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7일 온열질환(열사병 추정)으로 인한 첫 사망자(52·여성)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거주지 부산시)는 8월 14일 17시경 예천군의 밭에서 작업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의식과 호흡과 맥박이 불규칙한 상태로 응급중환자실에 입원중 17일 16시경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6월 4일 경북도내 온열질환자 첫 발생 후 현재까지 온열질환자는 74명(사망 1명)이 신고 되었으며(전국 발생환자 693명, 사망 2명), 현재까지 신고 된 온열질환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발생장소는 실외인 논․밭이 29명(39.1%)로 가장 많았고, 발생시간은 가장 더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44명(59.4%)으로 가장 많았다.
경상북도는 18일 국회 소회의실에서 김형동·김승남 국회의원,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이하 특별법)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법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입법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심각한 고령화와 청년인구 유출로 소멸 위험에 처한 영호남 지역의 국회의원 및 양 지자체가 지방소멸위기의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경상북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자 경북형 일자리모델 중 하나인 ‘경북수출일자리플러스원(+1)’사업을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9개 그룹 84개사를 사업대상으로 선정해 수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북수출일자리플러스원(+1)’은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일수록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고 혁신활동이 활발하다는 점을 감안해 자동차부품, 기계, 식품, 농자재, 화장품 등 각 분야별 대표기업들을 선발해 공동 해외마케팅 활동과 수출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함으로써 신규 일자리로 연계되는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경북소방본부 소방항공대가 소방헬기를 활용한 코로나19 밀접접촉자 검체 이송, 응급환자 이송 등 지역사회 보건의료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소방항공대는 17일 울릉도 내 발생한 코로나19 밀접접촉자 31명의 검체를 소방헬기를 이용해 울릉도에서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또한, 16일 야간 22시에는 울릉의료원으로부터 긴급 이송요청을 받고 소방헬기를 이용해 호흡곤란 응급환자를 대구 소재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하기도 했다.
경북도청 공무원 봉사동아리 ‘행복을 바르는 사람들」(회장 최우진)은 17일 정부 임시공휴일을 반납하고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을 찾아 주택도배 및 전기배선교체, 집안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행복을 바르는 사람들’은 도배봉사에 관심이 있는 도청 직원 40명으로 2011년 구성된 이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도배기술 교육과정을 수료해 매년 경북 곳곳 주거개선이 필요한 곳에 봉사를 실천하는 봉사동아리다. 이날 도배봉사는 경산시 진량읍사무소 김동준 사회복지사로부터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을 추천받아 진량읍 양기리 정이남씨(78세)의 집을 찾아 주택도배, 노후전기시설보수, LED등 교체, 집안 대청소 등의 봉사와 함께 할머니와의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최우진 장애인복지과장은 “대다수의 ‘행복을 바르는 사람들’ 회원들이 주말부부임에도 휴일을 반납하고 봉사에 참여해준데 감사드리며, 작은 봉사지만 소외되고 외롭게 생활하시는 독거노인들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는 나눔 문화가 계속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안전기동대(대장 류재용)는 8월 15일,16일 사상 유례없는 장마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곡성군 고달면 청소년야양장 일원과 구례군 마산면 냉천리 현장에 투입돼 긴급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경북도는 이번 장마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 도인 전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재난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기동대를 투입해 수해복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피해복구에는 경북안전기동대 류재용 대장 등 각 지대별 대원 124명이 참여해 장마에 직격탄을 맞은 곡성지역의 침수 토사제거, 가재도구 세척 및 정리, 건물 내 고압세척기를 활용한 청소 등 피해지역 복구활동을 펼쳤다. 곡성지역 복구가 마무리된 후에는 구례로 이동해 수해피해 복구에 추가적인 힘을 보탰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기억하겠습니다. 올해로 18주년을 맞이한 303고지 미군포로학살 추모행사가 주한미군의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차질 없는 주한미군의 작전업무수행을 위해 8월 18일로 예정되었던 공식행사는 취소되고 헌화 식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날 헌화 식에는 6병기대대 메이 대대장(LTC May, Bradley Commander, 6th Ordnance Battalion) 과 레닝톤 주임원사 (CSM Lenington, William, 6th Ordnance Battalion) 그리고 박덕용 6.25참전유공자회 칠곡군지회장, 김화석 무공수훈자회 칠곡군지회장, 서한열 직전 6.25참전유공자회 칠곡군지회장이 참가했다.
칠곡소방서(서장 제갈경석)는 15일 칠곡보 오토캠핑장에서 시민수상구조대와 연계해 소방용 드론을 활용하여 휴가철 물놀이 사고 예방과 위해요인 선제 발견을 위한 항공 순찰을 실시했다. 칠곡소방서는 2017년 상반기에 경상북도 내 소방서 최초로 소방용 드론을 도입하여 각종 화재 및 구조 현장에서 상황 관제, 실종자 수색, 화재 원인 및 피해 조사 등의 용도로 운용 중이다. 특히 2019년 12월 칠곡군 가산면에 위치한 대구플라스틱 공장 화재 당시 소방용 드론을 활용해 화재의 진행 방향을 탐색하여 연소 확대를 방지하였으며, 현장 영상 확보를 통해 대형화재 예방 및 대응책을 마련하였다. 제갈경석 소방서장은 “화재진압과 인명검색에 효율성을 높이는 드론의 역할이 앞으로도 기대된다.”며 “소방용 드론을 적극 활용하여 화재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칠곡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제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칠곡사랑상품권 포인트 특별인상’ 등의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5월부터 3차에 걸쳐서 △ 소상공인 경제회복 지원금 23억 4천250만원(4,685명), △점포 재개장 지원금 9억 4천40만원(1,212명), △ 무급 휴직자 등 고용지원금 13억 4513만원(3,054명)을 지급했다. 이어 칠곡사랑상품권(사랑카드) 포인트를 9∼10월(2개월간)에 현행 5%에서 10%로 특별 인상해 경제회복과 지역 골목상권의 매출증대를 견인한다.
경상북도는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산사태가 지역사회로 전파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수도권 교회 등 방문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화하는 긴급행정명령을 18일 12시를 기해 발동했다. 행정명령에 따른 진단검사 대상은 해당기간 동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8월 7일 ~ 8월 13일) 방문자 및 경복궁역 인근 집회(8월 8일), 광복절 집회(8월 15일) 참가자이다. 행정명령 대상자들은 오늘부터 25일까지 경북지역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며, 검사비는 무료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서울사랑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울릉도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코로나19 청정 울릉도 유지를 위해 발빠른 대처로 긴급대응에 나섰다. 이 도지사는 울릉도에서 코로나 확산 위험성을 차단하기 위해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울릉군에 즉각적인 대처를 요청하고 관련 실국장들을 소집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 도지사는 접촉자 전원의 검체채취를 지시하고 신속한 검사확인을 위해 소방헬기를 동원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 할 것을 긴급지시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7일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2학기 학교 방역 체계 점검을 위해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 사항’을 발표했다. 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 25학급, 중학교 16학급, 고등학교 25학급 이상인 과대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밀집도 2/3 이내 유지를 강력히 권고했다. 유치원은 전체 정원 2/3 이내 유지, 돌봄 포함 급당 20명 내외로 등원한다.
앞으로 우리는 주변에서 아이가 “지진이 났어요. 지진이 났어요.”를 외치며 양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식탁 아래로 대피하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8월 중순부터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지진대비 행동요령 도민순회교육’(이하 도민순회교육)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도민순회교육은 2018년부터 시행 중인 경북도 지진방재 중점사업으로 교육을 통해 도민들의 지진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했으나,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이후 일시 중단된 상태이다.
경상북도는 8월 20일부터 9월 4일까지 16일간 도내 23개 시․군과 합동으로 ‘2020년 경상북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도내 23개 시․군에 거주하고 있는 2만280개 표본가구의 만15세 이상인 가구주와 가구원이며, 조사원이 직접 대상가구를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내용은 주거와 교통, 소득과소비, 안전, 교육, 노동, 지역산업, 환경, 사회통합 등 12개 분야 55개 항목이다.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오는 8월 19일 퇴임식을 끝으로 2년간 경상북도 경제 사령관으로서 역할에 마침표를 찍는다. 전우헌 부지사는 2년 전 취임자리에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민선7기 이철우 도지사의 도정방향을 잘 뒷받침하고, 4차 산업혁명의 선도적 추진과 신산업발전, 좋은 일자리 창출, 첨단 중소기업 육성과 투자유치를 통한 경제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삼성에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모두 쏟아 붓겠다”는 약속만큼이나 경북도 경제부지사로서 2년간 모든 열정을 쏟아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칠곡군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옆에 ‘칠곡보 사계절썰매장’을 조성하고 14일 개장식을 열었다. 칠곡보 사계절썰매장은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단위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여가를 보낼 수 있는 문화체험단지다. 개장식은 백선기 군수, 장세학 군의회 의장, 곽경호·김시환 경북도의원, 군의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소개,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시설 라운딩, 썰매 시연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칠곡군은 호국문화체험지구 사업에 95억원을 투입해 2년 7개월간의 공정을 거쳐 썰매장, 전동카트 체험장, 쉼터 광장, 놀이 광장, VR체험장, 어린이 놀이터, 그물놀이 뜀동산, 식당 등 총 3만7000㎡ 규모의 사계절썰매장을 조성했다.
칠곡군 지천면은 지난 13일 새마을지도자회와 청년협의회가 지천면 신리 태극기 미설치 가정을 방문해 금요회에서 후원한 태극기 100개를 설치했다. 신리 어르신 A씨는 “몸이 불편해 직접 태극기를 게양할 수 없었는데, 봉사 활동을 통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권순택 지천면장은 “광복절을 맞아 주민 주도적 태극기 설치를 통해 호국 평화의 도시 칠곡군의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봉사 활동 정신을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며 “앞으로도 나랑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일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칠곡군교육문화회관은 지난 10~14일까지 5일간 3~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어린이 여름방학 특별강좌’를 운영했다. 이번 강좌를 통해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화 활동을 경험하고 활기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오전시간대 문화강좌를 통해 학생들이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자기학습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이번 특별강좌 프로그램은 한국사, 두뇌발달(보드게임) 멘사셀렉트, 드론, 집중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코딩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강좌와 정원을 최소한으로 축소하고 거리 유지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매년 방학기간을 이용해 새롭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청소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배움과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칠곡군(군수 백선기)은 지난 14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지표 담당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정부합동평가(시군평가)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8월 15일 경북도청에서 개최된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철우 도지사가 경축사 낭독 대신 현장 즉석연설로 대체하며 이해와 화해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호소했다. 원인은 이동일 광복회 도지부장이 대독한 김원웅 광복회장의 특정이념에 편향된 '친일 청산' 기념사 때문이었다. 광복회는 기념사를 통해 “이승만 정권은 친일인사들이 국가요직을 맡아 한평생 호의호식하며 대한민국은 친일파의 나라, 친일파를 위한 나라가 되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