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삼중학교(정안석 교장)는 지난 18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101호에서 제24회 한국청소년 체육상을 수상하였다. 제24회 한국청소년 체육상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든 종목의 선수들이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하고 비대면으로 시상을 하였다. 제24회 한국 청소년 체육상 김성집 상을 받은 3학년 장성이 학생은 2018년 육상 꿈나무 멀리뛰기 부문에서 대회신기록으로 1위를 하였으며, 전국의 각종 육상대회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부문에서 여러 차례 1위를 수상하는 등 바른 인성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학교의 명예를 높이는 것은 물론 칠곡군과 나아가 우리나라 육상 발전을 이끌 인재로 여겨지는 학생이다. 칠곡군 북삼중학교 육상부가 2018년에 창단하여 힘든 훈련을 견뎌내고 꾸준히 노력하여 2020년도 각종 전국 육상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칠곡군선거관리위원회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위법행위 안내·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칠곡선관위는 정당·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입후보예정자 등이 법을 몰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법규 및 주요 위반사례를 적극 안내하며 위법행위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고발 등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추석 명절에 할 수 있는 행위로는 ▲ 정당, 지방자치단체 명의로 의례적인 명절 현수막을 선거일전 180일 전에 거리에 게시하는 행위 ▲ 의례적인 명절 인사말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행위 ▲ 의례적인 명절 인사말이 게재된 인사장을 다수의 선거구민에게 선거일전 180일 전에 발송하는 행위 등이 있으며, 할 수 없는 행위로는 ▲ 선거구민 또는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사람에게 귀향·귀경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위 ▲ 관내 경로당과 노인정 등에 명절 인사명목으로 과일·선물 등을 제공하는 행위 ▲ 명절인사를 빙자하여 선거운동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게시하거나 인사장을 발송하는 행위 등이 있다.
지난 9월 16일부터 23일까지 경상남도 고성군에서 개최된 2020년 전국 남, 여 역도선수권대회(국가대표 선발평가전 겸)에서 경상북도개발공사 소속 역도팀이 공사 창립 이래 최고의 성적을 성적을 거뒀다. 대한역도연맹 주최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공사 역도팀 소속의 배문수(남, 61㎏), 윤진희(여, 55㎏), 박민경(여, 64㎏), 김지혜(여, 87㎏)가 각각 금메달 3개씩을 획득하는 등 총 금메달 1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여 단일대회 최고 메달 기록을 세우며 대회를 마감했다.
칠곡군 가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장영환, 김학태)는 지난 23일 ‘이웃과 함께하는 추석보내기’ 지원사업를 실시했다. 가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관내 저소득계층 60여 가구에 지역 농특산물 선물세트를 직접 가정방문해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고자하는 60여명의 정기 후원자들이 기탁한 재원으로 마련됐으며 홀로 사는 어르신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 등 관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마련됐다.
칠곡농기계특화농공단지에 위치한 ㈜베스트메디(대표 김도완)는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마스크 2만 장을 칠곡군에 기탁했다.
칠곡군 가산면은 지난 22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산면 역량강화평가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체계적인 자체 평가를 통해 가산면의 종합행정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대민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일반행정, 문화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산림행정, 환경행정, 건설행정을 비롯한 6개 분야 13개 항목의 추진실적을 파악했다. 또 부진사항 및 문제점 개선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장영환 가산면장은 “역량강화평가 성과보고회를 통한 담당자 간 적극적인 업무공유를 통해 행정의 적극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내년도 재해예방사업에 올해 1564억원 보다 126억원 늘어난 1690억원(국비 845억원, 지방비 84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내년 경북도 재해예방사업의 주요내용은 △재해취약 요인의 근원적 해소를 위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86억원, △도심지 침수지역 위험해소를 위한 자연재해위험개선에 902억원, △노후저수지 보수․보강을 위한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에 54억원, △붕괴위험 급경사지 보수․보강에 230억원, △재해위험지구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에 96억원, △둔치주차장 침수위험 신속알림시스템 구축을 위해 22억원을 확보했다. ◈ 6개사업 총 129개소 1,690억원(국비 845, 지방비 845) -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 : 8개소 386억원, 하천, 하수도, 배수펌프장 종합 정비 -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 50개소 902억원, 도심지 침수지역 펌프장 등 설치 - 재해위험저수지 : 17개소 54억원, 붕괴위험 노후저수지 보수·보강 - 급경사지붕괴위험 : 18개소 230억원, 붕괴위험 급경사지 사면 보수·보강 -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 27개소 96억원, 미정비 재해위험지구 조기경보 시스템 - 둔치주차장 신속알림 시스템 구축 : 9개소 22억원, 침수우려 둔치주차장 신속알림 특히 자연재해 위험개선 사업을 통해 지난 집중호우 및 연이은 태풍(마이삭, 하이선) 내습시 주민사전대피 지구인 김천시 황금동․모암동(17세대 33명), 성주군 선남면 관화리(1세대 2명)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의 재해위험이 해소 될 전망이다. 또한 인명피해의 우려가 높은 급경사지, 노후저수지 등 미정비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문자전광판, 문자알림(모바일), 마을경보 등 신속한 상황전파 및 현장대응이 가능한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며, 둔치주차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차량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침수가 우려될 경우 차량번호를 활용해 연락처를 확인하고 차주에게 위험문자를 자동 발송하는 신속알림 시스템을 구축해 선제적으로 위험지역 내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 묵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재해예방사업 예산확보로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재해위험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안전한 경상북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수경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과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등은 코로나19 사태로 가속화된 전 세계적인 변화의 시기에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뉴딜이 반드시 성공하여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중앙과 지방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24일 경북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청와대와 관계부처, 지자체를 비롯한 지역 산·학·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 간담회 주요 참석자 】 ▪ (청와대) 박수경 과기보좌관 ▪(정 부)장석영 과기정통부 차관, 김현철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 김성섭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 박형룡 국가균형발전위 정책조정실장, 양병내 국가균형발전위 총괄기획국장 ▪ (지차체)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 (지역 산・학・연) 이상철 금오공대 총장, 전창록 경북 경제진흥원장, 박효덕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백승균 ㈜구일엔지니어링 대표, 고재호 성산ENG㈜ 대표, 이선호 ㈜힉스컴퍼니 대표, 최치원 ㈜피앤씨솔루션 대표 □ 이번 간담회는 지난 2018년 11월 문재인 대통령의 경북 경제투어시 발표된 후속조치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ㅇ 당시 경상북도는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과 전자산업 고도화를 위해 ’Post 철강·전자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하였는데, - 이를 통해 ①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 통과(’20.7), ② 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구미, ‘20.7), ③ 5G융합산업 밸리 조성(5G 단말기 테스트베드 구축 등, ’19년~) 등 다양한 성과들이 이어져 오고 있다. ㅇ 간담회 참석자들은 ’Post 철강·전자산업 육성전략‘이 과학기술과 ICT 역량을 활용하여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디지털 뉴딜의 목표와 맞닿아 있음을 강조하면서, - 앞으로도 지역의 산업전략이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구미시 스마트산업단지 고도화, 홀로그램 기술개발, 디지털 기반 자동차 전장시스템 구축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ㅇ 이어 정부와 지자체 관계자들은 간담회에서 지역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산업안전용 디지털 솔루션 개발업체 ㈜선테크를 방문하여 지역 기업의 현황을 직접 살펴 보고 지역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하였다. □ 박수경 과기보좌관은 “경상북도는 우수한 연구 역량과 철강・전자・부품・ 소재 등 핵심 산업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디지털 뉴딜의 최적의 파트너”라고 언급하면서, 대통령의 경북 경제투어의 성과를 발전시켜 디지털 뉴딜의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당부하였다. ㅇ 장석영 차관도 “우리나라 ICT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디지털 뉴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과기정통부도 지역 산업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하였다. ㅇ 한편 지난 9월 7일「경북형 뉴딜 3+1 종합계획」을 발표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우수한 성장기반과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하여 한국형 뉴딜의 선도 지역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경상북도는 시군을 대표하는 야경 및 노을 명소와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우리 야경 보러갈래?’ 경북 최고의 야경 52를 발간했다. 야간관광은 관광지에 형형색색의 화려한 조명을 밝혀 주간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인구밀집도가 높은 낮 시간을 피해 여행시간대를 분산시키고, 밀폐된 공간이 아닌 야외에서 즐길 수 있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관광객의 체류시간 연장을 유도하고 추가적인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에도 멋진 야경과 노을이 있는 관광지가 많이 있다. 밤하늘의 별과 은하수를 볼 수 있는 곳, 경관조명이 화려한 곳,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수, 바다와 산․도시․문화재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빛의 향연, 계절마다 다른 일몰과 야경 등 23개 각 시군별 야경명소 52곳과 14개의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리플릿에 담았다. 동해안권, 북부권, 중서부권, 대구근교권 4개 권역별로 분류, 야경․노을 명소를 구분하여 소개하고 있으며, △동해안권에는 경주 동궁과 월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영덕 죽도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축산항, 울진 왕피천 은어다리, 울릉 천부일몰전망대와 천부항 등 13곳을, △북부권에는 안동 월영교, 영주 삼판서고택, 문경 오미자테마터널, 예천 예천교 및 한천음악분수, 영양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봉화 축서사 노을 등 12곳을, △중서부권에는 김천 사명대사공원 평화의 탑, 상주 경천섬, 구미 갈뫼루에서 본 시가지, 영천 보현산 천문대, 의성 조문국 사적지 노을, 청송 소헌공원 등 14곳을, △대구근교권에는 군위 화산마을, 경산 갓바위, 칠곡 동명지 수변생태공원, 청도 와인터널, 고령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성주 성주읍성 등 13곳을 담았다. 또한 경주 신라달빛기행, 안동문화재야행, 문경달빛사랑여행, 고령 고분에 걸린 달빛소리 등 올해 시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주요 야간관광 프로그램 14개를 소개했다. 야간관광 프로그램은 달밤트레킹, 밤하늘 감상, 백등체험, 인문학콘서트, 미션체험, 공연, 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로나19 및 기상상황에 따라 운영 일정이 변동될 수 있어 자세한 사항은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한편 지난 5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에 경주시의 동궁과 월지, 첨성대, 안동시의 달빛투어 ‘달그락’, 월영교 및 문화재(월영야행), 영양군의 반딧불이천문대(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등 총 5곳이 선정된 바 있다. 경북도는 리플릿을 도내 주요 관광안내소 및 관광호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관광지 등에 배포하고, e-book 형태로 ‘경북나드리’홈페이지에 게시해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상철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에는 알려지지 않은 숨은 야간 관광지가 많이 있다”며,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리플릿에 실린 야경 및 노을 명소에 많이 찾아오셔서 낮보다 아름다운 경북의 야경 매력에 푹 빠져 보시고, 경북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23일 도청 회의실에서 ‘제4차 2020 농촌살리기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귀농귀촌의 범위확장과 효과적인 지원체계 정비방안을 모색했다. 이 토론회에는 이동필 농촌살리기 정책자문관과 마강래 중앙대 교수, 이소영 지방행정연구원 지역균형발전센터장 등 전문가 및 현장종사자 20여명이 참석해 베이비부머 귀향촉진, 중앙-광역-기초 지자체에 이르는 지원체계 정립, 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등 지속가능한 귀농귀촌 정책을 논의했다. 경북도와 각 시․군은 인구증가를 위해 귀농귀촌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귀농 및 귀어귀촌지원센터 운영, 청년창농 지원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경북도는 통계청 귀농귀촌 통계조사에서 2004년부터 16년째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전국 귀농 1만1422가구 중 18.7%인 2136가구가 경북으로 귀농했다. 그러나 도와 시․군이 각 사업을 별도로 추진하고 있는데다 귀농인에 대한 체계적인 사후관리 등은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다. 경북도는 이러한 부분의 개선책을 마련해 다양한 연령대의 인구유입을 유도하고 농촌지역 공동체를 복원할 계획이다. 이 날 주제발표에 나선 마강래 중앙대학교 교수는 지방과 농촌을 되살릴 수 있는 키포인트 세대로 ‘베이비부머 세대’를 꼽으면서, 이들의 사회경제적 특성을 분석해 부동산 자산의 유동화 유도(경제), 지방의료의 공공성 강화(건강), 교육기관의 커뮤니티 케어기능 강화(관계) 등을 귀향촉진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소영 지방행정연구원 지역균형발전센터장은 귀농귀촌 지원체계를 분석, 기관 간 업무 중복과 서비스 사각지대 발생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중앙-광역-기초지자체에 이르는 귀농귀촌 지원체계 재정립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어 진행된 자유토론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업무를 수행중인 각 지역 귀농귀촌지원센터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허심탄회한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전익조 경상북도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장은 각 지역 귀농귀촌 정책이 귀농인에 대한 ‘지원’보다는 ‘유치’에 치중하고 있다면서, 경쟁적인 유치사업의 남발하기 보다는 지역 간 귀농귀촌 지원의 형평성 제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민철 홍성군 젊은협업농장 이사는 자녀교육, 의료 및 문화서비스의 충족여부도 귀농의 중요한 고려사항이기 때문에 귀농지원의 범위 역시 이에 맞게 확장해 대상자 별 그룹화를 통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동필 경상북도 농촌살리기 정책자문관은 “귀농귀촌이 지방소멸 극복과 농촌살리기를 위한 효과적인 정책수단이 될 수 있다”며, “경상북도가 운영하는 귀농 및 귀어귀촌지원센터의 통합과 기능강화, 귀농귀촌자에 대한 DB 구축 및 맞춤형 지원, 시․군 간 연계협력 등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김민석 경상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경상북도는 누구나 살고 싶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으나 지속가능한 귀농귀촌 지원 시스템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정착을 꾸준히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어 더 많은 분들이 경북을 삶의 터전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담임 중임제, 연임제 등을 포함한 성장책임학년제를 2021학년도에 확대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성장책임학년제란 공교육 입문기 과정에 있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담임 중임제, 연임제 등을 통해 안정적인 학습과 학교생활 정착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이다. 초등학교 1학년은 유치원 졸업 후 초등학교에 입학해 급격하게 달라지는 학교 분위기와 교육 방법으로 적응의 어려움이 있다. 특히 2020학년도는 코로나19로 인해 5월 말 담임 선생님과의 첫 대면 만남을 시작했으며,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병행, 학급 내 그룹별 수업, 비접촉 수업 활동 등을 통해 학습, 학교생활과 친구 관계 형성 등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현재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학습과 학교생활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원 관리하기 위해서 2020학년도는 교사와 변화된 교육환경 적응기로, 2021학년도는 교사의 개인별 맞춤형 지도를 통한 학생 성장기로 운영한다. 1학년 담임 연임제는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이 2학년 담임을 연속해 담당하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2학년에서 새로운 교사에게 적응해야 하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새로운 교육환경의 변화에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교사와 학부모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학부모가 자녀의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담임 중임제, 연임제 등 성장책임학년제는 학교의 여건과 학생의 상황, 학부모의 요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교 실정에 맞는 형태로 운영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생활의 첫걸음을 내딛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학습과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온 힘을 모을 것이다”며“담임 중임제, 연임제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변화된 학교 교육 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선4기 취임 2주년을 맞은 소회와 포스트 코로나19를 준비하는 대비책 등을 말씀해 주신다면? 임=지난 2년간 경북교육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4만여 교육가족과 300만 도민들의 지지와 격려 속에 경북교육이 변화와 도약의 초석을 다지는 귀한 시간이었다. 교육 문제와 해답을 학교현장에서 찾고 모든 교육 정책의 기준을 아이들에게 두었다. 교육청과 학교현장 사이에 보이지 않는 온도차가 존재해 온 것은 사실이다. 지난 2년간 이것을 상당이 줄였다고 생각한다. 또 한 미래교육을 대비하는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있다. 함께 힘을 모아 경북교육 변화의 초석을 다지는데 고생해 준 교육가족과 존경하는 경북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취임 2주년 동안 다양한 성과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휴업 기간 중에 그동안 양성한 수업전문가들이 실시간 유튜브 수업과 온라인 수업 영상을 제작·공급하여 경 북 도내 학생들의 학습 공백 최소화와 맞춤형 학습 지원에 큰 역할을 하였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실시간 유튜브 수업을 운영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의 방향을 제시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학교별 우수사례와 개선점 등 다양한 의견을 모아 경북형 원격수업 방안을 개발해 9월 2학기부터 학교에 제공한다. 전문성을 겸비한 교사양성을 통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 콘텐츠 활용수업, 과제수행 수업 등 다양한 원격수업 콘텐츠를 발굴하 여 보급할 계획이다. 아이들이 학습 동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학교와 교사의 역할을 재구조화하고 에듀테크를 교육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 작은학교 살리기 지원 사업이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원 정책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신다면? 임=2018년에 교육감에 취임할 당시 경북 초·중·고 학생수는 27만 2천여 명 이었는데 2년이 지난 현재는 25만 9천여 명이다. 그리고 올해 태어난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하게 될 2026년에는 23만 8천여 명으로 현재 대비 약 2만 2천여 명의 학생이 줄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단순히 학교 통·폐합을 하는 것만이 해결책이 아님을 인식하고 작은 학교를 살리는 정책을 펼쳐 큰 꿈을 키우는 교육환경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우리 교육청에서 단순히 통폐합을 늦추기 보다는 농산어촌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한 소규모학교 지원 정책으로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 ▲농어촌학교 특색 프로그램 운영 ▲농산어촌 화상교실 구축 ▲농산어촌 성장학교 지정 ▲경북형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소규모학교 학생들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는 작은 학교 학구를 큰 학교 학구까지 확대·지정해 큰 학교 학생들이 주 소 이전 없이 작은 학교로 전·입학이 가능하도록 학교 선택권을 주는 학교 활성화 정책이다. 지난해 초등학교 29개교를 대상 으로 시범운영한 결과 큰 학교에서 농산어촌 작은 학교에 134명의 학생이 유입돼 학교별 평균 4.6명이 증가해 전체 학생 수 대비 13.5%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다. 올해는 초등학교 97교, 중학교 11교 등 전체 108교로 확대·시행하고 있다. 특히, 안동 풍산중학교의 경우 경북도청 신도심과 인접한 농촌학교지만 학생수가 매년 줄어 지난해엔 전교생이 55명으로 통폐합 위기에 직면했으나, 이 제도를 도입·운영해 53 명이 유입되어 생동감 있고 활기 넘치는 건강한 학교로 거듭나고 있으며, 학생들의 사회성 함양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이 가능해졌다. 이는 농산어촌 교육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큰 학교의 과대·과밀 학급 해소, 지역 문화의 중심이 되는 학교로 육성하는 데 큰 기틀이 되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8월 실시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전국 2위를 기록했고, 한 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지난 5월에 발표한 교육감 공약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으셨는데 그 비결을 설명해 주신다면? 임=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지쳐 있는 학생과 학부모의 안타까운 심정을 매일 가슴에 새기며 정책을 고민하고 추진했다. 교육감 지지도는 개인의 평가 결과 보다도 4만여 경북 교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해 주신 평가 결과라고 생각한다. 도민들께서 많이 호응을 해주신 정책을 몇가지 설명 드린다면 ▲경북형 등교수업 운영방안 및 공동교육과정 운영 ▲전국 최 초 메이커교육관 개관 ▲변화를 선도하는 경북미래학교 및 학교지원센터 운영 ▲교육현안 소통·토론문화 정착 ▲집중호우 및 태풍 긴급점검과 신속한 대처 ▲교육지원청 주관 초·중학교 임차 통학버스 운영방식 개선 등이다. 특히, 경북의 교육 가족과 각계 각층의 성금으로 6억 9천여만 원을 모금해 570개교 6,880명 학생에게 1인당 10만원씩의 장 학금을 지급했다. 학력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초학력을 기르고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책을 뚝심으로 진심을 다해 추진하는 모 습이 도민들께 읽혔다고 생각한다. 지난 5월에 발표된 2020 전국 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SA)을 받았다. 민선4기 교육감 공약 4대 분야 ▲교육의 공공성 강화 ▲사랑과 존경이 넘치는 아름다운 학교 ▲미래대비 성장 지원 교육체계 구축 ▲참여와 협력으로 교육 공동체 구축 등 50개 사업을 2021년말까지 이행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2019년 목표는 100% 달성 하였고, 2021년 최종년도 기준으로 26개(52%)사업을 이행·완료했다. 공약과 관련된 예산은 1조1336억5900백만 원(계획대비 84%)을 확보했다. 공약을 이행하는 것은 선출직으로서 도민들에게 당연히 지켜야할 도리이자 의무이다. 평가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초심을 새기며 도민들을 위한 교육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 -앞서 말씀 중 경북미래학교와 학교지원센터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큰데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신다면? 임=경북미래학교는 민주적인 학교 문화 속에서 교육의 본질 추구하고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기르는 경북형 혁신학교이다. 교육환경 변화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0년 현재 경북미래학교 10개교와 경북예비미래학교 50개교를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핵심추진과제는 ▲지역과 학교의 특성을 고려한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학생참여형 수업과 평가의 변화를 위한 전문학습 공 동체 운영 ▲학생·교원·학부모가 학교의 주체가 되는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 ▲단위학교 자율 경영 등이다. 경북미래학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원단 및 컨설팅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관리자 및 업무담당자 대상 맞춤형 연 수등을 진행하고 있고, 학생참여 중심수업으로 미래역량을 키우고, 학교 구성원들의 자발성과 민주성, 공공성을 바탕으로 특 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초·중등교육의 권한 이관과 교육자치가 강화됨에 따라 교육청의 기능에도 많은 변화가 오고 있다. 학교지원센터는 이러한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교육지원청이 학교의 행정업무 중 일부를 직접 지원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여 학교가 수업과 생 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 9월 1일에 경주교육지원청과 예천교육지원청에 시범설치해 운영중이고 2021년 3월 1일부터 23개 시·군 전체로 확대해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정원은 확대하지 않고 인원 재배치를 통해 센터를 구축해 나간다. 학교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학교 현장을 직접 지원하고 업무대행 방식의 시스템을 안정화해 학교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 가겠다. 또한, 교육활동 중심으로 현장 지원체계를 구축해 교직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단위학교의 자율경영 체제를 지원하는 데 노력하겠다. -전국 최초로 창의 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한 메이커교육관을 개관했는데 구체적 설명과 수학교육과 과학교육을 진흥하는 경 북만의 4차산업 혁명시대를 대비한 인재육성 계획을 설명해 주신다면? 임=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의융합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7월 20일 구미에 전국 최초로 메이커교육관을 개관하였다. 전 시·체험 위주의 메이커활동과 교육·연수 위주의 메이커교육을 동시 실시하고, 우수 프로그램 개발과 첨단장비를 지원하여 경 북 메이커교육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기반 교육환경과 특화된 메이커교육 활동 공간을 구축해 학생과 교직원, 지역민에게 높은 수준의 메이커 교육환 경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창업관련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메이커놀이터와 휴식공간을 운영하고,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과 일반인을 대 상으로 하는 메이커탐구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또 최신 기자재가 갖춰진 디지털체험교실, 목공체험교실, 전문 목재가공실, 첨 단 기자재실, 클린룸, 스튜디오 등을 구축했다. 안동, 경산, 포항, 경주에도 권역별로 4개의 메이커 교육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구미의 경북메이커교육관이 이들 센터를 아 우르는 콘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본은 SW교육이라 할수 있다. 이에 우리는 인공지능(AI)교육 활성화를 위해 AI교육 중점고교 3곳을 선 정·운영하고 2022년까지 5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AI교육,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지능 정보사회의 핵심이 되는 기술교육을 자유학년제와 연계해 12개교에서 운영 하고 2021년 3월에 의성에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를 개교해 SW·게임개발, 사물 인터넷분야 등에서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 집할 계획이다. 수학교육은 기술 발전의 기본으로 일컫는다. 수학과 관련해 창의적인 사고와 체험을 할 수 있게 안동, 상주, 경산, 칠곡에 권 역별 수학체험센터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주말 수학체험교실, 학부모 수학교육, 수학클리닉 등 체험하고 즐기는 수학교육을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체험 중심 과학교육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초·중·고 전체 210개의 자기주도형 창 의융합형 과학동아리를 결성해 운영중이며, 2008년부터는 과학교사연구회를 구성해 교사들이 자발적인 공동·개인 연구를 통 해 학습자료와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또한, 190개교의 과학실을 탈바꿈하고, 창의적인 탐구와 프로젝트 활동이 가능한 IT 기기를 확충하고 점진적으로 시설개선을 해나가고 있다. -끝으로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고 있는 교육가족과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임=민선 4기 제17대 경상북도교육감에 취임한 지 어느덧 2년 2개월이 지났다. 한결같이 애정 어린 마음으로 경북교육에 관 심을 가지고 응원해 주신 300만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교육은 미래를 위한 투자이고 아이들은 우리의 희망이다. 교육 정책의 모든 기준을 학생에 맞추고 학부모의 의견을 충분히 경 청하겠다. 사제 간 소통하고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모든 아이들이 함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비 부담은 확실히 줄이고, 도 민의 말씀과 현장의 목소리를 소중히 들으면서 경북교육을 완성해 나가겠다. 그리고 미래 사회를 주도할 역량 있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교육의 기본을 굳건히 해서 경북교육 새천년의 주춧돌을 놓아가겠 다. 앞으로도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을 위해 더 힘차게 뛰겠다.
정부의 지방교부세 감축 등으로 칠곡군과 경북도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와 경북교육청 등 전국 교육청이 올해 추경 편성과 내년 본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칠곡군의회는 지난 17일 열린 제268회 임시회에서 칠곡군이 제출한 '2020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원안가결했다. 이번에 통과된 칠곡군 추경예산 규모는 40억원으로 일반회계는 100억원이 증가한 5천580억원, 특별회계는 60억원이 감소한 643억원이다. 칠곡군 관계공무원은 "이번 추경예산은 경기침체에 따른 정부의 지방교부세 감액 영향으로 재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코로나19로 취소된 행사성경비 25억원 ▶민간인 국외여비 및 공무원 국외업무 출장여비 4억원 ▶시설비 집행잔액 13억원 ▶기타 경상경비 24억원 등 총 6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백선기 칠곡군수는 예산절감을 위해 업무추진비 2천만원을 자진 반납해 솔선해서 모범을 보였다. 또 군의회도 의원 정책개발비 등 의정운영경비 6천여만원을 감액 편성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재정수입이 현저히 감소한 상황에서 긴축재정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고 적극적인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된 예산은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고용안정 지원과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사업, 재해·재난 예방사업에 사용된다. 경북도교육청은 사상 최초로 올해 제2회 추경예산을 마이너스로 편성해 지난 8일 도의회에 통과됐다.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제2차 예결특위 회의를 열어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0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원안가결했다. 도의회는 이날 통과된 추경 규모는 4조 6,710억원으로 기정예산 4조 7,837억원보다 1,127억원(2.4%)이 감액됐다고 설명했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 위원은 "이번 추경이 마이너스이어서 교육·훈련시설 설치를 비롯한 지역 학교에 필요한 예산 등은 뒷전으로 밀릴 수 있어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 예산 중 9,431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 기획재정부는 경기 침체로 인해 내년도 내국세 예상안을 -4.7%로 예측하고 이를 각 지자체 세입예산 전망에 반영했다. 내년도 무상교육 등에 정부의 신규 예산 투입이 늘어나고 내국세가 감소하면 시·도교육청 등은 내년 본예산을 세우는 데 긴축 재정의 운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교육청 관계공무원은 "내년도 본예산이 1,300억원 정도 감액될 것으로 예상돼 필요시 교육재정안정화기금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재정 경기교육감 "교부금법이 가지는 한계는 국가의 내국세의 규모에 달려 있다. 통상적으로 내국세의 세입규모가 매년 증가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올해처럼 코로나19에 의해 경제상황이 재난수준으로 악화되면서 내국세의 세수가 나빠질 수 밖에 없다. 그 결과 국회에 제출한 2021년 정부의 예산안에 의하면 내년 교부금은 올해 예산보다 약 0.4%가 감소된 51조8,335억원이어서 교육계에는 일대 비상이 결렸다"고 밝혔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은 지난 15일 서울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가진 회의에서 ▶정부의 제3회 추경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액 대응 현황 ▶지방분권과 재정분권 강화 ▶기초지방정부의 위기극복 주요과제 추진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칠곡군을 비롯한 자자체 및 시·도교육청 등이 올해 추경예산 확보에 이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본예산도 정부의 지방교부세 삭감 등이 이어지면 지자체의 재정난은 물론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이 이중고(二重苦)를 겪을 전망이다. 정부가 내년도 예산 증액분 43조5,000억원 중 절반에 가까운 21조3,000억원을 코로나19 경제위기에 대응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사업' 관련 예산으로 편성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내년 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8.5%가 증가한 555조8,000억원 규모로 책정했다. 증가율 7%를 넘는 초슈퍼 예산이 4년 연속 편성된 것이다. 정부 지출이 세금 수입을 훨씬 웃돌아 90조원 규모의 적자국채 발행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내년말 국가부채 규모는 1년 만에 140조원 늘어나 사상 최대인 945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대해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야당 간사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일 "정부가 발표한 555조8,000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은 한마디로 초슈퍼 팽창 예산으로 관리재정수지 연간 109조7,000억원 적자, 국가채무 연간 139조8,000억원 증가라는 역대 최대 수준의 빚폭탄"이라고 비판했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경상북도는 22일 ‘통합신공항 연계 경북 미래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지역발전 청사진 구상에 본격 돌입했다. 신공항 미래전략회의는 신공항 건설을 연계한 각 분야 정책융합을 통해 지역발전 그랜드 디자인을 구상하고 기획‧조정하는 최고 컨트롤타워로, 2028년 통합신공항 개항과 함께 경북 전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각종 인프라의 선제적 구축을 목표로 한다. 경북도는 정부 항공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미래지향적 공항 구상과 연계한 지역발전 전략을 동시에 수립하기로 하고 △공항 관련 상위‧연관 계획, △국내외 공항 및 배후경제권 사례, △항공관련 산업의 범위‧현황, △공항경제권 및 물류특화공항, △통합신공항 SWOT 등을 조사‧분석해 15개 미래전략 초안을 도출했다.
경상북도는 22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전국리사이클센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소득가정에 세탁기 1천대를 전달하는 ‘코로나19 극복, 클린세탁기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도민들에게 관심과 배려를 통해 희망을 전달하고,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철우 도지사, 고우현 도의장,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장인 백선기 칠곡군수,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세탁기 기부자인 EFRC(친환경 자원순환 클러스터) 김영선 회장 등 전국 리사이클센터 9개 지역 대표들, 재능기부자인 가수 김경호, 전 농구선수 우지원, 전 축구선수 송종국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경상북도는 22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추석명절 종합대책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영상회의는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명절을 위해 경북도가 마련한 추석명절 종합대책 분야별 실행 과제들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회의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전국적 인구이동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경북도와 23개 시군의 철저한 방역대책 추진상황 점검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와 잇따른 태풍 피해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최근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실시한 2020 혁신우수 지방공공기관 평가에서 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 공사는 도민을 위한 ‘적극행정 확산 및 경영혁신’분야에서 그 성과를 높이 인정받았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실향민을 위한 고향복원 프로젝트인 「나의 살던 고향은」 추진을 통해 각종 개발사업으로 삶의 터전과 고향을 잃은 실향민들의 슬픔을 회복하고 옛 추억과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고향사진과 마을역사, 감성있는 사연소개, 사업추진 과정을 스토리텔링하여 고향앨범을 제작, 마을 주민들에게 기증하는 고객 감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구미지사(지사장 장기성)는 추석 명절을 시작으로 향후 3개월 간 ‘기초연금 신청’을 위한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2014년 7월 도입된 기초연금은 올해로 시행 6년 차에 접어들었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제도 자체는 잘 인지하고 계시지만, 제도의 복잡성과 사례의 A씨와 같이 제도에 대한 오해로 인해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권리를 찾지 못한 경우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자동인식장치를 초등학교 1개교에 설치하고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IOT(사물인터넷) 기반 비콘 비콘 : 근거리무선통신 장치로서 노인돌보기와 위급상황 알림, 산악구조, 치매환자 실종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기술을 활용한 사업이다. 초등학교 1개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해 5,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칠곡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17일부터 시작한 ‘언택트 추석 캠페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비대면 추석 문화 확산을 위해 백선기 군수가 직접 기획했다.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 고향방문과 모임을 자제하자는 내용이 담긴 글을 남기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챌린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캠페인이 시작되자 70 넘은 어르신부터 재경향우회 회원, 종갓집 종손, 주부, 농민, 노인회장 등 각계각층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이어지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