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적초등학교(교장 김혜려)는 지난 4일 전교생(57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바른말 고운말 사용' 주간 선서식과 캠페인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자체 제작 학교폭력예방 피켓을 들고 등교 시간 교문 정문 입구에서 캠페인을 하였다. 이날 오전 8시부터 30분간 이루어진 캠페인 활동에서 학생들은 학교폭력예방 및 "바른말! 고운말" 구호를 제창하며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경각심과 예방의식을 나눴다. 이어 각 학급별로 학교폭력예방 서약서를 작성하고 선서식을 하였다. 캠페인에 참여한 6학년 장재훈, 문국현 학생은 “나에게는 장난, 고통당하는 친구는?”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혜려 석적초등학교장은 "이 행사로 인해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안전한 학교, 행복한 학교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 5일 제74회 식목일 행사와 함께 [가칭]남율중학교 일원에서 권순길 교육장을 비롯한 직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깨끗하고 맑은 청렴 문화 실천을 위한 환경정화활동 및 청렴 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 및 청렴 실천 캠페인 참가자들은 청렴 구호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함께 실시하여 지역민들이 한층 더 공감할 수 있도록 청렴 홍보 활동에 힘썼다. 권순길 교육장은 "이번 청렴 캠페인 활동이 직원들의 청렴 마인드 함양과 실천을 다짐하는 자기 정화의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깨끗한 칠곡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청렴 실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관호초등학교(교장 류창경)은 지난 7일 경주시 안강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7회 경주시플라잉디스크연맹회장배대회에 참가하였다. 이 대회에서 초등부 디스크골프 종목에서 고학년부 1위, 2위, 3위, 저학년부 1위, 2위에 입상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관호초등학교 플라잉디스크 선수들은 주중 및 주말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배우고 익힌 것과 더불어 평소 아침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퍼팅, 어프로치, 드라이브를 꾸준히 연습해 왔는데, 이런 노력이 플라잉디스크 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류창경 교장은 “관호의 학생들이 스포츠클럽 활동에 즐겁게 참여하면서 인성도 키우고, 건강도 지키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대회에 참여해 평소 갈고닦았던 실력을 마음껏 펼쳐보고, 그것이 좋은 성과로도 이어져 흐뭇하다”고 말했다.
남율유치원(원장 박선희) 유아 152명은 지난 4일 약목면에 위치한 딸기농장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유아들은 딸기농장으로 출발 전 안전에 대한 이야기와 안전 약속을 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학습을 시작했다. 유아들은 수경재배를 하는 딸기농장 농부의 설명을 듣고 긴 고랑을 따라 걸어 딸기밭으로 갔다. 그리고 하얀 딸기 꽃과 초록 잎 사이에서 자라는 딸기를 따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체험학습장은 여기저기서 뽁뽁 하는 소리, 맛있는 딸기를 먹는 소리, 가장 빨갛고 큰 딸기를 땄다고 자랑하는 소리로 가득 찼고 딸기 그릇에 가득 담아 무거운 손과 기쁨 가득한 마음을 가진 유아들은 농장체험을 마칠 수 있었다. 이후 유아들은 동락공원에 들러 봄꽃과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들을 보며 봄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박선희 원장은 "이번 체험학습은 계절의 변화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며, 유아들의 마음에 즐겁고 유익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 밝혔다.
인평초등학교(교장 황치운)는 4월 1일부터 9일까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6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꿈 자람 진로교실 '진로코칭교육'을 운영한다. '진로코칭교육'은 한국비전교육센터와 연계하여 자신에게 맞는 창의적인 진로를 디자인하고, 자아탐색 및 진로방향을 설정하여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 학교 적응력을 증진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은 참여식 수업의 형태로 홀랜드 흥미 적성검사를 통한 직업 흥미 진단, 직업퀴즈, 피드백의 3단계로 실시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6학년 권OO 학생은 “진로코칭교육을 통해 여러 가지 직업의 종류와 수를 알게 되었고, 나의 꿈을 어떻게 정해야 할지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8일 군청 대강당에서 농약 판매상, 농협 판매관리인, 농업인 등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대응 민관합동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를 통해 PLS 본격 시행 후 진행 상황과 문제점,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농약 판매상, 농업인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PLS 세부 시행방안과 주의 사항에 대해 교육했다. 칠곡군은 농약 관계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합동 TF팀을 구성은 물론 PLS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 1회 추경예산으로 2천만 원을 확보해 생산단계의 농약 잔류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 재배작물에 등록된 농약 사용, 수확 전 마지막 살포일 준수 등의 홍보를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PLS는 국내 또는 수입식품에 사용되는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외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은 원칙적으로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이다. 특히, 농약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성분은 기존 기준을 적용하고, 등록되지 않은 농약 성분에 대해서는 허용 기준이 0.01ppm 이하로 일률 적용된다. 0.01ppm은 사실상 불검출 수준을 뜻하는 것으로, 기준초과 농산물에는 출하연기, 용도전환, 폐기 등의 이행 명령이 떨어지고, 생산 농업인에게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칠곡군교육문화회관(관장 박평녕)은 오는 25일 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4월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으로 연극 ‘운빨 로맨스’를 공연한다. '운빨 로맨스'는 평소 자신이 운이 없다고 점집을 찾아다니며 운명을 극복해 보려는 ‘점보늬’와 그녀의 새 집주인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랑이야기를 다룬 연극이다. 네이버 웹툰 평점 10점 만점에 빛나는 웹툰 작가 김달의 '운빨 로맨스'가 TV드라마에 이어 연극으로 재탄생됐다. 특히 실력파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로 현재 대학로에서도 인기리에 공연 중인 연극이다. 13세 이상 누구나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5천 원이다. 10일부터 지정 예매처에서 예매 가능하며 054-979-5105로 문의하면 된다.
칠곡군 가산면은 지난 5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장영환 가산면장을 비롯해 추진위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제6회 호국평화음악회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추진위원회의 임원을 선출하고 음악회 개최 날짜를 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를 통해 추진위원장에는 최명수 다부1리 이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고 제6회 호국평화음악회는 오는 9월 27일 다부동전적기념관 주차장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최명수 호국평화음악회 추진위원장은 “국가를 위해서 열심히 싸우다가 순국하신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뜻을 헤아리는 음악회가 호국의 마을 다부리에서 개최된다”며 “참된 후손의 역할을 알고 호국영령의 추모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음악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이번 4월에 발표된 교원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교육부에서 지난해 12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초·중·고 교사 5,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가 ±1.36%P였다. 경북교육청이 시·도교육청 평가와 관련해 교원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 점수에서 최고등급인 ‘만점’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에서 경북교육청은 교원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 점수에서 ‘매우우수’로 역대 최고점을 받았고, 전년 대비 향상도 점수도 ‘매우우수’로 나타났다. 한편 작년에 실시한 자체 만족도 조사에서도 역대 최고점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결과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취임 직후부터 학교업무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어 교원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 또 학교현장 의견수렴 등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인 교육정책 사업 정비, 업무 개선·경감사항 발굴과 일반화, 표준업무매뉴얼 개발 홈페이지 탑재, 교원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학교컨설팅 강화 등 학교업무 정상화와 학교 자율경영 체제 보장을 위해 노력한 점들이 평가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원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은 모든 직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고 평가하고 모든 교육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했으며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교원들의 행정업무 부담을 지속적으로 감소시켜 교원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따뜻한 경북교육을 완성할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시·군을 대상으로 저출생 극복 시책을 공모한 결과, 최종 5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시·군 주도의 맞춤형 전략 사업 발굴 등을 유도해 자체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시행이다. 특히, 시·군 별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세부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적인 시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중앙 부처에서 추진 중인 인프라 조성 등의 하드웨어적인 공모 사업과는 구별된다. 올해에는 기존 출산·보육 중심의 대응에 국한하지 않고 일자리, 공동육아, 돌봄, 문화(여가) 등 생애주기별 지역 맞춤형 시책을 고루 반영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패밀리데이 내맘(mom)대로 영화관 운영(포항시) ▲맘(mom&mind)편한 돌봄공부방 사업(문경시) ▲쑥쑥 배움따라 도시나들이 프로젝트(청도군) ▲옐로파파 우리 아이를 요리하다(성주군) ▲은퇴자 연계 야간 아이돌봄사업(예천군)이다. ‘패밀리데이 내맘(mom)대로 영화관 운영’은 임산부·아이를 위한 맞춤형 영화관 환경 개선과 무료 영화 상영,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문화(여가)를 접목한 가족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맘(mom&mind)편한 돌봄공부방’은 병원, 민간단체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향후에는 민간 자율로 운영하게 된다. ‘쑥쑥 배움따라 도시나들이 프로젝트’는 문화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촌의 현실을 감안해 교육지원청, 어린이집 등과 협력하여 영유아에게 도시권의 문화 체험 기회 제공으로 보육의 질을 향상시킨다. ‘옐로파파 우리 아이를 요리하다’는 아빠 육아의 날 지정 및 아빠와 함께하는 다양한 육아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육아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은퇴자 연계 야간 아이돌봄 사업’은 지역 돌봄 수요에 은퇴자 및 경력단절여성 등을 활용함으로써 일자리와 돌봄의 상생 사례가 기대된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에는 각 4천만원이 지원되며, 연말까지 사업 시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공모로 선정된 사업 시행 결과 지역 내 호응도가 높았던 점을 감안해, 올해에도 지역 자원과의 연계 등을 통한 도민 체감형 시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동시에 잠재 역량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김성학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저출생 해결을 위해서는 도-시·군-지역사회 간 공동 대응의 움직임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역과 연계한 특화형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현장 체감도를 높임으로써 범도민 차원에서 저출생 반등을 위한 변화의 움직임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왜관읍 의용소방대(대장 최석도, 조명숙)는 지난 5일 산불 발생 위험이 큰 왜관읍 자고산 및 달오산 등산로 일대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왜관읍 의용소방대 회원뿐만 아니라 칠곡군, 칠곡군의회, 왜관농업협동조합, 산림조합 등도 참가했다. 이날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입산자들에게 산불예방을 위한 입산자 수칙 등을 홍보하여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최석도 왜관읍 의용소방대장은 “봄철 산불의 20%가 등산객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산불로 인한 산림 손실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등산객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달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산불예방 활동으로 녹색 미래를 여는 푸른 숲 가꾸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복지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복지행정의 주민체감도 향상을 위해 ‘2019년 희망복지지원단 통합 사례관리 교육’을 권역별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권역별 교육은 경북도 희망복지지원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8일부터 이틀간 경북행복재단에서, 23일부터 24일까지 경산시근로자복지회관에서 각각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정부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초기상담기법, 사례관리, 희망복지지원단의 역할, 사후관리기법 등 전문 실무교육으로 희망복지지원단의 업무 역량을 높이고 신규 직원들의 통합사례관리 업무의 이해와 현장 적응력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민은희 한국사례관리연구센터장의 ‘통합사례관리 개념부터 슈퍼비전까지’라는 주제의 발표에 이어 석희정 영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의 주민 참여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운영 특강, 정상기 경북행복재단 선임연구원의 경북 희망복지지원단의 역할 교육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각 지역의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복지담당자의 생생한 현장 의견제시와 토론 등 복지 현장에 바로 적용되고 담당자의 실무능력을 높일 수 있는 사례교육이 이어진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쓰고 복지 행정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희망복지지원단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역량강화 교육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도민들이 원하는 찾아가는 복지행정 서비스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자장면과 짬뽕 등을 무료로 제공해 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지금도 진행하고 있나? 리홍=2017년 7월 부터 자장면 짬뽕을 무료로 제공하는 봉사를 시작했었고 지금은 물품지원으로 방식을 바꾸었다. 시작할 때 저소득층 분들을 읍사무소에서 추천해 주시면 식권을 제공하고 그 분들이 가게에 찾아왔을 때 자장면이나 짬뽕으로 바꾸는 형식으로 진행해 왔다. 가정으로 배달은 해드리지 않았는데 혹시 악의적으로 오용될 수 있을까봐 그랬다. 그런데 처음에는 이들 손님이 많았으나 시간이 지날 수록 오시는 분들이 줄어 들었다. 알고보니 집에서 리홍까지 찾아오시는 게 어려워서 그랬던 것 같았다. 차가 없거나, 집이 멀거나, 독거 노인이시거나, 아프신 분들, 밀가루 음식을 드시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서 고심하다가 방법을 바꾸어 비슷한 수준에서 물품을 지원하게 되었다. 지난 2일부터 물품으로 도와주고 있다. -어떻게 이같은 무료급식을 결심했는가? 리홍=처음 시골에서 장사를 시작하다보니, 가지고 있는 재능으로 출장 봉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주변의 중국음식점 업주들 중에서 자장면으로 봉사하시는 분이 있어서 우리도 그렇게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처음 가게를 열고 3년 정도는 상황이 많이 어려웠다. 그래서 계속 미루다가 어느 정도 형편이 나아진 후 봉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자장면을 무료로 제공하는 봉사는 없는 것을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고 있는 재료로 대접을 하다 보니 쉽게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생필품 제공으로 봉사방법을 바꾸면 지금껏 있는 재료로 활용하는 게 아니라 비용이 들어가야 되지 않는가? 리홍=저희 가게로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봉사를 하는 방법은 나누는 게 쉬웠지만, 찾아오시는 분들이 줄면서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그 분들이 필요한 것을 해 드리는 게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왜관읍사무소에서 필요물품을 지정해 오면 생각하고 있는 금액에 한해서 시장을 봐서 전달해 주고 있다. 그냥 현금으로 드릴 수도 있지만 장을 보는 이유는 현장에서 좀 더 좋은 생필품으로, 건강에 더 좋은 식재료로 전달해 드리고 싶어서다. -앞으로 계획은? 리홍=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워 지지 않는 이상 지금 하는 수준에서 계속 봉사를 하고 싶다. 자녀가 3명인데 첫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이다. 이번에 왜관읍사무소에서 가져온 저희 가게 신문 기사를 그에게 보여 주었더니 아빠가 참 좋은 사람이라며 좋아했다. 그 때 아이들도 커서 우리처럼 사회에 봉사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아이들에게 좋은 부모로서 본보기도 되고 싶어 봉사는 계속할 것이다. 오찬미 기자 9746004@hanmail.net
칠곡군 석적읍은 지난 5일 광암천 일원에서 읍사무소 공무원을 비롯해 이장 협의회, 자율방범대 등 관내 사회단체회원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봄맞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김동연 읍장은 “각 사회단체회원이 동참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한 것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과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깨끗한 석적읍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협의회 회장단회의 참석과 다국적기업과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중소기업 현지시장 진출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한다. 방문 첫 행사로 개최된 해외자문위원 회장단 회의는 올해 해외자문위원협의회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신남방 정책과 연계한 동남아 국가와의 국제교류, 국제통상 및 관광객 유치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철우 지사는 이 자리에서 대학생 해외인턴 사업의 확대와 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 중소기업 통상확대, 투자기업 발굴 등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은 현재 47개국 95명이 위촉돼 세계 각국에서 경북도의 국제교류와 투자통상, 각종 협력사업을 지원하는 등 경북도 민간외교관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중소기업 수출을 위한 무역사절단, 전시박람회 등을 해외에서 지원하고 경북도의 각종 국제행사 지원을 비롯하여 해외자문위원 운영기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 해외인턴사업은 지금까지 362명이 자문위원 기업에 취업하는 등 청년 해외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회장단 회의에 이어 MDC社(Mantrade Development Co.)를 방문한 이 지사 일행은 페트리샤 바흐만 로드리게스 수석총괄이사를 면담하고 도내 전기상용차 및 2차 배터리 제조업체와 현지 기업체 간 통상확대는 물론 기술협력 등 상호 협력방안을 비롯해 회사 임직원들의 경북도 포상관광을 요청했다. MDC社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회사로 ㈜닛산의 필리핀 현지판매법인인 닛산필리핀스社의 전국 판매조직망을 총괄하고 있어 향후 도내공장에서 생산될 전기상용차 부품의 필리핀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전기자동차산업은 세계적인 추세이자 대세로 가장 촉망받는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어 각국의 다국적 기업들도 필리핀 시장진출을 위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필리핀 정부는 지프니와 트라이씨클과 같은 국민생활형 전기차 상용화를 시작하고 있으나 아직은 초기 단계다. 이어 경북도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필리핀지회(지회장 이원주)간 신남방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를 체결하고 양 기관간의 상호 협력관계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서 체결은 세계한인무역협회(2011년), OKTA 중국지회(2018년)와의 체결에 이어 3번째 협약체결로, 필리핀OKTA와는 8년째 경북우수 상품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협약체결을 계기로 경북제품의 필리핀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필리핀 현지기업 방문과 OKTA 필리핀지회와의 협약(MOU)체결을 기회로 경북 중소기업 제품의 필리핀 진출과 성공한 해외기업의 경북도 투자유치를 동시에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미래형 수출먹거리를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하고 “세계 곳곳에서 글로벌 경북을 견인하는 해외자문위원과 함께 경북의 세계화 전략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선기 칠곡군수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내건 ‘착한가게 500호 달성’이라는 나눔 관련 이색공약을 실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5일 동명면 한티로에서 열린 ‘칠곡 맛·멋 & 문화 축제’에서 신규 착한가게 50곳에 현판을 전달하고 착한가게 500호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이로써 군은 자영업에 종사하며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가게를 경북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자치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착한가게 500호의 주인공은 한티로에 위치한 토향식당(대표 사공현)이 선정됐다. 또 기성 삼거리에서 한티로 구간의 50개 식당 가운데 38곳이 착한가게에 가입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구간을 포항에 이어 두 번째로 착한거리로 지정했다. 2009년 처음으로 시작된 칠곡군의 착한가게는 2014년까지 45곳에 불과했다. 백 군수의 나눔 문화 확산정책에 힘입어 2015년 85곳, 2016년 133곳, 2017년 142곳이 가입하는 등 최근 4년 동안 가입이 급증하며 경북 최초로 500호가 탄생됐다. 특히 칠곡의 인구는 경북의 4.4%에 불과하지만 착한가게는 인구의 4배에 해당하는 경북의 18%를 차지할 만큼 착한가게 가입이 활발하다. 백 군수는 “나눔은 이념, 세대, 지역을 넘어서는 사회 통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며 “눈앞에 표와 인기를 떠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착한가게 500호 달성을 지방선거 공약의 하나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어떤 공약보다 의미 있는 공약을 지키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군민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일상의 나눔 문화 확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물질뿐만 아니라 재능까지 나누고 나눔의 대상을 해외로 확대하는 등 나눔과 관련해 최초·최고 수식어를 독점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나눔의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군은 착한가게 뿐만 아니라 개인이 1년에 100만 원 이상 기부하는 '나눔리더'에 지난해 백 군수가 1호로 가입한 데 이어 현재까지 총 15명이 동참했다. 이는 경북 전체 가입자 149명의 10%에 이르는 수치다. 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월급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착한 일터’에 칠곡군 공직자가 경북지역 최초로 가입했다. 아울러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2015년 재능기부 단체인 '어름사니'를 결성, 현재 지역 주민 240명이 이웃을 위해 끼와 지식을 나누고 있다. 이 밖에도 2014년부터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를 지원하고 있다.
관호초등학교(교장 류창경)는 지난 4일 전교생이 호이팜 농장 ‘꼬마 농부 체험실’에서 작은 고사리손으로 상추, 치커리, 쑥갓, 청경채 등 다양한 채소 씨앗을 심었다. 이날 씨앗을 심은 60여 명의 꼬마 농부들은 각자의 이름표를 단 자기 플랜트에 구멍을 만들어 씨앗을 심고, 자신이 심은 식물에 물을 주며 정성을 쏟았다. 에듀호이팜 농장은 무탄소 유기농 채소를 가꾸고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을 느끼게 하고, 유기농 채소와 상호작용을 통해 올바른 인성교육과 소통능력을 함양하게 하여 저탄소 녹색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더불어 살아가는 어린이로 자라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처음으로 꼬마 농부 체험을 하는 1학년 학생들은 “내가 뿌린 상추 씨앗이 잘 자랄지 기대가 된다"며 "매일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고, 싱싱하게 잘 자라도록 보살펴 줄 것이다”라고 꼬마 농부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경상북도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동해안에 강풍이 불어 포항을 비롯한 강원도에 산불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하고 선제적 예방활동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5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도내 23개 시군 부단체장, 소방 관계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영상회의를 주관하고 산불 대응태세 및 예방활동을 점검하고 산불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올해 도내에는 66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37ha의 산림이 소실되는(4일 기준) 피해가 발생했는데, 예년에 비해 건수는 40% 증가 했으나 초동 진화 즉각 대처로 인해 면적은 29% 감소했다. *2018년 동기 산불 47건 발생, 52ha 피해 이 지사는 이날 영상회의에서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감시원 2,450명, 전문예방진화대 1,200명을 집중 배치하여 불법소각 행위를 감시·단속하는 한편, 도청 공무원 214명을 도내 236개 읍면에 지역책임관으로 배치하여 산불계도와 시군의 산불 예방 활동 점검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강원 지역 대형 산불로 가용헬기가 부족한 실정으므로 시군에서는 임차헬기를 조기 투입하고, 공무원 등 행정력을 최대한 투입하여 대형 산불로 확산되지 않도록 초동진화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산불 발생 원인의 50% 이상이 농산폐기물 등 소각행위와 입산자 실화에 기인하는 만큼 산림인접지 소각행위를 일체 금지하고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실화자는 반드시 검거하여 산불 경각심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산림보호법 : 방화자 7년 이상 징역, 실화자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 동해안은 건조·강풍의 영향으로 작은 불씨에도 대형 산불로 확산할 수 있으니, 봄철 건조기 소각행위 금지를 특별히 당부드린다”면서 “산불은 기관장의 관심도와 공무원 및 감시원들의 선제적 예방활동에 따라 발생과 피해면적이 감소하는 만큼, 관계 공무원뿐만 아니라 도민 모두가 산불예방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대교초등학교(교장 박정순)는 4일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뮤지컬 관람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에서 3~6학년 학생들은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소나기’를 관람하였다. ‘소나기’ 뮤지컬은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를 원작으로 만든 작품으로 독특한 극의 구성과 세트 구성으로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뮤지컬 관람은 공감능력을 끌어올려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감성능력(EQ)를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부모님 세대가 즐겨본 작품을 학생들이 봄으로써 가족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학교관계자는 “뮤지컬 체험학습을 통해 아름다운 심성계발과 문화적 기능 향상을 도모하고 교과서 중심의 지식 편중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교 교육 내용을 보충·심화하고, 창의성, 자율성, 협동성을 길러 자주적 학습능력과 전인적인 인간교육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교육청 칠곡도서관(관장 김영재)은 제55회 도서관주간 및 세계 책의 날을 맞아 4월부터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책 읽Go 상품 받Go'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책 읽기를 통한 어린이들의 독서 생활화 유도와 다양한 도서를 접함으로 정보습득과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기 위하여 개최하는 행사로 어린이들의 올바른 책 읽기 습관으로 독서교육에 기여, 다양한 독서를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 제고의 효과를 기대해 본다. 행사 운영 내용은 지난 2일부터 매월 유·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자료실 내에서 읽은 책 중 1일 1권을 '읽은 도서 목록'에 기재하여, 총 10권의 도서목록을 채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8명을 추첨하여 상품을 증정한다. 행사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칠곡도서관 홈페이지(http://www.gbelib.kr/cg)를 참고하거나 2층 어린이자료실(☎971-157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