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칠곡군에서는 이번 제1회 전국동시농협조합장선거 당선자와의 농정간담회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백선기 칠곡군수, 허일구 칠곡군농협지부장을 비롯 각 농협 당선자 7명과 군청출입기자들이 참석해 허심탄회한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선출직의 비애로 표만 의식하는 행정, 농정으로 흘려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농정을 이끌 때 농민들의 뜻을 존중해 조합원이 어떤 쪽으로 가는 것을 원하는 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칠곡의 농업이 조건은 안좋지만 최대한 이점을 찾아 6차산업, 로컬푸드 등을 통해 함께 머리를 맞대 농협도 변화시켜나가자"고 덧붙였다. 백군수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책 발굴과 동시에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는 농업환경구축을 약속했다. 허일구 칠곡군농협지부장은 "이번 선거는 공명선거로 평가한다"며 "FTA 농산물시장 개방 국내 경지침체로 농촌어려운 시기이지만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허지부장은 "칠곡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6차산업관 건립, 시범사업 활성화 등 지자체 농정사업에 협력해 새로운 농촌, 살기좋은 농촌을 만드는데 이번 간담회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가산농협 장재호 당선자는 "이번 선거로 조합장 위상이 커졌는데 향후 선거에서는 언론사주관 공동토론회 등 다양한 선거개선방안이 적용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송석록 북삼농협 당선자는 "로컬푸드사업을 성공안착시켜 영세농, 고령농들에게도 안정적 수입을 갖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기 왜관농협 당선자는 `선진경영기법을 도입하고 교육기회를 확대`하기로 했으며 안원주 약목농협 당선자,조대환 석적농협 당선자, 최병천 동명농협 당선자, 이석해 지천농협 당선자는 `피부에 와닿는 농협, 변화하고 화합하는 농협`을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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