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한 인간을 바르게 길러내는 여러 방법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다.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는 여러 가지 이기심(利己心)에서 비롯되지만, 결국 독자가 얻게 되는 것은 이타심(利他心)이다.’라는 샤를 단치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독서의 위대함을 부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창의·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독서교육 활성화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2013년에는 학교 급별로 ‘읽어주는 독서, 스스로 읽는 독서, 체험하는 독서, 창작하는 독서’에 중점을 두어 기능성 독서, 인문고전 독서로 나아가도록 실천하고 있다.
독서교육 활성화의 한 방안으로 독서교육 TF팀을 구성하여 독서교육 지도자료 ‘책 읽는 아이들, 꿈이 자라는 학교’를 보급하여 초·중학교에서 연수를 실시하고 교사들이 활용하고 있다. 이 자료는 경북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책따라 떠나는 독서올레!’ 지도를 위한 도움 자료이다. 학교현장에서 교사들이 다양한 독서교육을 실시할 때 쉽게 펼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또한, 책 읽어주기, 사제동행 아침독서, 독서올레! 600 인증제, 인문고전 독서 등 경북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독서교육을 항목에 따라 쉽게 접근하여 지도할 수 있도록 28쪽의 소책자 형태로 만들었으며, 교육 현장에서 독서지도를 할 때 학교와 학급의 실정에 맞게 재구성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각 항목의 목적과 필요성, 사전 준비 및 절차, 지도 방법 순으로 제시되어 있다.
‘2013 독서교육 실태 조사’ 결과 도교육청의 독서교육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에 안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을 발판삼아 독서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고 현장 교사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발행된 이 자료는 휴대가 간편하고 현장에서 손쉽게 독서를 지도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교육청 이경희 교육과정과장은 “새로운 생각과 참된 마음을 지닌 창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이 자료가 학교 현장에서 독서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교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