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조상의 지혜와 슬기가 담겨있는 전통문양과 경북만이 가진 신라·유교·가야문화와 지역 특산품 등을 상징하는 참신한 캐릭터를 소재로 한 전통문양 및 캐릭터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4일 경상북도 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통문양 및 캐릭터디자인공모전은 지난 4월 29일~5월 9일까지 전국 공모방식으로 공모한 결과 전통문양부문에 291점, 캐릭터 디자인 부문 546점 등 총 837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대학교수와 전문가로 구성된 10명의 심사위원이 심사한 결과 전통문양분야 155점(장려상이상 11, 특선55, 입선89)을 선정했고, 캐릭터분야는 270점(장려상이상 11, 특선89, 입선170)을 선정했다. 전통문양 디자인 수상작은 대상에 ‘영조정순왕후가례도감 의궤를 응용한 전통문양 디자인’을 출품한 대구한의대학교 남예슬(여, 22세)씨가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상금5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고, 금상은 ‘은가비’를 출품한 한양대학교 사회교육원 장혜진(여, 32세)씨가 경상북도지사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캐릭터디자인 공모분야는 대상에 ‘신라시대 기마인물형토기’을 출품한 대구사이버대학교 콘텐츠개발팀의 양하나(여, 29세)씨가 경상북도지사상과 상금 5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고,금상에는 상주 자전거 길을 소재로 한 ‘자쟈니와 친구들’을 출품한 대구대학교 조아람(여, 21세)씨가 경상북도지사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캐릭터 분야 동상을 수상한 정다운씨가 디자인 한 ‘문경도자미’ 작품을 문경에 소재한 수지누리식품과 디자인 사용에 따른 협약식을 가졌다. 경북도 전화식 문화예술과장은 “수상작품을 활용한 디자인 자료집으로 발간하고, 도내 소재 기업 중 자체 디자인개발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기업에 적극 제공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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