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최전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칠곡군청 직원들을 위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한국농업경영인 칠곡군지회는 지난 18일 참외 20Box/10kg(130만원상당)의 격려품을 전달했다. 송심달 회장은 “코로나 19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밤낮없이 고생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지회에서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지난 3월 20일 도의회 앞마당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중국 랴오닝성인민대표대회(이하 랴오닝성인대)에서 보내온 구호물품을 경상북도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경식 의장을 비롯하여 2019년 ‘랴오닝성인대’와의 교류협력의향서 체결식에 참가한 배한철 부의장과 교육위원회 소속의 고우현 국제친선의원연맹회장이 참석했으며,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이종하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사무처장도 함께 했다.
한국노총 칠곡군청 노동조합(회장 최상근)은 지난 19일 칠곡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200만 원과 손소독제 1박스를 전달했다.
칠곡군 석적읍과 석적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휴경지에서 관내 저소득가구 지원을 위한 ‘나눔의 텃밭 감자심기’를 실시했다.
주말까지 반납하고 면 마스크를 제작하는 등 칠곡군민들의 자원봉사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칠곡군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4월 2일까지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1만 장을 제작해 감염 취약계층에 지원할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자원봉사센터, 생활개선회, 아이코리아, 한국자유총연맹, 민원봉사회 등 관내 20개 사회단체 회원들이 재능기부 봉사자로 참여했다. 작업 첫날인 19일에는 43명의 자원봉사자가 교육문화회관 재봉실에 모여 면 마스크를 제작했으나, 21일에는 지원자가 늘어 72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하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내 이웃은 내 손으로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주말도 잊은 채 오전 9시 30부터 오후 6시까지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재봉틀 15대가 하루 종일 쉴 틈 없이 돌아가며 봉사자들의 손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첫날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마스크 제작에 참여해온 봉사자도 10여 명에 이른다.
왜관중앙초등학교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에 안전펜스가 설치돼 있는데 주정차 단속까지 강화하자 인근 주민들이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칠곡군은 이곳 왜관제일교회 일대 차도와 인도 사이에 어린이 안전을 위해 한 쪽 구간은 2016년 12월 1,48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74m(사진 오른쪽)로, 맞은편 구간은 2017년 8월 1,660만원를 투입해 83m로 안전펜스를 각각 설치했다. 그러나 인근 주민 신모씨 등은 "안전펜스 설치로 상가와 주택으로 들어오는 통로가 완전 차단돼 보일러 기름을 제대로 넣을 수 없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며 "이곳 등하굣길 어린이들이 몇 명 되지 않는 만큼 칠곡군에 비상 통로를 내어줄 것"을 계속 요청했다. 그러나 신씨는 "당시 칠곡군 담당공무원 김모씨가 '어린이들이 펜스 통로로 나와 교통사고가 나면 어떻게 하느냐'며 막무가내로 통로 개방을 묵살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주민들은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고, 군은 2017년 9월 펜스를 설치한지 9개월만에 일부 구간을 뜯어 통로 3곳을 만들었다(사진 오른쪽). 어린이들 안전도 중요하지만 인근 주민들의 최소한 통행권도 보장받아야 한다는 국민권익위원회 중재가 실효를 거둔 것이다. 스쿨존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주변에 설치하는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학교 정문에서 300m 이내의 통학로에 설치된다. 운전자들은 스쿨존에서 ▶주정차 금지 ▶시속 30~40km 이하 서행 ▶급제동·급출발 금지 ▶횡단보도 앞 일단 정지 ▶교통신호 등을 지켜야 한다. 정부는 지난 1월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관계 기관 합동으로 스쿨존 교통 안전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강화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국 스쿨존 내 모든 도로의 자동차 통행 속도를 시속 30㎞ 이하로 조정한다. 도로 폭이 좁아 인도를 두기 어려운 곳은 시속 20㎞ 이하까지 낮춘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전국 스쿨존 1만6,789곳 중 588곳(3.5%)이 제한 속도가 시속 40㎞ 이상이었다. 신호등이 없는 건널목에서 모든 차량은 반드시 일시 정지해야 한다. 또 스쿨존에서 속도 위반 과태료는 일반 도로의 4만원보다 높은 7만원이다. 스쿨존에서 주정차 위반 과태료도 올해 안으로 도로교통법 시행령을 개정, 일반 도로의 2배에서 3배로 높여 현행 8만원에서 12만원이 된다. 오는 3월 25일 시행하는 일명 '민식이법' 중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스쿨존 내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의무화 ▶과속 방지턱 등 우선 설치를 골자로 하고 있다. 칠곡군 관내 스쿨존은 ▶초등학교 22곳(유치원병설 초교 21곳, 인평초 1곳) ▶일반 유치원 7곳 ▶어린이집 3곳 등 모두 32곳이다. 그러나 신씨는 "스쿨존 내 왕복 2차선 주정차 단속 전에는 도로가에 주차한 차량들로 도로가 좁아 통행 차량들이 서행할 수밖에 없었으나 불법 주정차 단속 후부터는 넓어진 도로를 더 세게 달려 오히려 위험해진다"고 강조했다. 어린이들 안전을 위해 단속하는 스쿨존 불법 주정차가 오히려 시속 30km 이하 규정속도를 위반하는 모순을 초래하는 대목이다. 이곳 주민들은 "스쿨존 내에 거주한다는 이유로 바로 집 앞 도로에도 주정차를 할 수 없어 매우 불편하다"며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정한 스쿨존으로 이같은 피해를 보는 만큼 당국이 인근 나대지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칠곡군 담당공무원은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스쿨존의 본래 취지를 살려 안전펜스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군 다른 관계공무원은 "민식이법이 한 달 후 시행되나 국비(50%)와 지방비(50%)가 확보되지 않아 과속단속 카메라 등을 설치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현)은 20일 코로나19 확산-장기화로 여러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미나리, 토마토, 참외, 오이 등 제철 농산물 구매에 적극 참여했다. 칠곡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급학교 개학 연기가 장기화 됨에 따라 학교급식 농산물의 출하가 어려운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학교급식 농산물 소비촉진 행사에서 전 직원이 지역 농산물을 구매했다. 또한 제철을 맞아 출하되는 농산물의 판로가 없어 힘들어하는 지역 농민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칠곡군에서 추진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관내 농산물 릴레이 판매 운동에도 참여하여 직접 농가를 방문해 농산물도 사주었다. 우선 제철 식재료 중 해독작용 및 항산화 식품으로 알려진 미나리 구매에 나섰다. 미나리를 시작으로 3~4월 동안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토마토, 참외, 오이 농가로 확대하고, 더불어 전 직원 뿐 아니라 관내학교에도 참여를 독려하여 지역 농산물 판매에
글로벌 경기침체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활력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경상북도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지역활력 프로젝트에 2개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는 코로나19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역 주력 제조업인 자동차와 섬유산업의 침체 극복을 위해 긴급히 과제를 발굴하여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지역활력프로젝트’에 사업을 신청, 최종 선정되어 2년간 총사업비 172억원(국비 120억원)을 확보했다. 지역활력프로젝트 사업은 지역경제 기반 회복 및 가시적 성과창출을 위해 지역 주도 단기 비R&D 사업 중심으로 사업전환, 다각화 및 신산업육성, 지역주력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선정된 2개의 사업은 먼저, ‘고기능성 차체 및 E-시스템 부품 고도화 전환 지원사업’으로 국내외 타겟 부품 고급화, 실수요 기반 시제품 제작, 해외마켓 발굴을 통한 수요처 다변화 등을 지원한다.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글로벌 경제위기 및 완성차업체 일시 조업 중단으로 현대·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기업의 의존성이 심한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 판로개척과 지역기업의 기술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및 경제활성화를 유도한다. 또 특정업체에 대한 수요의존성 지양 및 국내외 수요처 다변화로 지역기업의 수익 안정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생활안전 섬유소재산업 고도화사업’은 소재기술 개발, 공정개선 등을 지원해 기존 섬유산업에서 생활‧안전섬유소재로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기술기반 앵커기업을 육성한다. 코로나19, 메르스, 사스 등 전염병과 미세먼지에 의한 마스크 수요 급증과 마스크 인증기관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원천소재 및 생산성의 부족으로 공급 차질이 초래됨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생활․안전섬유소재 산업에서 지역 섬유기업의 역할변화 및 자생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산업의 생산활동이 위축되면서 국내 제조업이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지역경제 회복 속도도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사업은 기반조성보다는 제품 상용화, 시제품 제작 및 해외시장 개척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고 단기간에 성과를 볼 수 있는 분야로 기획되어 지역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이번주 코로나19 극복 농특산물 품앗이 완판운동으로 6개품목 1만2,605박스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지난 16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친환경농산물의 판로가 막혀 도내 농가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특산물 품앗이 완판운동을 실시한다”며 구매를 독려했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초·중·고 개학이 연기 되고 외식, 행사 취소 등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힘내라(power up) 대구경북”코로나19 극복 농특산물 품앗이 완판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도청, 농협, 교육청, 출자·출연기관, 제2작전사령부 등 만여명이 농특산물 판매에 적극 동참 하고 있다. 시군별 판매가 부진한 품목을 발굴하고 소비처를 확보하는 등 품앗이 완판운동을 도 전 공공기관과 대구시 공직자까지 뜻을 같이하여 확대할 계획으로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추진한다. 판매되는 농특산물로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6kg ▲새송이 버섯 2kg ▲쌈채소 2kg ▲미나리 1kg ▲메론 5kg ▲산나물 2kg 등 10종 정도로 할인된 가격으로 매주 수요일까지 신청을 받아 금요일에 지정장소에서 공급한다. 도는 이와 별도로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를 통한 온라인특판행사,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와 합동으로 특별 판매전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대구서 개장하는 바로마켓행사, 수도권 대형마트 수급안정 소비촉진행사, TV홈쇼핑 농식품 특별판매전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농식품 수출확대와 기관단체 농식품 소비촉진 활동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는 코로나19로 각급 학교 개학이 연기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쇼핑몰 ‘사이소’ 와 직판행사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힘내라(power up) 대구경북’ '코로나19 극복 농특산물 품앗이 완판운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농업인의 피해가 최소화되어 판매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교시설물의 품질 향상과 건설안전 확보를 위해‘학교시설공사 적정 공사기간 산정기준’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학교시설공사 적정 공사기간 산정기준은 학교시설공사에 필요한 적정 공사기간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산정해 운영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한다. 공사기간을 산출할 때 준비기간, 비작업일수, 작업일수, 정리기간을 포함해 산정하고,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 품질·안전강화, 건설 환경 변화와 기후요인 등을 반영했다. 준비기간은 도면검토, 하도급업체 선정 등 착수준비에 필요한 기간이며, 비작업일수는 건설현장의 공사 진행이 불가능한 날짜를 말하며, 법정공휴일과 기후여건으로 인해 작업을 할 수 없는 일수를 반영한다. 작업일수는 해당 공사의 공종별 수량을 시공하는데 필요한 총 작업일수로 1일 8시간 주 40시간 산정이 원칙이다. 정리기간은 주요 공정이 마무리된 후 준공 전 행정절차와 청소 등 현장 정리에 소요되는 기간이다. 적정 공사기간은 학생과 교직원에게는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교수·학습 여건을 마련하고, 학부모에게는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교육기관에 대한 신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도급자는 건설근로자의 복지향상, 충분한 휴식보장과 적정한 양생(보양)기간 확보로 시설물 시공에 최선을 다할 수 있으며, 공사기간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던 각종 문제와 안전사고가 예방될 것이다. 한편 지금까지 학교시설공사의 공사기간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기준보다 경험을 바탕으로 하거나 예정된 개교 일자에 맞추는 등의 방법으로 산정됐다. 이는 대다수 현장이 공사기간 부족으로 휴일 없이 공사를 강행하거나 야간작업 등을 통해 준공기한을 맞추는 실정이라 마감 공정의 완성도가 높지 않았고, 크고 작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았다. 서실교 시설과장은 “적정 공사기간을 통해 시설물 품질향상과 건설안전을 확보하고, 사용자 만족도 향상은 물론 안심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 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학원과 교습소 5,604곳을 대상으로 방역소독기를 무료로 대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경북교육청은 일선 학원 등에 휴원을 적극 권고했으며 도내 학원 등은 대부분 자율적인 휴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학생 안전 확보와 휴원 학원에 시설방역 지원을 위해 예비비 약 6천9백여만 원을 들여 교육지원청에서 방역소독기를 구입해 희망학원에 대여하기로 했다. 대여방법 등 세부사항은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와 문자 등을 통해 안내한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산, 청도, 봉화 지역 학원 등에 살균소독제 등 감염예방물품을 추가 지원한다. 이와 함께 휴원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영세학원 등을 위해 가능한 경영안정지원 방안을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재배농가의 고충 해소를 위해 ‘우리 농산물 학교급식 장터 행사(친환경 농산물 장보러 가요!)’를 가진다. 이번 행사는 지난 13일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 19 확산과 각급학교 개학연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경북교육청과 23개 시·군 교육지원청이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품목은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준비한 친환경 농산물(참외, 딸기, 미나리, 표고버섯, 시금치, 상추, 오이 등) 10여 종이며, 일부 품목은 형편에 따라 복합 구성품(꾸러미)으로 돼 있다. 시·군 교육지원청에서는 각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준비하는 지역 친환경 농산물(쌀, 감자, 양파, 딸기, 버섯 등)을 판매한다. 경북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은 구매를 희망하는 직원들의 구매 물량을 수합해 매주 수요일까지 학교급식지원센터에 보내고,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도교육청(교육지원청) 지정 장소에 물품을 배송해 주는 방식이다. 또한 생산자와 소비자 상시 직거래 장터 활용을 위해‘사이소!, 보이소!’온라인 쇼핑 창구를 경북교육청 홈페이지(www.gbe.kr) 정보마당 코로나19 e정보실에 개설해 운영한다. 이는 경상북도에서 운영 중인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와 시·군별로 운영 중인 지역농산물 쇼핑몰 등은‘보이소’로 이름을 지어 경북교육청 홈페이지에 연결해 도내 교직원과 학부모가 연중 필요한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2019년 5월 개관 이래 두 차례의 기획전을 개최한 바 있는 수피아미술관은 오는 3월 27일부터 7월 12일까지 ‘우리에게 온 숲’展을 연다. 수피아 미술관이 개최하는 세 번째 기획전이다. 경북 칠곡군 가산 숲 속에 위치한 수피아미술관은 숲의 일원인 나무에 우리의 모습을 대입해볼만한 최적의 장소이다. 숲과 같은 조화로운 공동체가 더욱 간절해지는 시점에 움츠린 마음과 답답한 가슴을 열고 새싹이 주는 봄의 면역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곳이다.
농촌진흥청에서 지난 18일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칠곡군청 공직자들에게 농촌진흥청에서 직접 생산한 형형색색의 소형 장미꽃화분 50개를 실과별로 전달했다.
칠곡군(군수 백선기)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가운데서도 오히려 나눔의 손길과 실천은 더욱 확산되고 있어, 위기극복을 위한 군민의 결속력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군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현금기부와 물품기탁이 이어지고 있고 마스크 제작과 방역·소독에도 자발적인 봉사와 재능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경제적으로 누구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이용화(아지야축산 대표)씨가 힘든 이웃과 코로나 방역 요원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돼지고기 1.7톤(1,700kg)을 기탁했다.
칠곡군 지천면 신동중·칠곡고 총동창회(회장 배인규)는 지난 18일 지천면사무소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3백만 원 상당의 마스크 1천매를 기탁했다. 이날 전달한 마스크는 동창회 밴드를 통해 모금한 성금으로 마스크를 구입했다. 지천면 사무소는 기탁 받은 마스크를 이장을 통해 면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약국 앞에서 긴 줄을 서고도 끝내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고 돌아서는 어르신들의 무거운 발걸음이 안타까워 마스크 기부함을 생각했습니다” 칠곡군의 한 공무원이 마련한 마스크 기부함에 각계각층 주민들의 동참이 이어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감동의 주인공은 칠곡군 안전관리과 이순득(40·女) 주무관으로 어르신의 마스크 마련을 위해 군청 로비에 기부함을 마련하고 1주일 만에 마스크 400장을 모았다. 그는 마스크 5부제 시행에 앞서 실시한 약국점검 중에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어르신의 모습에 마음 한 구석이 무거웠다.
경상북도와 경북건축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업종변경을 위한 설계변경 할 경우 설계수수료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주요내용은 코로나19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도내 자영업자가 2주이상 휴업한 상가나 점포를 더 이상 영위하 수 없어 ▲타 업종으로 전환하고자 용도변경을 원하는 경우 또는 ▲리모델링을 통해 시설을 개선하고자 건물의 주요 구조부를 변경하는 대수선의 경우 설계수수료를 반액으로 감면해주는 것이다. 용도변경 설계비를 감면 받고자 하는 피해 자영업자는 영업장이 위치한 지역 건축사 사무소 또는 경북건축사회 지회를 통해 설계자문·계약을 체결하고 시·군에 용도변경허가(신고), 사업이 완료되면 정산을 통해 설계비를 감면받게 된다. 도는 이번 설계비 감면정책에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건축사들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관련 규정을 검토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도내 지역건축사회원들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을 위해 성금기탁, 검사시설 및 임시치료시설 설치시 기술적인 자문을 통한 재능기부를 하는 등 피해 최소화와 극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북도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영업자들을 위해 재능기부에 나선 경상북도건축사회에 감사드리며, 지역경제의 주춧돌인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하여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으로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기준 중위소득 85%이하(1인기준 149만 4천원 이하) 33만 5천 가구에 대해 1,646억원을 긴급 투입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경제위기로 고통을 받고 있으나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어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에게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원함으로써 경제적․사회적 위기를 극복 할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의 기준중위소득 85%이하 가구는 50만 2천 가구이지만, 이미 정부지원을 받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긴급복지지원, 실업급여대상자, 저소득 한시생활지원대상자 등 16만 7천 가구는 이번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에서 제외된다. 재난 긴급생활비는 가구원수별 30만원에서 70만원까지 1회에 한정 지원하게 되며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로 대체하여
경상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19일 「경상북도의회 및 경상북도 합동 언론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도의회 차원의 지원 방향을 밝혔다. 이날 언론브리핑에는 장경식 의장, 박용선 운영위원장, 박영서 행정보건복지위원장, 나기보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참석하였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적 노력을 하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공무원, 300만 도민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장 의장은 「경상북도 저소득주민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을 오는 26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의 발의로 제정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예기치 못한 사회적 위험이 발생해 생계가 어려울 경우에 생계비, 의료비, 긴급지원비 등을 지원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이 조례가 통과되면 코로나로 인해 생계유지가 곤란한 차상위계층 등 중위소득 85% 이하의 33만 5천여 가구에 가구당 30만원에서 70만원까지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위기상황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현재 정부지원을 받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실업급여대상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장 의장은 오는 26일 열리는 제314회 임시회에서 ‘코로나 추경예산안’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히고, 집행부에서는 추경 예산안이 통과되는 즉시, 신속한 집행으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되살릴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경식 의장은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해 제314회 임시회를 연기하고 일정을 대폭 단축했으며, 국내외 지방 의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마스크 등 구호물품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