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7일 중국 시안에서 출정식을 가진 실크로드 2차 탐험대가 주요 거점도시를 탐험 하면서 역사 속 숨겨진 흔적을 찾아 기록 및 연구하여 문명교류의 길을 재조명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실크로드 2차 탐험대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45일간 중국 시안~키르키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이란~터키 이스탄불까지 탐험대원 20명(교수·청년탐사대 9, 역사기록팀 7, 차량-응급구조 2, 행정지원팀 2)이 7개국 1만 3,000㎞를 탐험한다.
중국과 중앙아시아지역에서는 실크로드 돈황(란주) 국제학술회의, 혜초기념 및 실크로드정신 다짐대회, 고선지 장군 역사 배우기, 카라반 사라이 체험행사, 중앙아시아 고려인 어울림 행사, 한-중앙아 실크로드 미니포럼과 경제통상 초청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란 및 터키지역에서는 ‘페르시아-혜초의 길’ 함께 걷기, 페르시아 실크로드 우호선언 및 기념비 제막, 쿠쉬나메 신라이야기, 엑스포 성공기원 실크로드 한류행사, 실크로드 탐험대 입성식, 이스탄불 실크로드 기념비 제막식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탐험대원들은 지난 28일 중국 타클라마칸사막에 도착, 사막을 체험하며 달빛·별빛 이야기장을 마련했다.
이 토론에서 대원들은 우리 선조들의 정신과 가치를 본받고 실크로드 탐험정신을 되새겨 21C 새로운 역사의 길을 여는 막중한 임무에 대해 사명감을 가지고 성공적인 탐험을 다짐했다.
또 이달 31일 키르키즈스탄 타쉬라밧 카라반 사라이 초원에 도착하여 유적을 답사하고 유르타(전통가옥) 체험행사를 한다.
이 행사를 통해 실크로드 경로를 배우고 현지 주민들과 만남을 통하여 탐험대의 취지와 목적을 설명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진다.
김세원 공동 탐험대장은 탐험대원들의 정신을 다시한번 무장하여 대원들이 내딛는 힘찬 발걸음이 경북과 국가발전의 거보가 된다는 점을 명심하여 더욱더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