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에서 제작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 영상이 국민들의 심금을 울리며 폭발적인 조회 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가수 양희은이 부른 상록수를 배경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서로 힘을 보태고 격려한다는 내용의 사진과 글로 구성된 2분 14초 분량의 동영상이다. IMF시절 좌절과 시련에 빠진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던 양희은의 상록수가 코로나19 극복 응원 영상에도 등장한 셈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고령 성주 칠곡 군민 여러분! 봄은 왔습니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얼마나 불편하고 힘드십니까? 손씻기,마스크 착용으로 이 어려움도 함께 이겨냅시다. 저는 2000년(제16대 당시 47세)국회의원을 시작하여 20여년 정치인의 길을 걸어 왔습니다. 저는 이번 총선에서 출마하지 않고, 그 무거운 짐과 멍에를 이제 내려 놓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정계를 은퇴하겠습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0학년도 유·초·중·고등학교 학급편성(3월 1일 기준)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내 전체 학교수(1)는 지난해보다 6개가 줄어든 1,678교(분교 43교 포함)이며, 학급수(2)는 14,797학급으로 지난해보다 19학급이 감소했다. 또한 학생수(3)는 29만8702명으로 지난해 30만6346명보다 7,644명이 줄었다.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23교로 초등학교 22교와 중학교 1교이다.
칠곡소방서(서장 제갈경석) 의용소방대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칠곡군 관내 지역에 방역활동 및 감염예방활동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의용소방대원들은 ′코로나19′ 감염자가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 다중이용시설, 주택단지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시작으로 방역 사각지대까지 소독 활동에 나섰다. 또한 30초 이상 손 씻기 생활화,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감염예방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경상북도개발공사(사장 안종록)은 코로나19 사태가 경북도내 전 시·군으로 확산됨에 따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특별모금 성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공사에서 전달한 코로나19 특별모금 성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칠곡군 지천면 심천리 박환출(82)씨는 12일 지천면사무소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10만 원을 기탁했다. 넉넉지 않은 생활 속에서 차곡차곡 모은 돈은 만원 6장, 천원 3장, 500원 동전 65개, 100원 동전 45개로 10만 원이다. 성금을 기탁한 어르신은 본인도 차상위 장애인으로 도움을 받아야할 처지이지만 모두가 어려운 지금,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간절한 마음을 모아서 기탁했다.
칠곡군 축산단체연합회(회장 류경호), 한우협회 칠곡군지부(지부장 김성환), 한돈협회 칠곡군지부(지부장 여기문)등 3명은 지난 11일 칠곡군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성금 565만 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평소 가축소독이 생활화 되어있던 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농장에 보유하고 있는 방역복 3박스를 소독작업에 사용토록 칠곡군 농업정책과(과장 이상기)에 기증했다.
칠곡한우장터(칠곡군농촌지도자영농조합법인)에서는 지난 13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생하는 보건소 공무원과 의료진 100여 명에게 국밥을 제공했다. 김영환 칠곡한우장터 대표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느라 쪽잠을 자고 휴일도 없이 밤낮으로 고생하는 공무원들이 따뜻한 국밥이나마 든든하게 드시고 힘내시길 바란다” 며 “코로나19 사태의 조속한 수습을 기원하며, 늘 고생하는 작은 영웅들을 응원한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의료진과 공무원에게 보내준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현) 긴급돌봄지원단은 코로나19로 개학연기가 되어 운영하는 대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10개 초등학교와 5개 공・사립유치원의 긴급 돌봄교실을 대상으로 점검-컨설팅을 실시하였다. 이번 컨설팅은 「유치원, 초등학교 긴급돌봄 운영관리 지침」과「학생(유아)감염병 예방·위기 대응 매뉴얼」을 기초로 운영 현황, 소독 및 방역 상태 등을 점검하여 감염병 확산을 막고 개학 연기로 운영하는 긴급돌봄교실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것이다. 특히, 안전하고 건강한 긴급돌봄 운영을 위하여 단위학교에서 사전에 준비할 사항, 수업 중 학생 건강・안전을 위해 확인할 내용 및 학생 귀가 후 확인 조치할 사항 등 발생 될 수 있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즉각적이고 행동실천 중심으로 컨설팅을 지속할 계획이다. 긴급돌봄지원단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 이숙현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가 길어짐에 따라 돌봄학생의 수도 증가하고 있어 감염의 선제적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한 긴급돌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 간의 상호협력과 소통이 중요하다.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한 돌봄 교실이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경북도가 코로나19 사태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터넷쇼핑몰 입점 지원을 확대한다. 도는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비대면(언택트)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글로벌 리스크에 대한 통상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내 중소기업을 추가로 100개사 이상 입점시킴으로써 해외 직접판로 개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으로 해외 소비자들의 인터넷 쇼핑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동남아 시장을 타겟으로 한 큐텐, 라자다, 레드마트, 쇼피와 일본 및 미국시장 중심의 아마존, 러시아 마이몰 등 기존에 운영중인 사이트 입점업체도 110개사에서 160개사로 늘린다.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인터넷쇼핑몰을 신규로 발굴해 50개사를 입점시키는 등 실질적인 수출확대를 적극 지원한다. 특히 이번에 새로 입점하게 되는 티몰은 글로벌기업 알리바바에서 운영 중이며 중국 소비자 선호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온라인몰로 경북도는 국내 유명 전자상거래 기업 위메프와 손을 잡고 도내제품 판매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대표 역직구 사이트인 징동인도네시아에 경북제품을 함께 입점시켜 코리아 브랜드와 한류 열풍을 발판으로 KOTRA무역관과 함께 온라인 및 오프라인 판촉전을 연계하는 등 적극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2016년에 처음 시작한 인터넷몰 진출사업은 첫 해에는 80개사가 입점해 3만 8천불(약 4천 6백만원) 상당을 판매했고, 작년 한 해에는 110개사가 30만 5천불(약 3억 7천만원)의 매출을 거두어 4년 만에 8배 정도의 성장세를 보였다.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실질적인 매출확대를 위해 경북도는 해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화장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도내 지역의 주력상품을 입점시킬 계획이며, 기존 사이트(큐텐, 라자다, 레드마트, 쇼피, 아마존, 마이올)와 추가로 입점하게 되는 인터넷쇼핑몰(티몰, 징동인도네시아)을 대상으로 오는 3월 31일까지 참가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글로벌온라인몰 입점에 관심이 있는 도내 중소기업은 경상북도와 (재)경상북경제진흥원 및 대구경북KOTRA지원단에 연락하면 된다. ※ 경상북도 국제통상과 054-880-2734,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054-470-8578, 대구경북KOTRA지원단 구미분소 054-455-2972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판매자를 직접 만날 필요가 없는 비대면 전자상거래는 국경을 초월한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매력이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수출난 타개를 위해 경북도는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온라인 판매망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구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13일 출근시간 도청 현관 앞에서 방문객과 직원에게 꽃을 나누어 주는 꽃 소비촉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화이트데이를 하루 앞두고 사탕대신 꽃을 선물하여 코로나19 영향으로 행사취소와 꽃 소비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는 꽃 선물 캠페인 동참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지난달 14일 이철우 도지사의 ‘화훼농가 살리기 릴레이 캠페인(Flower Challenge)’참여, 8일 ‘꽃 선물 캠페인’SNS 홍보에 이은 행사로서 연인愛게는 사랑을 주고 화훼농가愛는 희망을 주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나눔 행사와 함께 (사)경북화훼생산자연합회는 화이트데이를 기념하여 농가들이 생산한 꽃으로 만든 선물용 꽃다발(프리지아 등)을 시중가보다 50%정도 저렴한 가격(1만원)에 판매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코로나 성금에 고사리 손이 마련한 돼지 저금통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칠곡호이유소년축구클럽 소속 초등학생 5명은 지난 12일 칠곡군을 방문해 코로나 사태로 고통 받는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돼지 저금통 28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저금통은 같은 클럽 소속의 초등학생 선수 28명이 모은 것으로 86만 원에 달했다. 칠곡호이유소년축구클럽 친구들은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 사태가 터지자 동아시아 축구 대회로 알게 된 중국 친구들을 돕자며 저금통을 구입해 한 푼 두 푼 동전을 모으기 시작했다. 최근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자 중국 친구가 아닌 자신들이 살고 있는 이웃을 돕기로 마음을 바꿔 먹은 것. 이들은 돼지 저금통과 함께 코로나 의료진을 격려하는 편지도 함께 전달했다. 이날 칠곡호이유소년축구클럽 이경섭 단장과 김태길 학부모회장이 코로나19 극복 성금으로 각각 100만 원을 기탁했다. 또 학부모 ㈜시티시 이현희 대표도 소독제 20ℓ(리터) 10박스를 전달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코로나 극복을 위해 각계각층의 주민들로부터 후원금과 방역 물품이 쇄도하고 있지만 미래세대인 동심들의 정성은 그 무엇보다 값지다”며“모든 사람들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코로나19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칠곡호이유소년축구클럽은 칠곡군의 초등학교 재학생이 중심이 돼 2008년 창단했다. 이경섭(53) ㈜이디오 디자인 대표가 2018년 단장을 맡으면서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소년 축구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 맞춤형복지비 221억원 전액을 조기 집행한다. 경북교육청은 맞춤형복지비 지급방식을 월 1회에서 격주 단위 수시 지급으로 확대하고, 개인별 잔여점수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등 교직원의 참여를 유도해 맞춤형복지비 예산을 3월 내 70% 이상, 상반기 내 전액 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맞춤형복지비의 10% 이상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상품권을 온누리상품권(전통시장 상품권)뿐만 아니라 지역사랑상품권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마원숙 행정과장은 “적극적인 조기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기침체 극복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개학 연기에 따른 학부모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 기준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유치원 원아수는 944명, 초등학생은 849명으로, 지난 9일 참여 원아수 742명과 초등학생 663명보다 약 28% 증가했다. 이는 경북교육청이 지난 10일부터 긴급돌봄 운영 시간을 오후 5시에서 7시로 연장하고, 참여 학생들에게 중식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돌봄 지원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돌봄 수요를 고려해 전 교직원이 참여하는 긴급돌봄 비상 체제 구축, 돌봄 공간에 체온계와 손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우선적으로 비치·제공하고 학생과 돌봄전담인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했다. 또한 학부모·교직원과의 소통 강화와 신속한 지원을 위해 경북교육청 홈페이지에‘긴급돌봄 지원센터’를 구축·운영 중이며, 안전 관리와 중식 제공, 운영 시간 등에 대한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아울러 경북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서는 현장 확인을 통해 돌봄교실 참여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관리를 지원하고 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점 등에 대한 개선책을 강구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긴급돌봄이 반드시 필요한 학생들에게 안전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학부모의 요구와 현장의 여건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 ”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함께 12일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 이인영-심재철 원내대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차례로 만나 지역의 어려움과 민심을 전달하고,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취약계층 긴급생계비 지원 ▲생활밀착형 자영업자 긴급생존자금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달 19일 도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직접적인 인명피해 뿐만 아니라 지역의 경제적․심리적 피해가 상상을 초월하고 경제 활동은 마비되어 사회적 재난에 해당되는 상황임을 설명하고 신속한 피해 수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대구경북 전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한 실직, 소득감소, 휴폐업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취약계층에게 3개월간 월 52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하는 긴급 생계자금을 건의하고, 음식점, 숙박업, 소도매업, 관광업 등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와 영업손실이 심각한 자영업자에 대해 3개월간 임차료와 공공요금 등 월 100만원 지원, 저신용 자영업자 대출이자 지원 등 긴급 생활자금 지원도 함께 요구했다. 이날 시-도지사를 만난 문희상 국회의장은 “국난 이상의 상황이므로 국회와 정부, 전국민이 모두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반드시 극복하도록 제가 해야 될 몫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부겸-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함께했다. 이에 이철우 지사는 “금융지원만으로 위기를 극복하는데 한계가 있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국회차원에서 통 크게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긴급생계자금 지원 등을 당차원에서 강력히 촉구하고 관철시켜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절박한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대구경북이 대한민국이다. 초당적 협력을 통해 관행적인 지원을 뛰어넘어 직접지원이 될 수 있도록 당에서 충분히 소통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구경북 시-도민 모두가 참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역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특별한 배려가 필요해서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국민들의 응원과 의료진의 노력, 시-도민 모두의 힘을 모아 코로나19의 조기 종식과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정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소상공인 임대료 3종 세트’ 발표 이후, 착한 임대료 인하 운동 바람이 도내 곳곳에서도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건물소유 임대인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비 시장의 임차 소상공인들의 고통 분담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어 훈훈한 상생분위기가 만들어 지고 있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현)은 지난11일, 소회의실에서 관내 교(원)장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한 ‘2020학년도 1학기 유·초·중·고등학교 교(원)장 화상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화상회의에서는 코로나 19 관련 개학연기에 대한 주요 조치로 휴업기간 중 온라인 학습 지원, 다중이용시설 및 학교 밖 청소년 생활지도 지속 실시, 긴급 돌봄 확대 운영, 개학 대비 학교 방역 강화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고객의 얼굴 전면을 마스크와 페이스 필름으로 가리고 머리칼을 자를 때 처음에는 많이 어색해 하셨어요. 지금은 불편해도 안전하다며 좋아하십니다” 왜관읍에 위치한 나래민스헤어 김보민(59·女) 대표는 코로나 사태로 손님이 줄자 이마에서부터 코까지 페이스 필름으로 가리고 머리칼을 자르는 독특한 방법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빚어낸 이색적인 풍경이다.
경상북도가 관광산업 청년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로 여행사를 비롯한 관광업계의 경영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코로나19의 안정세를 대비하면서‘2020 관광 청년인턴제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도내 인력이 필요한 관광사업체와 인턴을 희망하는 청년인력을 매칭해 인턴기간 동안 직업을 체험하고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젊은 관광인재를 지역에 정착시키고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목표이다. 인턴신청은 만39세 이하의 국내 관광관련 대학·특성화고 전공자 또는 주소를 경북에 둔 고등․대학생(휴학생, 졸업생 포함)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광 청년인턴제 업체는 도내 관광진흥법 기준 등록 관광사업체 중 상시근로자 3명이상인 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업체는 인턴 인건비로 2개월간 1인당 월 126만원(최저임금 기준의 70%정도)을 지원받게 되고, 또한 인턴기간 연장 또는 정규직 전환 시에는 최장 6개월까지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다. 관광 청년인턴제 참여를 희망하는 관광사업체는 4월 10일까지 경상북도(www.gb.go.kr) 및 경상북도관광협회(www.gogbta.or.kr)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참고하여 인턴 신청서와 필요한 서류를 도 관광협회로 제출해야 한다. 향후 인턴 실시업체 선발 후 도․관광협회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학교 취업지원센터 등에 안내할 예정이다. 청년인턴제 참가 희망자는 실시업체로 직접 지원 신청하면 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더욱 어려워진 관광산업 침체로 취업이 어려워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는 젊은 인재들이 지역 관광일자리와 매칭 될 수 있도록 관광 청년인턴제를 시작으로 다방면으로 더욱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며 “인턴으로 채용된 청년들이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외 각처에 있는 한인단체, 해외자매우호도시들의 기부와 응원메시지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회장 김근한)는 경북도민들과 의료진들의 노고에 보탬이 되고자 6천5백만원 상당의 마스크 1만개, 손세정제 등을 기부하며 응원을 보냈다. 44개국 101명으로 구성된 해외자문위원협의회는 세계 각국에서 경북농특산품 수출지원, 경북도 해외 방문단 지원을 비롯 경상북도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예천출신의 HC그룹 희창물산(주) 회장 권중천, 호텔스탠포드 회장 권중갑, H-Mart 회장 권일연 3형제는 경북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와 경북에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의 성금을 쾌척하며 응원했다. 지난 2월에는 필리핀 한인무역협회(OKTA)에서 손세정제 2,150개를, 미국 울타리 USA(대표 신상곤)에서 서가도라지와 김정환 홍삼차 1,700 세트를 기부한데 이어 여러 해외 한인 상공인·한인회에서 성금 및 구호물품이 답지하고 있다. 재호찌민 대구경북상공인협의회(회장 최은호, 경북 해외자문위원)는 520만원 성금을 전달해 왔고, 배응식 인도네시아해외자문위원은 개인적으로 2천개의 마스크를 전해왔다. 또한 재인도네시아 대구․경북연합회(회장 이종현)에서 성금 8천400여 달러, 재인도네시아 경북대학교동문회(회장 오승현)도 7천300여 달러를 대구경북자카르타사무소를 통해 전달했고, 재인도네시아 한인회도 성금을 모금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미중서부한인회연합회(회장 진안순)는 2만 달러 상당의 마스크를, LA한인축제재단(회장 조갑제)에서 2천 달러를 기부하는 등 해외에서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경상북도의 해외자매․우호도시인 중국 산시성은 “코로나19에 대한 방역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도와 협력하여 현재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여 양 지역 도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자”며 위로 서한문과 함께 마스크 1만개를 함께 보내왔다. 지린성도 “공동으로 방역전쟁을 치루면서 더 단결된 힘을 보여주자”며 방호복 2천개를 보내왔다. 이외에도 중국의 허난성에서 마스크 20만개, 후난성에서 마스크 2만개, 산동성에서 방호복1천개, 방호경 1천개, 마스크 1만1천개, 안휘성에서 마스크 40만개의 구호물품을 지속적으로 보낼 예정이다. 베트남 타이응웬성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상북도에 필요한 것들을 최대한 지원하겠으며, 이 위기를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서자바주에서도 “어려울 때 일수록 하나 된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온 대한민국, 경상북도가 이번 코로나19 사태도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의장단체인 러시아의 사하공화국도 “경상북도가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응원을 보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어렵고 힘든 시기에 코로나19 극복에 멀리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해외단체와 자매우호도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해외 각지에서 보내주는 우정 어린 관심과 물심양면의 지원에 힘입어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켜 도민들이 안정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