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림초등학교(교장 송혜숙)는 지난 23일 `학림나눔장터`를 도서관에서 실시하였다. 학림나눔장터는 평소 학생들이 독서를 하거나 도서관 행사에 참여 후 적립한 포인트로 갖고 싶었던 물품을 학기말에 구입할 수 있는 장터 형식의 행사이다. 나눔장터는 행사를 하기 약 2주 전에 학생들이 원하는 물품을 미리 신청을 받은 후 이를 반영하여 문구류, 간식류 등 다양한 물품을 구매하여 도서관에 진열하였다. 이후 행사 당일에는 1학년부터 차례대로 도서관에 입장하여 1학기 동안 자신이 모은 포인트를 사용하여 물품을 구입하였다. 이날 행사를 위해서 학부모 도서관 자원봉사자 어머니들이 물품 판매를 도와서 장터는 원활하게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독서 포인트로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구입하기도 하였지만, 가족들과, 평소 아침 독서 시간에 함께 책 읽는 의형제들을 위한 선물을 사며 나눔의 기쁨을 느꼈다. 곳곳에서 학생들이 의형제 언니, 형, 동생에게 주기 위해 고민하며 물건을 구입하는 모습이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5학년 이OO 학생은 “의형제 생일이 7월이라서 선물을 하나 샀어요. 의형제가 좋아할 것 같아요”라며 즐거워했다. 또 4학년 박OO 학생은 “2학기 때는 책을 더 열심히 읽어서 독서포인트를 많이 쌓고 싶어요”라며 독서 의지를 내비쳤다. 송혜숙 학림초 교장은 “학생들이 재미있는 책을 읽으며 즐거워하고 더불어 원하는 물건을 사서 더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서로 선물을 주고받으며 나눔의 기쁨까지 배워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독서가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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