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결과를 두고 대구경북의 고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지역 현안사업이 불이익을 받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이도 하고, 당장 내년 국비 확보부터 빨간불이 켜졌다고 불안해하는 분도 있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지쳐있던 터에 정치적 상실감이 더해져 지역 분위기도 잔뜩 가라앉은 것 같다. 선거 전체 결과가 지역의 민심과 어긋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신념에 따라 소신껏 선택한 결과다. 괜히 주눅 들거나 움츠릴 필요 없다.
청암사(靑巖寺)는 김천시 증산면 평촌2길 335-48 불령산(佛靈山)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다. 통일신라시대 승려 도선(道詵)이 창건했고, 조선 중기에 의룡율사(義龍律師)가 중창한데 이어 1647년(인조 25) 화재로 소실되자 벽암(碧巖)이 허정(虛靜)을 보내 중건했다. 1782년(정조 6) 4월 다시 불타자 환우(喚愚)와 대운(大運)이 20여년 후에 중건했다.
백선기 칠곡군수가 전국 최초로 열린 비대면 학술대회에서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며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국민을 위로했다. 백 군수는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 ‘2020년 대한정치학회 춘계 지상 특별토론회’에서 ‘우리에게는 이웃이라는 강력한 백신이 있다’는 제목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 경험을 알렸다. 대한정치학회는 '확산하는 코로나19, 총선과 정치의 역할을 묻다'라는 주제로 대면접촉 없이 지상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백 군수는 이태훈 대구시 달서구청장과 함께 참가했다. 다음은 백 군수 발제 내용이다. ◆코로나19 위기의 시작 코로나19로 일상의 삶이 멈췄고 사람들 간격도 멀어졌다. 벚꽃이 피면 끝이 보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코로나19 사태는 지금도 세계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대구·경북은 2월부터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하루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속으로 빨려들어 갔다. 칠곡군 역시 장애인 시설에서 집단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위기가 시작됐다. 우리는 생애 처음으로 겪어보는 보이지 않는 공포 앞에 한없이 작아지며 당황했다. 이에 절박한 심정으로 방역과 감염경로 차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며 선제적이고 계획적으로 대응해 나갔다. 그러나 공무원들도 기약 없는 장기전에 피로도가 점점 쌓여 갔다. 특히 코로나19와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은 한계 상태로 접어들며 피곤에 지쳐 방호복을 입은 채 쪽잠을 자는 칠곡군 한 여성 공무원의 사진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까지 했다. 이 무렵 우리는 아주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확산되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맞서 서로가 서로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시작하며 공동체라는 백신이 지역사회에 퍼져나갔다. 우리는 우리 속에 내재되어 있던 공동체적 삶의 소중함을 새삼 실감하며 따뜻한 이웃과 함께하는 시민의 위대함을 스스로 발견하기도 했다. ◆이웃이 이웃을 지키다 칠곡군에는 남몰래 선행을 베푼 단체나 개인,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나눔과 선행을 잃지 않는 기업과 소상공인, 주말까지 반납한 자원봉사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철저한 방역조치에도 손해와 불편을 감내하면서 적극 협조하는 주민들이 있었다. 주민들은 공무원에게 직접 조리한 음식과 건강식품은 물론 양말과 속옷까지 보내왔다. 이런 격려와 사랑에 직원들은 울컥하고 모든 어려움을 털어내고 다시 힘을 냈다.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지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마스크 나눠 쓰기운동’이 시작됐다. 칠곡군 한 여성공무원은 약국 앞에 늘어선 줄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주민이 많아지자 마스크 기부함을 만들어 일주일 만에 마스크 400개를 모았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경찰관들을 위해 한 초등학생은 칠곡경찰서 북삼지구대에 마스크 10장과 손편지를 두고 사라졌다. 주민을 지키기 위해 석적읍 한 아파트 마을 이장과 부녀회원들은 방 한 켠에 있던 재봉틀을 돌려 마스크를 만들었다. 지역 자원봉사자 1천여 명은 학생들을 위해 주말도 반납하고 필터 교체용 면 마스크 1만1천장을 제작했다. 왜관시장의 한 상가 건물주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세입자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세입자 8명에게 임대료를 인하하자 세입자들로부터 임대료를 받지 않거나 깎아주는 착한임대인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가들은 마스크와 방역 물품은 물론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까지 지원했다. 왜관읍에 새롭게 문을 연 호텔은 코로나19 사태로 영업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휴업을 해야하는 상황인데도 휴업보다는 공무원과 의료진을 위해 기꺼이 10개의 객실을 내놓았다. 이러한 기부는 여유가 있는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왜관읍사무소를 방문해 코로나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50만원을 두고 황급히 사라지는 익명의 주민 ▶넉넉지 않은 생활 속에서 차곡차곡 모은 1만원권 6장, 1000원권 3장, 500원짜리 동전 65개, 100원짜리 동전 45개 등 모두 10만원을 기부한 82세 차상위 계층의 장애인 어르신 ▶친구들과 함께 돼지저금통 28개를 전달한 초등학생 ▶50만원을 기탁한 기초수급 독거노인 등 도움을 받아야 하는 분들이 되레 도움을 주었다. 타 지역 주민을 위한 배려심도 돋보였다. 대구에 코로나19가 들불처럼 번져 칠곡군 동명면에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하고 대구시민을 데려왔을 때 동명면 주민들은 대구시 확진자를 위해 환영 현수막을 내걸고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식품을 전달하고 쾌유를 기원하며 손 편지를 보내고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렸다. ◆인연은 도움의 손길로 돌아오다 칠곡군이 펼친 뜻깊은 활동들이 어려운 시기에 응원과 도움의 손길로 되돌아오기도 했다. 지난해 6월 일상 속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한 천안함 챌린지로 인연을 맺은 천안함 재단과 참전용사는 마스크 6천 장을 보내왔다. 또 20년 동안 자매도시로 우정을 쌓아온 전라북도 완주군은 마스크와 방역물품은 물론 면역력 증강을 위한 지역 특산품까지 전달했다. 특히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봉주 국민 마라토너는 칠곡군 공무원의 헌신적인 모습에 감동을 받아 응원의 편지를 보내왔다. 칠곡군 출향 인사와 해외에서도 각종 지원과 응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제원시는 마스크 1만장을 보내왔고 에티오피아 6·25전쟁참전용사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칠곡군과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마음이 담긴 편지를 보내왔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이라는 말이 있다. 이같이 이웃을 생각하는 온정과 사랑이 지역에서 백신처럼 퍼져나가자 칠곡군의 코로나19는 진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이번에 코로나 바이러스도 잠재우는 강력한 '사랑의 백신'을 체험했다. 앞으로도 우리 모두에 내재되어 있는 '따뜻한 이웃'이라는 백신의 힘을 믿고 서로가 서로에게 백신이 된다면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는 조기에 종식될 것으로 확신한다. 함께하는 우리 모두가 '백신'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지원장 최호종, 이하 농관원)은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25일까지 논활용(논이모작) 직불금 신청필지를 대상으로 이행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행점검은 대상작물 재배 등 지급요건 이행여부를 직불금 지급 전에 확인하는 과정으로, 지난 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재배한 식량 및 사료작물(겉보리, 쌀보리, 옥수수, 밀, 호밀, 조사료 등)이 대상이며 녹비용으로 재배시에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현)은 지난 21일 칠곡교육지원청 및 각급학교 영상회의실에서에서 초·중·고등학교 교장(교감), 보건업무담당교사, 칠곡군보건소,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84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등교 개학을 대비하여 학교 내에서 코로나-19 환자 발생을 대비한 다양한 사례를 가상 시나리오로 설정한 토론식 도상훈련으로서 대응절차 등을 숙지하고 조치사항별 임무와 역할규정으로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되었다.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경북의 한 자치단제장이 해외 참전용사 마스크 지원에 나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감동의 주인공은 백선기 칠곡군수로 에티오피아 6.25참전용사 6,037명의 헌신에 대한 결초보은(結草報恩)을 위해 6,037장의 마스크 마련에 나섰다. 이에 백 군수는 22일 본인의 SNS를 통해 ‘#6037을 아십니까’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지원을 위한 마스크 기부 동참을 호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도민들이 경제적, 심리적으로 큰 난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주택화재가 크게 증가했다. 경북도는 소방본부 화재통계에 따르면 주택에서 음식조리시 발생한 화재가 전년대비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월8일 15:00경 상주시 공검면에서 음식조리중 자리를 비운사이 음식이 타서 화재가 발생했고, 2월4일15:55경 구미시 옥계동에서 음식요리중 식용유가 가열되어 주방 후두로 불길이 확대되면서 화재가 발생하는등 부주의에 따른 주택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4월까지의 화재를 분석한 바 화재발생 건수는 96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하여 1.1% 증가했으나 인명피해(57명)와 재산피해(99억)는 각각 35.8%와 40% 줄었다. 특히 산불발생은 37건으로 최근 5년간 대비 30.2% 크게 감소했다. 산불발생의 주요 요인인 불씨‧불꽃방치가 13.3%, 쓰레기소각이 21.7%, 논밭소각은 52.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화재로 오인할 만한 신고범위의 확대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화재예방조례의 개정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음식물조리에 의한 주택화재는 최근 3개월에만 11건이 발생, 작년에 비해 266% 크게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우려로 인해 외식을 기피하는 현상으로 인해 음식점화재는 작년에 비해 36.6% 감소했지만 자택에서 요리를 하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음식 조리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많이 발생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조리중 화재는 가열된 식용유 혹은 튀김유에 불이 붙거나, 자리를 비운 사이 국물 등의 음식이 졸아서 탄화하거나 넘쳐흘러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다수이며, 단독경보형 감지기나 소화기가 있으면 사전에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기이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도민들의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경북도는 시기별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9일부터 중3·고3을 시작으로 단계적 온라인 개학을 했다. 개학 연기에 따른 그 동안의 학습 공백 최소화 방안과 온라인 수업을 위한 조치는?
경북도는 21부터 양일간 대학교수, 연구원 등 농촌개발 분야 최고의 민간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 2021년도 농촌 신활력 플러스 공모사업에 응모한 9개 시군의 예비 사업계획서에 대해 심도 있는 사업성 검토와 사전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성 검토는 5월에 있을 농식품부 중앙평가를 대비해 민간 전문가 사전 컨설팅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여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전국 123개 농어촌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자산과 다양한 민간 자생조직을 활용해 지역특화산업 고도화, 사회적일자리 창출,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자립적 경제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시군당 70억원(국비 49억원)이 투입된다. 경북도는 공모사업이 시작된 2018년에 1개 시군, 2019년 3개 시군, 2020년 6개 등 총 10개 시군이 선정돼 사업추진 중에 있고, 2021년에는 전국 최다 공모 선정을 목표로 두고 있다. 2021년 공모사업에 응모한 9개 시군의 예비계획서를 살펴보면 김천은 ‘김천 과일의 사회적소비, 착한과일시장 플랫폼 구축사업’ 안동은 ‘지역 농·특자원 융복합을 통한 안동시 4차산업 플랫폼 구축’ 구미는 ‘농공상생 먹거리 전환도시 구미’ 영주는 ‘영주 농업ㆍ농촌 명품 BTS 이야기’ 청송은 ‘일하고 먹고 놀기 좋은 산소카페 청송 통합플랫폼 구축’ 영양은 ‘슬로시티와 연계한 토종자원의 융복합 산업 고도화’ 영덕은 ‘안전한 Y-푸드 공유 농업 시스템 구축’ 고령은 ‘농도 UP 상생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 봉화는 ‘사회적 농업과 함께하는 포용도시 봉화’등 모두가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사업들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에 검토하는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지속적인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침체일로에 있는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2021년에도 전국 최다 공모 선정으로 농촌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국비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청년정책의 정체성을 담을 슬로건과 엠블럼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슬로건인 ‘경북 청년애(愛) 꿈’은 경북 청년에게 꿈을 준다는 의미와 청년들이 원(사랑)하는 꿈을 경북이 실현시켜준다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고, 엠블럼은 청년이 그 꿈을 향해 위풍당당하게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청년 발전’을 역동적으로 형상화했다. 경북 청년정책을 상징하는 슬로건과 엠블럼은 청년정책의 통합적 추진을 위한 첫 단추다. 경북도는 앞으로 선정된 슬로건과 엠블럼을 경북 청년정책 대표 브랜드로 위상을 높여 경북 청년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응집력을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그간 경북도는 청년의 현실과 눈높이에 맞는 청년정책을 위해 청년정책참여단인 ‘상상이상’을 운영하고, ‘청년정책 종합진단 및 선진화’를 추진하는 등 청년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이들의 의견을 정책화하는 데 힘써왔다. 경북 청년정책의 얼굴마담이 될 슬로건과 엠블럼을 선정하는 과정에서의 청년 참여는 단연 눈에 띈다. 도에서는 ‘경북 청년정책 슬로건·엠블럼 공모전’을 실시, 총 849건의 슬로건과 57건의 엠블럼을 제안 받았으며, 수많은 경북 청년정책참여단과 청년공무원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슬로건과 엠블럼을 최종 선정했다. 경상북도는 선정된 경북 청년정책 대표 브랜드(슬로건·엠블럼)를 활용해서 분산된 청년정책을 하나의 브랜드로 엮은 ‘경북 청년애(愛) 꿈 프로젝트’를 상반기 중으로 마련해 추진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청년들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일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경북의 미래는 결국 청년에게 있다. 경북의 청년정책을 대표할 이 슬로건과 엠블럼에는 청년들의 에너지를 응집하고 청년들의 생각을 존중하고 반영해야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며“예전 같으면 한참 청년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할 시기인데, 코로나19로 청년들의 활동이 제약되어 매우 안타깝다. 지역사회에도 큰 손실이다.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경북형 청년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왜관농협(조합장 김영기)은 지난 17일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왜관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물품지원 및 상생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왜관지역 소상공인에게 500만원 상당의 손소독제 및 소독티슈를 지원하여 지역감염 예방과 안정된 지역상권이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0학년도 경상북도 고등학교 특별장학생’ 566명을 선정해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를 면제하고 2억 705만 원의 간접교육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특별장학생은 학비부담이 어려운 고등학교 재학생 가운데 학습활동에 모범을 보인 학생, 자연과학·예체능 등에 특수한 재능이 있는 학생, 선행·봉사활동 등 교내외 생활에 모범을 보인 학생 중에서 선발한다. 특별장학생은 각 학교 신입생 100명당 1명을 배정해 선발하며, 일선 학교에서 적격자를 추천하면 경북교육청 ‘특별장학생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2020학년도 특별장학생은 신규(1학년) 184명, 2학년 189명, 3학년 193명으로 총 566명이다. 이들 장학생에게는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가 면제되고 1학년 45만 원, 2학년 30만 원, 3학년 35만 원의 간접교육비를 지원한다. 한번 선정되면 지급중지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한 3년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해 8월 개정된‘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업무 혼란 방지를 위해 학교폭력 업무 지원체제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 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이하‘심의위원회’라 한다) 설치 △ 학교장 자체해결 제도 △ 재심절차의 행정심판 일원화이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1일부터 23개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 사안 심의를 위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설치하고, 사안별 전문 심사를 위해 102개의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심의위원은 총 659명으로 교육지원청별 최소 15명∼최대 50명 내외이며 이중 학부모 위원은 37.6%이다. 또한 심의위원회 설치로 학교폭력 업무의 일부가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학교폭력 심의 현황 빈도가 높은 교육지원청에 우선적으로 장학사 2명, 주무관 17명을 충원했다. 아울러 학교폭력으로 볼 수 없는 사안이나 교육적 지도로 관계 회복이 가능한 경미한 사안을 위해 단위 학교의 학교장 자체해결제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학교장 자체해결제도 강화를 위해 교감, 책임교사, 보건교사, 전문상담교사, 학부모 등 학교별 5∼7명, 총 5,608명의 위원으로 학교폭력 전담기구를 구성했으며 공정성을 위해 학부모 위원은 총 2,119명으로 각 학교 전담기구 위원의 1/3이상 포함하도록 했다. 각 학교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근본적 해결과 학교문화 개선을 위해 화해분쟁 조정지원단을 운영하고, 교육과정에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관계회복 역량을 위한 수업을 강화한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변호사 1명,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 변호사 4명으로 교육법률지원단을 구성해 학교폭력과 교권 침해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찾아가는 법률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폭력 예방 업무 지원을 위해 지난 2월 학교폭력 예방 자료집인 현장중심 학교폭력 근절 대책, 선생님을 위한 학생 지도 관련 법률 자료집, 학교폭력 사안처리 길라잡이(학교용, 교육지원청용), 회복적 생활교육 안내 자료, 학교폭력 사안처리 절차 요약집 등 6종을 제작․배부한 바 있다. 주원영 학생생활과장은 “학교폭력 업무 총력 지원체제 운영으로 공정하고 신속한 사안처리와 학교 행정 업무도 경감될 것이다”며“단위 학교의 학교폭력에 대한 교육적 해결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긴급돌봄 운영 유치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돌봄 운영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각 유치원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 돌봄이 꼭 필요한 유아들을 위해 긴급돌봄을 운영하고 있다. 개학 연기의 장기화로 인해 유치원의 긴급돌봄에 많은 운영비가 소요됨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실수요를 바탕으로 중식비, 인건비를 지원한다. 1차로 지난 3월 2일∼4월 3일까지 긴급돌봄을 운영한 316개원에 대해 긴급돌봄 운영비 약 5억2600만 원을 지원하고, 4월 6일부터 종료 시점까지 운영비를 조사해 2차로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내 유치원 긴급돌봄을 처음 시작한 지난 3월 2일에는 416명이 참여했으나 4월 20일 현재 5700여명으로 참여 인원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긴급 돌봄 유치원에 교구 소독기 구입비 3억 3730만 원을 지원했고, 유아학비 228억 원, 사립유치원 운영비 49억7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긴급돌봄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는 모든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코로나-19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안전하게 긴급돌봄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지난 4월 2일부터 시중 14개 은행을 통해 접수한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접수를 20일 마감했다고 밝혔다. 시‧군청에서 접수받아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서 금융기관에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은 2일 접수를 시작한 이래 19일 만인 20일 1,621개 기업에서 1조 328억원을 신청해 접수가 조기에 종료됐다. 이번 경북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은 코로나19의 특수한 상황을 감안하여 1조원 규모로 기업당 최대 10억원과 1년간 사실상 무이자인 4%의 이자를 지원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는 가장 파격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 그동안 자금지원에서 제외대상이었던 학원 등 교육서비스업과 병원 등 보건업, 수의업 등을 지원 대상에 포함함으로써 수출‧제조업 위주에서 벗어나 내수분야까지 지원을 확대하여 신청 기업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경북도는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지원에 이은 후속조치로 경북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상환유예를 20일 공고했으며,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 중소기업 정책자금 상환유예는 기업이 경상북도 중소기업 육성기금과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한 정책자금에 대하여 원금상환을 1년간 유예하여 주는 정책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경북도는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 3대 특별지원 사업과 더불어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는 포스트 코로나 방침에 따라, 중소기업 제품 온라인 및 홈쇼핑 입점지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우수 기술력 및 아이디어 벤처‧스타트업 기업 지원, 중소기업 인증 및 컨설팅 지원 등 구체적인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북도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 3대 특별지원 사업】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1조원 + 정책자금 특별상환유예 + 중소기업 SOS 지원사업 최대 10억원 대출 1년 거치 약정상환 1년간 무이자(4% 지원) ’12~’19년 정책자금 대상 만기연장 방식 1년간 상환유예(’20.6.~’20.5.) 중소기업 온라인 특별 프로모션 수출‧비즈니스 물류 특별지원 수출 핫라인 사이버 상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소상공인 특별경영자금 1조원에 이어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1조원을 함께 지원함으로써 경상북도 경제의 양대 축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급한 불을 끄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철저한 방역에 이어 과감한 경제 체질 개선과 구조조정, 신규 전략 추진으로 경제 활력 회복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자가격리자 관리 사각지대 해소와 이탈방지를 위한 경각심 제고를 위해 22일부터 4월말까지 도․시군․경찰 합동으로 자가격리자 불시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해외입국자의 증가에 따라 자가격리자가 급격히 늘어 4월1일부터 입국자에 대한 강화된 자가격리를 실시중에 있다. 4월20일 기준 환자 접촉자, 해외입국자 등 경북도내 자가격리자는 2,500여명이다. 도는 다중감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자가격리자를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시군 전담공무원 전화 모니터링, 자가격리자 휴대폰 안전보호앱 모니터링, 최근에는 AI콜센터를 구축 운영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 통합상황판을 활용해 이탈여부를 24시간 모니터링 하는 등 한층 더 강화된 자가격리자 관리를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안전보호앱상 이탈 이력이 있는 사람과 안전보호앱 미설치자 등 관리 사각지대 해소와 이탈방지를 위한 경각심 제고를 위해 도․시군․경찰 합동 불시점검을 실시한다. 불시점검 시 적발된 무단이탈자는 무관용원칙에 따라 즉시 고발 조치한다. 무단이탈자는 4월 5일부터 감염병예방법의 강화된 벌칙에 의거 1,000만원이하 벌금과 1년이하의 징역에 처해 질수 있다. 비록 지역 내 코로나19의 확산의 기세가 꺾이고 있지만, 해외입국자를 포함한 자가격리자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묵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자가격리자 관리 합동 불시점검을 통해 자가격리자 무단이탈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끝까지 자가격리자의 철저한 관리로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안심하고 수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료 지원에 금년도 당초 예산보다 1억 5천만원을 증액한 총 4억 2천만원을 투입한다. 경북도는 최근 많은 수출기업이 계약파기나 수출대금 미회수, 해외 주문 감소 등 대외거래와 관련된 위험부담을 호소하는 가운데 무역보험 지원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수출기업이 받을 충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보험료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먼저 전년도 수출실적이 있는 중소기업 약 2,200개사를 대상으로 한‘수출단체보험’에 약 1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업체가 수출계약 및 물품 선적 후 바이어로부터 수출대금을 받을 수 없는 경우 최대 5만불 한도에서 발생손실액의 95%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으며, 기업의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단체로 묶어서 한 번에 보험계약을 진행한다. 또 업체 수요가 가장 많은 단기수출보험에 2억 7천만원 정도를 지원한다. 이는 수출기업이 연간 보상한도에 대한 보험료를 납부하고 수입자위험, 신용장위험, 수입국위험 등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할 때 책임금액 범위 내에서 손실을 보상하는 제도이다. 이 외에 수출입 대금 외환거래시 위험을 보장하는 환변동보험, 수출계약 후 금융기관에서 수출채권을 매입할 경우 필요한 수출신용보증, 국내 수입기업이 선급금을 회수할 수 없게 된 경우 보상하는 수입보험 등에 5천만원을 지원한다. 기업당 보험료 지원한도는 최대 5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난 해 보험금 수혜사례를 보면 총 19개사가 약 6억원의 사고보험금을 지급받았다. 이 중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금속기와를 수출하는 경산의 R社가 단기수출보험에 가입해 1억 3천 6백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했고, 이탈리아 등으로 합성섬유를 공급하는 칠곡의 D社는 7천 2백만원의 보험금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포항의 D社 등 9개사에 총 5억원 정도의 보험료가 지급되어 전년 동기 대비 약 4.2배 정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사고에 대비해 생명보험이나 손해보험에 가입하는 것처럼 기업들도 수출보험 가입을 통해 바이어로부터 돈 떼일 걱정 없이 수출에 나설 수 있다”라며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든든한 수출 안전망이자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도내 기업은 한국무역보험공사 홈페이지(www.ksure.or.kr)에서 세부내용 확인이 가능하며,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경북도 외교통상과 국제통상팀(054-880-2734) 또는 보험공사 고객센터(1588-3884)에 연락하면 된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자발적 교육연구 풍토 조성을 위해 19개 중등교과교육연구회를 선정해 1억4천7백만 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중등교과교육연구회는 교원의 자율적·실천적 연구풍토 조성으로 수업전문성 신장과 공동 연구·실천을 통해 동반 성장하는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운영한다. 각 교과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교수·학습 평가 자료 개발, 수업역량 제고, 수업 나눔(수업공개, 수업협의회) 등을 통해 교과 역량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장기간의 휴업과 사상 초유의 ‘온라인개학’ 상황에서 원격수업을 지원하고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중등교과교육연구회는 온라인 밴드 등 SNS 환경을 정비하고, 개별 제작 콘텐츠 159건, 콘텐츠 제작 방법219건, 우수 원격 수업 자료 261건, 원격수업 후기 418건 등 1057건의 자료를 공유하고 교사들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주요 과목에 비해 원격 수업 자료가 부족한 교과에서 더 적극적으로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중등교과교육연구회 본연의 목적을 실현하고 있다. 학교상담교과교육연구회는 사이버 가족상담, 사이버 학부모교육, 사이버예절 자료에 대한 콘텐츠 제작과 원격 수업 자료를 개발 공유하고, 학교도서관교과교육연구회는 전국학교도서관연구회와 연계해 온라인 독서교육 방법에 대한 자료를 제작·공유했다. 중등교과교육연구회에 참여하고 있는 한 상담 교사는 “사이버 가족 상담과 사이버 예절교육 등의 자료를 나누고 실천함으로써 어려운 시기 학생, 학부모의 정서적 건강을 지원하고 있다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원격수업으로 힘들고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교사들이 학습지도뿐만 아니라 사이버 예절, 독서, 가족 유대를 위한 상담까지 지원하는 모습에 든든함을 느낀다”며“앞으로도 교과교육연구회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20일 첫 모내기 작업으로 기산면 영리들에서 쌀 전업농인 김종기(70)씨가 논 1㏊에 조생종 황금 벼를 심었다. 이날 김 씨는 아들 김창수(43)씨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식으로 모내기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모내기한 벼는 8월 30일경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현)은 온라인 개학의 원격수업에 대한 어려움으로 교육적으로 소외된 장애학생 중 희망학생을 신청 받아 가정방문 순회교육·순회치료를 실시한다. 특수학급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들을 위한 '가정방문 순회교육·순회치료(언어치료)'는 온라인 개학의 원격수업에 대한 어려움으로 교육적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학생들에게 학습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며, 기본적인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서비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