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4차 산업혁명 등 급격한 사회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혁신을 선도해나갈 수 있는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창의융합(STEAM)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창의융합(STEAM) 교육은 과학기반의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 문제 해결력을 키우기 위한 학생활동중심의 융합형 교육을 말한다. 창의융합(STEAM)교육 강화를 위해 △ STEAM 선도학교 △ 도 단위 창의융합인재교육지원단 구성·지원 △ 학교내 무한 상상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 STEAM 선도학교 STEAM 선도학교는 초 8개교, 중 8개교, 고 7개교 총 23개교로 교육활동을 통해 STEAM 교육 우수모델 개발·운영으로 경북형 STEAM 교육 활성화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STEAM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구미 사곡고등학교는 2019년에는 ‘간학문적으로 해석한 걸리버 여행기를 통한 진로탐색 모형 연구’를 주제로 STEAM 수업을 운영했다. 지난 8월 12일 진행된 STEAM 수업공개에서는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바이러스 코로나19를 통한 진로탐색 모형 연구’를 주제로 모든 교과에서 다양한 STEAM수업을 진행했다. 생명과학 교과는 질병에 관련한 역사를 바탕으로 생명에 관한 윤리관을 융합하는 수업, 수학 교과는 신문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그래프와 수치를 역으로 해석해 인구를 파악해보는 활동 등 다양한 교과를 융합한 흥미로운 학생활동중심수업을 진행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부터 이들 선도학교를 3개 협의체로 재구성하고 교원 대상으로 선도학교들이 함께 STEAM수업 공개와 설명회 등을 운영해 STEAM수업에 대한 정보와 성과를 공유하며 STEAM교육 참여도를 높이고 STEAM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서로 지원하고 있다. ◇ 도 단위 창의융합인재교육지원단 도 단위 창의융합인재교육지원단은 STEAM 교육의 교육현장 적용과 지속적인 확산을 통해 경북형 STEAM 교육 활성화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창의융합인재교육지원단은 총괄지원단과 남동부지원단, 서부지원단, 북부지원단 등 3개 권역별지원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여명이 넘는 초․중․고등학교 교원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지난 7월 STEAM교육의 교육현장 적용과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남동부권, 서부권, 북부권의 3개 권역으로 나눠 워크숍을 진행했다. 남동부권역 지원단은 ‘WeDo2.0과 FLL JR 스쿨 프로그램을 활용한 융합형 교육’이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SW교육과 메이커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실습을 했다. 서부권역 지원단은 ‘목공예 체험활동을 활용한 메이커 융합교육’이라는 주제로 목공체험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학생들이 접하는 다양한 문제상황에 대한 창의융합적인 해결책을 찾도록 돕는 메이커교육에 대한 토론을 했다. 북부권역 지원단은 단국의대 의예과 서민 교수를 초청해 ‘바이러스형 인간 vs 기생충형 인간 어느 길을 택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특강을 가졌다. ◇ 학교 내 무한상상실 학교 내 무한상상실(이하 무한상상실)은 학생들이 언제나 쉽게 찾아와 상상력과 창의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학교 내에 구축한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으로 STEAM과 연계한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이 가능한 곳이다. 무한상상실은 학교 공간혁신 사업과 연계해 3D프린터, 레이저커팅기 등 디지털 공작도구를 구비한 수업공간과 함께 독서공간, 토의공간 등이 마련돼 실험과 공작활동, 스토리텔링, 아이디어 회의 등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집진·환기·방음 등 안전장비와 설비를 위한 예산을 추가로 지원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한상상실은 2014년 포항 대도중학교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21개교에 구축됐고, 현재 9개교에 추가 구축하고 있다. 올해 연말이면 초 11개교, 중 6개교, 고 13개교 등 총 30개교가 무한상상실을 갖추게 되며,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경북교육청은 창의융합교육 활성화를 위해 STEAM 선도학교 컨설팅, 융합인재교육 워크숍, 융합인재교육 관리자 연수, 창의융합 사제동행캠프 운영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미래세대 핵심역량 교육을 위해서는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학생활동중심의 융합형 수업이 최우선이다”며 “미래세대 핵심역량을 키우는 경북형 STEAM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이 지난해 5월 준공할 예정이었던 왜관 무성아파트~국조전 간 도시계획도로가 A아파트 뒤편 암석 절취(切取)에 따른 소음 문제 등으로 도로 개통이 늦어지고 있다. 군은 81억8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길이 1741m, 폭 21~25m, 왕복 4차선 도로 공사를 2017년 5월 착공해 지난해 5월 완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왜관 A아파트 뒤편 공사구간(길이 100m, 폭 25m)의 암석 절취 공사에 따른 소음과 진동이 생겨 이 아파트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 현재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공사현장 브레카 소음은 평균 70~80데시벨(dB)로 법적 기준치 65데시벨보다 높았다. 칠곡군 담당공무원은 "당초 저소음 프레카로 암석을 1차 절취한 후 2차 브레카 작업을 했으나 브레카 소음에 따른 주민들의 공법 변경 요구로 현재 이 아파트 주민대책위원회와 발파공법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무성아파트~국조전 간 도시계획도로 나머지 공사 구간은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있으나 이 구간 공사지연으로 준공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다. 오는 10월초 추석 연휴 후 발파공법으로 공사가 재개되면 내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인근의 국도 67호선 및 국지도 79호선과 연계한 도로망 구축으로 왜관의 외곽순환도로 기능을 하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왜관지하도~미군부대 후문 간 도로의 원활한 소통에 따른 지역개발도 기대되며, 이 도로 구간에 속한 왜관중앙초등학교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의 부담도 덜어줄 전망이다. 지난 3월 25일부터 시행된 '민식이법'은 스쿨존 내 안전운전 의무를 위반해 사망이나 상해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를 가중처벌하는 것을 골자로 개정된 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다. 그러나 이 법은 사고 운전자들에게는 가혹해 가급적 스쿨존으로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게 상책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김모 씨는 지난 4월 무성아파트~국조전 간 도로 공사로 자신 소유의 왜관읍 석전리 457-1번지 일대 높이가 3m 이상 생겨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맹지가 됐다며 대책 마련을 칠곡군에 요청했다. 군은 이곳 현장에 돌쌓기를 완료했고 진입로는 장마가 끝나는 대로 개설하기로 토지소유자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경상북도가 농식품 펀드 110억원을 조성해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경상북도는 경상북도 1호 농식품 펀드인 ‘힘내라 경북’ 농식품펀드 투자 운용사를 ㈜이수창업투자로 선정하고 금년 1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펀드 운용사는 지난 8.14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서 공모절차를 거쳐 ㈜이수창업투자를 최종 선정했다. 2000년 설립된 ㈜이수창업투자는 최근까지 문화콘텐츠 분야, 스포츠 분야 등에 총 1470여 억원 규모의 11개 펀드를 결성․운영한 경험이 있으며, 2018년부터는 경기도 지역특성화펀드를 운영해 농식품 기업 투자를 지원해 오고 있다. 광역지자체 중 전국에서 두 번째로 조성되는 농식품 펀드는 농식품부 (50억원), 경북도(30억원), 민간(30억원)이 공동출자해 총 110억원으로 운영하게 되며, 조성금액의 60%이상은 경상북도에 투자를 희망하는 농기업체에 의무적으로 사용하고 초과 투자분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지원해 많은 농기업체가 유치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에 필요한 지원 조건도 크게 완화된다. 자격기준, 신용도, 담보 등 제약요건이 없어지고, 무담보 지분 또는 채권투자 형태로 지원할 예정으로, 아이디어가 있지만 자금 등 여건이 부족해 창업이 어려웠던 청년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투자운용조합이 설립되는 올해 11월부터 8년간 농식품 펀드를 운영할 계획이며, 청년들의 벤처창업을 적극 지원해 코로나 19로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수해피해와 코로나19로 농업농촌에 어려움이 많지만 비대면 온라인 유통시장 확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와 같은 여건의 변화들이 청년들의 창업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경상북도가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많은 청년들이 농업농촌에서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희망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북 클린안심 방역단’ 3천여명을 긴급 투입해 도내 감염확산 우려가 높은 다중이용시설 등에 고강도 방역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희망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주민과 취약계층에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연말까지 889억원을 투입해 2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북 클린안심 방역단’은 7월중 1차로 모집된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9천여명 가운데 30%가 넘는 3천여명이 집중투입 되었으며, 8월부터 방역현장에 투입되어 방역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먼저 경북의 관문인 여객터미널, 기차역, 여객선터미널에는 142명의 방역단이 투입되어 체온측정, 대합실․화장실 방역, 마스크착용․손소독 등 방역수칙 계도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으며, 최근 막바지 휴가철과 연휴가 겹쳐 많은 인파가 모인 해수욕장에는 123명의 방역단이 발열검사자 손목밴드 부착, 고압농약살포기를 이용한 방역활동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경북의 주요관광지에서도 178명의 인원이 투입되어 기존 방역인력과 협력해 현장 상황에 맞는 방역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할 수 있는 노인들의 안전을 위해 경로당, 노인복지관, 요양시설 등 노인복지시설에도 인력이 배치되어 방역활동은 물론 주기적으로 의심증상 발생 모니터링을 실시해 나가고 있으며, 최근 개학을 맞은 도내 초․중․고등학교와 어린이집에는 830여명의 방역단이 학교, 어린이집 별로 나누어 배치되어 방역은 물론 교통안전지킴이 급식 도우미 활동까지 함께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사각지대 없는 방역 추진을 위하여 지역의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1천여명의 방역․환경정비 인력을 배치해 동네 구석구석을 점검하고 방역을 해나가고 있다. 경북도는 현재 3천여명 수준인 클린안심방역단을 4천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9천여명인 희망일자리 전체 참여인원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에서 모범적으로 추진하는 희망일자리사업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 일자리를 제공해 희망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강조하면서, “무엇보다 확산세에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인 방역활동으로 안심하고 찾아올 수 있는 깨끗한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박승직 도의원(미래통합당, 경주 4)은 8월 26일(수) 경상북도의회 제318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른 경북도 피해대책 방안 △ 경주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 조성방안 △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 문제 △ 특별법 제정에 따른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후속대책 △ 장마철 노후 정수지 관리 △ 경주 한국어교육센터 조속한 설립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질의했다. 먼저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경북 원전지역이 연인원 1,200만 명 이상의 고용감소와 약 9조 4천억 원의 경제적 피해가 예상됨을 지적하면서, 경북도가 탈원전 정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궁극적으로 월성 2·3·4호기와 한울 1·2호기 영구 정지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면서, 이를 저지하기 위한 경북도의 대처방안을 따져 물었다. 이어 박 의원은 기존 경주 감포읍으로 예정된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 조성 계획을 감포읍과 도심권인 원자력환경공단과 양성자과학단지 배후에 분리 배치함으로써, 경주 균형발전과 혁신 원자력 연구개발의 집적이익 효과를 동시에 꾀할 것을 도지사에게 주문했다. 박 의원은 가칭 ‘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 설립에 있어서 경주시와 경상북도가 업무협약서(MOU) 제3조를 통해서 이미 약속한 부지매입비 900억과 300억 원 지급 이외에 추가적인 지방비가 투입되지 않도록 MOU 조항을 재정비할 것을 도지사에게 주문했다. 또한 박 의원은 맥스터 증설 전 과정에 있어서 시민참여단이 참여해 과정의 투명성을 담보하도록 하는 한편, 맥스터 증설이 8월 중으로 반드시 착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도지사에게 주문했다. 이어 박 의원은 정부가 2016년 고준위 폐기물 관리기본계획을 통해 당초 약속한 대로 경주 월성 사용후핵연료가 타 지역으로 역외 반출이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도지사에게 요청했다. 박 의원은 경주 월성 사용후핵연료의 합리적인 보상방안을 명시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에 도지사가 앞장서 줄 것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른 경북도의 후속대책이 미비함을 지적하면서, 신라왕경 복원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가칭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추진단’ 신설을 도지사에게 제안했다. 다음으로 박 의원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안」에 따라 신라왕경 핵심유적사업이 기존 8개 사업에서 14개 사업으로 증가할 것을 예상하면서, 신규 사업에 따른 경북도의 철저한 사전준비와 빈틈없는 예산확보를 주문했다. 이어 박 의원은 가칭 「경상북도 역사문화권특별회계 설치 조례」 제정을 통해서, 특별회계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 속도에 탄력을 가하는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고 도지사에게 주장했다. 박 의원은 경북도 시·군 저수지 중 86.8%인 4,168개가 50년 이상 된 노후저수지임을 지적하면서, 관내 노후 저수지의 시설물 전면 개량과 준설·보수·보강을 통해 장마철 집중호우나 폭우, 태풍 등에 따른 재해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도지사에게 주문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경주 한국어교육센터의 개관이 올해에서 2022년으로 한차례 연기된 점을 지적하면서, 경주 한국어교육센터가 지체 없이 조속히 개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도교육감에게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경주 한국어교육센터가 1만 경북 다문화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교육시설로 운영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할 것을 도교육감에게 주문했다.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소속 신효광 의원(청송, 미래통합당)은 26일 제318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시군 공용버스터미널 지원 대책, 농작물재해보험제도 개선, 도민행복과 삶의 질 개선, 청송지역 농촌용수개발 대책을 촉구했다. 먼저 시군 공용버스터미널 지원 대책에 관해서 신효광의원은 “연간 1200여만명이나 이용하는 경북도내 63개의 시군 공용버스터미널이 농촌지역의 인구 및 이용객 감소와 지역경기 침체, 여객터미널 노후, 코로나19사태 등으로 인한 심각한 경영난으로 폐업위기에 직면했다”며 경북도 차원의 조속한 지원 대책을 촉구했다. 시군 공용버스터미널은 산업화 시대를 거치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광역교통망을 연결하고 지역 간의 교류와 문화를 이어주는 구심점 역할로 국가와 지역발전을 견인해 왔으며, 지금은 지방소멸을 늦추고 지역사회를 유지하는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군 공용버스터미널은 폐업위기에 처해 있어 터미널운영 사업자들은 건물 매입이나 임대, 시설개선과 운영비 등의 지원을 요구하고 있으나, 경북도나 시군에서는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향후 시군 공용버스터미널의 운영이 중단된다면 교통약자인 학생과 노약자 등 농촌지역 취약계층은 이동권 제한에 따른 불편을 겪게 되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 감소로 지역경제가 침체하는 악순환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현행「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는 여객자동차터미널에 대한 재정지원이 가능하나 국토교통부에서는 이 사업이 국가사무가 아닌 시도지사의 고유 업무로 보아 국비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 최근 4년간 경북도와 시군의 공용버스터미널 시설개선 사업비 총액을 보면 28억3천3백여만원으로 이 중 도비가 5억3천5백만원, 시군비가 17억9천1백만원, 자부담이 5억7백만원으로 도비 지원은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일부 시군에서 자체예산을 편성하여 공용버스터미널에 2019년 38개소에 7억3천3백만원, 2020년 42개소에 9억7백만원을 지원하고 있어 시군의 재정을 압박하고 있다. 신효광의원은 “지금처럼 터미널 운영과 지원을 영세터미널사업자와 시군에 만 맡겨둔다면 도내 공용버스터미널은 경영악화로 운영포기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시군의 공용버스터미널을 살리기 위해 공용버스터미널 운영현황 및 실태조사, 터미널운영 지원 방안, 국비 확보 등이 필요하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농작물재해보험제도 개선에 관해서 신효광의원은 “농작물재해보험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는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하고 있다”며 “농가부담 경감과 보장범위 확대를 위해 농작물재해 보험료의 국비와 도비 지원 확대, 농작물 전 품목의 보험적용, 농작물재해보험의 공적보험 전환, 불합리한 보험약관 개선 등이 필요하다”며 경북도에 대책을 촉구했다. 농작물재해보험제도는「농어업재해보험법」에 따라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피해를 보상하여 안정적인 농업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1년에 사과와 배를 대상으로 도입했으며 그 동안 많은 변화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농작물재해보험제도가 시행된 후 여러 차례 개편이 있었지만 농민들에게 불만과 반발을 초래했으며, 이번 개편도 보상 수준을 낮추어 농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부는 농가의 보험가입률이 2016년 27.5%에서 2019년 38.9%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이상기후에 따른 잦은 재해 발생으로 국가와 지자체에서 농가에 지급하는 보험금이 2016년 1,114억원에서 2019년 9,089억원으로 8배 이상 급증하여 재정 압박을 해소하여야 하고, 일부 농민들의 보험금 부당 수령을 방지하여 다수의 농민들에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제도를 개편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농민들은 제도 시행 당시 농작물재해보험은 이상기후로 인한 각종 재해발생 대책으로 정부와 지자체에서 예산을 지원하면서 가입을 권장해 놓고, 가입율이 증가하고 보험금 지급이 늘어나자,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를 들어 농가에게 입증책임과 과실부분을 전가하고, 보상율을 낮추는 개편에 대해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대하고 있다. 대다수 농민들은 정부의 이번 농작물재해보험제도의 개편은 개선이 아니라 개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신효광의원은 “농작물재해보험제도는 농업인의 생존권과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중요한 제도이므로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야한다”면서, “농업자연재해는 전적으로 국가와 지방정부에서 책임을 지고, 농민들은 농작물재해 걱정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작물재해보험제도를 합리적으로 개편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청송지역 농촌용수개발 대책에 관해서 신효광의원은 “청송지역의 홍수예방, 안정적인 영농기반 조성, 정주여건 확보 등을 위해 청송 거대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신규 대상지구 순위 결정에 최우선 선정과 신풍댐 재개발사업에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경북도에 촉구했다. 청송군 청송읍 거대리 일대의 농경지는 상습 한해(旱害) 지역으로 수원공 부재와 수리시설 노후로 농업용수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현재 이 일대의 농업용수 공급은 소규모 취입 보(堡)와 계곡 물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어 용수부족에 따른 농작물 생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가뭄 때마다 반복되는 제한급수로 주민들은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그러나 청송 거대지구는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국립공원과 인접해 있는 생태 1등급지로서 자연환경보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해마다 후순위로 밀려 6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기본조사 대상에도 포함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청송 신풍댐 재개발사업은 신풍댐 유역인 청송군 현동면과 안덕면, 안동시 길안면 일대는 병보천, 은계천, 눌인천 등 3개 하천이 합류되는 곳으로 홍수와 가뭄에 매우 취약한 지역을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지역은 홍수안전도 4등급으로써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과거에 엄청난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었다. 가뭄 때는 하천유지수 부족에 따른 수질오염으로 주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으며, 평년에도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부족이 반복되어 주민들은 일상생활과 영농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효광의원은 “농촌지역 농촌용수개발사업에서 자연생태계 및 환경 보전도 중요하지만 지역주민의 안전정인 생활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청송 거대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과 신풍댐 재개발 사업은 청송지역 주민들의 용수공급과 홍수예방, 영농활동에 필요한 숙원사업임으로 반드시 추진되어야한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도민행복과 삶의 질 개선에 관해서 신효광의원은 “도민의 행복과 삶의 질 개선하기 위해 도민의 삶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 정책연구협의체 구성 운영, 종합계획수립 등 도민이 행복한 도민체감형 민생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경북도에 촉구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는 작년 말 기준 전국 만19세 이상 국민 1만4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각 시·도별 주민의 경제적·사회적 여건 10개 주관지표를 중심으로 28개 세부항목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를 지난 4월에 발표했다. 그 결과 경상북도는 28개 세부지표 중 주차장 이용, 자연환경보전, 공원·녹지, 주민참여 등 4개 부문의 지표를 제외하고, 일자리 기회 부문, 소득창출부문, 삶의 만족도 부문, 그 밖에 거주여건 만족도와 교통여건 만족도 부문 등 전 부분의 24개 세부지표의 만족도가 전국평균을 밑돌아 최하위권에 머물렸다. 신효광의원은 “이철우 도지사의 민선7기 경북호가 출범하면서 도민에게 제시한 비전 “새바람 행복경북”을 위해 지금까지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도민들은 생활에서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며 “도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1학년도 전‧후기 고등학교 입학 전형 요강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대비해 대면 전형을 최소화하도록 학교에 안내했으며, 당락을 결정짓는 면접‧실기 등 부득이하게 대면 전형을 해야 하는 학교는 반드시 학교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지난해까지 마이스터고, 예‧체고, 특성화고, 과학고를 포함한 59개 전기고등학교 전체가 대면 전형을 했으나, 올해는 마이스터고, 예‧체고, 과학고만 대면 전형을 하고, 모든 특성화고의 대면 전형을 서류 전형으로 대체했다. 또한 후기고 114개교 중 대면 전형을 하는 학교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실시하는 경북외고와 자사고뿐이다. 대면 전형을 하는 학교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2, 3단계 시에는 대면 전형을 취소하고 원격이나 서류 전형으로 대체하도록 거리두기 단계별 전형요강을 승인했다. 학교별 안전관리계획에는 감염관리책임자, 감염병관리전담자를 지정하고, 교육청에서는 방역 사전점검과 현장감독을 지정해 지원한다. 학교-교육청-교육부 간 비상대응체계 구축으로 주요 사안(응시자 및 전형 관계자 중 확진자, 자가격리자 여부 사전 파악, 유증상자 현황과 별도 시험장 운영 등)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상황별 대응을 준비 중이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학교별 방역관리체계를 촘촘하게 점검‧지원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적극적으로 구성해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 고입 전형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도전! 성취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가이드북 개발, 연수, 컨설팅, 학계 전문가 자문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도전! 성취프로그램’은 인문, 예술, 체육, 봉사 등 4가지 영역에서 스스로 목표를 정해 성취해가는 과정을 통해 즐거움을 맛보고, 참다운 나를 찾는 경북교육청 특색사업이다. 초 96개교, 중 41개교, 고 27개교, 특수학교 1개교 총 165개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월 교당 500~1,000만 원씩 총 6억 5천여 만 원을 지원했다. 도전! 성취프로그램 운영 학교는 지난 3월 초 구성원의 협의를 통해 학생ㆍ학교ㆍ지역사회의 여건을 반영해 운영 계획을 수립했으나 원격 수업과 순차적 등교수업의 과정을 거치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도전! 성취프로그램 운영 가이드북 제작ㆍ보급, 운영자 대상 온라인 연수, 컨설팅, 학계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최근 ‘도전! 성취프로그램 운영 가이드북’을 개발해 학교에 보급했다. 도전! 성취프로그램의 계획 수립부터 실행, 인증 과정에 필요한 사항을 상세히 기술한 운영 가이드북은 프로그램의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지난 25일 운영 학교와 교육지원청 담당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연수에서는 ‘도전! 성취프로그램 운영 가이드북’에 대해 안내하고, 지난해 운영 사례와 올해 운영 계획 공유를 통해 상호 소통과 이해도를 높였다. 오는 9월부터는 도교육청 단위 컨설팅단을 구성해 운영 주체별 계획–실행–평가–환류 등 프로그램 전 과정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해 운영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대학교수,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학계 전문가로부터 실행 과정, 인증기준 등 효과적인 운영 방안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자문을 받아 내년도 운영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미래 교육의 핵심 키워드는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내는 창의성, 타인을 존중하면서 함께 어울리는 협업 능력, 그리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다”며“도전! 성취프로그램은 협력 중심의 체험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으로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미래 인재 역량을 기르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는 25일 도청에 색다른 힐링․사색공간 ‘마음한쪽 정원’을 조성하고, 이철우 도지사와 안도현 시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마음한쪽 정원’은 도청 원당지 관풍루 옆에 150㎡ 부지에 주목나무를 병풍처럼 겹겹이 둘러싸고, 안쪽은 측백나무와 사철나무 그리고 남천을 활용해 4개 구역으로 구분해 직원과 도민들이 쉴 수 있는 독특한 휴식공간으로 조성됐다. 자연석 평판으로 조성된 구역은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을 최대한 살릴 수 있게 조성되었으며, 다른 세 구역은 미로 길을 따라 각기 다른 크기와 형태로 조성돼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사색과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경상북도는 3대가 모두 병역의무를 명예롭게 이행한 병역명문가 대표 3가문을 경북도청에 초청해 병역명문가 문패를 수여했다. ‘병역명문가’란 조부모 대부터 3대 이상이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으로, 병무청에서는 병역명문가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올해 선정된 40가문을 포함해 총 343개 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돼 있다. 이날 행사에 병역명문가 대표 가문으로 초청된 이광우 경북대 섬유패션디자인학부 교수, 최영근 병역명문가회 상주지회장, 안정근 안동소방서 옥동119안전센터장이 이철우 도지사로부터 병역명문가 문패를 수여받았다.
미래통합당 중앙재해대책위원장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은 25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정부는 태풍 ‘바비’의 강풍 대비를 철저히 하고 전 국민 재난홍보를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미래통합당은 지난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정부의 안이한 대처로 피해가 커진 인재(人災)로 규정하며, 정부의 철저한 조사와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라고 하며, “수해 발생에 대한 복구가 이뤄지기도 전에 태풍이 북상하여 더욱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경상북도의회(의장 고우현)는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8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제318회 임시회를 열어 도정질문, 예결위원회 및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각종 민생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한다. 이번 임시회는 제11대 후반기 원구성 후 첫 임시회로, 도교육청의 제2회 추경예산을 심사하고, 새로 구성된 상임위별로 당면 현안사항 보고와 각종 민생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26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포항 출신 이동업의원, 청송 출신 신효광 의원, 경주 출신 박승직 의원이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현안사항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도정질문에 나선다.
칠곡군은 지난 24일 북삼읍 소재 인문학목공소에서 청년 예비창업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밀착형 목공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 ‘생활밀착형 청년목수 창업가 양성사업’이 선정되어 추진됐다. 지난 4월 공개 선발된 청년 예비 창업가 10명은 4월 20일부터 2주간 창업교육 및 컨설팅을 마친 후 5월부터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32차시에 걸쳐 목공교육 과정을 진행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기업체 CEO들과 직업계고 학생 채용 확대를 위한 소통 간담회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유관기관장과 함께 55개 기업체 CEO가 참석해 직업계고 학생 채용에 대한 감사와 협조, 고졸취업 인식개선, 기업체 현장의견 수렴을 통해 현장실습 기회와 채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4개 권역 △남부권역(경산, 영천) △동부권역(경주, 포항) △서부권역(구미, 칠곡) △북부권역(영주, 문경)으로 진행하며, 25일 경산에서 남부권역(경산, 영천) 소통 간담회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코로나19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됨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산하 27개 도서관을 재휴관하고 비대면 도서 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지역 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감염확산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결정했다. 전국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도서관은 재휴관에 들어가게 되어 모든 대면서비스와 각종 행사를 중단하고 비대면 도서 대출 서비스로 전환하여 운영한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오는 26일까지 도내 평생교육시설 중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과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강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역 점검은 최근 부산지역 내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2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 관련 공동합의문과 호소문을 발표했다. 지난 7월 29일 군위군 발전방안을 담은 공동합의문이 발표되고 군위군이 이를 전격 수용하면서 이전부지 선정은 마침표를 찍는 듯 했다. 그러나 의성군 내에서 인센티브에 대한 불만여론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급기야 의성군수가 8월 14일 예정되었던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불참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칠곡군은 지난 24일부터 코로나19 2차 유행과 관련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후속 조치와 방역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행정절차를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코로나19 확산세를 조속히 꺾지 못할 경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지 못하고 대유행에 직면할 것이라는 절박한 상황인식 때문이다. 칠곡군은 지난 22·23일 양일간 백선기 군수 주재로 ‘칠곡군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소집해 ‘사회적거리두기 집중관리반’을 구성하고 관내 고위험시설 및 종교시설, 공공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칠곡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서는 8월24일 장애인콜택시 6대에 운전자 보호칸막이를 설치했다. 최근 운수종사자를 상대로 우발적으로 폭행을 행사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으며 좁고 밀폐된 차량특성상 코로나19 감염 예방차원에 따른 조치이다. 보호칸막이는 망치로 쳐도 깨지지 않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제작되어 운전석 측·후면을 감싸는 형태로 설치되었다. 운전자 보호칸막이는 현재 경북 장애인 콜택시 중에서 칠곡군이 최초로 설치하였다. 정재성 센터장은 운전자 보호칸막이 설치가 운전자를 완전히 보호해 주지는 못하지만 이용객과 운전원이 안심하고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하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차량 내 소독을 철저히 하고 차량 탑승 전 체온 체크로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칠곡경찰서는 8월 25일 고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석적농협 직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하였다. 금융기관 직원은 지난 20일 오후2시 석적농협에서 다급한 모습으로 1,650만원을 인출하는 고객을 보고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여 인출을 지연하면서 상담과 112신고 등 침착한 대처로 피해를 사전에 막았다. 김대기 수사과장은 “금융기관 직원의 상황 판단과 적극적인 신고로 피해 예방을 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하고 “보이스피싱 근절과 예방을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