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1월부터 시작한 국민연금이 어언 28년째를 맞이하면서 제도 시행 초기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국민연금에 대한 차갑던 시선이 어느새 가입자 2,100만명, 수급자 400만명, 기금 470조원 시대를 열게 되면서, 최근 호감 어린 시선으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국민연금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전환은 수급자 400만명 시대 도래와 더불어 소위 `강남아줌마`의 재테크 수단으로 개인적으로 가입한 임의가입자 수가 급증했다는 언론보도와 입소문으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임의가입은 국민연금 사업장가입자나 지역가입자가 될 수 없는 사람도 국민연금 가입을 개인적으로 희망해 가입하고 나중에 연금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제까지 국민연금 하면 “기금고갈로 나중에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의무가입자가 주를 이루어 왔다. 그러나 최근 `100세 시대!`가 우리 모두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노후준비는 부부가 함께 준비해야 한다는 인식과 함께 임의가입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상 초유의 저금리 시대를 맞이 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노후준비 수단으로 국민연금을 활용하려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실례로, 국민연금 사업장가입자 및 타공적연금 가입자의 배우자는 국민연금 가입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가입을 희망하는 임의가입자와 가입기간을 더 늘리기 위해 61세까지 연장하여 가입하는 임의계속가입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2014년 12월 말 기준, 국민연금을 20년 이상 가입하고 받는 완전노령연금의 월 평균액은 86만9,800원이다. 만약, 목돈을 은행에 예치하여 매월 이자로 같은 금액을 받으려면 얼마를 적금하여야 될까? 세금을 제외한 실질금리 2%의 금융상품에 약 5억원 이상을 맡겨야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더구나, 국민연금은 연금을 받는 기간 동안 매년 물가상승률만큼 인상하여 지급받기 때문에 은행에 맡겨서 계속 같은 금액의 이자를 받는 것과 비교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그 차이는 엄청나게 크게 나게 될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기 마련이고 노후 등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때가 온다. 특히 100세 시대의 준비 없는 노후는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하루라도 빨리 국민연금에 가입하여 노후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활용하여 행복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다.이러한 시대적 요구 사항을 잘 파악하고 지역주민에게 최상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구미지사는 지역주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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