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는 "2019년 신청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실시하는 노인부부 학대가정의 재 학대 방지를 위한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노인부부의 보약 같은 대화법!’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노인부부 학대가정 재 학대 방지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노인부부의 보약 같은 대화법!’은 배우자에 의한 학대가 발생한 노인부부 가정에 의사소통향상 훈련을 통해서 부부간의 관계를 개선하고, 추후에 일어날 수도 있는 학대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진행된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은 가정폭력 및 스트레스 자가점검 등 자신의 상황 및 감정을 정확하게 파악해 타인에게 자기표현을 강화하는 훈련, 부부캠프를 통해 인간관계 개선과 분노조절·긍정적인 표현 등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대안발견능력 향상 훈련, 가정 간 현재 상황을 직면하고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는 의사소통 상호작용 훈련 등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참여자 대부분은 프로그램에 매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부간의 대화가 단절되다 보니 서로의 상황이나 생각을 알 수가 없어 오해와 갈등이 쌓이고 결국에는 학대까지 발생했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서로의 생각과 상황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되었고, 상대방을 마냥 기다리기보다 자신의 마음을 적절한 방법으로 표현해야 상대방을 이해시킬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A씨는 “정말 우리 노인부부 관계를 위해서 이렇게까지 많은 선생님들이 도와주셔서 미안할 지경이다”며, “이 프로그램을 널리널리 알려서 많은 사람들이 상담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혜영 사무처장은 “최근 결혼율은 줄어들고 이혼율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황혼이혼이 약 10% ~ 20%정도 증가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인 것 같다”며, “부부는 함께 할 때가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경북 모금회가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경북이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매년 경북지역의 사회복지 시설기관에 자유주제 공모형태로 복지사업을 신청받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프로그램 신청 38개소, 기능보강 신청 16개소에 총 7억 4천여만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2020년에 실시할 신청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7월 23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청사업 및 설명회 관련 문의는 053-980-7800(배분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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