전사각지대를 없애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왜관읍은 지난 16일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 어르신 가구에 왜관백합라이온스와 캠프캐럴 498지원대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안 대청소를 실시했다. 봉사활동 대상자는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어 집안에 박스와 고물, 유효기간이 지난 음식물과 쓰레기를 5년간 모아둔 상태였고, 대상자의 건강을 위해서는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봉사활동이 끝나자 대상자는 “재활용품을 모을 때는 몰랐는데 어느새 산더미가 되어 그동안 발 한 번 제대로 뻗지 못했는데 이제는 누워서 잘 수 있어 너무나 좋고 고맙다”고 말했다. 문명숙 왜관백합라이온스 회장은 “봉사하는 동안은 힘들었지만, 집안 곳곳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깨끗해진 집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재일 읍장은 “추운 날씨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군(캠프캐럴)이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행복한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9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2019 공모형 두드림학교 담당교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두드림학교 운영에 관한 사전 연수를 실시했다. 이 연수는 학년 초에 발생하기 쉬운 학습부진 지원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2월 중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초 64교, 중 22교, 고 12교, 총 98교 담당교원 및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두드림학교 운영 우수사례 공유 및 효과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함께 토의하고 논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두드림(Do-dream)학교란 2014년부터 교육부에서 도입한 학습부진 학생 맞춤형 다중지원시스템으로, 학습부진 학생의 마음을 열고, 단위학교 내 업무부서의 칸막이를 열어 학생 중심 지원을 통해 학습부진 학생의 꿈과 끼를 실현하도록 도와주는 학교를 의미한다. 이날 주제 강의는 공주교육대학교 하요상교수의 '학습부진 학생의 마음을 여는 마법'이라는 주제로 학습부진 발생 원인과 그 원인별 맞춤형 지원 방안에 관한 사례 중심의 상담 기법 안내로 연수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오후 강의 첫 시간은 학교급별 운영 사례 공유 시간으로 고령초등학교와 의성중학교 사례를 듣고, 궁금한 점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정책 안내시간에는 그간의 두드림학교 운영 성과와 운영상 달라진 점 중심으로 급별 두드림학교의 효과적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히 이날 연수에서는 2018년도에 운영한 기존 두드림 학교와 2019년 신규 운영 학교가 학교 규모별 모둠을 구성하고, 학교 상황에 기초한 2019년 두드림학교 운영 개요 작성 및 검토 과정에 대한 상호컨설팅 시간을 가져 참여식 연수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연수에 참석한 임종식 교육감은 “기초학력 보장은 모든 학생의 인권을 보장하는 첫걸음이며, 공교육의 핵심이다”며 “특히 두드림학교는 단위학교 내 학습부진 학생에 대한 다중지원시스템으로써 사람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실천하는 소중한 교육활동이기에 오늘 이 연수에 참여하신 모든 선생님은 학습부진 학생의 마음을 열고 꿈을 심어주는 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2019학년도부터 유치원 및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보건용 마스크를 확대하여 보급하겠다고 18일 밝혔다. 당초에는 건강이 취약한 유치원, 초등학생 17만 명을 대상으로 1인당 2개씩, 약 34만개(약 3억 7천만 원)의 보건용 마스크를 확보하여 지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2018년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1월, 4월, 5월, 10월에 집중 발생되었다는 통계에 따라, 2019학년도부터는 모든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에게 1인당 연간 4개씩 약 71만개(약 7억 5천만 원)의 보건용 마스크를 도의회의 심의 후 확대하여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교실 내 공기청정기 설치를 연차적으로 확대하여 추진하겠다고 한다. 2018년 하반기에 공기질 취약지역 내 공립유치원, 초등학교 1, 2학년과 특수학급 868학급을 선정하여 우선 설치했었다. 그리고, 천식 등 민감군 학생 보호를 위하여 공기정화장치가 1실도 설치되지 않은 유치원 및 초․중․고 모든 학교(1,360개교)에 공기정화장치를 1대씩 설치하였다. 2019년도에는 모든 공·사립유치원과 초등학교 1, 2학년 전체 교실에 약 18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기청정기 설치를 완료하고,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학교에 100%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겠다고 한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봄철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사전에 보호하기 위해 3월 중에 단위학교 미세먼지 담당자 약 1,230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발생 시 대응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기후변화로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며, 이번 보건용 마스크의 확대 보급을 통하여 상대적으로 건강이 취약한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건강보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일선학교에서는 매뉴얼에 따른 철저한 대응으로 학생들의 건강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상북도는 메가프로젝트 발굴 및 건설분야 국비확보를 위한 전담 T/F팀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공조로 2조 4천여 억 원에 달하는 건설분야 국비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경북도는 올해 더욱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계획과 활동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도원결의 건설분야 국비확보 T/F팀(이하 도원결의 T/F팀)」을 구성해 ‘도민이 원하는 예산을 결단코 이루어내겠다’는 각오로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건설도시국장을 단장으로 한 ‘도원결의 T/F팀’은 건설분야 국비지원사업을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주축이 돼 출범했으며, 도로교통분야·생활SOC분야·중앙공모분야 등 3개의 반으로 구성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신규사업 발굴 및 국비확보 활동을 펼친다. 구체적 운영계획을 보면, 준비기간을 거친 후 예산편성지침이 시달되는 3월부터 정례 및 수시 회의를 개최해 추진현안 점검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중앙정부 예산일정에 맞춰 4월말까지 해당 중앙부처로 신규사업 및 기존 계속사업 증액을 위한 예산요구서를 제출한 후 6~8월 기획재정부의 예산 심의, 8월말 정부의 예산(안) 확정, 12월초 국회의 예산(안) 의결 시까지 지속적으로 활동한다. 이를 위해 중앙부처, 기재부, 국회 등 관계기관 및 SOC사업을 직접 담당하는 공공기관과 상시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시군과도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건설분야 국비 확보는 지역산업 육성과 관광인프라 확충의 기반이 되는 메가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위한 필수요건으로 경북도는 도원결의 T/F팀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건설분야 신규사업 발굴 및 국비 확보를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건설분야 국비확보 전담 T/F팀 구성·운영을 통해 예타 및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당면한 기존 SOC 사업의 내년도 국비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 지역균형발전과 도민행복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비확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경상북도는 ‘세계로 열린 관광경북’을 실현하고 경북 관광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세계관광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체질개선 작업에 돌입했다. 경북도는 마케팅과 콘텐츠 보강을 위해 16개 신규 세부사업에 국·도비 148억원을 확보하고 관광추진체계 확립을 위한 혁신시스템 구축과 권역별 주력사업 발굴,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의 토착화를 위한 청년관광인재 양성 등 관광일자리 창출과 민간주도형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핵심 사업을 살펴보면 ▲ (문화관광혁신시스템 구축) 도 문화관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의 조직을 정비해 마케팅·세일즈 기능을 강화하고 도내·외 관광전문가들로 경북관광혁신위원회를 구성하여 관광정책 자문, 과제 연구 등의 관광LAB 기능을 수행한다. 아울러, 도와 23개 시군이 함께 경상북도 관광진흥기금을 조성해 경북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미래관광 선도사업 추진) 경북만의 차별화된 관광자원개발을 위한 전략 선도과제로 특화여행자거리, 이야기마을 관광뉴딜사업, 권역별 문화기행상품 운영, 경북관광 10선 선정, 명품관광개발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 중에 있다. ▲ (관광벤처 육성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민간인 주도로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문화여행기획전문가, 대표아마추어관광사업자, 경북스타관광벤처 육성과 관광청년인턴제(Internship) 등을 추진해 주민공동체의 자생력을 키우고 관광기획과 마케팅을 리더 할 관광PD, 스타관광호스트 브랜딩, 청년관광인재 일자리 매칭에 주력하여 관광산업의 붐업을 지역경제 붐업으로 연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 (3대문화권 활성화 사업 추진) 3대문화권 관광인프라 시설의 운영방안 도출을 위한 모니터링 및 컨설팅을 실시해 관광인프라를 활성화 시키는 한편 관광객이 운집하는 명실상부한 관광지로 만들어 나간다. ▲ (우수 관광자원 연계 관광인프라 구축) 지난해 말 현재 총 공정률 78%를 보이는 3대문화권 마무리사업과 관광자원개발, 중부내륙권광역개발 및 전통한옥 관광자원화를 포함한 관광인프라구축 94개 사업에 올해 1천968억 원을 투입해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 한다. ▲ (신규 전략마케팅) 글로벌 홍보 마케팅 추진을 위해 국가별 맞춤형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홍보하고 문화관광 1인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인터넷매체 홍보강화, VR 관광홍보 체험관(버스)의 수도권 다중집합 지점 운영과 예능 스타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 (WHY 경북, 관광콘텐츠 및 대표 관광프로그램 운영)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프로그램과 테마 열차상품을 운영하고 경북의 유니크베뉴 발굴 및 마이스(MICE)산업 유치지원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이벤트를 개최한다. ▲ (해외 마케팅 추진강화) FIT여행객 증가 추세에 맞춰 해외 여행작가를 통한 경북여행소개 책자를 발간하고 유튜브 프로모션을 통한 불특정 다수인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 수도권 출발 투어버스 운영, 여행자를 위한 요식·숙박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중국 단체관광객 여행금지 해지에 대응하고 대만, 베트남 등 시장의 다변화에 적극 대처해 나간다. ▲ (우수축제 육성을 위한 선택과 집중)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6개 축제(안동탈춤, 문경찻사발, 봉화은어, 고령대가야, 포항불빛, 영덕대게)와 도 지정 축제가 관광 상품으로 연계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공동추진) 경북의 역사문화와 자연생태, 의료, 쇼핑 등 도시형 관광자원을 결합, 관광객 유치 극대화를 위한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개최를 목표로 추진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경북도와 대구시는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해 협의를 통해 수립한 15개 실행과제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동 협력해 추진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금까지 경북관광의 효자노릇을 한 역사문화와 생태자원의 보고라는 강점을 잘 살리는 동시에 전통문화만을 떠올리던 경북관광의 틀을 깨고 대구시와 23개 시군이 상생하는 맛과 멋이 있어 나만의 추억과 인생 샷을 만들 수 있는 관광경북 실현의 첫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한해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 택시요금이 지난 2013년 2월 20일 인상 이후 5년 11개월 만에 내달 3월 1일자로 12.5% 인상된다. 경북도는 지난달 24일 전문가, 시민단체, 택시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경상북도대중교통발전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거친 후, 18일 경상북도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인상 확정한 택시요금을 내달 3월 1일 0시 부터 경상북도 전역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도는 그간 택시업계의 운임인상 및 처우개선 요구 건의에도 불구하고 이용 승객의 부담을 고려하여 약 6년 가까이 운임을 동결해 왔지만 그동안 유류비, 인건비 등 물가변동에 따른 운송원가가 상승함에 따라 업계 경영개선 및 서비스 향상, 종사자 처우개선 등을 위해 불가피하게 요금 인상을 단행하게 되었다. 인상된 중형택시 요금은 기본요금 2km 기준 2,800원에서 3,300원으로 500원 인상되며, 거리요금은 100원당 139m에서 134m로 5m 축소되고 15km/h 이하 운행 시 병산되는 시간요금은 33초당 100원으로 현행과 동일하다. 또한 심야 및 시계외 할증은 서민가계의 부담을 덜기 위해 현행체계인 20%를 그대로 유지하고, 현행 1,000원인 호출요금은 영업 손실률, 공차율 등 지역마다 운행여건이 다른 점을 감안해 시군별 실정에 맞게 자율조정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현재 도내에는 중형택시가 거의 대부분 운행되고 있지만 대형 및 소형, 경형택시에 대해서도 향후 수요에 대비하고 도민들이 다양한 형태의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유형에 따라 요금기준을 미리 마련했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6년 가까이 동결된 요금을 업계의 경영 상황 및 근로자 처우개선, 이용자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실화한 것”이라며 “요금인상 시행에 따른 교통 불편 및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민 홍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운행정보관리시스템 등 시설 및 장비개선을 통해 서비스 질을 향상하고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택시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사회적경제 일자리창출과 지속성장을 위해 민간 및 공공시장의 판로확대가 중요하다고 판단,시장 경쟁력이 크고 상품개발지원과 유통·물류가 큰 대기업과 연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18일 도청 회의실에서 ㈜아워홈(대표이사 김길수)과 사회적경제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아워홈(구·LG유통관계사)에서는 ▲ 사회적기업 생산품 및 농산물 연간 100억원 구매 ▲ 사회적경제 유통 직거래 매장 설치(도 3억원, 아워홈 3억원) ▲ 유통·물류시스템과 수·발주시스템 기술전수 ▲ PB상품 개발지원 ▲ 창업지원 및 현장 컨설팅 기술자문 등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또한, 경북도는 사회적기업의 창업 및 성장에 필요한 사업개발비, 판매 네트워크 연결, 프랜차이즈 사회적기업 육성, 교육 및 컨설팅, DB구축 등을 지원하고 원활한 협력을 위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아워홈은 2018년 기준 매출액이 1조7천8백억원이며 종사자 9,500여 명 수준의 국내 최대 종합식품기업으로 식품·식재, 급식, 외식사업 등을 영위하면서 다양한 사업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LG 그룹 계열의 대기업이다. 김길수 ㈜아워홈 대표이사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경북도와 협력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탠다는 것은 기업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경상북도사회적경제기업과 아워홈의 동반자적 협력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영리활동과 사회공헌 활동 모두를 잡아야 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장 경쟁력이 뛰어난 ㈜ 아워홈과의 협력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확대와 시장개척에 큰 힘을 얻게 되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청년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회적경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14일 2019학년도 학생 성폭력 근절 및 성교육 내실화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학교 성교육 전문강사, 성폭력 사안을 담당한 생활부장, 보건교사 등 9명이 참석하여 성폭력 예방교육의 내실화를 기하고, 발생된 성폭력 사안의 신속·공정한 처리 사례 공유로 학생 성폭력 근절 대책을 수립하고자 마련되었다. 협의회에서는 학생 성폭력 예방 교육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교육해야 하고, 가·피해 학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운영 등 여러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특히 이번 협의회를 통해 발달단계별 맞춤형으로 초등학생에게는 연극, 중·고등학생들에게는 퀴즈 등을 활용한 데이트 성폭력 예방교육을 도교육청 주관으로, 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의 타당성과 교육 방향을 설정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서정원 학생생활과장은 "앞으로 학생 성폭력예방의 내실화를 통한 선제적 대응으로 성폭력 근절과 피해 학생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길)은 18일 교육장실에서 2019. 3. 1.자 유·초등 신규교사 5명을 대상으로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하였다. 칠곡교육지원청 관내 학교에 신규임용되는 초등교사 3명은 임용고사 상위 5%에 해당하는 성적우수교원들이다. 이 날 수여식에서는 임명장 수여를 하고, 공무원 선서, 꽃다발 증정하며 교사로서의 첫 출발을 환영했다. 권순길 교육장은 신규임용교사와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1급지 칠곡교육청 관내 학교에 발령된 것을 매우 환영하며, 칠곡교육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으로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칠곡교육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 소방본부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달맞이 행사와 쥐불놀이 등으로 인한 화재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8일부터 20일까지 도내 모든 소방관서와 의용소방대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 달집태우기·쥐불놀이·풍등 날리기 등의 행사장에 소방차를 배치해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다. 또한, 기간 중 소방서장은 지휘선상에서 근무하면서 상황을 관리하고 재난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을 한다. 이창섭 경북 소방본부장은 “정월 대보름 행사는 불을 사용하는 이벤트가 많아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최근 일기가 건조해 산불이 발생하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되는 만큼 가능하면 행사에서 불을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거나 불을 사용시 는 특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경북소방은 도민들이 안전하게 정월대보름을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8일 2019년부터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꿈을 이루는 학습 공간 ‘경북e학습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북e학습터」는 초·중학교 온라인 학습 공간으로 교육부가 통합 구축한 ‘e학습터’와 연계하여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과 교사의 창의적 교수학습자료 활용의 극대화로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내실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북e학습터」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을 위한 교수학습 콘텐츠, 평가문항 등을 제공하며 시·도 특화 콘텐츠인 소프트웨어, 안전, 독도 등 창의적 체험활동 자료의 이용도 가능하다. 또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단말기(스마트폰·패드)에서의 자유로운 이용과 편의성 향상으로 학생들은 언제 어디서나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며 교사들은 온·오프라인 수업 활용 및 다양한 인터넷 기반 학습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그리고, 교육부에서 개발한 우수한 교수학습 콘텐츠와 EBS·에듀넷·디지털교과서 등에서 서비스하는 학습 동영상을 도내 초·중학생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농산어촌 및 교육 소외 계층 학생들에게 보충·심화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농 간, 계층 간 교육 격차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학년도에는 사이버학급 중 선도학급 279학급, 토요멘토링학급 40학급, 학교 단위 2,300학급이 개설되어 모두 21,700여 명의 학생들이 이용하였으며, 선도학급과 토요멘토링학급은 사이버학습 관련 연구 과제에 따라 농산어촌, 저소득층, 다문화, 맞벌이 가정의 학생을 우선 배정하여 교육복지실현에 기여하였다. 또한 「경북e학습터」의 새로운 시스템과 교수학습 콘텐츠를 기반으로 2018년 제12회 교육정보화연구대회 전국대회 입상작 19편 중 경북이 14편을 입상하였으며, 디지털학습분과 e학습터분야에서는 예천 은풍초등학교 원시현 교사가 ‘e-CUP 프로젝트 학습으로 채워가는 융합수학 클라우드’라는 주제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하였다. 경북교육청은 2019학년도에 사이버학급 및 수업 활용단을 확대 운영하여 우수한 교수학습모델을 개발하고, 사이버학습 환경 기반 교실수업 개선 사례를 모든 학교에 제공하여 교육현장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교실수업 연계형 학습 지원 서비스인 경북e학습터에 대한 교사 연수와 홍보를 강화하여 교육격차 해소는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신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석적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 15일 김득구 위원장을 비롯해 이상천 부위원장, 정용규 국장, 정정화 재무가 참가한 가운데 석적고등학교에서 ‘2019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달 전달된 장학금액은 지역의 유력 독지가인 유학한방사우나 김복연 대표가 1천만원을 기탁, 7년째 교육발전위원회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과 학교 발전에 힘을 보탰다. 김득구 위원장은 “석적고는 물론 지역 내 장곡중, 대교초, 석적초, 장곡초 학생들의 학업 격려와 후진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여 지역의 교육이 살아나고 정주의식은 물론 애향심을 키워 나가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석적읍은 2019년 상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을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건강체조, 요가, 줌바댄스, 밸런스 워킹 등 6개의 운동 강좌와 하모니카, 오카리나 등 4개의 악기 강좌이다. 특히 취미 활동을 넘어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홈패션, 프랑스 자수, 캘리그라피 강좌와 영유아 층이 두터운 지역 특성을 감안한 3개의 영유아 대상 강좌도 마련했다. 19개 강좌 약 480여 명을 모집해 3월 4일부터 6월까지 14주간 운영한다. 김동연 석적읍장은 “이번 상반기 강좌에는 스텝 댄스, 기타, 색소폰, 플레이키즈놀이 등 4개의 강좌를 신규 개설하여 다양한 주민의 욕구를 반영했다”며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영유아 대상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해당 공간 내 안전매트를 보충하고 바닥 난방 시설을 보완하여 강좌 신규 개설을 준비했다”고 했다. 한편 수강신청은 선착순 방문 접수로 읍사무소 2층 강당에서 진행되며, 강좌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 및 교재비 등은 본인 부담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6일 경상북도 구제역가축방역대책본부 상황실을 직접 방문하여 구제역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2015년 3월 이후 구제역과 AI 청정지역인 경북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경북도 구제역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31일 충주 한우 농장의 구제역 발생 이후 추가 발생이 없고, 이동제한 범위가 안성시와 충주시 '보호지역(발생농장으로부터 3km이내 지역)'으로 조정되는 가운데, 도내 거점소독시설 23개소 24시간 운영 및 가축시장 폐쇄(3주간, 2.1~2.21), 도축장, 우제류 밀집단지, 분뇨처리시설 등에 생석회 880톤을 긴급 배부하여 생석회 차단벨트를 구축하였으며, 도내 도축장 10개소에 시·군 소독전담관을 파견하여 도축장 출입 차량과 시설 내·외부에 대한 소독을 지도·점검하는 등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18일부터 농장의 소독실시 기록부 확인 등 방역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구제역 항체 형성 여부 확인을 위해 25일부터 도내 우제류 밀집 사육지역 12개소를 포함하여 전 시·군 우제류에 대한 백신 항체형성률 일제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야생조류에서 지속적으로 AI바이러스 항원이 검출되고, 남하한 철새가 북상하는 AI위험시기가 도래하고 있어 철새도래지 등 방역취약지역에 사람과 차량의 출입통제를 실시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 가축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전국적인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는 현재의 소독 등 차단방역 수준을 지속할 계획임을 밝히면서 모든 축산농가에서는 축사 내·외부 소독 등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칠곡군보건소는 지난 15일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신·출산·수유부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2019년 영양플러스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취약계층 임산부 및 영유아에 대해 빈혈, 저체중, 영양불량 등의 영양문제 해소는 물론 건강증진을 위한 영양교육과 월 1회 이상 보충식품을 지원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문귀정 칠곡군보건소장은 “대상자들이 보충식품지원에 대해 만족하며 긍정적인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양섭취가 취약한 임산부, 영·유아들에게 필요한 영양플러스사업이 되도록 보충식품공급 및 영양교육·상담에 역점을 두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급성 기관지염은 다빈도 500개 질병 중 2017년 질병 순위 1위를 차지했다. 급성 기관지염은 바이러스 또는 세균 감염에 의한 하기도의 염증으로, 보통 5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을 주 증상으로 하는 급성 질환이다.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에 의하며 특별한 치료 없이도 3주 이내 호전이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질환의 정의, 원인, 임상증상과 진단, 감별진단 및 치료에 대하여 간단히 알아보자. ▶ 급성기관지염의 정의 급성 기관지염은 하기도, 특히 기관지에서 감염이 발생하여 초래되는 급성 기관지 염증을 말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감기는 상기도에서 주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되므로 두 질환은 정의상 다르지만, 한 환자에게 동시에 상기도 감염인 감기와 하기도 감염인 급성 기관지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급성 기관지염은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들의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이며 특히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발생률이 높은 겨울에 많이 발생한다. ▶ 급성기관지염의 원인 급성 기관지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이다. 한 연구에서는 급성 기관지염 환자의 60%에서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진단되었는데, 특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parainfluenza), 코로나 바이러스(coronavirus), 리노 바이러스(rhinovirus), 호흡기 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인간 메타뉴모바이러스(human metapneumovirus)가 주된 원인으로 밝혀졌다. 상기의 바이러스들은 대표적인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들로써 가벼운 감기부터 독감(인플루엔자에 의함), 급성 기관지염뿐 아니라 심한 경우 바이러스성 폐렴과 같이 다양한 형태의 기도감염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드물지만, 약 6%의 급성 기관지염 환자들이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백일해(Bordetella per-tussis), 마이코플라즈마(Mycoplasma pneumoniae) 및 클라미디아(Chlamydia pneumoniae)가 급성 기관지염의 원인 세균으로 알려져 있다. 이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 백일해 세균에 의한 급성 기관지염은 특징적으로 기침이 매우 심하고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경향을 보인다. ▶ 급성 기관지염의 임상 증상과 진단 급성 기관지염을 시사하는 가장 전형적인 증상은 5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이다. 가래는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으며, 화농성이더라도 세균성 감염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기침의 기간은 보통 1~3주이며, 치료하지 않더라도 대부분 3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된다. 두통, 콧물, 인후통과 같은 감기 증상이 선행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며, 이후 급성 기관지염이 되면 기침 증상이 심해지면서 지속된다. 간혹 천명(쌕쌕거림)이나 호흡곤란이 일시적으로 동반될 수 있는데,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되거나 일시적으로 호전되었다가 재발하는 경향을 보이면 기관지천식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기침이 심한 경우 흉통이나 근육통이 생길 수도 있다. 진단은 5일 이상 3주 이내의 기침이 있을 때 의심할 수 있고, 발열이나 흉부 진찰과 흉부 x-ray 등에서 폐렴을 시사할 만한 소견이 없으면 진단할 수 있다. 독감이나 백일해와 감별 진단이 필요한 경우 검사를 추가로 시행한다. ▶ 급성 기관지염의 감별진단 급성 기관지염은 치료 없이도 대부분 저절로 호전되지만, 치료를 요하는 다른 질환과 주의 깊은 감별을 요한다. 폐렴, 후비루증후군, 역류성식도염, 천식, 약제 유발성 기침(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등과 같이 1~3주 이상의 기침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들과 감별이 필요하다. 특히 흡연력이 있는 중년 이상의 환자에서 기침이 낫지 않거나, 혈담을 동반한 경우 폐암이 아닌지 감별할 필요가 있다. ▶ 급성 기관지염의 치료 급성 기관지염의 주요 증상인 기침을 조절하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다. 약물치료 없이도 따뜻한 물이나 차, 금연이나 환경 유해 물질의 노출을 피하는 것 등의 보존적 요법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기침이 심한 경우 비마약성 진해제, 항히스타민제/비충혈완화제를 복용할 수 있다. 소수의 세균 감염에 의한 급성 기관지염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급성 기관지염은 항생제 치료가 필요 없다. 연구에 따르면 급성 기관지염에서 항생제 복용은 부작용과 내성 세균 출현 위험도 증가와 같은 부정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급성 기관지염의 주의사항 특히 겨울철에 흔한 급성 기관지염은 안정을 취하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며, 금연 등의 환경 요인 조절만으로 대부분 자연 치료될 수 있다. 다만 감별을 요하는 여러 질환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증상이 1~3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받기를 권고한다. 특히 흡연자의 경우 만성폐쇄성폐질환이나 폐암과 같은 중증 호흡기질환의 증상으로 만성 기침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올해 경상북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계획이 발표됐다. 공개경쟁채용 460명(남 420명, 여 40명), 경력경쟁채용 228명 등 총 선발 인원은 688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충원이다. 경력경쟁채용 분야는 법무(변호사) 1명, 구조 20명, 구급 150명, 차량정비 3명, 소방특별조사 3명, 화학 3명, 건축 3명, 응급구조학과졸업자 12명, 의무소방전역자 5명, 소방전공학과졸업자 25명, 항공조종사 3명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이며, 필기시험은 4월 6일 실시한다. 이후 체력시험, 신체검사,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7월 25일 발표된다. 응시연령은 공개경쟁채용 18세 이상 40세 이하, 경력경쟁채용 20세 이상 40세 이하이며, 군복무기간에 따라 응시상한연령이 연장된다. 응시원서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거주지 제한요건 등 시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상북도 홈페이지 시험정보란 또는 경북소방본부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올해 대규모 채용은 소방의 부족한 현장인력을 충원하고 전문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15일 도청 화백당에서 시·군 및 읍·면·동 하천행정업무 담당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직무교육은 하천행정 업무처리에 기준이 되는 관련 법령과 법제처의 유권해석 등 실무 중심의 사례를 소개해 도유재산(하천) 매각, 하천 점용허가와 사용료 징수업무 처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도유재산(하천) 처분 시 유의사항, 국민권익위원회 개선 권고사항, 민원분쟁 판결사례 등의 정보를 공유해 담당자가 성실하고 공정한 민원을 처리토록 교육내용을 강화했다. 또한, 토의시간을 갖고 하천사용료 부과징수 개선방안, 체납징수 노하우 등 업무 공유로 현장의 열기가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한편 경북도가 관리하는 하천은 국가하천 6개, 지방하천 359개로 관련 하천부지는 1만여 필지(93백만㎡), 하천 점용허가 25천여 건(24백만㎡) 등으로 매년 50~60억원 정도의 지방재정 세입을 올리고 있으며 이 세입은 다음년도 하천관리(계획수립, 정비사업 등)에 사용되고 있다. 하천 점용허가 및 부과징수는 시장·군수에게 권한이 위임되어 있다. 배만규 경북도 하천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하천 행정업무의 이해도를 높이고 민원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하천점용 허가와 도유재산 처분관리가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