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농협(조합장 김영기)은 지난 10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2019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영농회별 장학생 40명을 선발하여 1인당 1백만원씩 총 4천만원을 지원하였다. 장학금 대상은 농협 이용실적과 조합원 자녀의 성적 등 왜관농협 장학생선발 기준에 의거해 선정됐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농촌 경제 현실을 감안하여 '농업인들의 교육비 경감'과 조합원 자녀에게 '미래 농업, 농촌의 주역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2000년도부터 시작된 장학금은 올해까지 6억 4천만원이 지원되었고 670명의 학생들이 수혜를 입었다. 김영기 조합장은 “장학사업은 농가소득 증진을 위한 수익 환원 사업을 통해 조합원들의 농협사업 이용을 확대하는 계기로도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선정된 학생들이 향후 지역을 이끌어 갈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향사아트센터’의 오는 9월말 준공을 앞두고 ‘향사아트센터의 관리-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있다. 이 조례안은 향사 박귀희 명창의 국악활동 업적과 정신을 선양하고 전통국악 계승과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건립한 칠곡군 향사아트센터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향사아트센터는 총사업비 116억원을 들여 석적읍 중지리 꿀벌나라테마공원 인근에 들어선다. 연면적 1749.6㎡로 240석의 공연장, 전시실, 대연습실, 소연습실, 관리사무소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향사아트센터는 ▶국악 관련 자료의 수집·전시·관리 등에 관한 사항 ▶국악교육·전수·체험 등에 관한 사항 ▶국악공연·행사 등 문화예술 활동에 관한 사항 ▶지역의 문화예술 관련 행사의 장소 제공 등의 업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박귀희 명창은 칠곡군 가산면 출신으로 근대 국극과 창극의 선구자이며, 1968년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제23호) 가야금병창 보유자로 지정된 바 있다. 군은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향사아트센터를 오는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이 열리기 전인 오는 9월말 준공해 축전개최 시 이 센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 정식으로 개관한다. 향사아트센터는 인근의 칠곡호국평화기념관과 꿀벌나라테마공원, 호국문화체험 테마공원, 수변레저공원 등 주변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자연과 생태, 호국과 평화, 역사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체험형 복합 관광단지로 특화해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칠곡군은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칠곡 건설을 위한 군민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오는 5월 17일까지 ‘칠곡군 상반기 제안공모’를 실시한다. 공모주제는 칠곡시 승격을 위한 인구증가 방안,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호국브랜드와 연계한 문화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기타 칠곡군 발전을 위한 방안 등이며, 제출된 아이디어는 6월 최종심사를 통해 창안등급을 결정한다. 이번 공모는 칠곡군정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민신문고 또는 홈페이지, 우편 등으로 응모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칠곡군 홈페이지(www.chilgok.go.kr) 공고·고시란을 참조하면 된다. 칠곡군 관계자는 "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제안 창구 운영을 통해 군정발전을 위한 군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 9일 ‘포항지진 특별법 국민청원 챌린지’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포항지진 특별법 국민청원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김충섭 김천시장으로부터 지명을 받은 백 군수는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김영만 군위군수, 김형률 칠곡경찰서장, 김윤오 칠곡문화원장을 지명했다. 백 군수는 “도움을 주던 사람이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도움을 받던 사람이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의리에 관해 둘째가라면 서럽게 생각하는 칠곡군민이 이웃사촌인 포항시민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서자”고 했다. 이어 “포항시민은 2017년 11월 발생한 지진으로 아직도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칠곡 군민들도 ‘포항지진 피해보상 및 지역재건 특별법 제정’ 청와대 국민 청원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대구·경북은 한 뿌리이자 형제이다. 뭉쳐야 산다”며 “앞으로도 인구유출, 고령화, 지방소멸에 맞서 상생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나가자”고 했다. 이번 포항지진 특별법 청원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단한 본인인증 후 진행하면 된다. 11일 현재 19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마감은 21일이다. 한편 칠곡군은 2017년 포항지진 발생 당시 공무원, 의용소방대원, 건축사, 자원봉사자 등이 지진피해 현장에서 복구활동에 동참했다. 또 성금을 모금하고 단열매트 등의 구호물품도 전달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올해부터 그간 소규모학교 통폐합을 추진해오던 정책에서 작은 학교를 살리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키로 했다. 2018년도까지 본교의 경우 학생 수가 15명 이하, 분교장의 경우 학생 수가 10명 이하일 경우 중점추진대상으로 선정하여 통폐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1982년부터 현재까지 총 768교를 통폐합했다. 그 결과 농산어촌 지역 소멸을 가속화 하는 등 현실적인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올해부터는 중점추진 기준을 없애고 교육경쟁력을 갖춘 작은 학교 살리기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교육부 권고기준에 해당되는 학교 중 교육수요자의 요구가 있을 경우에 한해 통폐합을 추진할 방침이다. 교육부에서는 초등학교의 경우 면·벽지 60명 이하, 읍 지역 120명 이하, 도시지역 240명 이하를, 중등학교의 경우 면·벽지 60명 이하, 읍 지역 180명 이하, 도시지역 300명 이하를 통폐합 권고기준으로 정하고 있다. 이 기준대로라면 경상북도는 교육부 권고기준에 해당하는 학교가 총 457교로 전체 초·중·고등학교 961교의 47.6%를 차지한다. 마원숙 행정과장은 “적정규모학교 육성계획을 교육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자생력이 있는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의 경우 작지만 강한 학교 육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학교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임종식 교육감)은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고등학교 무상교육'이란 의무교육 단계인 초·중학교에서 현재 실시하는 것과 같이, 고교생에게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대금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학생에게는 공정하고 평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지출 부담을 덜어 자영업자, 소상공인, 영세 중소기업 등 가정의 가처분 소득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년 2학기에 3학년 학생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2·3학년 학생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오는 2021년까지 고등학교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할 것을 목표로 한다. '고등학교 무상교육' 지원 대상 고등학교는 '초‧중등교육법 상 고등학교'에 한하며, 사립학교 중 교육청으로부터 재정결함보조를 받지 않는 일부 고등학교는 제외된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 고교무상교육에 사용될 소요비용으로 2019년 2학기 23,183명 대상 134억원, 2021년에는 64,533명 대상 746억원으로 추계하고 있으며 해당 비용을 국고 47.5%, 교육청 47.5%, 지자체 5%가 나누어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식 경북교육청 교육감은 “교육부에서 9일 발표한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현방안’에 대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는 정책 추진을 환영한다”면서도 "이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확보가 중요한 만큼 재원확보를 위해 교육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교 무상교육을 계획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큰 변수가 될 예정이다. 일단 올해 2학기부터 시작되는 고3 학생 무상교육 예산은 각 시·도 교육청의 자체 예산으로 편성하기로 되어있지만, 관련 예산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법 개정 없이 시·도 교육청에 일부 부담을 넘겼다는 점에서 '제2의 *누리과정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과거 박근혜정부는 만 5세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영·유아 무상보육 `누리과정`을 만 3~4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재원 조달 문제로 교육청과 수년간 대립한 사건, 당시 정부는 예상보다 줄어든 세수 때문에 재원 마련이 어려워지자 영·유아 누리과정 재원 2조원을 모두 교육청이 부담하도록 떠넘기면서 갈등을 빚었다. '누리과정 사태'와 같이 어려운 지방교육재정이 충분히 감안되지 않았다는 것과 3년 안에 진행하겠다는 것이 너무 급하게 추진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있다. 김동석 한국교총 정책본부장은 “무상교육은 찬성하지만 매년 2조에 달하는 예산이 필요한 거대 사업인 만큼 안정적인 재원 확보 방안이 관건”이라며 “중학교 무상교육 확대에 20년이 걸렸는데 고교 무상교육도 3년 내 완성에 치중하기보다는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무상교육 예산을 교육청이 부담케 하면 학교 기본운영비가 감축돼 교육의 질이 피부에 와 닿게 저하될 수 있다”고 말했고, 전교조도 9일 논평을 내고 “정부와 교육청이 절반씩 재원을 분담하겠다고 발표했는데, 1조원에 육박하는 재원이 교육청 부담으로 돌아간다”며 “과거 ‘누리과정’ 사태가 재연될 우려가 다분하다”고 주장했다. 이주희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과장은 “2024년까지 5년간은 무상교육에 필요한 실소요금액을 국고에서 지원하지만, 이후에 어떻게 할지는 그때 가서 방안을 논의해봐야 한다”고 말해 5년 후에는 고등학교 무상교육 재정마련 방안에 대한 뚜렷한 계획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고 무상교육 재원 조달 방식을 놓고 관련기관간 갈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전 정부에서 어려움을 겪은 재원 확보 문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에 국가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방안을 마련했다"며 "중앙 정부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교육청이 재정을 분담하기로 했다"며 "재정 당국, 교육청과 차근차근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고교 무상교육 지원 대상과 지원 항목을 확정하고, 예산 확보 방안도 결정할 것'이라며 '이에 필요한 초중등교육법, 지방재정 교육 재정교부금법도 최대한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순심교육재단은 지난 3일, 성 베네딕도 수도원 대성전에서 이사장 '박현동 블라시오 아빠스' 주례로 순심교육재단 4개 학교 순심중학교, 순심고등학교, 순심여자중·고등학교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는 신입생 환영미사를 가졌다. 이날 미사에는 탄자니아 항가 수도원의 초대 수도원장을 지낸 '알퀸 니렌다 아빠스'가 참석했으며, 박현동 블라시오 아빠스는 공부하기를 좋아하는 알퀸 아빠스를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참배움에 더욱 힘쓸 것을 당부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올해 체험을 통한 진로 탐색과 설계 역량 함양을 위해 초·중·고등학생 진로교육 동아리 100팀을 공모로 선정하고, 팀당 80만원씩 총 8천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100팀 모집에 모두 167팀이 응모했으나, 초 36팀, 중 30팀, 고 34팀만 선정되었다. 선정된 동아리는 진로 탐색, 창업체험교육, 진로 탄력성 등을 대주제로 교과와 연계한 체험 중심의 동아리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학생들은 동아리 운영으로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학교 활동을 선도하며 개인별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진로 탐색 능력을 높이게 된다. 추후 동아리들은 학교 단위 각종 행사에서 활동 내용을 UCC 제작, 프레젠테이션, 포트폴리오 등의 방법으로 운영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친구와 협력하여 자신의 적성, 소질에 맞는 진로를 찾는 노력은 진로역량뿐 아니라 협업, 문제해결력 등 미래 핵심역량도 기를 수 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동아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연구원(원장 이예걸)은 다양한 국제교육 지원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국제교육지원센터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국제교육지원센터는 경북교육청연구원 하위 조직으로 연구사 1명, 주무관 1명, 박사급 연구원 1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업무는 도내 초·중·고등학교가 적극적으로 국제교류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센터는 올해 국제교류 대상 학교를 선정하여 초청·방문하는 상호방문형 국제교류 70교, 온라인을 통해 교류 국과 공동수업 운영과 공동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e-러닝형 국제교류 10교, 저개발국가 방문 교육 봉사활동과 문화교류 활동을 실시하는 봉사활동형 국제교류 6교를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이해교육 강화를 위해서 외국인 초청 세계이해교육 운영,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이해 증진과 학교 교육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는 세계시민교육 선도 교사 연구회 운영, 도내 36개 학교를 대상으로 유네스코 이념인 평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학교 교육과정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경북유네스코 활동도 지원한다. 또한, 주도적으로 세계화를 맞이하기 위해 글로벌 교육 추진단을 구성하여 국제교류 운영을 통한 국제 교육과정 분석과 연구 업무를 추진하고, 세계시민의식과 공동체역량 함양을 위한 국제교육 방안 모색과 방향 수립, 해외 어학연수와 취업 상담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국제교육지원센터가 경북의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과 미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대표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10일 본청 웅비관에서 수학여행 운영지원단 207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23개 교육지원청별 9명으로 구성된 운영지원단은 지역 내 100명 이상의 대규모 수학여행 실시 학교와 기타 점검이 필요한 학교의 수학여행 계획을 사전 점검하고 컨설팅을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운영지원단에는 시·군청,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 기관 담당자들도 참여하여 학생들의 안전한 수학여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연수에서는 수학여행·수련활동 등 현장체험학습 운영 매뉴얼 교육, 소방안전 교육, 청탁금지법 교육 등을 실시했다. 현장체험학습 운영 매뉴얼에는 △학부모 동의 절차와 현장답사 방법 △학생 안전교육, 차량점검 등 운영 절차 △만족도 조사와 평가결과 공개 등 사후 절차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수학여행 운영지원단 활동으로 안전이 담보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경상북도농업인회관에서 ‘사이버 농업인 e-비즈니스 리더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소득 UP! 상상 그 이상의 것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농업인 정보화 및 e-비즈니스 역량 향상으로 농가소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대상은 경북 도내 22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e-비즈니스(전자상거래) 교육을 마친 수료생 59명을 대상으로 1기(29명)와 2기(30명)로 나눠 1~3회에 걸쳐 4월 9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된다. 1회차 교육에서는 이동균 기획교육과장의 농업인 소득창출 e-비즈니스 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시작으로 스마트스토어(스토어팜) 핵심노하우, 유형별 고객성격 진단 및 분석, 캘리그라피 활용 농산물 브랜딩, 농산물 판매력 제작, 고객응대 소통 기술 등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남은 2~3회차 교육에서는 상품노출과 판매자 고객응대를 중심으로 알찬 교육이 마련돼 있으며 농업인 소양강화 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상품노출 측면에서는 농산물 홍보 광고카피, 캐릭터 마케팅, 스마트폰 카메라와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상품 이미지 연출 등을 통한 SNS 홍보마케팅 기법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고객응대 측면에서 역할극을 통한 전자상거래 소비자분쟁 해결 및 응용교육과 농창업 세무상식과 ‘창업가의 마음자세’라는 주제 특강 등이 진행된다. 이동균 도 농업기술원 기획교육과장은 “농업인이 직접 가격을 결정하는 등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전자상거래 등 직거래는 필수적”이라며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기본으로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대응해 농업인의 실질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올해 신도청 기행 주요테마를 ‘독립운동 100주년 기념투어’로 정하고 11일 첫 번째 여행을 시작한다. 올해 신도청 기행은 도 청사를 중심으로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내고 독립 운동가 집안으로 유명한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인 안동 임청각을 방문하고 예천 삼강주막(보부상의 생활상 및 역사체험) 등지를 탐방하는 코스로 짜여 있다. 올해 테마기행은 독립운동 100주년 기념투어 외에도 ▲삼대가족기행(삼대가 함께 예천 효공원 및 안동예절학교 탐방) ▲청백리 투어<조선 초 문인 김계행 선생(안동만휴정, 묵계서원) 유적탐방> ▲공공기관 잡(JOB) 희망탐방(대구·경북 소재 대학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청, 경북바이오 산업연구원,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등 탐방) ▲부자 풍수투어(신도시 투자설명회의 일환으로 신도시 일대 및 신도청 둘레길 탐방)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운영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도청기행은 월별·테마별 특색있는 색깔을 입혀 시·도민에게 다양한 역사·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신도청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한다. 그동안 1만4천2백여 명이 참가해 지역의 문화유산, 축제 및 특산물을 홍보하는 등 신도청이전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직·간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4월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청 방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경문화연구원( 053-782-47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윤 경북도 신도시조성과장은 “올해에는 임청각을 중심으로 ‘독립운동 100주년 기념투어’를 새로운 테마로 설정하여 애국·애향 정신을 고취하고, 전통문화의 고장에 입지한 도청신도시를 적극 홍보하여 도청신도시에 대한 시·도민의 관심도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일 농업6차산업관 전정에서 6차산업, 칠곡농산물 서포터즈 '입소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여성소비자 100명으로 구성된 입소문단과 Shop In Shop 카페 대표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소문단 발족 취지 설명과, 칠곡농업 활성화를 위하여 일곱 사람의 마음을 모은다는 의미의 '세븐하트 선서 퍼포먼스'가 있었고, '버스킹공연', 농산물 전시 및 판매, '플리마켓 행사'가 이어져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칠곡군은 지난 2016년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농업6차산업 육성을 위해 6차산업관을 개관, 2017년 농산물가공사업단, 칠칠곡곡협동조합을 출범시켜 현재 6개의 무인판매대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지역카페 20여 곳에 샵인샵 형태로 전시 판매장을 설치하여 젊은층이 선호하는 가공품 위주로 전시·판매·홍보하는 등 칠곡농업 6차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입소문단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 가공된 농산물, 가공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6차산업 체험농가를 방문하여 직접 체험한 생생한 후기를 개인 SNS를 활용하여 도시소비자층과 함께 공유하고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무엇보다 입소문이 최고의 마케팅 도구라고 한다, 지역 여성소비자로 구성된 입소문단이 칠곡군이 생산한 6차산업 농산물의 품질을 소비자의 입장에서 꼼꼼히 평가하여 입소문을 냄으로써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농산물과 농촌체험관광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아울러 적극적인 SNS 활동을 통해 농산물 홍보는 물론 칠곡군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도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오는 24일부터 매월 ‘문화가 있는 날’ 당일에는 4D입체영상관을 제외한 호국전시관·전투체험관·어린이평화체험관 등의 전시 공간을 무료로 개방한다. ‘문화가 있는 날’이란, 박물관·미술관·영화관·도서관·공연장·유적지 등 각종 문화시설에서 매월 마지막 수요일(또는 마지막 수요일이 포함되는 주의 하루)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서, 현재 전국 2천여 개 문화시설에서 참여하고 있다. 2014년 1월 처음 시행된 본 제도에 따라, 해당 문화시설에서는 매월 ‘문화가 있는 날’에 요금을 면제 또는 할인해주거나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등의 방식으로 입장객에게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방문해 전시해설을 듣고자 하는 20명 이상의 단체는 기념관 운영담당(☎ 054-979-5512∼5)으로 연락하면 된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길)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발명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41회 칠곡군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지난 9일 칠곡발명교육센터에서 개최하였다. 칠곡 관내 초·중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50여 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는 작품설명서에 의한 서류 심사와 실제 발명작품을 대상으로 심사위원과 학생의 1:1 면담 심사로 진행되었다. 참가 작품으로 북삼초 ‘전기 플러그 쪽집게’, 장곡중 ‘접이식 꽂부리’, 대교초 ‘아이들도 할 수 있어 드라이버’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권순길 교육장은 “학생들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실패를 경험하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한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즐겁게 탐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북삼중학교(교장 김옥자)는 지난 9일 경북과학대학 겨레문화사업단과 칠곡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의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내용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학교와 유관기관의 교육연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어, 지역교육공동체를 공동 구축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앞으로 추진될 예정인 지역사회 네트워크 연계사업은 경북과학대학 겨레문화사업단의 '가족힐링교실' 및 '지역문화유산 뿌리찾기' 교실, 칠곡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가족캠프' 및 '맞춤형사례관리' 등이 있다. 김옥자 북삼중학교 교장은 “지역사회가 학생들의 교육을 함께 고민하며 지역사회 교육공동체로서 역할을 잘 감당할 때, 교육의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취약계층에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칠곡군은 9일 군청강당에서 관내 건축사, 토목엔지니어링 관계자와 건축관련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9년 건축행정건실화를 위한 건축사 및 건축관련 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개정된 건축법령 안내, 통일성 있는 건축법령 적용, 건축사와의 협력방안 모색 및 건축법령 운영에 관한 의견수렴으로 투명한 건축행정을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통령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박기범 서기관을 초청하여 ‘동네건축이 바뀐다. 건축사와의 상호협력’이라는 주제로 지역 건축물의 현재와 미래상을 전망하며 지역 건축사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 개정된 건축법령 전달과 건축민원 사전차단과 건축분쟁의 최소화를 위해 건축사 및 토목엔지니어링 관계자와의 각종 의견을 수렴했다. 박철용 칠곡군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건축행정 워크숍을 통해 건축행정의 주민 만족도 향상과 건축행정의 신뢰도가 한 단계 향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칠곡군 왜관중앙초등학교(교장 이종무)는 지난 9일, 6학년 학생 78명을 대상으로 6학년 각 교실 및 식당에서 베트남의 문화를 알아보는 ‘플러스(+) 친구 데이 및 세계음식 체험의 날’을 운영하였다. '플러스(+) 친구 데이'는 매월 학년별로 주변 국가를 선정하여 그 나라의 역사,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 교육과 더불어 반 편견·차별, 세계시민의식 형성과 같은 다문화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해 운영되는 전일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젝트 활동이다. 이날은 베트남을 국가로 정하여 ‘베트남 三淋(열림, 어울림, 다울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1부 열림 단계에서는 베트남 전통 샌드위치(반미)를 만들고 시식해 보았으며, 2부 어울림 단계에서는 베트남의 자연환경과 지리적 위치, 역사와 역사적 장소 등을 탐구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3부 다울림 단계에서는 베트남 전통 모자인 농라를 만들어 꾸며 보는 활동을 하였다. 프로젝트 활동과 더불어 점심시간에는 베트남 전통 음식인 ‘쌀국수(Pho)와 짜조(Cha jio)’가 급식으로 제공되어 전교생이 체험하는 세계음식 체험의 날을 운영하였다. 활동에 참여한 6학년 이○○ 학생은 “박항서 감독님 덕분에 베트남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데 프로젝트 활동으로 베트남에 대해서 더 깊이 알 수 있었고 음식까지 먹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베트남 사람이나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 그들의 문화와 역사를 존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조합장선거는 조합원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깜깜이 선거’라는 비판과 함께 현직에 절대적으로 유리해 개선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에 따라 지난 14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를 발표하면서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위탁선거법)’의 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실시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칠곡지역의 경우 현직이 출마한 조합은 모두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칠곡지역 조합장 당선자는 ▶왜관농협 김영기 ▶북삼농협 김영규 ▶석적농협 조대환 ▶약목농협 안원주(무투표) ▶가산농협 장윤기 ▶동명농협 최병천 ▶지천농협 이석해 ▶칠곡군산림조합 이택용 ▶구미칠곡축협조합장 김영호 이다. 이번 조합장선거에서 새로운 당선자를 낸 북삼농협과 가산농협, 칠곡군산림조합은 현직 조합장이 3선 연임 제한으로 출마 자체를 하지 못했거나 개인적 사정으로 불출마한 조합이다. 현행 조합장선거는 조합원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깜깜이 선거’라는 비판과 함께 현직에 절대적으로 유리해 개선이 절실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를 발표하면서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위탁선거법)’의 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곳도 있다. 위탁선거법 개정 추진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회 전국동시선거 직후인 2015년 7월 위탁선거법 개정의견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지난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해 물거품이 됐다. 개정내용은 ▶후보자초청 정책토론회 신설 ▶선거인 전화번호(안심번호) 제공 ▶선거운동 기간 전 조합의 공개행사 방문 정책발표 허용 ▶후보자 전과기록 게재 ▶후보자의 배우자 선거운동 허용 ▶예비후보자 제도 신설 등이다. 이는 조합장 후보로 출마한 신인에게도 자신의 공약을 알릴 기회를 공평하게 부여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민호현 거창신문 발행인은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은 ‘입은 풀고 돈은 묶는’ 가운데 신인들의 제도권 진입 장벽을 낮추고 공정한 경쟁을 통한 승복에 있다. 따라서 기회는 평등해야 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 악법 중의 악법, 조합장 선거법은 하루빨리 개정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민 발행인의 주장을 요약한 내용이다.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이 당초 만들어질 때 정부 입법이 아닌 의원 입법으로 발의돼 유권자인 조합원들도 모르게 제정된 탓이다.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의 뜻이 반영되지 않고 탁상행정만 하는 농협중앙회와 정부의 뜻대로 만들어져 기존의 농협법에서 정한 선거규정보다 더 개악된 결과를 낳아 조합원의 눈과 귀를 막는 ‘깜깜이 선거’를 만들었다. 조합장 선거를 관리하는 ‘위탁선거법’에는 공직선거법처럼 예비후보 등록 자체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해 신인이나 도전자는 절대 불리하고 조합원과의 전화 통화도 선거와 관련된 내용이면 사전선거운동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불합리한 조항이다. 또한 출마 예정자나 입후보 예정자의 가족, 친지,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다른 조합원에게 전화를 걸어 지지부탁을 하는 행위도 금지되므로 공직선거법보다 더욱 엄격한 규정이다. 후보자 본인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규정했지만 그것도 어깨띠나 윗옷, 소품, 명함, 전화, 전자우편(SNS)을 이용한 방법으로 제한하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국회의원, 시장, 군수, 도·군의원 등 출마자들은 예비후보 제도 등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정견과 의사를 충분히 전달하고 홍보하도록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농협조합장 선거의 ‘공공단체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은 이같은 공직선거법의 기본 취지와는 어긋나게 악법적 소지가 많다. 기존 농협법에서 허용했던 합동연설회와 공개토론회조차 금지함으로써 입후보자의 정책적 소신과 포부, 역량을 밝히고 검증할 기회조차 원천봉쇄 해 음성적인 탈법·불법선거를 조장하고 있다. 현직 조합장의 경우 임기 4년 동안 자유롭게 조합원을 만나고 행사를 주관하고 조합원과 여행을 다녀오는 등 접촉면이 넓어 인지도 면에서도 절대 유리하고 직·간접 선거운동 또한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는다. 이에 반해 도전자인 신인이나 입후보 예정자는 선거운동원 한 사람 없이 혼자 다닐 수밖에 없으며 그것도 가정방문은 되지 않고 공식선거운동 기간인 13일 동안 수천명의 조합원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4년 전 첫 동시선거 시행 전에도 선거법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빗발쳤고 두 번째 동시선거를 앞두고도 이대로는 안된다는 여론이 지배적인데도 선거법을 손질하지 않는 건 적폐 중의 적폐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취임 100일째 되는 날, 저마다 서로 다른 재능을 가진 모든 아이들이 함께 행복하게 세상을 살 수 있는 힘을 키워주겠다는 신념으로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리고 지난 1월 ‘2019년 경북교육 계획’을 발표하면서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과 따뜻한 교육복지 실현 ▲삶의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 실현 ▲학교자율경영 체제 보장을 경북교육의 큰 방향으로 잡고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하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매월 전국 19세 이상 광역 시·도 주민 대상으로 교육감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중 어떤 교육감이 교육의 수장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실천하고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서다. 이 조사에서 임종식 교육감은 취임 이래 8개월 연속 주민확대지수 1위를 차지했다. 임종식 교육감으로부터 2019년 경북교육청이 추진하고자 하는 주요시책과 비전을 들어봤다. ◆2019년도에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추진한 정책이 있다면? =3월 1일 자 조직 개편을 추진하면서 본청에 교육안전과를 신설했다.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올해 초·중·고와 특수학교 780교에 배움터지킴이 1,005명을 배치했다. 배움터지킴이는 단위학교에 배치되어 아이들의 등·하교 안전지도, 외부인 출입 관리와 통제, 교통안전 지도, 교내·외 순회지도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그리고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어린이 통학버스 1,205대에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안전벨, 동작감지센서 등의 안전장치도 설치했다. 또한, 학교 CCTV를 지자체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하여 운영하는 사업을 확대하여 추진하고 있다. 현재 21개 지역 초등학교 446교의 CCTV 4,535대를 지자체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설치된 CCTV 10,453대 중 건물 밖 학교 출입로, 사각지대 등에 설치된 CCTV를 지자체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하여 아이들의 안전을 관찰·확보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연계작업을 완료하려 한다. 학교 안전시스템도 강화한다. 지진 대비 학교 내진보강을 올해까지 53% 완성하고, 2024년까지 모든 교육시설에 내진보강공사를 완료한다는 중장기 계획도 수립했다. 그리고 ‘학생종합안전체험관’을 구축하여 체험형 안전교육도 강화 한다. 교육부의 종합형 안전체험시설 확충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주지역 구·안강북부초등학교(폐교) 부지에 총사업비 180억 원을 들여 지상 2층(연면적 3,840㎡)의 대규모 안전체험관을 2022년 6월 개관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종합안전체험관은 재난, 생활, 교통, 폭력·신변, 응급처치 등 5개 관에 풍수해, 지진, 원자력, 화재대피, 완강기·승강기 체험 등 21개의 체험을 실시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추진 계획은? ='2019 경북교육 계획'을 수립하면서 학생 건강을 보장하는 교실 환경 조성 사업과 계절 스트레스 해소 지원 사업을 반영했다. 교실 환경 조성 사업으로 공기질 개선을 위한 공기청정기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2018년에는 산업단지 주변과 왕복 4차선 인근의 모든 공립유치원과 특수학급, 초등학교 1·2학년 교실 전체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했었다. 그리고 천식 등 민감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공기청정기가 하나의 교실에도 설치되 있지 않던 유치원과 초·중·고교에는 최소 1대 이상의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 2019년에는 유·초·중·고·특수학교 등 도내 모든 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미세먼지 발생일수가 연일 급증하여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겼다. 계절스트레스 해소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보건용 마스크 보급 사업과 냉난방기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에는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에게 1인당 연간 4개씩, 약 71만 개의 보건용 마스크를 지급할 예정이다. 그리고 2019년에는 단위학교 교실에 설치된 노후 냉·난방기를 대대적으로 교체하여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냉골교실을 개선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 초등학교 45개 교, 중학교 23개 교, 고등학교 36개 교, 특수학교 1개 교 등 105개 교 3,369교실에 설치된 노후 냉·난방기를 20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교체한다. 2022년까지 36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노후·낙후된 냉난방 시설 6천 670개 교실을 모두 개선할 계획이다.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교육복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교육비 걱정 없는 학교를 운영하겠다고 했는데, 그 운영 방안은? =먼저 도시와 농산어촌의 교육격차 해소,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기회 확대,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통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맞춤형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려 한다. 농산어촌 지역 초·중·고등학교에는 우수강사 확보와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개설할 수 있는 운영비 예산을 학급당 200만 원씩 지원한다. 그리고 도시 지역 초·중·고등학교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연간 1인당 60만 원씩 지원한다. 특히 2019년에는 자유수강권 지원 대상자 선정 범위를 소득기준액 중위 소득 50%에서 60%로 확대하여 약 2,600명의 학생이 추가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농산어촌 지역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기존의 방과후학교 운영과는 별개로 그동안 농산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에서 학생 수가 적어 원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개설하지 못했던 어려움을 해소하고, 우수 강사를 확보하여 방과후학교 운영의 활성화와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한 정책이다. 올해는 우선 도내 3개 교육지원청(청송, 영덕, 청도)에서 시범 운영하고 2022년까지 매년 1개 교육지원청씩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고등학교 무상교육의 일환으로, 2019학년도부터 모든 고등학교 신입생의 입학금을 전액 면제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 경북 도내 모든 초·중학생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경북 도내 전체 초·중학생 19만 6천명이 친환경 무상급식을 제공받게 된다. 그리고 저소득층 자녀,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고등학생 2만 6천명에게는 우리교육청에서 별도의 재원을 마련하여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올해는 전체 학생수 대비 82%의 학생이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는다. 향후 고등학교는 우리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하여 2020년 고등학교 1학년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모든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교육 정책에서 4차 산업혁명 대비 융합교육의 일환으로 발명체험교육관을 건립하여 창의융합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발명체험교육관 구축 계획은? =지난 해 특허청이 주관한 ‘발명체험교육관 설치 사업’에 공모했는데, 전국에서 처음, 제1호 설치기관으로 경북교육청이 선정되었다. 시설구축, 교육기자재 구입, 교육운영 등 총 47억 6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발명체험교육관’은 창의융합형 발명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특허청에서 전국 1곳에 설치하는 사업으로, 체험·심화형 발명교육을 통해 광역단위 지역의 혁신 잠재력이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여 미래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지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공간이다. 올해 구)경주 황남초등학교에 설치할 계획이다. 발명체험교육관에는 발명적 사고를 체험으로 키울 수 있는 특화된 전시·체험 공간인 발명스토리, 발명품 전시 체험실, 첨단 과학 기반 테마형 발명교육실인 발명상상실, 코딩발명실, 로봇발명실, 메이커발명실 등의 공간이 구축된다. ◆2019 경북교육 특색사업으로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운영’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운영 사업의 목적과 기대효과는?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는 작은 학교 학구를 큰 학교 학구와 자유학구로 지정하여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만 입학이 가능한 ‘일방향 학구제’를 말한다. 저출산, 고령화 및 도시집중화 현상에 따라 농산어촌 학령인구가 매년 감소하는 상황에서, 도시 지역의 학생들에게 농촌지역의 작은 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 수 증대로 작은 학교를 활성화한다는 것이 이 제도의 주된 목적이다. 나아가 소규모 학교가 폐교에 이르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여 지역사회의 붕괴를 막는다는 큰 취지도 있다. 작은 학교 기준은 읍·면지역 중 전교생 60명 이하인 학교나 초등학교 6학급, 중학교 3학급 이하 학교 중 희망학교를 말하고, 큰 학교는 시·읍지역의 200명 이상의 학교를 말한다. 자유학구제 운영은 지역별 실정에 맞게 자체 기준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한 신규사업이다. 올해는 도내 29개 초등학교에서 시범 실시하는데, 교당 2천만 원씩의 프로그램 개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자유학구제 시행으로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 약 67명의 학생이 12개의 작은 학교로 전입했다. 이로 인해 시범운영하는 초등학교 5개 교에 총 5학급이 증가했고, 5학급의 복식학급이 해소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는 2020학년도부터 초등학교에 전면 시행할 예정이고, 2021학년도에는 중학교도 시범운영 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도민들과 교육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모든 국가의 기초는 그 나라 젊은이들의 교육이며, 교육은 사람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유일한 묘약이라고 본다. 아이들을 바로 세우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교육은 300만 도민과 교육 가족이 한마음으로 지원하고 협력해야만 가능하다고 본다.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에서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우리가 초심을 잃지 않고 경북교육을 위해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