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립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이 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북큐레이션 ‘탐나는 책(冊)’을 운영한다. 북큐레이션이란 북(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책 과잉의 시대에 책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용자들을 위해 사서가 특정주제에 맞춰 책을 선별한 뒤 전시해 책과 이용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이다. 첫 시작인 6월에는 ‘상반기 전국 인기대출도서 TOP 10’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매달 다른 주제들로 구성해 이용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반영한 도서를 선보일 계획이다. 매달 전시도서 목록은 칠곡군립도서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칠곡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북큐레이션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숨어 있는 책을 소개하고 보여줌으로써 이용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책에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왜관초등학교(교장 이종구)는 지난 10일 4학년 120명을 대상으로 경북교육삼락회와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인성교육은 경북교육삼락회에서 세대 간의 소통과 행복, 나눔 등의 바른 인성함양과 근검절약하는 생활습관을 정립시키고자 교육기부로 시행되었으며, 학생들과 밀접한 생활 속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4학년 유○○ 학생은 “할아버지 선생님께서 정약용 선생님 이야기를 재미있게 설명해 주셔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었고 부모님께 효도하고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부지런하게 살아가라는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생활해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8일 약목면 사무소 전정에서 ‘약목면민과 함께하는 열린 음악회’가 열렸다. 약목면(면장 이상욱)이 주최하고 약목면발전협의회(회장 김영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바쁜 농번기철임에도 약 1,30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깊어가는 초여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기는 기회가 되었다. 이는 근래 보기 드물게 지역민들의 참여와 호응이 컸다는 평가와 함께 특히 이날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출연하여 무대를 구성함으로써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식전 행사에는 풍물패 공연, 약목고 밴드 Sed Swan 및 어쿠스틱 밴드 연주 등이 무대에 올려졌으며, 개막식에는 강성익 부군수를 비롯한 이재호 칠곡군의회 의장, 김시환 도의원, 장세학, 이창훈, 최인희 군의원과 지역의 많은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하였다. 이날 개막식은 기존의 틀을 깨고 내빈들의 축사 없이 개막 이벤트에 이어 곧바로 음악회를 시작하여 관중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이 자리에는 관내 100세 어른을 모시고 4대가 화목하게 지내는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화목한 가정 시상식과 관내 중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도 이루어졌다. 120분 가량 진행된 본 공연에는 재능을 가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합창, 댄스, 색소폰 연주, 가곡, 독창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또한 초대가수인 최지현 씨와 박구윤 씨 무대에서는 주민 모두가 무대 앞으로 나와 함께 즐기는 한마당 잔치판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많은 주민이 참석한 또 다른 이유는 유명 가수의 초대뿐만 아니라 참석자들을 위해 추최 측에서 제공한 알찬 경품들이 한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즉, 행사를 주관한 약목면발전협의회는 기존의 관행을 탈피, 지역 업체에 의존하던 협찬을 없애고 협의회 자체의 노력만으로 실속있는 경품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업체의 부담을 덜고 관객들도 많이 모을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약목면발전협의회 김영우 회장은 "지역민들이 주인공이 되어 준비하고, 직접 무대에 출연하고 또 이렇게 많은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것이 바로 지역을 하나로 뭉치는 것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지역 발전을 위하여 모두가 하나로 화합하여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왜관중앙초등학교(교장 이종무)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5일까지 유치원아 및 전교생이 참여한 다문화 프로젝트 학습 주간 ‘플러스(+) WEEK’를 운영하였다. ‘플러스(+) WEEK’는 2018~2019학년도 교육부 요청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인 왜관중앙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집중 학습 주간이다. 이 기간 학생들은 학년별로 다문화 관련 주제를 설정하고 설정한 주제와 관련한 학습을 구안하여 수업을 전개함으로써 교사와 학생 모두 다문화 감수성을 신장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번 프로젝트 학습 기간에는 3일 정책연구학교 정기 컨설팅도 함께 개최되어 프로젝트 수업 공개 및 협의회가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프로젝트 학습을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젝트 종료 후에는 교내에 마련된 공간에 프로젝트 산출물 전시회가 열려 각 학년별 특색을 살린 프로젝트 학습 결과를 관람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젝트 학습에 참여한 5학년 곽○○ 학생은 “우리가 직접 수업을 계획하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2주가 금방 지나간 것 같다”며 “이번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우리 주변에 많은 사람들의 다름을 인정하고 차이를 존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학기 플러스(+) WEEK가 벌써 기대된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왜관중앙초등학교는 2학기에도 9월에 ‘플러스(+) WEEK’를 운영하여 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 신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국암웨이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동의 꿈 실현을 돕고, 소비자 및 취약계층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는 것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하는 등 한국사회의 공동체 발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나눔 행보에 나섰다. 한국암웨이(대표이사 김장환, www.amway.co.kr)는 6월 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이하 미래재단, www.amwayfoundation.or.kr)의 설립행사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IMG1@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은 전문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사회 각계 각층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이사회 구성원으로 초빙했다. 이사회 구성원은 다음과 같다. ▲김병배(공정거래실천모임대표,(전)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김수정(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 단장) ▲김왕기(법무법인 율촌 고문) ▲김장환(한국암웨이 대표이사) ▲엄명숙(소비자시민모임 대표) ▲오대식(세무법인 제일티앤엠 대표) ▲이준범(한국암웨이 법무담당임원 전무이사) ▲현천욱(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이상 재단 이사, 가나다 순) ▲김경중(한국암웨이 미래재단 사무총장, 상임이사) 한국암웨이는 지난 28년간 전국의 조손(祖孫), 다문화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지원하는 ‘꿈을 품는 아이들’, ‘결식아동 보호사업’, ‘희망비타민 자원봉사’, ‘건강지킴이’ 등의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최근에는 최악의 미세먼지 상황에서 ‘좋은 공기 캠페인’ 일환으로 전국에 있는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공기청정기를 기증하고, 전직원이 나무심기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또한 ABO 비즈니스파트너(ABO, Amway Business Owner) 역시 2009년 사단법인 사랑의 본부를 창립하는 등 2018년까지 9년간 168억원의 기금을 자발적으로 모금하였고, 이 기금으로 전세계 어린이들을 돕는 사업을 해온 것은 물론, 한국암웨이의 희망비타민을 비롯한 각종 자원봉사 참여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한국암웨이는 우리 사회에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해 말부터 미래재단 출범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여 지난달 30일 정부의 사업인가를 받았다. 6월 4일 재단 설립행사에서는 기본재산 30억원을 출연하고 매년 핵심 사업 진행을 위한 운영금으로 약 15억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미래재단의 주요 사업은 한국암웨이를 대표하는 기존 사회공헌활동인 ▲‘꿈을 품는 아이들’ 사업의 확대 운영 ▲문화예술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한 아트프라이즈 사업 ▲소비자 보호를 위한 교육 및 피해예방 사업 등이 있다. ‘꿈을 품는 아이들’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전국 31개 군 지역의 조손, 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가정, 소외계층의 꿈 실현을 돕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드림캠프 및 멘토링 프로그램과 영양교육, 영양제 지원 등 건강 및 교육 지원, 실생활에 필요한 암웨이 제품 지원 등의 사업도 하고 있다. 올해는 재단법인 설립에 따라 수혜 아동을 확대하여 지원할 계획이며, 국민대학교 어린이 영양지수 연구팀인 이정숙 교수와 함께 맞춤 영양상담과 유투브를 통한 영양교육 등을 지원하고, 그 효과를 측정하는 등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어린이 영양 지원 프로그램으로 한층 강화한다. 또한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소비자 경제 교육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사회를 위한 문화예술 지원사업은 아동 청소년에게 문화 예술 체험 기회를 늘려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며, 국내 예술가에게 국제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전개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암웨이에서 후원하는 ‘아트프라이즈’ 사업을 한국에서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아트프라이즈’ 사업은 미국 미시간 주 그랜드 래피즈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아트 경연 대회 중 하나로, 이는 예술가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우승자를 선발하고 예술을 직접 경험하는 방식으로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열린 경진 대회이다. 미래재단은 ‘아트프라이즈’를 한국에 소개하여 국내 예술가들의 공정한 경쟁을 통해 국제 무대로의 진출을 돕고 그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여 한국 사회에 양질의 문화 컨텐츠를 누릴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할 예정이다. 또한 그랜드 래피즈가 ‘아트프라이즈’를 통해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발돋움한 사례를 벤치마크하여 국내에서도 ‘아트프라이즈’ 사업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상생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소비자 보호를 위한 교육 및 피해예방 사업’은 보다 건전하고 공정한 사회 구현을 위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취약계층(노인, 아동, 학생)의 피해예방 교육과 직접판매 시장의 공정한 경쟁 질서 정착을 위해 판매원 교육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4일 열린 재단 설립 행사에서 한국암웨이 김종수 FC(Founders Council)의장은 “암웨이 비즈니스의 성공은 소유가 아닌 나눔에 있다”며 “재단출범을 계기로 내주변의 이웃을 돕는 더욱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기대하고, ABO 비즈니스 파트너들 역시 최고의 관심과 사랑을 보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ABO비니지스파트너가 주축이 되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였던 사랑의 본부 김일두 본부장은 “미래재단이 앞으로 한국 사회와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에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세상에 필요한 재단이 되기를 바란다”는 축사를 더해 자리를 빛냈다. 글로벌 암웨이 법무 부사장인 스캇 발포어(Scott Balfour)는 “재단출범을 목표로 지난 몇 년간 한국암웨이와 준비했던 시간이, 재단 탄생이라는 결실로 맺게 되어 매우 뜻 깊다”고 강조하며 “암웨이 공동 창업자 리치 디보스(Rich DeVos)와 제이 밴 앤델(Jay Van Andel)이 강조한 핵심비전을 실천함으로써, 미래재단을 향한 기대와 믿음을 저버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김병배 한국암웨이 미래재단 감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동체와의 나눔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의 시대가 되었다”며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의 성장과 투명하고 공익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IMG2@한국암웨이 김장환 대표이사는 “한국암웨이의 근간이자 핵심비전인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돕는다(Helping people live better lives)'를 우리 사회에 적극 실천하기 위해 재단을 설립했다.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아동청소년의 꿈의 실현을 돕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보며, 공정한 사회질서 확립을 위해 소비자 보호에 힘쓰는 등 다각도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전문 재단 설립을 추진하게 되었다” 며 “보다 전략적이고 전문적인 사회공헌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건강하고 투명한 사회발전과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IMG3@한편 이날 재단 설립 기념 행사에서는 한국 입양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뜻 깊은 자리를 한층 더 빛냈다.
경상북도는 11일 안동대학교에서 전우헌 경제부지사, 권순태 안동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10개 대학교 창업보육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창업보육센터 시상식’을 가졌다. 우수창업보육센터는 지역대학 내 22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입주기업의 매출액, 시제품 제작, 신규 일자리 창출, 지식재산권 지원 등 창업보육 성과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10개소를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안동대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경북도립대, 금오공대, 대구대, 경일대가 받았으며 장려상에는 포항공대, 대구한의대, 포항대, 동양대, 대구가톨릭대가 선정돼 도지사 상패와 함께 최우수 1억원, 우수 각 3천만원, 장려 각 1천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수상했다. 안동대는 2018년 매출액 34억원(‵17년 20억), 고용인원 38명(‵17년 22명) 등 전년대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담인력 및 재정자립도가 우수하고 6차산업 특화분야 관련 기업을 집중 육성하였으며 최근 2년간 창업보육센터 졸업기업 100%를 지역내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경북도립대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지역특성을 살린 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작년 입주기업의 총매출액이 24억원(‵17년 17억)으로 전년대비 36% 증가했으며,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지원을 통해 10개 입주기업이 15개의 지식재산권 보유율을 나타냈다. 금오공대는 입주기업의 2018년 총매출이 99억원(‵17년 73억)으로 전년대비 35% 증가했으며, 고용인원도 95명(‵17년 69명)으로 전년대비 38% 늘었다. 특히, 스타트업기업 16개를 신규 유치했으며 민감한 외부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탄력적인 입주기업 보육전략으로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대구대는 초기 창업기업에 반드시 필요한 자금유치 지원과 지식재산권 지원 및 시제품제작, 상품화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입주기업의 총매출이 172억원(‵17년 132억)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했으며 입주기업의 지산재산권 보유율 또한 높게 나타났다. 경일대는 벤처, 이노비즈, ISO 등 기업인증 지원 및 입주기업의 국내외 박람회 참가와 수출 지원 등을 통해 총매출 170억원(‵17년 147억)으로 전년대비 16% 늘어났으며, 고용인원도 148명(‵17년 117명)으로 27% 증가하는 등 창업보육 성공률도 높게 나타났다. ‘우수창업보육센터 지원사업’은 도내 창업보육센터의 창업의욕 고취를 북돋우기 위하여 창업기업의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창업보육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도내 22개 창업보육센터에는 545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2018년도 매출액 1,621억원(‵17년 1,167억원), 고용인원 1,710명(‵17년 1,458명)으로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청년창업의 선봉에 서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이어 대학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에 대한 효과적 지원방안과 성장기업의 지역내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청년창업가와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해온 대학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입주기업과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우수한 청년기업 양성으로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며 “도에서도 청년 창업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한 대학의 역할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지역의 우수한 철도 인프라를 활용해 녹색관광의 선도 모델사업으로 추진해 온 경북 나드리 열차가 매경미디어그룹에서 실시한 소비자 조사결과 테마여행부문 ‘2019 국가 대표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9 국가 대표 브랜드 대상’은 매경미디어그룹에서 소비자 조사 결과와 경북도가 제출한 추진실적과 성과 등을 바탕으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 11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칠곡군 교육문화회관(관장 박평녕)은 오는 27일 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방방곡곡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연극 ‘두드려라, 맥베스!’를 공연한다. '두드려라,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스토리텔링 위에 극단 해보마가 보유한 다양한 한국적 기예들이 더해져 많은 관객들의 오감을 아우르는 작품이다. 7세이상 누구나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5천 원이다. 지정예매처에서 예매가능하며 054-979-5105로 문의하면 된다.
경상북도는 농기계 임대사업을 시작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농기계 임대건수가 10만건을 돌파,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에서 농기계 임대실태를 조사한 결과, 경북도내 61개 임대사업소의 임대건수는 지난해 105,066건으로 2017년(89,742건) 대비 17% 증가했으며, 2013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 임대실적이 꾸준히 증가한 것은 원거리 지역의 임대사업소 분소설치와 농기계 구입 시 농업인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활용도가 높은 기종을 우선적으로 구매하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기계 구입이 어렵거나 연간 사용일수가 적은 농기계를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하여 농가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경감하고 밭농업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북도에서는 2004년 김천시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도내 22개 시·군에 61곳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총69개소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에는 국비사업으로 총 146억원(국비 70억원)을 투입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4개소(김천, 영천, 경산, 의성) 추가 운영, 여성친화형농기계 구입 5개소(영천2, 청송, 영양, 영덕), 주산지 일관기계화사업 42개소(22개 시·군, 시군당 1~3개소)를 지원한다. 특히, 밭농사용 농업기계 장기임대사업인 ‘주산지 일관기계화사업’은 지난해 4개소 8억원에서 올해는 42개소 84억원으로 대폭 확대·추진한다. 홍예선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기계 구입부담 경감과 농촌 노동력 부족 완화를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확대하고 필요한 임대용 농기계 추가구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곡초등학교(교장 노인영)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8일 구미시 동락서원에서 3~6학년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인성바라기! 동락서원나들이 선비풍류체험’을 실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복지지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경북과학대학교 겨레문화사업단에서 주최하는 사업이며 지역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옛 선조들의 문화를 통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1차 인성바라기(동락서원 나들이) 오전1부 프로그램은 서원의 기능과 옛 선비들의 삶을 여헌 선생 후손인 강사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골드벨 퀴즈대회, 세책례로 주먹밥 만들기, 단자수신 체험을 하였다. 오후 2부 프로그램에선 서원강당과 낙동강수상센터에서 옛 선비들의 즐겨하던 풍류인 시회와 선유놀이를 직접 따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을 마치면서 참가한 학생들은 “선비들의 풍류 시회와 선유놀이를 배워보고 체험하니 어려웠지만 재미있었고 특히, 장원급제해서 더 좋았고 선유놀이 할 때 처음엔 무서웠는데 하루내내 타고 노 저으면서 즐기고 싶었다”며 “선비들의 시회와 예절체험 할 때 힘은 들었지만 직접 체험하니 더 기억이 남아 재미있었다”, “주먹밥을 직접 만들어서 스승에게 드리고 점심으로 먹으니 더 맛있게 먹었고 모둠별 친구들과 즐겁게 참여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발표했다.
지천초등학교(교장 황미숙)는 11일 학교 울타리에 평화의 바람개비를 세웠다. 이날 5, 6학년 학생 21명은 학교폭력 예방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친구들과 협동하여 바람개비를 만들며 친구 및 선·후배 간의 우정을 쌓았다. "학교폭력 없는 모두가 즐거운 학교를 만들자!"라는 구호를 외친 후 친구들과 협동하여 바람개비를 세웠다. 빙글빙글 도는 바람개비를 보며 6학년 이○○학생은 “친구와 다투거나 마음이 상할 때 이 바람개비를 보면 화가 풀릴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교 급식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학교급식시설 현대화는 노후 된 급식시설과 기구 교체로 학교급식의 위생·안전성 확보, 능률적인 근무환경 조성으로 조리종사원들의 업무경감과 만족도 향상 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학교급식시설 현대화 사업비 381억 원을 편성해 54개 초·중·고에 지원한다. 지원 학교는 경북교육청 홈페이지 체육건강과 사전정보공표 학교급식개선비 지원 내역에 안내한다. 선정기준은 △급식인원이 100명 이상인 조리학교 △급식시설 개시 후 10년 이상 경과된 조리학교 △교실배식 학교 중 식당 배식 전환이 가능한 학교 △안전과 위생상의 이유로 급식시설 현대화가 필요한 학교 등이다. 선정된 학교들은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일반 작업구역과 청결 작업구역 구분 △조리장의 바닥, 천정, 벽체 등을 위생관리가 용이한 재질과 구조로 개선 △식품이 위생적으로 취급·보관될 수 있도록 조리장의 냉방시설과 환기시설 보강 등의 기준을 사업 내용에 포함하여야 한다. 양재영 체육건강과장은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조리종사원들의 안전 및 능률적인 근무환경 확보를 위해 도내 모든 조리교의 급식시설 현대화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영식)은 지난 10일 정보화교육장에서 상반기 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2019 상반기 정보화교육 수료식'을 실시하였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인사말, 수료증 및 기념품 전달, 간담회로 진행되었다. '정보화교육'은 정보 소외계층에게 컴퓨터 활용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편리한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실생활과 밀접한 교통편 온라인 예약, 인터넷 쇼핑으로 물건 구입하기, 알고 싶은 정보 검색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교과를 구성하였다. 김영식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정보에서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들이 이러한 역량교육을 통해 정보 격차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장애인기능경기대회까지 출전하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이남이)는 지난 4월 26일 오후 7시 칠곡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6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연주회를 가졌다.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연주회는 칠곡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맡은 김상한 지휘자의 지휘로 짧은 연습기간에도 불구하고, 50여명의 단원들이 완벽한 연주를 보여 주었다.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의 웅장함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이청화 대구가톨릭대 겸임교수의 ‘꽃 구름속에’와 푸치니의 ‘그리운 아버지’로 관객의 호응을 받았다.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이승득 학생(영남대 기악과 1학년)의 트럼본 연주는 자유롭게 품어져 나오는 중저음으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또한 널리 알려진 브람스의 ‘헝가리무곡 5번’과 비제의 ‘칼멘 전주곡’ 연주에 이어 요한시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이 공연장에 울려 퍼지자 관객들은 박수를 치며 하나가 됐다. 이남이 단장은 인사말에서 “지역주민들과 늘 함께하는 오케스트라가 되겠다”고 밝혔고, 백선기 칠곡군수는 축사를 통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하려는 주민들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상한 지휘자는 “연 3~4회 정기연주회와 주민 속에 스며드는 작은 연주회를 통해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을 주는 오케스트라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성숙 기자 9746002@hanmail.net
경상북도개발공사(사장 안종록)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5개 광역도시개발공사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368개 지방공사·공단 중 9곳만 선정되는 최상위 기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방공기업 평가는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지방공기업평가원이 매년 시행하는 고객만족도 조사이다.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전국의 368개 지방공사·공단을 대상으로 고객서비스를 평가한 것이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기초-광역공기업을 구분, 200~600샘플 이상의 조사 대상자에 대한 무작위 전화와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경북개발공사는 현장과의 소통과 통합을 위한 ‘통통 이벤트’와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을 위한 ‘신도시 홍보교실’을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다양한 세미나와 토론회를 개최하고, 고객모니터단과 공사 블로그기자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채널로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각종 개선과제를 발굴했다. 이를 사업 계획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고객만족경영 마인드 향상을 위한 직원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경북개발공사는 소외계층과 농촌지역 환원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25일 ‘찾아라 경북 행복마을 31호 및 칠곡 행복마을 10호 만들기’가 열린 약목면 교2리 마을에 치안강화를 위한 태양광 LED 벽부등 20개를 설치하기도 했다. 안종록 사장은 “고객만족도 조사 1위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전 직원의 고객감동경영을 실천한 결과”라며 “이번에 자만하지 않고 항상 고객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고객 친화적 열린 경영을 실천하고 고객맞춤 서비스를 제공, 신뢰받는 도민의 공기업이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북삼읍 숭오2리 ‘금곡’ 출생인 안 사장은 영남대 공학박사 출신으로 경북도 도청이전추진단장과 건설도시방재국장, 대구한의대 건축토목디자인학부 교수 등을 두루 지냈다. 이성숙 기자 9746002@hanmail.net
칠곡군 석적읍 우방신천지아파트 옆 낙동강 둔치에 헤어리베치(hairy vetch)가 만발해 ‘보랏빛 신천지’를 이루고 있다. 풋거름 작물인 헤어리베치는 질소성분이 높아 거름으로 사용되며 토양을 덮는 능력도 뛰어나 경사지 밭의 침식과 잡초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일부 농업기술센터 등에서는 이 경관작물에 화학비료 대체기능을 추가해 지력보강과 농경지 유실억제, 식량생산증대, 잡초억제, 병해충경감, 대기정화, 물절약 등 효과로 헤어리베치를 녹색성장시대를 여는 작물로 활용하고 있다.
북한이 우리의 적이라고 생각한다는 학생 비율이 1년 만에 8분의 1 수준으로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협력해야 하는 대상’ ‘도와줘야 하는 대상’으로 여기는 학생은 많이 늘어났다. 1년 만에 북한에 대한 초·중·고교 학생들의 긍정적 인식이 늘어난 것은 남북 정상회담 등 비핵화를 위한 대화와 평화분위기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14년 전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는 판이하게 나타났다. 칠곡신문이 2004년 6월 순심고교-순심여고에 의뢰해 이들 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남북통일 등과 관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순심여고 응답학생 중 22%는 통일을 원하나 54%가 ‘통일을 원치않는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통일에 관심없다’는 23%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통일부가 발표한 ‘2018년 학교 통일 교육 실태 조사’에 따르면 “북한은 우리에게 어떤 대상이냐”는 질문에 “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응답 비율이 전년도 41.0%에서 5.2%로 1년 만에 35.8%포인트나 줄었다. 북한을 적으로 본다는 학생 비율은 2014년 26.3%→2015년 31.8%→2016년 33.1%→2017년 41.0%로 매년 꾸준히 늘었는데, 1년 만에 대폭 감소한 것이다. 또 북한을 “협력해야 하는 대상”이라고 답한 학생은 50.9%로 1년 만에 10%포인트 가까이 높아졌다. 이어 ‘경계해야 하는 대상’(28.2%), ‘우리가 도와줘야 하는 대상’(12.1%) 순으로 많은 응답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북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나 생각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독재·인물’을 떠올린 학생이 1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반면 ‘한민족·통일’을 생각하는 학생은 4명 중 1명꼴로 늘었다.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학생은 10명 중 6명이다. 이유는 ‘전쟁위협 등 불안감 해소‘와 ‘한민족’이기 때문으로 응답했다. 다만, 10명 중 1명은 사회혼란과 비용 등의 이유로 통일이 불필요하다고 답했다. 통일에 대한 시기도 빨라져 20년 이내 통일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는 학생은 1년 전 절반이 안됐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50%가 10년 이내, 4명 중 3명이 20년 이내로 전망했다. ‘학교 통일 교육 실태 조사’는 정부가 학교의 통일 교육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 사이 전국 초·중·고교생 8만여 명과 교사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본지가 2004년 6월 순심고교-순심여고에 의뢰해 이들 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남북통일 등과 관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순심고 응답학생 226명 가운데 45%인 102명은 통일을 원하나 38%인 85명은 ‘통일을 원치않는다’고 답했다. ‘통일에 관심없다’는 17%인 39명이다. 순심여고는 응답자 169명(‘통일에 관심없다’ 23%인 39명) 중 통일을 원치 않는 학생이 92명(54%)으로 원하는 학생 38명(22%)에 비해 54명이나 많았다. 남북통일을 원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북한이 못 살아 통일이 되면 경제적으로 손해이기 때문에’라고 답한 학생수는 순심고 64%, 순심여고 45%로 가장 많았고, ‘남북한 체제 차이로 융화의 어려움’으로 꼽은 학생은 순심고 21%, 순심여고 40%로 각각 집계됐다. 또 남북통일 시기는 5년 이내가 순심고-순심여고 각각 3%, 10년이내 순심고 24% 순심여고 9%, 20년이내 순심고 38% 순심여고 41%, 불가능이 순심고 35% 순심여고 47%로 각각 나타나 통일에 대한 부정적 생각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한 미군이 철수하면 국방에 문제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문제 있다’가 순심고 63%, 순심여고 84%로, ‘문제 없다’가 순심고 35%, 순심여고 16%로 각각 응답해 학생들은 주한 미군의 중요성을 인정했다. 남북한 전쟁 재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 순심고 52%(순심여고 69%)가 가능하다고, 48%(순심여고 31%)가 가능성이 없다고 각각 응답해 한반도에서 전쟁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밖에 ‘호국의 고장, 칠곡에 사는 게 자랑스러운가’에 대해서는 ‘그저 그렇다’ 응답자가 순심고 49%, 순심여고 66%로 가장 많았고, ‘자랑스럽다’ ‘자랑스럽지 않다’는 양 학교가 각각 15〜28% 수준이어서 호국의 고장에 사는 의미를 크게 두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순심고 관계자는 “자기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가 팽배해 있는 시대적 풍조가 가면 갈수록 강하게 작용, 요즘 학생들은 기성세대와는 다른 통일관을 지닐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3일 칠곡군 지천면 금호리 하빈지에서 수상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A업체에 대해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농어촌공사와 A업체가 체결한 계약서에서 수면임대차 계약 체결 후 특별한 사유 없이 2년의 기간이 경과할 때까지 사용 목적 대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을 위배했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지천면 금호리 ‘하빈지 태양광발전 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강경만)는 이날 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강경학)에서 태양광발전 철회 집회를 가진 후 강 본부장으로부터 이 사업 계약에 대해 해지할 것을 약속 받았다. 강경학 본부장은 이날 강경만 위원장을 비롯한 반대 대표주민, 이상승 칠곡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더 이상 계약 유지가 되어서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본사에 가 사장에게 폐지하겠다고 했다”며 하빈지 태양광발전사업을 맡은 H사에 계약 해지 공문을 곧 보내겠다고 공언했다.
경상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10일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 현지에서 제309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지난 5월 9일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안으로 채택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중단 및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처리했다. 독도 본회의에서 처리된 결의안은 일본 정부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독도 영유권 주장이 대한민국 영토주권에 대한 중대한 도발행위로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의 발전과 동북아시아 평화체계 구축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규탄했다. 또한, 일본 정부에 왜곡된 역사교육을 중단하고, 초등학교 역사교과서 배부 계획을 전면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독도에 대한 일체의 도발행위를 중단하고, 근거 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서 우리정부에 대해서도 당당하고 확고한 영토주권 행사로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에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요구하며 경상북도의회는 300만 도민과 함께 우리의 땅 독도를 후손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일본의 독도 영토침탈 야욕에 결연히 맞설 것임을 천명했다. 경상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 김성진 위원장(안동)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및 독도 영유권 주장은 부끄러운 과거의 잘못을 잊은 후안무치한 일이 아닐 수 없고 진정한 반성을 할 의지가 없다는 반증이다”라고 말하면서 “우리의 소중한 섬 독도의 한 뼘의 땅과 바다도 결코 양보할 수 없다는 굳은 각오로 도민의 뜻을 한데 모아 독도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한 경북도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경상북도는 과학기술관련 공모사업에 지난 5월까지 14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총 1,09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라면 상반기에만 작년 대비 2배 이상의 실적이 기대된다. * (2018. 1~12월) 628억원 → (2019. 5월까지) 1,092억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되는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 로봇을 비롯해 경북의 특화 산업인 가속기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경북도는 지역 주력사업의 활로 모색과 함께 미래먹거리 사업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