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동부초등학교(교장 서정오)는 지난 20일 저녁 솔찬누리관 강당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Welcome to 달오골 문화 나눔 축제`를 열었다. 학교 교육 복지 실현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계획된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실시되었으며, 왜관동부초등학교만의 특색을 살리고자 노력한 문화 나눔 축제이다.
이날 행사에는 과학 매직쇼로 유레카 과학실험센터 건빵박사의 초청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재미있고 즐거운 과학실험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였으며 매직쇼 과학체험 놀이는 실험에 직접 학생들이 참여함으로 과학 원리의 이해 및 과학의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베르누이 풍선으로 피라미드집을 만들어 함께 터뜨리는 활동은 왜관동부초 학생, 학부모, 지역민 교사 모두가 한 가족임을 실감나게 하였다.
또한 2부에서는 가족 동요 부르기 대회가 열렸으며, 방과후학교 합창부, 국악부, 방송댄스부가 출연하여 흥을 돋우었다. 이번 가족 동요 부르기 대회는 가족 간 유대감과 건전한 정서함양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총 6개팀 25명의 가족이 참가해 호흡을 맞추어 동요를 부르며 손 유희를 하며 솜씨를 뽐냈다. 학부모들은 순수 동심으로 돌아가 자녀들과 마음이 통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고 하였으며, 동요에 맞춰 율동을 하는 학부모들의 모습은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하였다.
계속해서 늦은 밤까지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들은 함께 마음껏 끼를 발휘하며 기차놀이로 때로는 손을 잡고 큰 원을 그리며 왜관동부 공동체의 사랑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학부모들은 정서를 순화시키고 행복을 충전하는 기다려지는 달오골 문화 나눔 축제라며 전통으로 자리매김이 되기를 희망하였으며, 송경란 교감선생님은 "이번 달오골 문화 나눔 축제는 학교 문화에 대한 신뢰를 쌓는 공감 소통의 장이 되었고,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축제가 되었다며 늘 교육가족에게 귀를 기울이며 함께 만들어가는 왜관동부교육으로 한 걸음씩 더 나아가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하였다.